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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2:25

라켓소년단/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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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종 라영자
해남서중학교 해강이네 가족 땅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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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회3. 2회4. 3회5. 4회6. 5회7. 6회8. 7회9. 8회10. 9회11. 10회12. 11회13. 12회14. 13회15. 14회16. 15회17. 16회18. 기타 명대사

1. 개요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

2. 1회

" 그렇게 평생 가오 따지다가 돈 잃고, 사람 잃고, 나중에는 그 가오까지 다 사라지는 거야."
박정용 선배

3. 2회

"형이, 지금부터 니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줄게, 리슨. 첫째, 너보다 약한 애를 괴롭힌 죄. 둘째, 방금 혓바닥 잘못 놀린 죄. 마지막, 우리... 배드민턴부야 이 X새꺄!!" 보기
윤해강
"이겨도 같이, 져도 같이, 맞죠? 한 팀이니까 남은 거 제가 할게요." 보기
윤해강
"애들 좀 잘 봐줘, 안 다치게." 보기
배감독
"처음이시잖아요. 할머니 광주도 처음이시고 여기도 잘 모르시니까. 그래서 그런 거라구요."
취준생

4. 3회

"내 생각에 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 했어. 지금도 충분히 충분하고 대단히 대단하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져도 돼.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그동안 고생했다, 울보야." 보기
윤해강
"엄마 좀 이해해줘. 엄마도 해강이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서 그랬어." 보기
라영자
" 오빠, 근데 그거 알아? 여기 사진 보면 오빠가 제일 신나 보이는 거. 되게 오랜만에 본 거 같아. 오빠 이렇게 웃는 거." 보기
윤해인

5. 4회

"근데 나 말이야, 이번엔 내 의지로, 내 실력으로 배드민턴부에 들어가고 싶어. 아빠찬스 썼다는 말 듣는 거 이젠 못 참을 거 같애. 아빠, 어른들 방식 말고, 우리들 방식으로 한 번 해 볼게. 나 잘 할 수 있어." 보기
정인솔
"나라면 말이야, 일단 애들한테 지금 가장 필요한 게 뭘지 고민할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윤코치가 필요해. 진짜 코치가 필요하다고."
배감독
"내가 부탁했어. 텅텅이가 아니더라도, 운동 잘 할 수 있다는 거, 그거 증명해달라고. 그래서 부탁했어."
윤해강

6. 5회

"애들은 싸우는 것도 푸는 것도 자기 방식대로 해. 새로운 목표가 생기거나 재미난 게 있으면 애들은 좋아하더라고. 그것만 보고 달려가. 우리처럼 이것저것 재거나 따지지 않고."
배감독

7. 6회

"규칙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처음이라고, 어리다고 그걸 무시하면 안 돼. 그게 핑계가 되면 더더욱 안 되고." 보기
유진호 반장
"그놈의 '우리 때는' 아주 지겨워 죽겠다니까. 나때는 말이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그랬다 또 하지 마라, 아니 지들도 잘 몰라. 야 니네 하고싶은 대로 해. 내 인생 내가 살지. 꼰대들이 대신 살아줘? 그렇다고 책임을 져? 웃기지 말라 그래."
박준영 총무

8. 7회

" 용태야, 쌤한테는 솔직하게 말해도 돼. 쌤은 니가 물 내리는 소리 한 번도 못 들었는데? 많이 걱정되지? 긴장되고. 너 충분히 열심히 했고, 잘 하고 있어. 니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그렇게 되길."
윤현종

