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마스터 코믹스 LOREMASTER COM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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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43039,#a43039><colcolor=#ffffff,#ffffff> 장르 | 미스터리, 판타지, 액션 |
작가 | 쫄깃한해파리 |
원작 | 헬테이커 |
연재 기간 | 2023. 02. 15.[1] ~ 연재 중 |
연재 주기 | 2주 ~ 1달 |
연재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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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헬테이커를 원작으로 하는 만화. 작가는 쫄깃한해파리.원작의 외전인 Examtaker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아자젤의 타락 과정, 루시퍼의 왕좌 탈취 등 원작에서 풀리지 않았던 떡밥들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2024년 2월 23일 기준으로 제목이 헬테이커 팬 만화에서 로어마스터 코믹스로 변경되었다. 로어마스터 코믹스의 타이틀 표지의 경우 영화 조커의 타이틀 표지 패러디다.
2. 스토리
범죄자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마을. 사건의 중심에는 마을 한켠에서 살고있던 악마들이 있었다. 죄인들을 대신 소탕하고 데려가는 조건으로 인간들과 공존하던 그들, 이 때문에 경찰은 날이 갈수록 부패해간다. 이것을 가만히 볼 수 없었던 주인공은 악마들이 범죄자들을 데리고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경찰 병력을 데리고 악마들의 집 문을 두드리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일행
3.1.1. 주인공 (The Protag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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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경관 • • Officer, Protagonist • |
할머니와 어머니 모두 경찰로, 이러한 집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4년 전 경찰이란 직업에 사명감을 지니고 경찰관이 되었으나, 사법권을 악마들에게 위임한 채 부패해버린 경찰집단과 어머니를 보면서 자신의 업에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와중 수배범이던 네오 나치 피자 배달원이 로어마스터의 집의 배달 기록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자, 악마들의 소행임을 의심하고 가택수사를 진행하지만, 딱히 증거가 나오지 않아 돌아간다.
이후 동료 경찰인 데비나와 함께 코믹콘에 참가하던 도중 역품천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친구인 아자젤이 과거 지옥에 발을 디딘 후 부숴진 후광 하나만을 남기고 사라졌고,[3] 악마들이 그녀를 죽인 게 틀림없다는 얘기를 전해듣게 된다. 악마들이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면 그들의 손에 더 이상 사법권을 위탁할 수 없는 게 분명한 것인 만큼, 다비나를 비롯 휘하의 SWAT 대원들을 이끌고 로어마스터의 집에 다시 방문한다.
3.1.2. 데비나 (Da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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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비나, SWAT • • SWAT, Davina • |
3.1.3. 기타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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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 경찰[가칭]
주인공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남자 경찰관. 전기톱을 무기로 쓰며, 다른 이들에 비해 월등히 큰 체격에 비해 순한 얼굴이 특징이다. 아자젤의 마지막 발명품인 '네필림'을 착용하자 체인소 맨의 주인공처럼 양손과 머리에 전기톱이 달린다. 주인공의 회상에 의하면 주인공과는 소꿉친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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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주인공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여자 경찰. 주인공이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보아 주인공보다 선배이거나 연상으로 추측된다.[5] 등장할 때마다 사놓은 주식의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좌절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로어마스터의 집에 주인공 및 동료 경찰관들과 침입했다가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주인공에게 상황 설명을 요구한다. 이후 이 모든 사태가 주인공이 먼저 로어마스터의 얼굴에 주먹을 날림으로서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위로해주는 척하다가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그러면서 주인공 때문에 우리 모두가 여기 갇혀서 죽게 생겼다며 화를 낸다.[6] 거기에 주인공이 그동안 자신에게 경찰답게 행동하라며 설교했으면서 정작 주인공 본인은 근무시간에 데비나와 같이 코믹콘이나 다녀오냐면서 주인공을 위선자라고 부른다. 그리고는 이 일이 끝나면 주인공의 치부를 퍼뜨려주겠다며 협박한 후, 주인공이 이 일에 대해서 책임지라면서 자리를 뜬다.
