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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막을 올리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비극의 막을. 웃음이 멈추지 않는 희극의 막을」
테마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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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蓮, ruby=れん)] / Ren게임 ' 데이트 어 라이브 렌 디스토피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리에.[1] 이름인 '렌'은 연꽃이라는 의미이다. 게임판 오리지널 메인 히로인이자 동시에 본 게임 최종 보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처음부터 작정하고 시도에게 악의를 품고 있으며, 정령들에게 공포를 퍼트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2. 외모 및 성격
인터뷰에서 밝혀진 캐릭터의 모티프는 "포도", "뱀", "어릿광대(도화)", "구속".머리카락 끝의 곱슬은 포도 덩굴을, 세로로 길게 째진 눈동자는 뱀의 눈을 의식한 것이며, 창백한 피부에 사슬과 함께 구속의 이미지로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붕대로 왼쪽 눈만 가리고 있지만, 스토리 중반부터는 붕대를 풀고 왼쪽 눈을 드러낸다는 모양.[2] 그 밖에도 포도 모양의 액세서리를 다수 착용하고 있다. 몸매도 슬랜더 체형에 거유다.
처음부터 시도와 정령들에게 악의를 품고 있다고 하니, 성격 또한 그에 맞게 상당히 삐뚤어져 있다. 존댓말로 접근하다가 천사를 드러내며 반말로 말투가 바뀐다던가. 처음에는 촐랑거리는 목소리로 접근하지만 그건 단순히 연기고, 실제 목소리는 굉장히 어둡고 허스키하다. 특이하게도 1인칭을 지분을 사용한다.
말솜씨도 굉장히 좋아서 어떻게든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상대를 유혹하거나 자신을 추궁하면 얼버무리거나, 비꼬기도 한다.
3. 능력
3.1. 천사
Weapon-???Type [Samael] | |
[ruby(「장독정토(瘴毒浄土)」, ruby=사마엘)] |
렌의 천사. 외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명 독의 천사로 불리며, 누군가가 소원을 빌면 계약이 성립, 욕망을 빨아들여 그 소원을 현실조작을 일으켜 반드시 이루어준다.[3] 그리고 그 대가로 대상의 생명과 영력을 흡수한다.
이 외에도 결계를 펼치는 건 물론 그 안에서 적의 공격을 되려 반사해버리고 흡수한 정령들의 영력으로 분신까지 구현해 싸우게 하는 등 전투에서도 활용가능하며 독의 천사라 코토리의 말을 곡해해서 독으로 모두를 중독시키기도 하는 꽤나 치명적인 천사.
천사의 등급은 아직 불명이나 렌과 마찬가지로 시원의 정령으로부터 직접적으로 파생된 소노가미 린네의 천사 에덴의 등급이 SS인 것을 보면 사마엘 역시 SS 등급일 가능성이 크다.[4]
3.2. 영장
기본 영장은 구속구가 달린 광대 복장. 반반씩 나눠서 구속의 의미가 없는 야마이 자매의 영장의 구속구와는 달리 제대로 두 손을 구속한 상태이다. 붕대까지도 구속 영장의 일부인데, 두 눈을 가린 붕대는 정령 혹은 시도의 소원을 하나씩 이루어줄 때마다 하나씩 풀리고 마지막에는 정령임을 알려주는 동공 하이라이트가 생긴다.렌 루트 후반부에 등장하는 완전 영장은 시원의 정령과 거의 같은 형태. 다른 점이 그래도 좀 있는 린네와 달리 데어라 본편이 완결 난 다음에 등장한 정령이기 때문에 대놓고 시원의 정령과 거의 똑같은 형태의 영장을 가진 듯. 다른 점은 렌 쪽이 더 노출도가 높고, 뱀 문신과 꽃 대신 포도 열매와 천 대신 붕대라는 점. 두 팔과 다리를 가리고 있던 붕대가 풀려 살짝 걸친 것처럼 변한다. 머리카락도 기본 영장보다 길어져서 소노가미 린네 이상으로 시원의 정령에 가깝게 그려졌다.
4. 정체
"그러니까 나는 너에게 한 점의 거짓말없이 본심을 말할게. 이제까지 가슴 속에 숨겨둔 너에게로의 마음을 알려줄게.
이츠카 시도. 나는, 너를......
ㅡㅡ줄곧 계속, '죽이고 싶었어.' "[5]
렌 루트에서 렌의 독백이 나오는데 이때의 독백에서 나오는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본인 말로는 '30년 간 어둠 속에 봉인 당했다'라고 한다.[6] 즉, 렌은 이 '어머니'라는 존재의 '증오'에서 태어난 존재였으나 무서운 나머지 렌이 이유를 묻기도 전에 다짜고짜 봉인당했던 것이다(...). 그렇게 그대로 세계의 틈새 속에서 감금당한다. 이츠카 시도. 나는, 너를......
