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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17:02:12

로제(안녕하세요. 반한 사람에게 사랑의 묘약을 의뢰받은 마녀입니다.)/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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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안녕하세요. 반한 사람에게 사랑의 묘약을 의뢰받은 마녀입니다.의 여주인공 로제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

1부 시점에서는 인간 관계도 협소했으나 하리주와 비라우라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변해갔으며 하리주의 집에 동거하게 되면서 인간 관계도 넓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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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하리주 아즈무

파일:반한마녀 16화 표지.jpg
나는 사람이니까 거짓말을 할 수 있겠지. 언젠가 네가 내 말을 의심할지도 몰라. 변함없는 약속은 결혼 이외는 없다. (중략) 그러니까 일단 결혼하자. 법인지 신분인지 복잡하게 생각했지만―결론은 너와 결혼하고 싶다. 네가 날 좋아하게 되는 건 그 이후로도 괜찮으니까.
처음 야슈무를 만나고 나서 심란해하는 로제에게 위로하는 하리주의 말.
무슨 일이 있으면,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타인에 대해 잘 모르고 세상 일도 잘 모르지만, 당신에 대해 모르는 채로 있는 건 싫어요.
로제가 하리주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터놓고 이후에 말한 말.
한 때 짝사랑했지만 서로 마음이 통한 사람이자 자신을 신뢰해준 고마운 은인.

4년 전 사람들이 마녀를 안 좋게 볼 때 오히려 그런 마녀를 두둔해주었다. 그 영향으로 자신을 소개할 때 착한 마녀라고 소개하고 있다.[1] 차별 받는 마녀를 사람으로 두둔해 준 점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림의 떡으로만 취급하던 그를 4년 뒤에야 다시 만났으며 그런 그가 찾아오자 기뻐했지만 사랑의 묘약을 찾는다는 말에 실연했다고 단정지었다. 하지만 그런 하리주가 사랑의 묘약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비라우라가 필요해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

하리주에 대한 연심이 있는지라 그가 부담스럽게 들이대면 부끄러워하는 묘사가 많다. 그렇게 미묘한 거리감을 유지하다가 하리주가 식사도 챙겨주고 사랑의 묘약을 시험한 해프닝도 겪으면서 그와 점점 가까워져 갔다. 특히나 사랑의 묘약 해프닝 때는 참디참은 자신의 연심이 터졌으며 하리주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하리주가 찾아오자 그 일을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지만 하리주는 로제의 선을 그으려는 태도를 보고 열 받아서 오히려 로제의 이름을 부르는 등 로제의 속을 긁었다.

하리주에 대해서 선을 그었어도 무심코 본심이 나올 때가 있는데, 하리주가 무슨 약을 만들어서 파냐고 궁금해할 때 로제가 일일히 열거하면서 여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약에 대해서 일부러 말하지 않았고, 비라우라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뒤에 헤어질 때 하리주가 두번째로 의뢰한 사랑의 묘약을 비라우라가 시집가기 전에 빨리 완성시켜야하는 거 아니냐며 틱틱거렸다.

하리주 역시 로제를 탐탁지 않게 여겼어도 그런 그녀가 똑같은 사람인 걸 알고 걱정해주었으며[2] 식사를 챙겨주러 로제의 집에 들락거렸다. 그렇게 로제를 챙기면서 하리주 자신도 로제를 여자로 볼 수 있었고 그런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로제의 상황이 막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사도 변변치 않게 먹는 건 물론이요, 마법을 쓰는 대가로 거짓말도 못하는 신세에, 아이들은 마녀라고 진흙을 던지며 박해를 하지, 시내 경비병으로부터 갑질을 당하는 등 막장 상황들을 목격했다. 그래서 먼저 나서서 로제를 지켜주고 아이들이든 시내 경비병이든 함부러 굴지 말라는 일침을 했었다.