그런데 이후 회차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회상에 의하면, 앰버 본인이 고장 나지도 않은 가로등 밑에서 잠든 취객을 그냥 지나친 것 때문에[7] 주인공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하며, 거기에 앰버의 반응으로 보아 비슷했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3.2. 악마 측 (De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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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들 • • The Demons • |
3.2.1. 로어마스터 (Lor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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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악마, 로어마스터 • • Loremaster, The Science Demon • |
3.2.2. 루시퍼 (Luc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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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 악마, 루시퍼 • • Lucifer, The Maid Demon • |
3.2.3. 말리나&즈드라다 (Malina&Zd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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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나, 즈드라다 • • Malina, Zdrada • |
3.2.4. 저스티스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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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파이 악마, 저스티스 • • Justice, The Apple Pie Demon • |
3.2.5. 실험체 67호 (Subject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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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어마스터의 괴물, 실험체 67호 • • Subject 67, The Loremaster's Monster • |
3.2.6. EX
공식 만화에서 로어마스터가 만들었던 촉수가 달린 고양이 실험체. 여기서는 'EX'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토리에서의 모습을 보면 사이보그이기도 한 모양이다.3.3. 천사 측
3.3.1. 역품천사 (Virt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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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자젤의 친구, 역품천사 • • Virtues, The Azazel's friend • |
3.3.2. 가브리엘 (Gabriel)
헬테이커 원작 천국 엔딩에 등장하는 천사. 여기서는 가브리엘로 나온다. 로어마스터의 정체가 아자젤인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이며 역품천사가 지레짐작으로 벌인 사건을 해결하려 내려왔다.3.4. 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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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나치 수장[9]
악인들만을 납치해 실험체로 쓰는 로어마스터에 의해 실험체가 된 인간. 부모님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에서 일하며, 악마들의 거주지에 피자 배달을 하러 왔다가 그대로 납치되었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 악마들의 거주지를 조사하며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된다.
4. 스토리
4.1. 악마들의 일상
여느 때처럼 로어마스터를 칼로 찌르려다 실패하는 루시퍼. 루시퍼는 저스티스가 가져온 애플파이를 보고 암살 작전을 바꾸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애플파이에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을 넣는 것. 그런데 그렇게 완성된 애플파이를 로어마스터가 먹으려는 찰나, 저스티스가 가이거 계수기를 들고 와서는 애플파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다며 파이를 버리려 하고[10], 그렇게 루시퍼의 작전은 또 실패로 돌아간다.[11]한편 즈드라다는 쓰레기통에 들어간 아까의 방사능 파이를[12] 보며 입맛을 다시고, 말리나는 먹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러나 말리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즈드라다는 파이를 먹어치우고, 순식간에 상태가 나빠져 쓰러진다. 말리나는 즈드라다에게 갖은 욕을 퍼부으며 자리를 뜨고, 이때 현관문 밖에 주인공과 데비나가 찾아온다.
즈드라다가 파이를 먹은 직후 말리나의 어린 시절을 보여준다. 어릴 적의 말리나는 유일한 가족인 즈드라다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자신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뱀에 물려도, 커다란 가시에 찔릴 뻔해도[13]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즈드라다를 따라다니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깨달음에 즈드라다와 떨어져 지내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불량배들을 만나는 바람에 어린 말리나는 그들에게 린치를 당하게 되고, 그제서야 즈드라나가 나타난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말리나는 언니를 걱정하는 마음에 울면서 달려갔지만, 하필 그때가 바로 말리나가 즈드라나의 마조히즘적 성격을 처음 안 때였다. 그렇게 말리나는 다시 즈드라다를 떠나고, 그 길로 다마고치를 주워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4.2. 주인공의 등장
말리나는 로어마스터에게 부탁해 즈드라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파이를 먹은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고, 기억 삭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그 후 루시퍼가 로어마스터에게 경찰들이 집 앞에 왔음을 알리고, 주인공은 로어마스터에게 어젯밤에 피자를 시켜먹은 적이 있냐고 묻는다. 로어마스터가 질문의 의도를 묻자, 주인공은 사진 한 장을 꺼낸다. 그 사진에는 지금까지 실험실의 배경에 등장하던 네오 나치 수장이 찍혀있었다.주인공에 의하면 네오 나치 수장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에서 배달부로 일하는데, 어젯밤 악마들의 집에 배달을 간 것을 끝으로 사라져 조사 중이라고 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악마들의 집을 수색하고 데비나는 용의자 심문을 시작하는데, 어째 나사빠진 듯한 데비나의 심문이 시작된다.[14]
한편 주인공은 실종 이후 증거 인멸까지의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을 지적하고, 로어마스터는 그동안 자신들이 온갖 범법 행위를 저질러 왔어도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주인공은 누군가를 가리킨다. 그곳에는 방사능 파이를 먹고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 즈드라다가 있었다. 잠시 후 즈드라다는 정신을 차리고, 주인공은 악마들이 네오 나치 수장을 납치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돌아간다. 로어마스터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으니 실험실로 향해 대화를 계속하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실험실은 난장판이 되어있다.
