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게일로드 로빈슨(Gaylord Robinson), 오른쪽은 마가렛 로빈슨(Margaret Robinson)
게일로드 성우: 루퍼트 데가스(Rupert Degas)(시즌 1), Stefan Ashton Frank(시즌 2~) / 김광국(4기 10화까지), 장병관(시즌 4 11화~).
마가렛 성우: 테레사 갤러거(Teresa Gallagher) / 정현경(4기 10화까지), 김연우(시즌 4 11화~)[1]
1. 개요
검볼의 등장인물들.검볼 가족의 이웃들. 모델은 인형이며[2] 검볼의 주목을 받아 심심할 날이 없다. 교내 직원인 록키 로빈슨의 부모이기도 하다. 마가렛은 말을 못하고 '메메메'소리만 낸다.[3] 부부가 모두 굉장히 난폭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허구한 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싸우지 않는 날이 없다. 특히 로빈슨 부인은 로빈슨 씨의 사나운 모습에서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로빈슨 씨가 나이가 들어 싸움을 피하게 되자 집에서 쫓아낼 정도(...). 앨런의 천성이 천사라면 마가렛의 천성은 악마 그 이상이다. 남편인 로빈슨 씨는 작중 언급을 보면 나이가 들어 은퇴한 상태이며 연금을 받아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옆집에 사는 리차드와 사이가 굉장히 나쁘다.[4]
실은 로빈슨씨도 마가렛이랑 별반 다를 바는 없다. 허구한날 이웃에게 진상짓을 하는건 둘이 똑 닮았다. 특히 검볼과 다윈은 로빈슨이 성인군자인 것마냥 따르지만 하는 짓은 진상짓이고 로빈슨은 이들을 귀찮아하고 떼어 내려는 것처럼 보였는데, 실은 시즌 6 40화에서 검볼이 처음 엘모어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들에게 가히 아동 학대급으로 진상짓을 했다는 게 밝혀진다.[5] 그럼에도 얘들이 워낙 순진해서 성인군자인 것 마냥 추앙했던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히 성장하기도 했고, 위에 언급했던 시즌 6에서 검볼, 다윈이 로빈슨 집에 와서 평소처럼 모시고 있을 때 로빈슨이 마가렛에게 자신들의 뒷담을 하는 걸 듣게 되어 진상을 깨닫고 멀어진다.[6] 이에 로빈슨은 다시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지만 하는 짓은 진상짓이었고,[7] 검볼과 다윈은 더이상 봐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해서 감옥에 간다. 그러나 마음을 트고 대화하라는 록키의 조언을 듣고 대화하러 가나 마음을 트질 못했는데, 그의 심장이 무의식적으로 따스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있었다. 이에 검볼과 다윈은 로빈슨 씨 몸 밖으로 튀어나온 심장을 노래와 사랑의 고문을 시켜가면서(...) 감정을 살려 냈다.[8] 로빈슨은 깨어나서 뭔가가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하더니 전보다는 너희(검볼, 다윈)가 덜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너희가 덜 혐오스럽다' 라고 말하면 사과를 받아주지 않겠지만, 검볼과 다윈은 그래도 로빈슨 씨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흔쾌히 사과를 받아주었다.[9] 어떻게 된건지 모르지만 아들인 록키 로빈슨은 이들과 다르게 인성이 굉장히 좋다.
성격이랑 코하며 옆집에 짜증나는 이웃이 있다는 설정이 묘하게 징징이랑 비슷하다. 다만 징징이는 이들에 비하면 훨씬 착한 편이다.
1.1. 아들(록키 로빈슨)
Rocky Robinson파일럿판 | 시즌 1~2 | 시즌 3 이후 |
교내에서 청소를 하거나 급식을 주는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악마 같을 정도로 심술궃은 부모와는 반대로 심성이 매우 착하며 엘모어 전체에서 몇 안되는 정상인이고, 아이들의 장난이나 짓궂은 행동에도 잘 넘어가주는 친근한 동네 형 같은 캐릭터다. 부모님 쪽에서는 낙오자 같은 녀석이라며 아들 취급도 안 해주고 있지만 본인은 그래도 부모님을 미워하지는 않는지 시즌 1의 4화 '생명의 은인(The Debt)' 에피소드에서는 아버지 로빈슨 씨가 열심히 연습한 무대에 섰을 때 아빠가 최고라며 응원해주기도 했으며, 시즌 3의 13화 '회사(The Boss)' 에피소드에서는 독립해서 나간 후로는 부모님과는 한번도 연락을 못하고 살았었지만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채닉스 사에 면접을 보러가서 채용되었지만 실상은 영혼을 빼앗는 노예계약을 하고 있는 블랙기업이였고 결국 검볼이 계약을 찢어서 파기해 버려서 해방시켜주었고 이후 아버지를 찾아가 학교 잡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게 된다.
성우는 루이스 매클라우드(Lewis MacLeod)(시즌 1), 휴고 해럴드 해리슨(Hugo Harold-Harrison)(시즌 2), 사이먼 립킨(Simon Lipkin)(시즌 3 이후) / 이상헌, 임채헌(시즌 4 이후) / 고토 히로키.
[1]
구더빙판이나 재더빙판이나 시즌 1까지는 아주 짧게 대사가 있었지만 시즌 2부터는 다 대사 없이 의성어만 나온다.
[2]
정확히는
머펫 쇼의 등장 머펫 중 하나인 비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3]
실제 로빈슨 씨와 문자를 하면서 메메메 소리를 염소 이모지로 표현하기도 했다.
[4]
아마 밑에 후술할 검볼과 다윈이 받은 로빈슨 씨의 횡포를 눈치채 로빈슨 씨를 적대할 가능성이 높다.
[5]
회상에 나오는 장면은
검볼이 쓴 크리스마스 편지 쓰레기통에 버리기,
구명조끼를 발에다 매서 허우적대게하기,
할로윈 때 사탕 대신 개밥 주기,
백설공주 애니메이션 보여준답시고 백설공주가 독사과가 아닌 독배를 먹고 쓰러지는 장면과 끝나는 장면을 붙여 보여줘서
동심파괴,
차 사고 내놓고 야구하던 검볼과 다윈에게 뒤집어씌우기이다.
[6]
이때 검볼과 다윈은 배신감에 충격을 받는다.
[7]
첫번째는
아이들 세뇌시키기, 두번째는
놀아준다고 밤에 와서 깨우고 밤거리에 소름끼치는 것들을 놓기, 세번째는
판매금지 장난감을 가지고 사고 치기.[13]
[8]
이때 산뜻하고 발랄한 노래와 귀여운 그림체와는 다르게 이 노래파트에서 검볼과 다윈이 입고 있는 복장이 영락없는 중세시대의
고문기술자 복장(...)인 게 압권.
[9]
여기서 감동적인 부분이 검볼과 다윈이 사과를 받아줄 때 격하게 좋아하면서 로빈슨 씨를 안아주었는데, 평소엔 검볼과 다윈을 성가신 꼬맹이들 취급하며 싫어하던 그 로빈슨 씨가 이 때만큼은
눈물을 한 방울 흘리며 미소지었다.
[10]
일본판에서는 31살
[11]
1984년생이다. 일본판 기준 1980년생
[12]
프랑스어로 키스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