로제가 워낙에 마녀로서 차별을 많이 받아왔다 보니 하리주가 자신 때문에 피해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을 그엇다. 그에게 무미건조한 말투로 하리주를 대한 것도 그 이유였던 것이다.[3] 그래서 이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늘 '손님'이라고 불렀다.[4] 그렇지만 로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하리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했고 '하리주 님'으로 불렀으나 이제는 '하리주 씨'라고 부른다. 그와의 관계에 진전이 생기다보니 묘약으로 차였다고 착각한 상대와 마음이 통해서 감개무량함을 느꼈다. 이런 호칭변화로 인해서 하리주 역시 로제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고 크게 깨닫는다.

슬슬 결혼을 준비하려는 데 마르샨이라는 나라가 소수를 제외하면 마녀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지라 하리주의 친구이자 경호대상인 야슈무와도 대립이 붙었다. 그래서인지 하리주의 진심을 의심하고 혼란스러워하지만 그런 하리주는 로제와의 결혼이 진심이었다. 이어서 로제가 혼자 오두막에 살면서 수상한 자가 오면 지하실에서 벌벌 떠는 생활로 돌아가는 걸 원치 않았다. 누가 뭐래도(설사 그게 친구인 야슈무일지라도) 로제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약 로제가 결혼한 뒤에 하리주가 세상을 떠나 그녀 혼자 살더라도 아즈무 일가가 과부가 된 로제를 버려둘 리가 없기 때문에 로제가 가문의 비호를 받아 안전하게 살기 원하기에 결혼을 해서 신분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5]

그렇기에 서로 마음이 통하고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로제 성격이 소심하고 부끄럼쟁이인지라 과도한 애정행각만큼은 꺼리는지라 늘 하리주를 애태운다. 일이 잘 안되 호수에서 마중 온 하리주에게 좋아라는 말도 못하고 버벅거린데다가 키스하려고 하면 필사적으로 막다보니 답답해하는 건 당연히 하리주 쪽이다.

그렇지만 서로 사랑하고 있기에 진지하게 대화하고 서로에게 발을 맞춰가고 있으며 로제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자신에 대해 모른채로 있는 건 싫다고 본인 생각을 똑바로 전한다.

슬슬 결혼식이 다가오고 있을 때 하리주를 다른 곳으로 일을 보낸 틈을 타서 야슈무가 사랑의 묘약을 귀족들이 쓰러진 사건의 용의자로 로제를 억울하게 체포한다. 그걸 사용인에게 들은 하리주는 빨리 일을 끝내고 휴가를 얻어서 왕가가 관리하는 숲에 갇혀있는 로제를 구하러 재빨리 그녀의 곁으로 찾아온다. 왕가가 관리하는 숲에 함부러 들어온 행동부터 반역죄로 찍힐 수 있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위해서 그 어떤 위험도 감수했던 것. 로제가 그걸 알고 사랑의 위대함을 느낀다. 로제가 억울한 누명을 씌워지려고 할때 그녀를 그 누구보다 믿어준 건 하리주였다.

결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어도 그래도 예정대로 겨울에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고, 맹세의 키스하는 데 버둥댔지만 사람들의 축복 하에 짝사랑했던 사람과 진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리주를 4~5년씩 짝사랑 해왔고 드디어 이어져왔기에 성공한 덕후가 될 수 있었다.

2.1. 아즈무 저택

아즈무 저택에서 살기 전까지 사피나하고만 접점이 있었지만 로제가 하리주와 동거하기 시작하면서 사용인들과 안면을 트기 시작했다.

2.1.1. 모나

저는 모나를 훌륭한 사용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 때 두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된 관계

아즈무 가에서 새로 일하게 된 메이드. 자신이 마녀인 걸 알고 거북한 반응을 보인다. 티엔과 티 타임을 가질 때도 잽싸게 치우고 방을 나서는 걸 본 티엔이 모나의 무서워하는 모습을 본다. 그렇지만 조금씩 그녀와의 관계도 개선되어가고 있으며 이전마냥 거북한 표정을 짓지 않게 되었다. 모나에게 결혼이 뭔지 물었을 때도 솔직하게 답변해준 걸 보면 로제에 대한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티엔이 '사랑의 묘약' 건으로 모나의 속을 긁자 그녀와 사이가 어색해지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그렇지만 그녀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알고보니 전에 있었던 저택에서 높으신 분 지시로 사랑의 묘약을 먹인적이 있다는 걸 말하고는 아마 티엔이 모나와 마찰이 붙었던 이유가 로제의 앞날을 걱정해서 였을 것 같다는 예상을 털어놓는다.[6] 그 솔직함에 감명을 받은 로제가 훌륭한 사용인이라고 평하며 위로해준다. 그 따스한 마음씨에 감동한 모나는 로제에게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그리고 결혼식 때 로제의 화장을 해준 것도 모나이다.