로어마스터는 실험체를 찾기 위해 경비 로봇들을 풀어놓고, 실험체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경찰들이 쫓아왔다며 루시퍼에게 설명을 요구한다. 루시퍼는 흉악범만 잡아오라는 로어마스터의 지시를 이행했다며 반박하지만, 로어마스터는 들키지 않게 납치해오는 것도 네 일이었다며 화를 낸다. 그러자 말리나가 로어마스터의 기억 소거 장치를 사용하자는 의견을 내지만, 로어마스터는 이미 주민들 간에 소문이 퍼졌을 테고, 실종자 친인척에 더해 영장이 발부된 시점에서 법률 종사자들까지 연관되어 있을 텐데 그들을 일일이 찾아갈 셈이냐며 기각한다.
4.3. 역품천사의 등장
한편 악마들의 집에서 나온 주인공은 데비나와 함께 코믹콘에 간다. 주인공은 코믹콘의 바에서 술을 주문하는데, 누군가 주인공의 옆에 앉아 "악마의 존재를 믿냐"며 말을 걸어온다.클라이맥스까지: 60%
낯선 이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역품천사'라고 소개하고, 이 세상이 악마들에게 위협받고 있다며 경고한다. 주인공은 그녀의 말에 시큰둥하게 반응하지만, 역품천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한다.역품천사는 천국의 군용 기기들을 보수하고 점검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처럼 모니터링 기기의 전원을 켰다가 천국에서 요주의 항목으로 분류한 고위 악마들이 지상에 내려와 있는 것을 보았다. 역품천사는 자신이 본 것을 즉시 동료 천사들에게 알렸지만[15],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 수십 년째 홀로 무언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역품천사는 이러한 악마들을 지배하는 로어마스터를 두 눈으로 보게 되었고, 그 악마를 막아야 한다며 주인공을 설득하려 한다.
주인공은 역품천사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는 자리를 뜨려 하나, 역품천사는 한 천사의 사진을 꺼내 보여준다. 주인공은 그 사진을 보고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낀다.[16] 역품천사는 그 천사의 이름인 아자젤을 소개시켜 준다.
아자젤은 역품천사의 유일한 친구였으나, 지옥으로 간 이후 사라졌고 악마들의 본거지에서 아자젤의 부숴진 후광만이 발견되었다. 이를 미심쩍게 바라보던 주인공은 역품천사에게 조심스럽게 천사가 악마로 변하는 경우도 있냐며 물어보지만, 역품천사는 눈믈을 터트리며 이를 강렬하게 부정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역품천사의 후광이 밝은 빛과 함께 코스플레이어로 위장하기 위해 후광에 걸어둔 지지대를 태워버린다. 이 모습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자 주인공은 임시방편으로 자신이 산 한정판 굿즈를 씌워준다.
잠시 후 지지대를 다시 만든 역품천사는 금속으로 된 팔찌 같은 물건을 주인공에게 건네준다. 역품천사는 주인의 생사 여부와 관계 없이 주인 곁에서 빛을 내는 후광의 성질을 통해 아자젤의 시체를[17] 찾으려 했지만, 아자젤의 시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악마들의 본거지 주변에는 천사들의 출입만을 제한하는 결계가 있어 자신이 직접 찾으러 갈 수 없다는 사정을 토로한다.