ㅡㅡ줄곧 계속, '죽이고 싶었어.' "[5]
그러나 시도가 오리가미를 구하기 위해서 쿠루미의 능력을 통해 역사를 바꿔버리는 일(원작 소설 11권)이 벌어지면서 렌의 봉인이 풀리고 만 것. 그대로 렌은 '뱀 장식이 달린 상자'를 정령들이나 시도가 열도록 유도한 뒤, 사마엘의 힘으로 세가지 소원을 이뤄주면서 점차 자신의 봉인을 풀어왔던 것이였다.
5. 작중 행적
5.1. 렌 디스토피아
시도 일행이 여느 때처럼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던 그 시각, 어둠 속에서 봉인되었던 렌의 봉인이 풀리게 된다. 그리고 이를 눈치챈 렌이 확인하자마자 바로 광기어린 웃음소리를 내며 환희에 빠지더니 마치 플레이어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자기소개를 하고는 본 작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다른 정령들의 루트에선 히로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면서도 정말 전형적인 악역(빌런)스러운 사악한 행적들을 보여준다.[7]
5.1.1. 렌 루트
데이트 어 라이브 게임판 히로인 | |||||||||||||||||||||||||||||||||||||||||||||||||||||||||||||||||||||||||||||||
린네 유토피아 | 아루스 인스톨 | 리오 리인카네이션 | 렌 디스토피아 | ||||||||||||||||||||||||||||||||||||||||||||||||||||||||||||||||||||||||||||
소노가미 린네 | 아루스 마리아 | 소노가미 리오 | 렌 |
여기서는 정령들이 아닌 시도의 소원을 들어주는 식으로 등장하는데 정령들과 다르게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소원을 들어준다.
여기서 '다른 애들을 소개하고 싶어'를 선택해야만 노말/트루 엔딩 루트로 갈 수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배드 엔딩이다.
5.1.1.1. 렌 루트(배드 엔딩)
- '렌의 구속을 풀고 싶어'
- '데이트를 하고 싶어'
이에 경악한 시도를 향해 렌은 반해지라는 소원에는 거짓말은 없었지만 모든 걸 말한 건 아니라며 아래의 대사를 끝으로 시도를 죽인다.
"이츠카 시도. 나는
30년 전 그날부터 당신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었다."
5.1.1.2. 렌 루트(노멀/트루 공통)
렌한테 다른 애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자 렌은 어이없다는 듯 잠시 긴 침묵에 빠진다. 그런 시답잖은 게 소원이냐기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소원은 소원, 딱히 자신의 마음이 바뀔거라는 장담은 하지 말라면서 소원을 이루어준다. 이후 사마엘의 힘에 의해 토카&오리가미, 요시노&나츠미, 미쿠&야마이 자매, 코토리&쿠루미 순으로 차례차례 다른 히로인들과 만나고는 작별한다.[8]다음날 아침 신사. 두번째 소원으로 '함께 학교에 가자'는 소원을 비는데 이번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딴지와 함께 그래도 소원을 거절할 이유는 없다면서 소원을 이루어준다. 그러나 렌의 영장이 라이젠 고등학교 교복으로 바뀌고 그대로 시도랑 학교에 등교하게 되는데 변함없이 토노마치와 아이마이미이 트리오와의 해프닝도 있었고 토카, 오리가미 , 카구야, 유즈루와의 학교생활을 보낸 뒤, 다음날을 기약하며 헤어진다.[9]
두 번의 꿈 속에서 종종 렌의 독백이 나오는데 자신의 과거사라든가 자신의 심정등이 드러난다.[10]
다시 다음날 아침 신사에서 렌에게 세번째 소원을 빌게 되는데 여기서 노멀이랑 트루 엔딩으로 분기점이 갈린다.
5.1.1.2.1. 노멀 엔딩
시도가 렌에게 자신과 친구가 되어주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며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의 마음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줘'라고 비는데 정말로 그 소원으로 됐냐고 묻던 렌은 이내 순순히 소원을 이루어준다. 그리고 시도의 소원대로 시도에 대한 렌의 숨겨진 진짜 마음을 밝히는데..."그러니까 나는 너에게 한 점의 거짓말없이 본심을 말할게. 이제까지 가슴 속에 숨겨둔 너에게로의 마음을 알려줄게.
이츠카 시도. 나는, 너를......
ㅡㅡ줄곧 계속, '죽이고 싶었어.' "
이 말을 시작으로 시도의 몸 안에 있던 정령들의 영력을 흡수한 렌은 광기여린 웃음과 함께 사마엘의 결계를 펼쳐 사악한 본모습을 드러낸다. 시도는 지금까지의 추억도 전부 거짓말이냐고 애써 부정하지만 자신은 증오에서 태어난 악역(빌런)이자 악성을 가진 거짓투성이 광대라며 전부 거짓말인 게 뻔하다며 시도를 비웃는다.이츠카 시도. 나는, 너를......
ㅡㅡ줄곧 계속, '죽이고 싶었어.' "
그대로 시도를 제거하려고 하지만 완전현현한 정령들의 등장으로 방해받는다. 그러나 이미 시도의 몸속에 있던 정령들의 영력을 흡수해서 강해진 렌 또한 영장을 두르고 그녀들의 분신까지 불러내는데[11] 이때 아직 봉인되지 않았던 쿠루미가 난입한다. 그럼에도 결착이 안 나고 아직 소원을 빌 수 있는 렌이 사마엘의 권능을 이용해 시도 일행을 노예로 만들 수도 마음을 부수어 폐인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다시금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자 코토리의 작전으로 시도가 렌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는데 이때 생긴 빈틈을 노려서 시도에게 키스당한다.