9. 8회

"근데 말이야, 지금은 좀 부족해도 기회가 있잖아. 쌤은, 가 진짜로 민턴을 좋아한다면 도전해 볼 때라고 생각해. 나이 먹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너무 힘들거든."
윤현종
"저 사실...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려고 왔어요. 우리 애들, 되게 열심히 했거든요. 선배랑 저랑 사이 안 좋은 것도 알고, 해남서중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아는데요. 더 잘 봐달라는 게 아니라, 선수 있는 그대로 봐주시라고요." 보기
윤현종
"근데 알겠더라. 가 왜 배드민턴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왜 꼭 여기여야 했는지. 보니까 뭐 내가 걱정할 것도 없겠더라 뭐. 들어가 봐. 나우찬. 열심히 해 봐. 니가 좋아하는 거." 보기
우찬 부
" 아빠, 내 말 잘 들어. 나 살짝 삐끗했는데, 걷고 뛰는 데 아무 지장 없어. 우리가 이길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거 알아. 근데 이번엔 무조건 이겨. 상대가 우리 무시하는 놈들이면 더더욱. 걔네들 방식대로 갚을 거야. 나 파이널 뛸게." 보기
윤해강
"맞아 정신 못 차리지... 쳐 돌아가지고.. 니들 말이야 이 새끼들아!!! 요즘 애들 탓 하지 말고 니들이나 똑바로 해. 현종이가 너네보다 선배 아냐?? 근데 이 새끼들아. 말 가려서 안 해?!! 어으씨 맘 같아서는 확! 커피? 써. 써! 이 커피 쓰다고 새끼들아!! 아유 진짜 확!" 보기
팽 감독
"이번에 뽑을 거다 방윤담. 청소년 국대. 까불지마 인마. 가 인사를 하러 왔든 커피를 사왔든 그건 진작 상관 없어. 협회도 현장도 예전 방식대로 안 해. 중요한 건 원칙. 오직 실력 뿐이야."
팽 감독
"안녕? 반가워. 나는 배드민턴 청소년 국가대표 윤 해 강이라고 해."
"아, 한 명 더 있다. 너네 학교 청소년 국대 선발. 윤해강이라고 그 파이널 뛴 놈 있잖아. 확실히 가능성 있어보여서 내가 잘 키워볼게."
팽 감독
"부모님이 귀농했다고 했는가? 자동차 스티커보니 아도 있는 것 같더만. 증거? 중요하제. 근데 한 번만 생각해보소. 귀농한 자네 부모님이랑 애기들한테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자네 가족들한테도 똑같이 말이제."
홍이장

10. 9회

"쌤들, 그게요... 저희는 일본 애들 싫진 않아요. 저희 일본 애들이랑 되게 친하거든요. 연락도 자주 하고 국제대회 가면 같이 놀러도 다니고요. 저희 일본 애들 아니었어도 그렇게 했을 거예요. 말씀하신 대로 중요한 국가 대항전이고, 또 스포츠잖아요. 민턴은 그냥 민턴이니까." 보기
한세윤, 이나라
"딱 하나 있지. 달라진 거. 봐봐. 현종이 내 새끼잖아. 내가 키워서 대표팀의 코치로 뽑아." 보기
팽 감독
" 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과 싸운다." 보기
청소년 국가대표팀 숙소에 걸려있는 문구

11. 10회

"아빠, 내가 엄마, 아빠 따라 체육관에 간 건 맞아. 구경하러. 근데, 라켓 잡고 공 쳐 보겠다고 한 건 나야. 기억 나? 그리고, 민턴 관두고 야구하겠다고 한 것도 나고. 그치? 봐봐. 야구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결국 다시 민턴 선택한 것도 나라고. 어른들 말이 다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에 가깝다는 건 나도 알아. 그치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건 내가 선택하고 싶어. 나 새로운 목표가 생겼거든. 내가 좋아하는 거 한 번 해 봐도 되지?" 보기
윤해강
" 박찬 이긴다며. 나한테 그렇게 얘기했잖아. 못 걷는 것도 아니고 라켓 못 드는 것도 아닌데, 너 여태 뭐 했어? TV랑 폰은 맨날 보고, 민턴 영상 볼 시간은 없어? 그래? 너 그렇게 해서 박찬 절대 못 이겨. 알아? 너 그 약속 꼭 지켜. 아님 나 너 다신 안 봐." 보기
한세윤
"고딩 땐 무슨 전공하고 싶지만 정해도 성공이고, 20살 넘어서는 직장, 서른 마흔 들어서는 부동산, 결혼 뭐 이런 거잖아. 근데 중학교 땐 옆에 있는 애가 그냥 아는 앤지, 아니면 라이벌인지도 모른단 말이야. 특히 운동부는. 근데 중학교 때도 성공이란 게 있나? 당연히 있지. 그땐 진짜 친구가 누군지만 알아도 성공이야. 뭐가 더 있겠냐?"
정지성

12. 11회

"다행이에요. 아저씨 아줌마가 계셔서. 두 분 덕분에 동네 할머니들이 편하게 병원도 가고 목욕탕도 가잖아요. 그리고 전에 해인이도 도와주셨고, 홍이장님도 아저씨 도움이 꼭 필요한 거 같아서요." 보기
윤해강
" 얘들 아, 카레도 고맙고, 이 못난 아저씨 생각하고 찾아와줘서 고맙고, 쓸모있는 사람 만들어줘서 고맙고, 살게 해 줘서 고마워." 보기
도시남편 (김태호)