한편 로어마스터와 루시퍼, 말리나, 실험체 67호는 네오 나치 수장을 찾기 위해 난장판이 된 실험실에 들어오지만 이미 네오 나치 수장은 그곳에 없었다. 게다가 그는 실험실 전부를 부숴놓고 달아난 생태였다. 이 말인즉 실험체 67호 이후 로어마스터의 시험을 통과한 자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이므로 로어마스터는 필멸자에 크툴루 잔여물을 섞은 것에 불과한 실험체가 규격 외의 성과를 냈다며 이에 놀라워한다.[18]
사라진 괴물은 실험실을 벗어나 일과를 마치고 샤워 중이던 저스티스가 있는 욕실에 숨어들었다. 커튼 사이로 저스티스를 엿보며 공격할 기회를 노렸으나... 이내 낌새를 눈치챈 저스티스의 주먹 한 방에 즉사해버린다.
로어마스터는 그제야 괴물이 인간계로 달아났음을 깨닫고 수습할 생각에 머리를 싸매지만, 그들 앞에 괴물의 피로 범벅이 된 저스티스가 나타나 "실수로 시럽을 쏟은 것 같은데 걸레 있냐"며 태연히 물어온다.
4.4. 주인공의 협력
주인공은 경찰서로 돌아와 갓 경찰이 되었던 때를 떠올린다. 4년 전, 꿈에 그리던 경찰이 된 주인공을 어머니가 축하해준다. 주인공은 하루에 범죄자를 한 명씩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어머니는 주인공의 관할구역에 사는 악마들이 그녀를 도와줄 것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믿기지 않는 이야기에 주인공이 황당해하자 어머니는 악마들이 범죄자들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경찰과 공존 중이며, 그들 덕분에 마을의 치안이 많이 좋아지고 자신은 승진도 했다며 악마들을 칭찬한다. 그러면서 훌륭한 경찰들의 공로 또한 있었으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지만, 주인공이 근무하는 경찰서 풍경은 그야말로 난장판 그 자체였다.[19]주인공은 악마들이 범죄자들을 데려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니 그 이유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악마들은 죄인들을 심판하는 일을 한다며 주인공을 만류한다. 이에 주인공은 사법기관이 떡하니 있는데 그들이 무슨 권리로 죄인들을 심판하냐며 따지고 어머니가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어머니는 악마들을 두둔한다. 어머니는 악마들이 경찰들이 어려워했던 갱단과 반사회적 조직의 소탕을 도와주기도 했다면서 그들을 오히려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었고, 주인공 또한 그들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이런 모습을 본 주인공은 두려움을 느낀다.
주인공은 퇴근 후 집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코믹콘에서의 대화를 떠올린다. 역품천사는 실종자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고, 주인공은 그가 네오 나치 수장이자 수배범이었다고 가르쳐준다. 역품천사는 실종자의 어마무시한 경력에 마지못해 악마들이 좋은 일을 했다며 칭찬하고, 주인공은 아자젤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다. 역품천사는 아자젤은 자신이 만난 천사들 중 가장 고귀하고 현명했으며, 평생을 인간과 천사를 위해 살았다고 말해준다. 그 말에 주인공은 아자젤을 구하러 가자고 결심하고, 집에 가져온 아자젤의 발명품과 부서진 후광을 집어든다.
클라이맥스까지: 90%
4.5. 수색 시작
다시 만난 주인공에게 역품천사는 후광의 특성을 알려준다. 주인공이 원거리에서 역품천사의 후광을 들고 천천히 다가가자, 일정 거리가 되니 후광이 반응하여 자동으로 역품천사에게로 돌아간다. 역품천사는 후광은 오로지 주인에게만 생사 관계 없이 높은 반응과 더불어 다른 극의 자석 같이 이끌리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설명해준다.그렇게 주인공은 후광을 들고 다른 경찰들과 함께 악마들의 본거지를 재방문한다. 한편 로어마스터는 네오 나치 수장의 클론 샘플을 완성하고 그를 집에 데려다 줄 악마로 말리나를 선발한다.[20]
그렇게 로어마스터는 차 열쇠를 가져오기 위해 현관문에 접근하고, 그 때문에 집 밖에 와 있던 주인공의 손에 들린 아자젤의 후광이 강한 반응을 보인다.[21] 악마의 본거지에 아자젤이 있다는 것이 거의 확정이 되어 당황하는 주인공 앞에 로어마스터의 촉수 고양이가 나타나는데, 입에는 네오 나치 수장의 잘린 한쪽 팔을 물고 있었다.