직후 렌은 자신의 시도에 대한 감정을 깨닫게 된다. 그녀 또한 어머니한테서 태어난 존재였기에 시도를 죽이고 싶으면서도 사랑스러웠다면서 패배를 인정한다. 그러나 렌의 봉인과 동시에 사마엘의 결계가 붕괴하기 시작하자 렌은 마지막으로 사마엘에게 "시도 일행을 여기서 벗어나게 해줘."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남겨두고 시도 일행을 탈출시킨다.[12]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깨어난 시도는 렌을 찾지만 코토리 일행은 렌에 대한 모든 걸 잊어버린 상태. 이후 렌을 만났던 신사에 가서 토카랑 같이 소원을 빌고 시도를 향해 여전히 사람좋다는 렌의 대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5.1.1.2.2. 렌 루트(트루 엔딩)
트루 엔딩은 노말 엔딩을 한 번 봐야만 진행이 가능하며 여기서는 약간의 대화 추가랑 함께 선택지가 추가된다.시도가 "렌을 진정한 의미로 구하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자 영문을 몰라 어안벙벙해진 렌이였으나 그래도 소원은 소원이라면서 사마엘의 힘을 발동하지만 이때 섬광과 함께 렌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가 구현화되고 시도의 집에서 깨어난다. 이후 주변을 둘러봐도 렌과 시도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와중에 렌은 사마엘이 시도의 소원을 들어준 것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사마엘에 간섭해서 만들어진 세계임을 확인한다.
계속해서 아무도 없는 공원을 둘러보던 그때 린네와 마유리를 만난다. 린네를 본 렌은 린네의 몸을 이루고 있는 영력과 말투를 보고는 그제서야 시도의 몸 속에 있던 린네랑 마유리의 영력이 사마엘에 간섭한 것임을 깨달았다.[13]
시도가 처음에는 린네를 팬텀이 아닌가 의심도 하고 린네에 대한 기억도 떠올리지 못하자 마유리가 뒷통수를 때려서 겨우 린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린네는 이후 사마엘이 시도가 빈 소원을 이루어낼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냈고, 이곳에서 렌이 자신의 힘으로 다른 정령들에게 힘을 써서 이뤄온 소원의 조각들을 찾으라고 알려준다.
작중 시점으로 3일 동안 하루에 3개씩 찾을 수 있다. 첫날에는 나츠미, 오리가미, 코토리의 것을 발견했는데, 이때 조각을 발견할 때마다 렌은 각 정령들이 빌었던 소원을 재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14] 그리고 사람 하나 없이 텅 비어 있는 세계에, 소원의 조각을 찾을 때마다 그 소원을 빌었던 정령들이 빈 세계에 나타난다.
첫날 밤, 렌은 린네를 불러내 공원에서 단둘이 대화한다. 시도는 이 대화를 엿듣고 있었는데, 린네가 렌에게 자매가 아니냐고 말할 때 당황한 직후 리오가 찾아온다. 리오로 인해 시도도 대화에 끼게 되고, 렌은 덤덤하게 인간식 관계에 비유하면 대충 그렇지만, 각자의 역할을 부여받은 린네나 마유리에 비해 그저 악역에 불과한 자신은 격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그러고 떠나려고 할 때, 리오가 렌을 이모라고 부르면서(...) 잠시 경직됐다.[15] 린네가 수습하면서 뒤늦게 언니라고 다시 불렀지만 이미 삐쳤는지 그대로 떠난다.
그렇게 소원의 조각을 찾으면서 지내는데 다 찾았는데도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심정이 복잡해진 나머지 혼자서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시도와 얘기를 나눈다. 이런 심정을 털어놓고 자포자기하려고 할 때 시도는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며 자신이 봉인되어 있던 뱀 장식이 달린 상자를 보여주는데 렌은 자신이 풀려났으니 더이상 의미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을거라고 반박하는 시도는 상자를 여는데 놀랍게도 소원의 조각이 있었다.[16] 렌은 상당히 놀라며 누구의 것인지 의문을 품자 시도는 이미 넌 알고 있을 거라는 말에 이 소원의 조각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17]
그렇게 소원의 조각을 만지는데 자신이 인식하지 못했던 것은 오랜 시간 지나서 소원의 조각이 잔재가 되어버렸으나 시도의 소원 때문인지 아니면 린네 일행이 도와줘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지금 '다른 누군가'가 사마엘에 간섭해서 만들어진 세계에서는 자신이 빈 소원의 조각이 구현화된 것이었다. 첫번째로 빈 소원은 봉인당하는 도중 빌게 되었다는 것과 자신이 빈 첫번째 소원을 알게 되었다.