13. 12회

"내가 여기 부른 이유는... 할 말이 있어서야. 첫번째는 난 괜찮다는 거고, 두번째는 어쩌면 다행이라는 거. 눈 다친 거 이제 안 숨겨도 되고 들킬까봐 끙끙대지 않아도 되니까. 시합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어. 솔직히, 고맙단 말까진 못 하겠고, 대신 부탁이 하나 있어. 은호, 용서해 줘. 나 같아도 용태 너처럼 위로했을 거고 은호처럼 기회 잡았을 거야. 솔직히 지금 가장 힘든 건 걔 아니겠냐. 그리고 뭣보다, 넌 운동부 후배이기 전에, 내 동생같은 놈이니까." 보기
윤해강
"저 할 겁니다. 이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겁니다. 텅텅이 약점도 노릴 거고요, 지저분하게 물고 늘어질 거예요. 이게 제 마지막 경기가 될 순 없거든요." 보기
정인솔
"나도 이기고 싶었다고. 나도 소체 뛰고 싶어. 오늘이 마지막인 거 싫단 말이야. 아빠, 아빠가 얘기해주면 안 돼? 교장쌤한테. 아니, 협회에 말해서 나 뛰게 해 주면 안 돼? 아빠 되게 높은 사람이잖아... 나도, 나도 애들이랑 같이 소체 뛰고 싶단 말이야. 제발... 아빠..." 보기
정인솔
" 윤코치! 이 문자를 쓰는 건 선발전 시작 전인데, 윤코치가 볼 때 쯤엔 끝나 있겠네. 윤담이 팔 각도랑 인솔이 라켓 위치 신경써 줘. 우찬이 공격 템포도. 그리고 용태는 크로스 헤어핀 칭찬해 주고, 해강이는 뭐... 싸우지만 말라고 해. 어차피 다 알지? 뒤늦게 이 문자를 보내는 건, 이제 해남은 윤코치 팀이니까! 난 무조건 믿어! 윤코치랑 우리 애들.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 노사장 좀 챙겨 줘. 혹시 예산 부족하면, 내 사비로 할 테니까 걱정 말고."
배감독
"당신? 사과해. 나 말고, 윤코치랑 애들한테 사과하라고 이 새끼야." 보기
배감독
나우찬: 뭐, 별거 없어요. 저흰 감독쌤 믿기로.
방윤담: 전에 해체될 뻔했는디, 감독쌤 돈으로 대회 나갔당께요.
윤해강: 또, 항상 저희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주시거든요.
정인솔: 맨 처음 체육관에 오셨다, 마지막에 가시거든요.
이용태: 또 있네, 그 감독쌤은 출장 때마다 맛난 걸 사온당께요.
보기
"그냥, 이런 일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잖아요. 그래야 맞는 건데. 선수든, 지도자든, 협회든, 책임감을 갖고 방법을 찾아야죠. 똑같은 실수가 다신 반복되지 않게." 보기[1]
윤현종
" 우리 딸, 밥은 먹었니? 밥 잘 챙겨먹고, 아프지 말고.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해." 보기
왕할머니
"신발 보니까, 어지간히 급하게 뛰어갔나 봐? 이젠, 울어도 되지 않을까? 당신 눈물 닦아줄 사람 이렇게나 많은데."
윤현종