클라이맥스까지 99.9999...%
로어마스터는 말리나에게 클론의 배양이 아주 빠르니 배양기를 바로 작동시키지 말 것 등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특히 주인공을 조심하라며 현관문을 여나, 그 앞에는 네오 나치 수장의 잘린 팔을 증거물 봉투에 넣은 채로 경찰들을 대동하고 온 주인공이 버티고 있었다. 주인공은 아자젤의 후광을 넣은 손전등을 데비나에게 건네 손전등이 강하게 끌리는 위치[22]를 찾으라고 지시하고, 로어마스터에게 본명을 대라고 요구한다.주인공의 집요한 요구에도 '당신 동료가 들고 있는 팔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대화로 풀자'는 등 능청스럽게 대답하던 로어마스터는 결국 인상을 찌푸리고는 '당신 어머니가 나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았냐'며 짜증을 내지만, 주인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그들 뒤에 어느샌가 실험체 67호가 나타나 있었고, 데비나의 비명에 주인공의 시선이 쏠린 틈을 타 로어마스터는 수사를 끝내겠다며 기억 제거 장치를 꺼낸다.
그런데 그 순간 주인공이 역품천사에게 받은 팔찌가 빛나더니 이내 건틀릿 모양으로 변한다. 역품천사는 주인공에게 이 팔찌는 아자젤의 마지막 발명품이며, 착용자의 생각을 읽어 위협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대처한다고 설명해 줬었다. 그 말대로 주인공은 기억 제거 장치를 부수고 로어마스터의 얼굴에 주먹을 꽃아넣게 되며, 로어마스터는 벽을 뚫고 나가떨어진다.
4.6. 로어마스터 VS 경찰
주인공의 주먹에 맞고 쓰러진 로어마스터는 자신을 밟고 서 있는 아자젤의 환영을 보고, 아자젤은 로어마스터를 내려다 보며 말을 건다.아자젤의 환영: 너도 알잖아. 계속 도망만 칠 순 없어. 현실을 받아들여. 넌 아픈 사람-
로어마스터: 닥쳐. 전부 네 선택이잖아? 주둥이 닥치라고.
한편 무기의 외형이 바뀐 것에 당황하는 주인공에게 역품천사로부터의 통신이 걸려온다. 역품천사는 지금 위험한 상황이냐며 묻지만, 주인공은 왜 역품천사가 준 팔찌에서 알려준 적 없는 건틀렛이 나오냐며 묻는다. 역품 천사 또한 이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멍하게 '신의 장갑'이라고만 중얼거린다.로어마스터: 닥쳐. 전부 네 선택이잖아? 주둥이 닥치라고.
그런데 그 사이 악마들의 집 곳곳에서 레이저 총들이 튀어나오고, 경찰들은 다급하게 엄폐물 뒤로 숨는다.[23] 말리나는 이 난장판을 보며 로어마스터에게 '경찰들을 전부 죽일까'라고 묻지만, 로어마스터는 경찰들은 자신이 맡을 테니 네오 나치 클론을 집에 데려다주라는 그녀의 임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주인공은 다급히 무전기에 대고 지원을 요청하나, 어째서인지 무전기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데비나의 무전기를 빌리려는 찰나, 데비나가 레이저 총들 중 하나에 정통으로 맞아 쓰러지고 만다.
