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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성간 국가의 악덕 영주!의 히로인. 리암의 정실부인.[1]2. 특징
3권 표지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금발의 롤빵머리 여캐. 외모만큼은 작중 최고의 미녀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미모에 가슴도 크고 아름답고 몸매도 좋다.[2][3][4]3. 작중 행적
일단 공작가 출신이긴 하지만, 등장 당시에는 이름만 남은 상황이었다. 약 2,000년 전에 클라우디아 가문이 후원했던, 즉위가 확실했던 황태자가 갑자기 급사하는 바람에 적대하던 황자가 황제가 되었고, 클라우디아 공작가는 급사한 황태자의 동복 동생을 데릴사위로 맞이한 상황이라 직격타를 맞았다. 작위는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원래 보유했던 영지를 몰수당하고, 황폐한 행성으로 전봉되었다.[5]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담 감시 조직까지 둬서 황제가 죽고 나서도 계속 핍박을 당해왔다. 오죽했으면 공작가임에도 서민 수준의 집에 살고 있었고,[6] 귀족이라면 당연히 있는 시중 드는 사람도 없었고, 교육 캡슐[7]을 통한 학습도 최소한으로 받은지라 유년학교에서의 성적도 하위권이었다. 양식 있는 사람들은 이런 클라우디아 공작가의 처지를 불쌍하게 생각했지만 황제의 명령인지라 어쩔 수 없이 바라만 봐야 했다.[8]당연히 클라우디아 공작가는 어떻게든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절망스러운 현실 앞에 다들 굴복해버렸다. 로제타도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 중이였으나 이런 끈질긴 모습이 고고해보여 괴롭히기 좋다고 마음에 든 리암은 그녀를 굴복시킬 방법을 생각하다 긍지로 삼고 있던 공작가를 빼앗아버리자고 생각하여 브라이언을 통해 '자신들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은 고맙지만 다른 가문에 폐를 끼칠 수는 없다'며 약혼 신청을 거절하는 로제타의 모친과 조모를 설득하여[9] 자신의 약혼자로 지목, 자신의 재력으로 클라우디아 공작가의 작위 및 채무를 인수해버렸다. 그리고 오랜 세월 공작가를 핍박해온 조직도 클라우디아 공작가를 핍박하도록 명령을 내린 황제에 의해 돌로 변했다가 운좋게 리암의 눈에 띄어서 원래대로 돌아온 기사 마리, 동일한 황제에게 배신당해 마리처럼 석화된 일부를 제외한 일족이 멸족당한 리암 직속 암부 수장 쿠쿠리, 자신을 염탐한 것에 열 받은 재상이 모조리 처리해서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당시 리암은 마침 버클리 패밀리라는 악덕 귀족 집단과 절찬리 적대 중이었기 때문에 양식 있는 귀족들에게 큰 감동을 줘서 좋은 선전이 됐고,[10] 버클리 패밀리와의 최종결전 당시 수많은 구원 함대가 달려왔다.
다만 리암은 처음 만났을 당시의 날 선 상태였던 그녀를 조교하기 위해 가문을 강탈하는 김에 문제점을 처리한 것이었는데 리암과의 약혼이 결정된 시점인 기동기사 토너먼트에서 이미 그녀는 마음이 무너진 상태였다. 교육 캡슐 유무로 인해 다른 귀족들과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과 자신을 감시하는 집단에게 죽으라고 하는 것과 다름 없는 대회 출전을 강요받고는 수리도 제대로 안 된 양산기를 타고 무리하게 출전했던 것. 그런데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고 죽음까지도 각오했던 시점에서 리암이 약혼과 동시에 집안 문제를 해결해 버린거라, 자신을 구해줬다고 오해함과 동시에 완전히 반해버려서 츤이 사라지고 메가데레가 되어버렸고 순식간에 쵸로인이 되어버린 로제타를 본 리암은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던 그녀가 지금은 완전히 타락했다며 은근히 피하는 중.[11]
약혼 이후에는 이천년간 핍박받은 역사와 당당한 리암을 보면서 자존감이 낮고 주눅이 들어, 리암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고 있어서 가끔씩 상처를 받고[12][13],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꼬리치는 여성들을 그녀 앞에서(우연인데다가 애초에 리암은 관심이 없어서) 보란듯이 거부하면서[14], 가끔씩 툭툭 나오는 리암의 배려 및 착각으로 인한 행동[15] 때문에 다시금 반하는 게 주 패턴.
리암의 약혼자가 된 이후로는 교육 캡슐을 통한 학습이나 다른 귀족 가문으로의 수행 등, 일반적인 귀족이라면 당연히 받아야 할 교양을 익히게 되며 원래 가지고 있던 굳은 심지와 노력으로 단기간에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다.[16] 리암이 바라는 모습이 이런 모습일 텐데 정작 리암 옆에만 서면 메가데레가 되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게 문제. 원래는 리암을 서방님(旦那さま)이라고 부르려고 했으나, 아마기와 겹치는지라 다른 호칭을 찾던 중에 마리가 '달링'이 어떠냐고 추천해서[17] 리암을 달링이라고 부르게 된다.