14. 13회

"나, 되게 겁 많아. 도 알잖아. 밤에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도 못 가는 거. 근데, 나 아까부터 여기서 계속 너 기다렸어. 네가 박찬이랑 단둘이 나간 거 신경 쓰여서. 그리고 만약에, 네가 약속시간보다 한참 늦어도 기다리는 게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거 같애. 관중이 꽉 찬 시합을 하면서도 나 네가 어딨는지 단번에 찾을 수 있어. 정말이야. 전에, 소체 우승하면 말해주겠다던 비밀, 그게 뭐나면... 고백할 거야. 너한테. 오늘은 이 말 못 참겠더라." 보기 보기
윤해강
"아 뭐가 끝이야. 우리 열심히 했고, 기회는 또 있어. 야, 1등 하고 우승하면 나도 좋지. 근데 사람들이 항상 이기면서 사는 건 아니잖아. 그 사람들이 열심히 안 했냐? 그건 또 아니거든. 그니까 내 말은, 괜찮다고. 그니까 울지마." 보기
윤현종
"처음이었거든요. 어른들 중에, 져도 괜찮다는 사람." 보기
윤해강
"그 대답, 지금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근데, 이번에 저희가 소체 우승해서, 서울보다 더 잘하는 팀이라는 거 증명할게요. 이기는 거, 당연히 좋은데... 져도 괜찮고, 서로 응원해 줄 수 있는 그런 팀에서 뛰고 싶거든요. 아 물론, 지지도 않을 거고요." 보기
윤해강
"감사합니다 감독님. 근데요, 저 그냥 해남에 남아있으려고요. 서울 안 가고. 사실, 제 롤모델은 라영자 코치님이세요. 코치님이 자기는 협회에 적이 많다고... 그래서 롤모델은 임서현 선수라고 하는 게 좋을 거라고 하셨거든요. 아 그리고, 저 새 파트너도 필요없어요. 저한텐 이미 최고의 파트너가 있거든요." 보기
한세윤
"이라고 갑자기요? 소체가 코앞인디. 저는 이해가 안되는디요. 감독쌤, 이겨도 같이 져도 같이 라고 하시더만, 다 그짓말이엇당가요? 저는, 감독쌤이랑 소체 나가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이, 코 앞인디. 이라고 가신다고요? 생신이라고, 생일선물도 준비했는디. 됐고, 저는 인자, 감독쌤 잊어먹고 살랍니다." 보기
방윤담
" 방윤담. 이제 니 옆에는 현종쌤도 있고, 친구들도 있잖아. 잘 할 수 있지?" 보기
배감독
"당연하지. 널 도와줄 사람을 한 명 아는데. 그 있잖아, 매년 최우수지도자상 타고, 만년 꼴찌팀을 8년 연속 우승시킨 명장. 그 누구더라.... 그.. 그.. 나, 나 이 새끼야. 다행이다. 니 새로운 목표랑 내가 다시 하고 싶은 일이 같아서." 보기
배감독
"그래서 이... 소체도 있고 하니, 골프부 창단은 미루는 걸로. 마음이 바꼈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게 우리 어른들 주특긴데, 나라고 뭐 못할 게 있나요? 교감 선생, 자꾸 두 번 말하게 할 거야? 나가보세요. 나가!" 보기
해남서중 교장 박정환 (미방송분)
"아이, 배선생까지 자꾸 왜 그래요. 그 성적보다 애들이나 안 다치게 신경 좀 써 줘요. 내가 이 배드민턴은 잘 모르지만, 좋아하잖아요 애들이. 맞지요?" 보기
해남서중 교장 박정환 (미방송분)

15. 14회

"니들, 걱정만 하고 있을 거야? 한솔이한테 지금 필요한 게 뭘까?"
윤현종
" 이한솔, 잘 들어. 니 말대로 나라가 모든 면에서 앞서 있는 건 사실이야. 우린 지금부터 그걸 노릴 거야. 상대방의 방심. 넌 리시브 신경쓰고, 공을 돌리면서 나라 실수를 유도해. 알겠지?"
라영자
"너희들도 알겠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반드시 따라오진 않아. 재능이나 조건이 다 달라서 출발부터 앞서있는 애들도 있거든. 노력해봤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하지만 가끔, 평소 때보다 훨씬 더 큰 힘이 폭발할 때가 있거든. 그게 숨겨진 노력의 결과인지, 기적인지 모르겠지만." 보기
윤현종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면. 지금 너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뛰면, 아주 가끔, 그런 기적이 일어나곤 해." 보기
라영자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다섯 명. 홀수였다는 거예요. 제 자리는 친구 옆에도, 코트 안에도 없었고, 유일한 탈출구는 전학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전 왼손잡이였거든요. 근데, 땅끝에도 홀수의 법칙은 존재했어요. 어쩌면 도시보다 더 지독하게.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아이는 항상 제 옆에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이한솔
"니가 한솔이구나. 내, 세윤이 엄마데이. 세윤이가 몬 온다꼬, 니 응원해달라 카더라. 한솔이도 충분히 열심히 했고 잘 한다꼬. 세윤이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친구라 카던데. 죽어도 니 앞에서는 말 몬 할 것 같다 카면서 고맙단다. 미안코." 보기
세윤 모
"쌤, 저 알아요. 저 경기 못 뛰는 거. 비행기 놓칠 때부터 알았어요. 응원해야죠. 저 애들 응원할 거고요, 한솔이 응원할 거예요." 보기
한세윤
"이젠, 애들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는 상관없어요. 그냥, 지금도 쩔게 행복하거든요." 보기
이한솔
"너 아직도 이러고 사냐? 용케 주장은 됐네. 그런 말 함부로 해도 돼? 근데... X신새끼가 뭐냐. 후보쩌리는 또 뭐고. 재수탱이한테, 아니, 인솔이한테 왜 그딴 식으로 말해. 너는 나한테 맨날 삼진 당하고 질질 짜더니, 넌 뭐 후보 아니었냐? 인솔이 얘가, 공부 전남 1등에 또 학생회장이야. 니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그런 놈 아니라고. 빨래도 니네들이 잘못했다매. 여기까지. 우리 애들이 뭐 잘못한 거 있어? 있냐고. 그럼 꺼져. 안 꺼져?" 보기
윤해강
"미안타 윤해강. 내는, 이기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거든. 근데 뭐, 느그 팀 보니까 생각이 쪼매, 쪼매 달라지더라. 져도, 그래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거. 내도 아들(애들)하고 그렇게 함 해볼라고."
이승헌