ㅡ부디, 그 사람을. 마음 속에 떠오르는 그 사랑스러운 사람을, 만나게 해줘ㅡ
그러자 이미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하며 폭소를 터뜨리는데 어리둥절한 시도에게 이 사실을 말했으며 아무래도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시도를 만나고 싶었던 것 같으며 사마엘은 독의 천사이지만 정확하게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었다며 동시에 자신도 사마엘에게 놀아난 사람 중 하나였으며 자신은 광대에 어울린다고 자조한다. 상황은 알 수 없었지만 시도는 그런 자조하는 렌을 껴안고 위로한다. 진정된 렌은 린네 일행은 알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착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빚이 생겼다고 한다. 시도는 이어 꼭 악역 행세 해야겠냐며 적어도 이 세계에서는 평범하게 다른 애들과 어울려 사이 좋았다는 말에 웃으며 시도에게는 못 이기겠다고 한다. 시도가 이제 애들 걱정할테니 돌아가자고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갑자기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 영향으로 세계가 무너지고 있었던 것이다.[18] 그래서 시도는 다른 일행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지만 그래선 늦을 거라고 모두를 구할 방법이 있다고 하자 시도는 그게 무엇인지 묻는데 뻔하지 않냐며 자신의 영력을 봉인하는 거라고 한다. 애들 같은 경우는 린네와 마유리가 있으니 다른 애들을 구해줄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지만 문제는 이전에 렌은 린네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말했었는데 그렇다는 건 린네처럼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걸 깨달아 망설이는 시도에게 렌은 쓴웃음을 지었으며 그래서 최후의 소원으로 시도와 키스해줘라는 소원을 빌었다. 시도는 그만두라고 하지만 오히려 렌은 괜찮으며 이게 내가 바라는 것이라며 증오로 태어난 존재이기에 시도가 자신을 막을 존재가 되길 바랬던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몇 년이나 연모하던 사람을 만났는데 키스 정도는 허락해 줘야되는 거 아니냐는 말에 결국 시도는 각오를 다지고 키스한다.
하지만 그 후 안쓰러운 표정을 지은 시도에게 아무리 나라도 키스한 후 이러면 쇼크받는다고 해서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고 렌과의 키스가 기뻐서 정신나갔다는 말로 얼버부리자 영광이라고 한다.
"아쉽지만, 이걸로 종막이야. 짧은 시간이었지, 정말로ㅡ 즐거웠어."
잘 있어, 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ㅡ.
잘 있어, 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ㅡ.
그렇게 소멸을 받아들이는데 어차피 자신이라는 존재는 이레귤러라서 존재했던 것 자체가 이상했었지만 이상하게도 후회는 하지 않고 오히려 상쾌함을 느꼈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설마 악역이 아닌 히로인으로써 죽을 줄은 몰랐다며 사마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30년 전처럼 혼자 봉인당하더라도 자신의 일부라고 해도 시도의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이 결말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잠긴 찰나 마리나가 끼어들어 말을 걸며 이어서 리오, 마유리, 린네와 만나게 된다. 렌은 린네에게 품었던 의문인 이렇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린네는 몰랐다며 하지만 감으로는 이렇게 될 것 같다고 한다. 근거를 물어보는데 렌은 우리들의 언니이니 시도를 싫어할 리 없었기 때문이다.[19] 그런 말을 들은 렌은 폭소를 한다. 그래서 신세졌다고 하지만 린네는 렌 덕분에 시도와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고맙다고 할 사람은 자신이라고 한다. 그렇게 린네 일행과 떠들석하게 지내는데 설마 이런 커튼 콜까지 준비되어있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러던 중 뭔가가 흘려들어왔는데 바로 자신의 어머니였다.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사과하는데 오히려 지금 자신은 그 분노가 없으며 그 증오가 없었으면 시도와 만날 일도 없었을 것이며 그 세계에서 지낸 며칠은 어둠 속의 30년을 잊어버릴 만큼의 즐거운 시간이었으니 어머니에게 나를 낳아줘서 고맙다고 말함으로써 렌의 등장은 끝난다.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깨어난 시도와 코토리 일행은 렌에 대한 모든 걸 잊어버린 상태지만 꿈을 통해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기시감이 있었다. 이후 렌을 만났던 신사에 가서 토카랑 같이 소원을 빌고 마지막으로 렌이 네레이션으로 자신의 이야기는 끝이지만 소년의 이야기는 계속되며 이 이야기는 인간과 정령 다른 존재 사이에서 고뇌하면서도 그 앞에 있는 미래를 붙잡는다라는 이야기라는 해설로 마무리된다.