리암이 그녀를 피하는 와중에도 리암의 도움이 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한 결과, 자기처럼 불우한 환경에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우주를 돌아다닐 때의 안전을 위한 친위대를 만들게 된다. 불우하다고 아무나 도와주는 건 아니고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해서, 로제타 본인처럼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음에도 주변 환경에 의해 불우해진 사람을 도와준다는 모양. 친위대는 리암의 서포트도 있고 해서 규모가 커졌는데 리암의 영향력을 줄이려고 하는 시엘이 로제타에게 병력은 많은 게 좋다고 부추기는 바람에 3만 척이라는 대함대가 만들어졌다.
이런 식으로 독수공방이 지속되다가, 9장에서 야스시의 충고를 새겨들은 리암이 로제타에게 청혼하면서 결국 10장에서 정식으로 결혼하면서 리암의 정실부인이 되고 첫날밤을 치르게 된다. 이후 11장에서 리암이 바쁜 관계로 함께 지내지 못하고 있다.[18] 또한 몸이 안 좋다고 하거나 리암이 더 이상 후계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임신한 게 아닌가 추측되었고 결국 리암의 아들 에드워드를 낳았다. 그리고 이제는 둘째를 낳으라는 시위 겸 축제가 열리는 중이다. 그리고 유리시아를 지지하는 파벌의 세가 약간 늘었다고 한다.
12장에서는 남편 리암이 제국군을 요격하러 나섰기 때문에[19] 본의아니게 번필드 가의 수도성인 하이드라에 머무르면서 좌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20] 만약 제국군에 의해 본성이 함락될 경우 에드워드만 탈출시키고 로제타 자신은 본성과 운명을 함께할 생각이었지만 지휘를 맡은 클라우스가 뚝심있게 버팀으로써 오히려 승산을 가져오게 되었고 결국 번필드 군이 승리하게 되자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전쟁의 허망함에는 눈물을 흘렸다.
13장에서는 우주공간에 배경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도 번필드 가문의 안주인으로서 전쟁의 뒷처리를 하기 위해 분주하게 지내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14장에서는 딸을 낳았다.[21][22] 이름은 아이나. 장래 리호가 일섬류를 가르칠 예정이다.
[1]
나중에는 리암과 결혼해서 로제타 세레 번필드가 된다.
[2]
심지어 작중 다른 미녀들인
크리스티아나 레터 로즈블레이어,
마리 세라 마리안,
유리시아 모리시르에게는 코웃음만 치고 그나마
니아스 칼린에게는 페티시적인 관심만 갖는 리암이 로제타에게는 외모와 몸매를 보고 몇 번이나 아름답다고 할 정도이며 작중에서 여성으로 의식하는 사람은 로제타가 거의 유일하다.
[3]
클라우디아 가문 자체가 여계 가문이다보니 아름답지 않으면 귀족들의 씨를 받아 후계자를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가 있다.
[4]
다만 특이하게도 온화한 성격과는 달리 눈매가 날카로워서 꽤나 강단있어 보이는 편이다.
[5]
즉, 공작으로서 권리는 대부분 뺏긴 상태에서 의무만 남은 상태인 것. 클라우디아 공작가가 빚더미에 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
[6]
약혼자로써 리암의 집에서 지내고 있을 때 '왜 집안에서 탈 것을 타고 돌아다니지?'라고 생각한 것으로 봐서는 집도 서민들이 사는 크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세계의 귀족은 아무리 못해도 행성 하나 씩을 영지로 갖고 있다 보니 클라우디아 공작가 같은 특수한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집도 무지하게 크다. '적당한' 크기로 지은 리암의 저택이 지방 도시 정도의 크기이며, 더 큰 저택도 있다고 한다. 귀족의 최상위인 황족이 사는 궁전은 대도시 정도의 크기이다. 당연히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크기는 아니기 때문에 이동용의 탈 것이 필요하긴 하다. 그리고 저택 내부에 병원도 있다는 것을 듣고 '영내에 수도성과 맞먹는 병원이 있는데 왜 병원을 더 만들었지?'고 생각하는 것은 덤. 다만 이 병원은 변태적 취미를 가진 해적이나 귀족, 기타(라지만 사실은 2천 년 전의 황제) 등에게 잡혀서 유전자 변형(티아처럼 고깃덩이가 되거나 마리처럼 돌이 된 것) 같은 변태 행위를 당한 이들을 치료하는 곳이라 일부러 따로 만들었다.