쓰러진 데비나를 향해 레이저 총이 다시 겨누어지자, 주인공은 역품천사가 알려준 건틀릿의 또 다른 기능을 작동시킨다. 역품전사가 준 무기는 오로지 천국에서만 만들어지고 천사들만이 다룰 수 있는, 악마를 무찌를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인 '성수'를 인간들도 쓸 수 있게 하는 물건이었다. 주인공은 성수의 강한 수압으로 레이저 총들을 부순 뒤 경찰들을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집 주변에는 아까는 없었던 하얀 장벽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의수로 응급처치를 하던 로어마스터는 그 광경을 보며 집 주변의 결계가 다운되는 바람에 천사들의 물건이 들어온 것이었냐며 저 고물을 고치든가 부수든가 해야겠다고 푸념한다. 그렇게 주인공 일행은 수많은 로봇들을 이끌고 나타난 로어마스터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을 위기에 처하나...
그 순간 로어마스터의 의수에서는 생일 축하 노래와 형형색색의 폭죽이 튀어나온다(...). 경찰들이 당황한 틈을 타 로어마스터는 자신의 의수가 전투형이 아님을 깨닫고 급하게 자리를 비우고, 경비 로봇들이 경찰들에게 달려든다.
[1]
카연갤 연재 기준
[2]
4화에 할머니가 사명감이 강한 경찰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원작 경찰의 외손녀로 추정.
[3]
주인공은 혹시 아자젤이 악마가 된 것이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묻지만, 역품천사는 눈물을 흘리며 이를 격렬하게 부정한다.
[가칭]
[5]
작중 언급에 의하면 둘은 같은 경찰학교 출신이다.
[6]
그런데 그 와중에도 주인공을 때릴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면서 좋아한다.
[7]
이 지역에서 범죄자의 체포는 모두 악마들에게 위임되었기 때문에, 경찰들의 임무는 순찰과 기본적인 행정 업무뿐이다.
[8]
악마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천사들의 성수를 인간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물건이다. 이름의 유래는 천사와 인간의 혼혈을 가리키는
네필림으로 보인다.
[9]
주인공에 의하면 수배범이기도 하다.
[10]
가이거 계수기가 어디서 났냐는 루시퍼의 질문에 저스티스 왈, 가끔 실수로 요리에 방사능을 넣어서 주방의 필수품이라고(...).
[11]
이 사건이 진행되는 중 뒷배경에서 후술한 네오 나치 수장을 실험체로 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2]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푸른 빛이 애플파이에서 나온다...
[13]
이때는 즈드라다가 말리나를 돌아보기는 했다.
[14]
분위기를 잡더니 하는 질문이 루시퍼의 뿔과 메이드복을 어디서 구했냐는 것이라거나, 나중에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의 사진을 보여주며 루시퍼와 수다를 떤다.
[15]
이때
헬테이커 공식 만화의 한 장면이 나온다.
[16]
이 사진이 나오는 바로 아래 컷에 손 모양만 다르고 같은 자세와 표정을 하는 로어마스터의 모습이 나온다.
[17]
타락천사 얘기를 주인공이 조심스럽게 꺼낼 때의 반응을 보면 역품천사는 아자젤이 죽었다고 애써 믿는 듯하다.
[18]
이때 로어마스터가 이 괴물을 만든 이유를 말하는데, 다름 아닌 훌륭한 문어숙회 요리사가 필요해서 였다고(...).
[19]
데비나는 유튜브로 강아지 동영상을 보고 있고, 앰버라는 경찰은 떡락한 주식을 보며 절망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다른 경찰들 또한 근무시간임에도 딴짓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20]
실험체 67호는 자원했으나 당연히 기각, 루시퍼는 운전면허가 없어서, 즈드라다는 그새 또 방사능 파이를 먹고 쓰러져 있어서 최종적으로 말리나가 당첨된다. 말리나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어 있었으나, 로어마스터는 주인공과 안 엮인 악마가 너밖에 없다며 부탁한다.
[21]
이때 현관문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로어마스터가 살짝 보인다.
[22]
그런데 이미 후광이 왼쪽(= 로어마스터가 있는 위치)으로 강하게 끌리고 있음을 데비나가 언급한다. 다만 거리가 가까움에도 역품천사 때처럼 단번에 주인에게로 돌아가지는 않는데, 이는 아자젤이 악마로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3]
이때 체인소맨 경관은 헤드폰을 끼고 청소 중이던 저스티스 뒤에 숨는데, 저스티스는 레이저 총에 맞고도 태연히 청소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