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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5 08:04:59

로메탈케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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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뤼사이-사파이 왕국 6-2대 군주
Ῥοιμητάλκης | 로메탈케스 2세
파일:로메탈케스 2세.jpg
제호 한국어 로메탈케스 2세
그리스어 Ῥοιμητάλκης
라틴어 Rhoemetalces II
부모 코티스 3세(아버지)
안토니아 트뤼파이나(어머니)
형제자매 코티스(남동생)
게파이피리스(첫째 누이)
피토도리스 2세(둘째 누이)
생몰 년도 미상 ~ 38년
재위 기간 19년 ~ 38년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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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드뤼사이-사파이 왕국 6-2대 군주. 어머니 안토니아 트뤼파이나와 함께 공동 왕으로 집권했다.

2. 생애

오드뤼사이 왕국 5-2대 군주 코티스 3세 안토니아 트뤼파이나의 장남이다. 남동생으로 서기 38년부터 소 아르메니아의 왕이 된 코티스가 있었고 누이로 보스포로스 왕국의 군주 티베리우스 율리우스 아스푸르고스와 결혼한 게파이피리스 피토도리스 2세가 있었다. 아버지 코티스 3세는 12년 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의해 삼촌 레스쿠포리스 2세와 함께 공동 왕이 되어 왕국을 양분했다. 그러나 18년 레스쿠포리스 2세의 초청을 받아들여 연회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었다. 레스쿠포리스 2세는 코티스 3세가 로마에 대항하여 반란을 꾀했다고 고발하면서, 자신에게 트라키아 전역을 다스릴 권한을 달라고 요구했다. 티베리우스가 자세한 경위를 알고 싶으니 로마로 와달라고 했지만, 레스쿠포리스 2세는 거절하고 감옥에 수감된 코티스 3세를 살해했다.

안토니아 트뤼파이나는 레스쿠포리스 2세의 마수를 피해 자식들을 데리고 키지코스로 피신했다. 19년 티베리우스가 코티스 3세가 사망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자 재판을 열 때 증인으로 출석해 레스쿠포리스 2세의 악행을 고발하여 이집트로 유배되게 했다. 레스쿠포리스 2세는 도중에 탈출을 시도했다가 경비병들에게 살해되었다. 이후 그는 어머니와 함께 오드뤼사이-사파이 왕국의 공동 왕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통치는 순탄하지 못했다. 트라키아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특히 21년에는 반란군이 수도를 포위하는 바람에 폐위될 뻔했다가 로마군의 구원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26년 로마군이 남부 트라키아 산악 부족의 반란을 진압하는 걸 도와줬다.

서기 38년에 사망했고, 어머니 안토니아 트뤼파이나는 칼리굴라 황제의 권고를 받아들여 왕위를 레스쿠포리스 2세의 아들 로메탈케스 3세에게 양위했다. 그러면서도 그의 누이인 피토도리스 2세를 로메탈케스 3세와 결혼시켜 과거의 앙금을 매듭지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