16. 15회

"아무 말도 하지 마.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하지도 마. 전남이 우승해야 되는 이유는 엄청 많아. 아빠도, 감독님도, 애들도. 진짜 열심히 했거든. 응원해 준 부모님들까지. 근데 말이야, 내가 이겨야 되는 이유는 지금 딱 하나야. 세윤이 너. 기다려, 금방 올게."
윤해강
"긴장같은 걸 왜 하냐, 이길 건데. 근데 오늘은 좀 긴장되네. 결승 간다고 하니까. 잘 할 수 있어 윤해강."
한세윤
"근데 말이야, 크로스 헤어핀은 누구 거냐? 그거 해, 꺼. 그거 하난 봐줄 만하더라." 보기
이용대
"내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그렇게 되길."
이용태
"이용대가 사라졌어. 수비를 공격 전환 넘기면서 드라이브도 그렇고, 이용대 특유의 스텝이랑 스윙도. 저 정도면 용태한테 이용대는 완전히 사라진 거야." 보기
정인솔
"는 서중 주장이고, 쌤이 생각하는 에이스야. 이게 뭘 의미하는 줄 알아? 절대 지면 안 된다는 거. 무조건 이겨. 부담 가져라. 충분히. 니가 말하는 긴장, 상대는 더 할 거다. 이겨야 할 상대가, 방윤담이니까. 계속 이러고 있을 거야? 시간 가는데?"
배감독
"니들 말이여, 속옷 챙겨 왔다냐. 속옷 갈아입을 준비해야. 금방 갔다 올랑게."
방윤담
"너 보면서 꿈 키운 애들이야. 니가 쟤네들 목표고 동기부여라고. 이제 확실히 알겠지? 니가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
배감독
"용서같은 소리하네. 그런 개자식들 용서를 왜 하냐? 하나만 기억해. 잘못 하면 벌을 받아야지. 할 줄 아는 게 남 괴롭히고 힘자랑이나 하는 새끼들. 되게 구리고 멋 없는 거 지들만 몰라요."
배감독
"항상 이길 순 없어. 때론 포기하는 것도 용기야. 진짜 용기. 근데, 그게 지금은 아니야. 오늘 결승은 무조건 이긴다."
윤현종
이용태 : "디지네, 디져. 벌써 잊었당가요. 본인이 누군지."
이용태, 방윤담, 정인솔 : "너 윤해강이야, 윤해강."
정인솔 : "야 텅텅이, 너 우승하고 전국 일장 찾아오겠다며."
방윤담 : "윤해강이면 윤해강답게 해야. 쫄지 말고."
이용태 : "솔까 해강이성 덕분에 단체전 처음 나왔고, 소체 결승까지 왔는디 쫄 것이 뭐가 있당가요."
윤현종 : "해강이 너 혼자는 힘들지. 대신 마음껏 공격해. 뒤는 우찬이한테 맡기고."
"예전에, 쌤이 운동 그만둔 이유 말했었지? 사실은, 그 이후에도 기회를 준 곳이 있었는데, 내가 준비가 안 됐어. 1등 2등이 아닌 평범한 선수는 의미없다 생각해서... 다 포기했었거든. 난, 그 때 윤현종이 너무 싫다. 매일같이 후회되고. 근데, 그 땐 또 그게 안 보여. 지금에서야 보이는 거지."
윤현종
"꼭 이번 소체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면 기회가 한 번 쯤 올 거야. 단,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어야지. 박찬, 재석이가 잘 하지만, 수비가 강한 팀에게는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어. 여태 위기인 줄 알았는데 기회더라고. 해강이는 공격, 우찬이는 수비를 부탁한다."
윤현종
"라켓소년단. 너희들이 이번 작전의 시작이자 끝이야. 1등 2등이 경기를 지배한다지만, 판을 바꾸는 건 평범한 선수들일 수도 있어. 다들 묵묵하게 열심히 했잖아. 혼자서는 힘들어도, 뭉치면 할 수 있을 거야."
윤현종
"나도 그렇고, 꼰대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뭔지 알아? 뭐든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거. 시합 뭐 우리가 뛰나? 우린 방법만 제시하고 애들 믿고 맡기는 거지. 지들 인생인데. 안 그래요?"
라영자