3. 가족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제외하면 로제의 가족 대부분이 고인이다.

파일:반한 마녀 로제의 할머니와 어린 로제.jpg

4. 티엔 콘

행복하시기를, 작고 사랑스러운 나의 마녀.
티엔이 결혼 전 로제에게 털어놓은 본심
부모마냥 챙겨주는 소꿉친구.

파일:어른이 되기를 기다렸던 상인.jpg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으며, 티엔 부자 덕분에 4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도 치러드릴 수 있었다. 그런데 티엔이 딸 내지 여동생 아끼는 거마냥 부담스럽게 귀여워하고 아끼는지라 그런 티엔의 호의에 부담스러워 한다.
게다가 티엔이 하필 하리주와 로제의 관계를 눈치채서 19화에서는 혼수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로제의 할머니가 자신이 돌아가고 나서 혼자가 될 로제를 걱정해 티엔에게 재산을 맡겨두고 있었고 아즈무 저택에서 이사온 로제를 위해 지참금으로 산 어마어마한 짐들을 싸왔다. 그나만큼 로제네 식구들에게 있어서 티엔네 집안은 중요한 연결고리였던 셈.

티엔의 능력이 하리주와 로제의 결혼식 준비에서 빛을 발했는데, 로제가 웨딩드레스나 장신구 등을 결정하면서 힘들어 할 때, 조언을 해주면서도 그녀가 편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결혼식 준비가 빨리 진행이 되었다. 로제는 티엔이 팔불출이긴해도 복잡한 일을 간단히 처리할 떄는 도움이 된다면서 신뢰하고 있다.

결혼 직전, 티엔이 로제와 있었던 옛날 이야기를 푸는데 풀면 풀 수록 가관인 이야기들이었다.[8] 그렇지만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우울했던 자신이 하리주를 만나 좋은 쪽으로 변하고 기운을 차리자 기뻐하면서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그 말에 로제는 눈물을 흘린다. 로제는 할머니라는 유일한 가족을 잃었고 하리주와 새 가족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곁에서 다정하게 지켜봐 준 티엔과의 관계 역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 결혼식을 할 때 아주 눈물콧물 쏙 빼며 훌쩍거린다.

5. 마르샨 왕가

비라우라를 시작으로 그녀의 남매들과 안면을 트기 시작했는데 첫 만남이 하나같이 영 좋지 않다. 특히 야슈무

5.1. 비라우라

꽃향기 나는 벗이여. 그대의 친지는 여전히 그대에게 쌀쌀맞을까. 마음씨 착한 그대가 춥지 않을지 걱정되는구나. 내가 둔 물건이라면 뭐든지 써도 된다. 앞으로 맞이할 봄을 위해 마음껏 썼으면 좋겠다. 내 뜰에 꽃이 필지도 모르겠다. 네게 받은 씨를 뿌렸다.
코믹스 4권 19화, 로제에게 보낸 편지 中.
짧은 만남이었지만 소중한 인연.

사실상 하리주와 로제의 만남을 주선해준 관계로 그녀가 사랑의 묘약을 필요로 한 이유가 자신의 시집 문제였다. 하필 비라우라의 남편 될 사람이 손주까지 있는 니프리트의 국왕이다보니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비라우라는 하리주를 시켜서 사랑의 묘약을 부탁한다.

11화에서 안면을 트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로제를 떠보려고 비아냥거렸지만 로제가 마녀인 만큼 사람의 마음을 영약으로 바꾸는 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에 마음에 든 비라우라가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비라우라가 사랑의 묘약을 희망처럼 말해주자 그녀의 도움이 된 게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이후 시집을 간 이후에도 편지를 3통이나 주고 받았다.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자신의 속마음을 들어준 로제를 고맙게 여기고 있다.