[7]
특수한 액체가 차 있는 캡슐. 이 캡슐에 들아가면 지식을 머릿 속에 집어넣어주고, 덤으로 육체 강화도 시켜준다. 초등학교 수준의 지식이라면 반 년 정도로 끝난다고. 단점은 밖에 나와서 실제로 몸을 움직이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그냥 공부하는 것보다는 효율이 몇 배나 더 좋다. 그리고 캡슐에 들어갈 때는 당연히 알몸인데다 장기간 무방비 상태이기에 주위를 경계할 인력이나 안드로이드도 필요하다.
[8]
...라고 해도 감시하는 조직이 그것을 핑계로 다른 귀족들을 협박하며 도와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 조직은 괴롭히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그래서 제국의 재상도 이들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본다.
[9]
리암과 로제타가 결혼하면 빚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자신의 가문을 감시해온 조직이 번필드 가문에 들러붙을 것이 뻔하고 괴롭힘을 받아온 과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복합적인 이유. 거기다 정황상 조직의 괴롭힘으로 공작가는 제대로된 배우자를 구하지 못했고 로제타 친모와 친조모도 강간이나 성매매 비슷한 방식으로 후계자를 낳을 수 밖에 없었다.
[10]
심지어 리암이 귀찮아서 빨리 하려고 한 약혼식도 너무 고생하다 보니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그녀의 할머니에게 손녀의 약혼식을 보여주기 위해라고 알려진다.
약혼식을 본 이후 할머니는 잠들듯이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한다.
[11]
사실은 전생의 아내에게 배신당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배신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일 뿐이고(애시당초 전생의 아내 같은 여성은 아예 가까이 하지도 않고 처음부터 컷하기 때문에 로제타와는 관련이 없는 말이다.) 그냥 로제타가 순수하게 자신에게 애정을 보이는 모습에 리암의 양심이 버티지 못하고 피하는 것에 가깝다. 애시당초 여자에 대해 면역이 없는데 정작 리암 주위에 멀쩡하고 유감스럽지 않은 여자는(리암은 로제타도 유감스럽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냥 평범하게 사랑하는 이를 대하는 정도고 주위 다른 여자들에 비하면 훨씬 정상적이다.) 로제타뿐이기도 하고.
[12]
다만 리암은 귀족으로서 부과된 의무에다가 영지 경영, 해적 퇴치, 클레오 후원, 전쟁 등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로제타와 만날 틈도 없을 정도로 매우 바쁘기 때문에 그런 점은 이해하고 있다. 상처를 받는다기보다는(어차피 리암이 다른 여자들에게 한눈을 파는 건 아닌 데다가 번필드 영지 내에서는 어쨌든 약혼자로서 위치 자체는 확고하고 신하들이나 영민들의 지지도 매우 높아서 상처받을 일은 적은 편이다.) 님을 만나지 못해서 쓸쓸해 하는 것에 더 가깝다.
[13]
물론 리암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로제타를 피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14]
사실 이들은 과거 로제타를 괴롭혔던 자들이라서 상대방이 이 여자들을 내밀자 로제타가 매우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리암이 거절하자 얼굴이 확 밝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5]
예를 들면 자신이 인질로 잡혀서 리암에게 불리하게 되지 않을 겸 리암을 돕기 위해 돌아다닐 때 쓸 사설 부대를 창설하려고 리암에게 요청 → 악덕 귀족답게 사치를 부리고 싶어하는 군, 예산은 신경 쓰지 말고 최고급 함선들로 꾸며줘라! →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다니...(감격) 같은 패턴.
[16]
원래 유년학교 졸업 당시 최종적으로는 하의 상 정도의 성적을 받을 거라고 예상되었는데 중의 하 정도의 성적을 받으면서 그 예상이 보기 좋게 깨졌다. 졸업후 메이드 수행때도 그 나이에 배우러와서 쪽팔리지도 않냐는 나이 어린 선배들을 제치고 2년만에 교육 총괄까지 오른다.
[17]
원래 마리는 로제타의 선조와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남편을 달링이라고 불렀다.
[18]
어쩔 수 없는 게 리암은 당시 제국의 명령으로 패왕국을 치러 갔다.
[19]
그것도 주력군이 아니라 소수의 최정예 친위대만 몰고 나왔다. 아마도 적이 보급 문제로 제대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실제로 이 시점에서 클레오가 있던 본진은 보급 역할만 하고 좌측의 모스 자작도 마리를 견제하는 역할만 충실했을 뿐 직접 공격을 하는 건 번필드가 본성과 티아를 공격하는 부대 뿐이었다.) 기동전으로 적을 휘두르고 그러다 튀어나온 적을 박살내는 식의 게릴라 전법을 사용할 생각이었으나 적들도 보통은 아니라서 리암이 포함된 군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20]
물론 실질적인 군의 지휘는 필두기사인 클라우스가 맡았다.
[21]
리암은 입으로는 투덜대면서도 로제타가 아이를 낳는 방 바로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아이를 낳자마자 바로 로제타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가는 어엿한 츤데레의 모습을 보였다.
[22]
전쟁이 있었던 때로부터 꽤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상한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