6. 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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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카 시도 - 애증을 품은 로맨티스트[20]
그녀의 출처가 출처다보니까 여러가지로 복잡한 편이다. 일단 탄생부터가 그녀의 어머니가 가진 증오심이 너무 넘쳐나서 구현화된 게 렌. 그러나 렌은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고 그대로 30년간 어둠 속에 봉인되었고 이 과정에서 봉인은 풀리고 어머니에 대한 증오심이 증대해져 이윽고 그녀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존재 즉, 이츠카 시도를 제거할 음모를 꾸미게 된다. 허나 결국 렌 또한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시도를 죽이고 싶은 동시에 사랑하고 있었던 탓에 모순이 벌어진다. 애시당초 그녀를 탄생시킨 요소 중 하나인 어머니의 정체를 생각하면 시도를 사랑하는 마음, 그걸 떠나 시도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한다는 반대되는 마음의 소망 때문에 본인 말마따나 어중간한 광대이자 악역이 되다만 히로인이 되었다고 할 정도. 결국 이런 모순점을 토대로 시도의 노력 끝에 증오를 초월한 자신의 진정한 소망을 깨닫고 시도에게 봉인되어 증오가 해소된 채 시도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런 자신의 처지에 자조와 기쁨을 드러내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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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가미 토카 - 동생이자 안티테제
미오에게서 탄생한 순수정령인만큼 토카는 렌의 동생 중 한 명이자, 서로 다른 미오의 감정에서 탄생한 안티테제이다. 렌은 미오의 증오심에서 탄생했고, 토카는 반대로 미오가 세피라에 사랑을 담아 그것을 정제한 후 태어난 정령이다. 또 순수하고 기본적으로 선한 성향의 토카와 달리 렌은 남을 기만하고 또 유혹하며 감언이설로 남을 속이고 시도와 정령들을 해치려 한다. 이 때문에 소원으로 토카를 주무르며 이용한 뒤 죽이려 했지만, 시도에게 영력을 되찾은 토카에게 격퇴당한다. 사랑의 정령인 토카에게 증오의 정령인 렌이 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묘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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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이치 오리가미 - 렌을 여러 의미로 당황시킨 상대
엔젤가미와 데빌가미 두 인격으로 나누어진데다 첫 소원부터 시도의 펫이 되고 싶다고 빈 덕에 렌도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후에도 엔젤가미는 시도에게 덮쳐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려다가 메이드가 되어 몸으로 변상하는 소원으로 바꾸었고 데빌가미가 이를 가까스로 저지, 세 번째 소원에서는 시도네 집의 가구가 되고 싶다는 엔젤가미와 이에 반대하는 데빌가미가 충돌해 아예 둘로 나누며 직접 대답을 듣고 오라고 했을 정도. 렌을 곤란케 한 정령이 오리가미 뿐만은 아니지만 이 정도였던 건 오리가미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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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 이용대상에서 적수로 성장한 상대
요시노의 순진한 성격 때문에 렌은 쉽게 요시노와 요시농이 소원을 빌게 만들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요시노를 순진하다며 비웃었다. 하지만 시도에게 렌의 소원으로 변한 요시노보다 평소의 요시노가 좋다는 말을 들은 뒤 요시노는 한층 더 성장하게 되고, 다른 정령의 영력을 건네받은 뒤 자프키엘을 갑옷처럼 두르고, 시도에게 따라오라 하면서 함께 렌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이 때문에 렌은 자신이 요시노를 얕보고 있었다며 요시노의 성장을 인정하고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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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카 코토리 - 악당과 이에 대항하는 히어로
처음 렌과 조우한 코토리는 사령관 모드로 렌의 소원 자체를 불신하여 빌지 않았지만, 렌은 이를 곡해해서 소원을 빌고, 이 때문에 코토리가 상당히 고생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소원 탓에 사령관 모드가 될 수 없게 됐고, 두 번째는 목적이 뭐냐고 따지는 코토리의 말을 곡해해서 사마엘의 독으로 시도와 정령들이 중독되게 했다. 그 후에는 아예 코토리를 협박해서 소원을 빌지 않으면 며칠 뒤에 다들 고통스러워하다 죽게 될 거라 말하며 소원을 빌게 했고, 소원을 빈 코토리의 목숨을 거두려 했으나 시도를 통해 다른 정령의 영력을 되찾은 코토리가 렌을 물리친다. 코토리는 렌이 정령이라면 아무리 더러운 성격이더라도 구해주겠다고 하며, 그 전에 자신과 모두를 괴롭게 한 죄를 반성하라고 공격하고, 렌은 악당인 자신마저 구하겠다는 각오를 칭찬하면서 그걸 박살낼 날을 기대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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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사키 쿠루미 - 렌이 가장 성가시다고 인정한 적수
일부 정령들도 렌을 경계하긴 했지만, 시원의 정령에게 속아넘어간 경험이 있었던 쿠루미는 특히 렌을 더 신용하지 않았다. 렌의 갖은 회유와 설득에도 쿠루미는 렌을 믿지 않았고, 처음 소원을 빈 것도 이룰 수 있다면 해보란 도발에 가까웠다. 렌은 이를 정령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자신도 잊게 해 다음 소원을 빌게 하는 식으로 쿠루미를 이용했고, 계획은 거의 성공적이었지만 쿠루미가 첫번째 소원을 이루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여 힘을 회수한 후 역전하면서 결국 물러나게 된다. 렌은 쿠루미가 자신보다 격이 높은 악당이라며 인정하면서도 결국 악당의 최후는 정의의 사도에게 쓰러지는 것이라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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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이 카구야 - 중2병 동지(....)