그런데 2부에서는 본의 아니게 로제를 고생시킨 원흉이 되었는데 비라우라가 시집가기전에 로제가 만든 사랑의 묘약을 루루에게 보여준 탓에 그걸 본 루루가 따라해서 사랑의 묘약을 만들었고 귀족들 여섯 명을 쓰러지게 한 원흉이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비라우라와 그녀의 동생인 루루가 슬퍼하는 걸 원치 않았기에 루루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루루를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만큼이나 비라우라가 로제에게 있어서 소중한 친구이기도 하다.

5.2. 야슈무

야슈무 군. 당신이 원하는 대로, 제가 대신 죄를 뒤집어쓰겠어요. 감사하세요.[9]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명령할 때 쓰는 표현이다. 로제에게 있어서 야슈무 쪽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야슈무에게 저런 식으로 말한다는 건 무례하게 군다는 건데 로제가 야슈무의 진상짓에 빡칠대로 빡쳐 봐주지 않겠다는 식으로 나간거다.] 이번만이니까요.
루루 대신 죄를 뒤집어 쓰겠다고 야슈무에게 말할 때
처음 맞은 한 방은, 잊지 않았으니까요. (중략) 누구에게 반하는 지 기대되네요. 사랑스러운 여자아이이기를 바랄 뿐이에요.
무도회에서 사랑의 묘약을 먹은 야슈무에게 한 말
견원지간.
비라우라와 루루의 친오빠. 마르샨이 마녀에 대한 인식이 최악인데다가 여동생인 루루가 마녀 오타쿠 급으로 마녀 타령을 하다보니 야슈무가 마녀를 싫어하게 되었다.
하리주가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누군지 이른 아침부터 하리주의 집을 찾아간다. 로제를 처음 보고 마녀니 뭐니 아주 어그로란 어그로는 신나게 끌며 로제의 속을 후벼파다보니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로제는 그와 궁합이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로제와 또 만날 당시에는 예의범절도 안 되었다고 꼽주기도 했다.
점입가경으로 '사랑의 묘약'사건의 범인으로 몰아서 배빵으로 기절시켜[10]잘못하다가는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행한 뒤에 범인이라고 자백하라는 식으로 답정너식 진상을 부렸다. 게다가 왕비(야슈무의 어머니) 사유의 숲에 지어진 탑으로 끌고 온 것도 로제에게 누명을 씌우고 처분하려고 했는 걸로도 모자라 사랑의 묘약 사건이 자신이 만든 묘약을 따라해서 만든 원흉인 루루였었고 그녀의 죄를 덮어씌우려고 했던 점에서 크게 분노한다.
그래서 야슈무가 미안하다는 뜻으로 무도회에 초대받는 게 사실 가기 싫어했다. 아무리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들 그가 지금까지 부린 진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지라 가기 싫어했다. 그래서 하리주가 가자고 설득한 탓에 마지못해 간 것이었다. 그리고 그 무도회에서 그에게 사랑의 묘약을 먹여서 제대로 관광보내는데 성공한다.[11] 어찌보면 야슈무에게도 좋은 일을 한 게 워낙 여자 문제로 바람둥이라는 소문이 나있었는데[12] 묘약의 효과로 누군가를 제대로 사랑하게 되었으니 더 이상 바람둥이라는 소문은 안 날 듯 하다. 오히려 좋은 일 해준거다

5.3. 루루

한 번은 거절했습니다만, 당신을 제자로 삼겠습니다. 칠칠지 못한 스승이겠지만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묘약 사건으로 타인이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고 울음을 터트린 루루에게 한 말.
결혼식 파토내게 할 뻔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받아들인 제자.

비라우라와 야슈무의 막내 여동생이자 제 4왕녀. 할머니가 생전에 만든 사냥용 함정에 빠져서 곤란해하자 도와줬다. 자기를 찾아온 이유가 제자가 받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하필 로제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무언가'[13]가 함정에 빠진 탓에 제대로 보여주질 못해 아쉬워했었고, 마녀의 혈통이 아닌 줄 알던 로제는 제자가 될 수 없어 단호히 거절한다.