처음엔 꼬드긴다고 진짜 세계정복을 말하는 카구야에게 한 치도 애같은 소원이라 생각 안했다면서 당황하거나 띄워주면서 묘하게 비꼬는 등 페이스가 깨지는 모습을 보여준다.[21] 다만 렌의 언동부터 영장 자체가 많이 중2틱하기 때문에 카구야는 렌에게 크게 감탄하고, 상급자로 인식한다. 이 때문에 렌이 본색을 드러낸 뒤에도 쓰러뜨리기 전에 시도를 말려들게 한 건 용서할 수 없지만, 렌을 마음에 들어했다며 다르게 만났다면 친구가 됐을까 묻기도 하는 등 상당히 정이 들었던 모양.[22] 실제로 렌 루트에서도 카구야는 렌의 붕대에 크게 감탄하며 미쿠와 함께 여러모로 곤란하게 만들었고, 렌도 이에 상당히 기가 빨린 반응을 보인다. 다만 카구야의 새우튀김을 뺏어먹는 등 간간히 반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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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이 유즈루 - 욕심을 이기고 성장한 적
처음엔 렌에게 소원을 빌지 않으려던 유즈루였지만, 시도가 자길 의식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렌에게 소원을 빌게 된다. 두번째 소원에선 손이 서로 붙어 곤란해지긴 했지만, 내심 즐거워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카구야와 시도를 위해 마지막 소원을 빌며 욕심을 끊는다. 하지만 소원의 대가로 렌은 유즈루의 목숨을 노리고, 유즈루는 위기에 처하나 카구야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자신을 속인 렌에게 적의를 품으면서도 렌이 왜 악행을 저지르는지 묻고, 한때 다른 정령들 모두 남들에게 피해를 준 적이 있다며 렌도 구하려 한다. 비록 렌은 자신을 붙잡으려는 유즈루에게서 도망쳐 모습을 감추지만, 유즈루는 렌도 시도가 구할 수 있을 거라며 시도를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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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요이 미쿠 - 다소 렌을 당황시킨 상대
미쿠 특유의 백합끼 때문에 렌에게도 들러붙는 통에 첫 소원에서는 렌마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미쿠의 어린애 같은 성격을 파악한 후 두번째 소원부터는 주도권을 잡고 미쿠가 소원을 빌게 유도했고, 미쿠는 그런 렌을 경계하면서도 호감을 보인다. 이후 모든 소원을 빈 미쿠의 생명력을 회수하려다 영장을 현현한 미쿠에게 저지당하는데 그래도 렌이 미소녀기 때문인지 무한 부비부비에 뺨에 키스하기, 다키마쿠라 형으로 봐주겠다고(...) 이 때문에 렌 루트에서는 카구야랑 같이 옆에 붙어서 몸 이곳저곳을 만지기까지 하며, 렌이 본색을 드러내자 빨리 하렘에 넣어주겠다며 본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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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미 - 소시민과 악당
평소 네거티브했던 나츠미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렌의 말에도 오히려 불신을 드러낼 정도였다. 그런 불신의 증거로 소원의 위험성을 생각해 하루라는 기한을 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불신은 첫 번째 소원으로 시도를 제외하고 아무도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거나, 두번째 소원에서 솔직해지고 싶다고 빈 결과 머릿속 생각이 그대로 입밖으로 나와버리자 더 강화됐는데 이 때문에 마지막 소원은 빌지 않으려 했을 정도였다. 결국 꿈속에서 렌에게 죽임당할 뻔하다가 시도를 부른 게 소원으로 인식되어 구사일생 한 후, 다시 현실에서 렌에게 죽임당할 뻔 하는등 상당히 험한 대우를 당했지만, 그래도 그런 렌에게 과거 시도에게 구원받기 전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았는지 나츠미는 시도라면 렌도 구해줄 수 있을 거라고 회유한다. 반대로 렌은 나츠미가 자신을 불신하고 꿰뚫어보는 건 칭찬했지만 마지막이 어설펐다고 지적하거나, 나츠미가 과거의 본인과 렌 자신을 동류로 여기며 회유하자 이에 과분한 대우라며 웃는 등 나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렌 루트에서도 마찬가지로 나츠미가 꽤 악당같다고 하면서도 자기들도 처음 만날땐 비슷하지 않았냐며 그걸 해결하는 게 시도의 일이라고 시도를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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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미 린네 - 동생
본인이 직접 자신과 린네, 마유리는 인간의 가족관계상으로 보면 자매에 해당한다고 대답했다. 물론 동시에 그녀들에게 있어 태어나면서부터 '악역(빌런)'이라는 역할을 맡은 자신따윈 모욕적인 존재에 불과하다고 셀프디스를 덧붙인다만 린네 본인은 그렇지 않다며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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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미 리오 - 이모와 조카딸(?)
방금 위에 서술한 대화를 대화를 몰래 숨어서 듣던 시도 앞에 춍춍 뛰어오며 귀엽게 등장했는데, 자리를 뜨려는 렌한테 "벌써 가는 거야, 렌 이모(おばちゃん)?"이라는 말에 할 말을 잃고 만다. 렌을 '마마(린네)의 언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 직후에 린네가 말해줘서 '렌 언니'라고 고쳐부르지만 이미 쇼크가 컸던 탓인지(...) 쓸데없는 배려라면서 집에 돌아간다. 렌이 떠나고 난 직후에 또 "렌 이ㅁ... 언니"라고 고쳐 말하는 리오의 대사가 압권. 참고로 일본어로는 이모와 아줌마는 발음이 같으며 할머니와는 한 글자 차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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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스 마리나 - (악역으로서는)선후배 관계(?)
대놓고 자칭 악역 출신이라고 외친 마리나였으나 사실 마리나는 그냥 츤데레니까 처음부터 순수 악역으로 설정잡힌 렌하고는 거리감이 매우 크다.(...) 거기다 의도치 않게 렌의 신경을 긁다가 마유리한테 두들겨맞는 등 굴욕도 당한다. 다만 렌이 시도에게 봉인되자 말로는 가장 후배니 예의를 차리라면서도 마리아가 쑥쓰러운 걸 감추는 거라고 설명해주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아루스 마리아 - 언니 때문에 사과하는 동생(?)
첫등장은 마리나가 마유리한테 두들겨 맞고 등장하는데 혹시 마리나가 무례한 일을 했냐며 사과하고, 소원의 조각을 찾는 걸 도와주거나, 마리나가 행동할때 해설해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그러다 자기 본체는 밖에 있어서 함께 못있으니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의도치 않은 티배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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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리 - 동생
이쪽도 린네랑 마찬가지. 시간 순서대로 따지면 렌이 제일 큰언니고 마유리가 막내인데, 마유리는 린네와 달리 이 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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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미야 미오 - 어머니
히든 엔딩 최후반에서 등장. 무서운 나머지 다짜고짜 봉인한 것을 사죄하자 렌은 오히려 자신을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물론 이 시점(11~12권)에서의 그녀가 이런 렌의 본심마저 속일 만큼의 '위선자'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결말이다만...[24]
7. 기타
- 본 게임의 PV가 등장하기 전, 메가 미라클포스에서 선행 출현하였다.
- 게임 오프닝인 甘言誘惑 Receptor은 렌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증오에 얽힌 렌의 생애와 시도 및 정령들을 속이려는 모습, 그리고 점점 시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동시에 자신을 죽여주길 바라는 렌의 내면이 깔려있다. 반대로 엔딩곡인 Never Ending Love Story는 시도에게 공략된 후 렌의 심정을 담고 있는데 가사엔 공략 후 본인의 운명에 대한 자조 및 시도를 향한 사랑이 담겨있다.
- 특전 소책자 속표지는 전통의 세미누드화. 각성 영장 버전의 렌이 그려져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반전한 정령이 나오는 속표지와 12권 이츠카 시오리의 속표지 일러스트처럼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시원의 정령의 반전 형태라고 볼 수 있는 탄생 과정 때문인듯.
- 소노가미 린네의 안티테제인데 부제를 보면 린네가 주인공인 부제는 린네 유토피아인 반면 렌이 주인공인 부제는 렌 디스토피아다. 설정도 대비되는데 이름을 보면 무한을 상징하는 윤회가 이름인 린네이며 렌은 광둥어 발음으로 0이다. 캐릭터 외형을 보면 린네는 단발에 밝고 단정한 복장에 정령일 때의 모습은 노출이 높지 않지만 렌은 장발에 어둡고 불량스러운 복장에 정령일 때의 모습은 노출이 높다. 행적 역시 린네는 시도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한 반면 렌은 시도가 증오스러워서 죽일려고 했다.[25] 태어난 과정을 보면 린네는 미오가 시도의 취향에 맞춰 직접 창조한 정령인 반면 렌은 미오가 증오를 품은 나머지 어쩌다가 태어난 이레귤러적인 정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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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가
타카하시 리에로 배정되자마자 별의 별 성우개그가 나오는 중이다. 일단 그녀의 대표 배역인
에밀리아와
메구밍은 말할 필요도 없고[26]
시도의 성우하고는 대놓고
페그오의
(남자)선배랑
후배 겸 데미 서번트라는 식의 관계로 이어진다.
또 옆나라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같이 출현했다 - 머테리얼2의 인터뷰에 의하면 렌 또한 숫자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광동어의 0 발음에서 따왔다고 한다.
- 성우인 타카하시 리에는 이후에 데어라 작가의 신작인 " 왕의 프로포즈" 의 PV에서 히로인인 쿠오자키 사이카 역을 맡게 된다.
[1]
해당 성우가 연기한
다른
대표적인
작품들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하면 정보가 없어도 목소리를 듣자마자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됐다고 한다.
[2]
작중에서는 총 3개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소원을 하나 이루어 줄때마다 눈을 가리고 있던 붕대를 풀기 시작한다.
[3]
어느 정도냐면 자신의 어머니인 시원의 정령이 자신을 눈치채지 못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자 시원의 정령조차 렌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였다. 이걸 볼 때 시원의 정령이라고 해도 애를 먹을 듯하다.