이미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채로 로제를 찬양하는 편지를 5통 째 보내자, 그녀를 중2병 취급했다. (...) 결혼식 전에 비라우라의 편지와 같이 왔는데 6통 째 오자 또냐면서 지긋지긋해했다.

야슈무의 수작질로 인해서 의도치 않게 만나게 되는데 로제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면서 사랑의 묘약이 담긴 병을 꺼낸다. 알고보니 귀족들 여섯이 쓰러진 원인을 제공한게 루루였었다. 비라우라가 시집가기 전에 마녀의 부적이라면서 사랑의 묘약을 루루에게 보여주었고 그게 너무 예쁜 나머지 루루가 따라해서 만들었으며 친구들에게 나눠준 결과 일파만파 퍼져서 귀족들이 쓰러지게 된 것이었다.

루루가 가르침없이 독학으로 '사랑의 묘약'을 만든 점에서 그녀가 마녀의 자질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 그녀가 저지른 잘못을 다 뒤집어 쓰기로 한다. 할머니 이후에 다른 마녀를 본 적은 처음인데다가 친한 친구인 비라우라의 동생이고, 그녀를 잘 이끌어주고 싶은 욕심이 크기 때문에 누명을 감수하고 그녀를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제 제자인 그녀를 이끌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중이다.
파일:어린 여주인공과 소꿉친구.jpg 파일:함정에 빠져서 엉망진창이 되다.jpg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루루의 헤어스타일이 어린 시절 로제와 비슷해서 그런지[14] 어린 로제와도 닮아보이기도 한다.

[1] 그래서 4년이 지나 하리주를 다시 만날 때 '착한 마녀'라고 소개했다. [2] 하리주는 여자는 지켜야하는 존재라고 교육을 받았으며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여자는 가여웠을 뿐이라고 생각해왔다. [3] 특히 시내 경비병들이 집으로 다가올 때, 하리주가 박해 받는 마녀의 집에 있으면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봐 그를 간이 지하실에 숨겼다. [4] 하리주가 로제의 전라를 목격한 뒤에 로제가 다시 옷을 입고 그를 다시 만났는데 무의식 적으로 하리주 님이라고 불렀다. [5] 그런 하리주도 자신이 로제에게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를 한 게 시기상조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로제가 혹시 결혼이라는 화제를 달갑게 여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기 때문. 그래도 다행히 로제는 티엔의 혼수품을 거절하지 않았기에 결혼에 긍정적이었지만, 로제가 워낙 표정을 숨기기에 하리주가 답답해했었다. [6] 티엔 입장에서 로제는 소중한 소꿉친구이자 여동생인 만큼 그녀의 안위를 걱정해 모나를 추궁하려고 했었다. [7] 하리주가 수면을 종용할 때 그에게 들었던 잔소리가 할머니께 들었던 잔소리와 똑같았다. [8] 처음 만났을 때 로제가 잡으려던 족제비를 먼저 낚아챈 점, 10살이 되자 티엔때문에 음주하게 된 썰(...), 12살 때 만들었던 스튜가 티엔이 몰래 넣은 사프란 탓에 이상한 색이 된 썰 등. [9] 일본어 원문에서는 感謝しなさい(뜻은 감사하세요)라고 나와있는데 여기서 일본어 문법을 공부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なさい(나사이)' 문법은 [10] 나중에 로제가 야슈무한테 초대받은 무도회에서 배빵을 맞은 탓에 아직도 아프다고 호소했을 정도. 배빵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위험성도 있고 [11] 사실 그가 로제에게 제대로 역관광을 먹을거라는 복선은 꽤 있었다. 야슈무의 여자문제를 알고 있는 여동생 루루가 사랑의 묘약이 필요하겠다고 했으며, 야슈무가 계속해서 로제에게 어그로를 끌자 마녀의 영약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면서 이를 갈았다. [12] 이 행실 탓에 오랜 친구인 하리주 역시 못마땅했었고, 어린 동생인 루루가 그 소문을 알고 있었다. [13] 그리고 이 무언가는 사랑의 묘약으로, 로제가 야슈무를 멕이기 위해 잘 쓰이게 되었다. [14] 특히 곱슬기 있는 하프 트윈테일인 점이 특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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