[4]
결계나 현실조작등의 능력을 볼때 린네의 에덴처럼 미오의 아인 소프에서 파생된 천사로 보이며, 에덴과는 형태가 다른 걸 보아 렌이 미오의 증오심에서 태어났기 때문인듯 하다.
[5]
노멀 엔딩에서 시도의 3번째 소원(자신의 마음에 거짓말을 하지 말 것)을 이루고 난 직후 드러낸 말. 단, 노멀 엔딩 직후랑 트루 엔딩에서 숨겨진 진상이 밝혀진다.
[6]
대충 들어도
이 어머니라는 존재의 정체가 짐작이 가는 복선이다.
[7]
이 와중에 처음부터 수상쩍어서 소원을 빌지 않으려던 코토리나 렌조차도 도저히 감당 못할 소원(
시원의 정령과 그것과 관련된 정령들의 소멸)을 요구했던 쿠루미마저도 말빨만 갖고 어떤 방식으로든 소원을 빌게끔 유도하는 등의 교활한 수법도 가리지 않는다.
[8]
렌이 미쿠랑 야마이 자매하고 만날 때가 압권인데 미쿠는 렌의 몸을 구석구석 쓰담쓰담하고 카구야는 렌의 구속구랑 붕대에 눈이 반짝거린다.(...) 참고로 카구야 본인 루트에서도 카구야가 렌의 영장에 엄~청 흥미를 가졌다.
[9]
잡담이지만 여기서 토노마치가 렌을 '
토카'라고 착각했다.(토노마치 왈 이미지체인지한 토카인 줄 알았다고) 렌이
누구의 분신인지랑 토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생각하면...
[10]
이중에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도중에 자신의 존재를 어머니에게 들키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 렌 스스로가 사마엘한테 빈 두번째 소원이라고 말하더니 이내 여기까지는 기억하고 있는데 자신의 첫번째 소원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질 못한다는 등의 복선을 남긴다.
[11]
이 분신들을 공격하면 그 분신의 주인에게까지 똑같이 피해가 간다.(예: 토카의 분신을 때리면 그 피해가 토카한테도 들어감) 즉, 분신을 죽이면 본체인 정령들까지 같이 죽는 악랄한 능력이다.
[12]
참고로 원래는 거짓말이라도 악역답게 행동하려고 했지만 시도가 거짓말하지 말아줘라는 소원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
[13]
렌 자신도 이게 가능한 존재는 자신의 어머니인
그 여자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린네랑 마유리는 그녀의 어머니와 비슷한 힘과 영력을 가지고 있었다.
[14]
대부분은 첫 번째 소원이지만, 오리가미는 예외로 두 번째 소원이었다.
[15]
리오에게 린네는 마마인데, 마마의 언니라고 하니 이모라고 냅다 부른 것. 리오는 이미 단편에서 코토리도 고모라고 불러 쇼크를 먹인 적이 있다.
[16]
렌이 봉인되어 있던 뱀 장식이 달린 상자는 판도라의 상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열어보니 절망 뿐이었으나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희망이었다. 야마이 자매 루트에서 카구야도 대놓고 마지막엔 희망이 남아있다는 중2병 소리를 했는데 알고 보니 복선이었던 것.
[17]
알고 보니 그의 첫 번째 소원은 이뤄진 것이었다.
[18]
렌은 시도의 소원이 이루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유지하는데 한계가 왔는지 아니면 악역으로서의 긍지를 잃어버린 자신에게 실망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며 자세한 이유는 사마엘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밝혀지지 않았다.
[19]
사실인데 왜냐하면 노멀 엔딩에서 렌은 시도를 좋아했었다고 자각했다.
[20]
마리나가 표현한 렌의 평가.
[21]
카구야 쪽에선 렌이 나타날 때마다 처음엔 붕대에 감탄하고, 두번째는 한쪽 눈을 드러낸 것에 안대같아 멋있다고 감탄하고, 마지막엔 두 눈을 드러내자 두 눈의 흉터를 보고 속성이 몇 개냐고 하는데 이때마다 렌이 흥분한 카구야에게 의아해하는게 주 패턴. 그래서 처음 렌을 마주한 시도가 카구야의 지인인가 생각하자 뭔가 실례될 생각을 하지 않았냐고 묻기도 한다.
[22]
이에 렌은 본인은 악역이라며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부정하지만, 말하는데 잠시 뜸을 들인다.
[23]
한국어에는 장음 개념이 희박하기 때문에 셋 다 같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일본어를 학교에서 초보 수준으로 배워보면 알 수 있듯, 장음 차이는 크다.
[24]
그래도 미오의 성격을 생각하면 저 용서를 빈다는 게 진심일 가능성이 크다. 정령과 프락시너스 모두에게 친애의 감정을 느낀데다 텐카의 탄생에도 결국 세피라를 부수지 않았던 미오이기에 처음엔 렌의 존재를 두려워했지만, 자신의 증오에서 태어나 봉인된 렌에게 죄책감을 느꼈을 테니..
[25]
둘 다 뒤틀렸지만 린네는 시도를 살리기 위해서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런 반면 렌은 진짜 시도를 죽이려고 했다.
[26]
메구밍 쪽은
마유리의 성우와
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