17. 16회

"아 씨X 진짜 뭔소리야?! 우리도 X나 열심히 했잖아!! 아니야?!" 보기[2]
정인솔
"쟤들한테 실력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해강이 우찬이한텐 함께 한 시간과,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거든." 보기 보기
라영자
"계속 연습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 안 나. 좋아해 한세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보기 보기
윤해강
" 여기가 내가 처음으로 사진 찍은 데거든. 니들이랑 같이. 솔직히 나 공부밖에 몰랐잖아? 어른들도 그랬고, 나도 그게 가장 중요한 건줄 알았거든. 근데, 꼭 그런 건 아니더라고. 야 니들, 내가 민턴부 왜 들어왔는지 알아?"
나우찬: 그거, 해강이가 부탁해서 그런 거 아냐?
"사실은 있잖아... 내가.. 니들이랑..."
윤해강: 아 그래서, 바다 보고 뭔 소원 빌 건데?
"세상 재수탱이 된 네가, 다시 텅텅이답게 돌아오는 거."
보기 보기
정인솔
방윤담: 그, 내년엔 어떻게 할 생각이냐 윤해강이? 민턴도 그렇고...
"뭘 어떻게 해, 열일곱 살 되는 거지."
전원: 에엥?
"아 내년에 고1 되는 거지, 뭐 별거 있냐?"
보기 보기
윤해강
"우리도 인정해야 된당께. 요즘 아들 사는 방식이 그란 걸 어찐다고. 잘못이 아니유. 자연스러운 거이제. 물도 삶고 짜장 배달도 돈을 내는 시대여."
할아버지
"다들 그라고 사는 게, 누가 잘못이라 했소? 잘못이 아니라, 자연에도 색이 있고, 그 안에도 사람이 산다는 기제. 적어도, 해인이 플렉스는 맴 놓고 뛰댕겨야 하지 않것소?"
오매할머니
" 그른 거 없당께요. 운동 안 하고 연애흐믄 나가 싸악 다 지져불라니까. 맞죠?" 보기[3]
이용태
윤해강: "그런 거 없는데? 그냥 재밌어서요."
이용태: "다같이 놀면 고민도 없고, 허버 좋당께요. 인정?"
나우찬: "인정! DD!"
보기
"얘들아, 너희 지금도, 너무 잘 하고 있어. 쌤이 바라는 건, 너무 일찍 어른이 될 필요는 없다는 거야. 지금 너희 때 할 수 있는 것들, 그거 재밌게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혹시, 뭔가 잘못됐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쫄지 말고 뒤를 한 번 봐봐. 쌤이 항상 뒤에서 너희들 지키고 있을 테니까. 알겠지? 세윤아 한솔아, 고맙다."
라영자
"맨날 보는데, 좀 쑥스럽다야. 쌤이 요즘 절대 안 먹는 음식이 뭐게? 소떡소떡. 나 때문에 대회도 못 나가고, 해강이 다쳤을 때도 오해만 해서 정말 미안해. 진심이야. 어렸을 때, 육상부는 빵만 주는데, 민턴부는 우유까지 준대서 시작했거든. 돌이켜 보면, 뭐, 운동선수로서는 그저 그런 놈이었고, 코치로는 중간도 못 하는 지도자였어. 아빠로, 남편으로도 마찬가지. 근데 말이야, 우리 윤담이, 해강이, 우찬이, 용태, 인솔이가 있으면, 그저 그랬고, 별 볼 일 없던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애. 정말 고마워 얘들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민턴은 꼭 인생이랑 닮았거든. 너희 땐, 스매시처럼 모든 게 빨랐는데, 지금은 헤어핀처럼 시간도, 생각도.. 멈춘 거 같애.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고, 숨막히니까. 그치만, 니들 코치인 게 부끄럽지 않게, 어른이라는 게 핑계가 안 되도록 남은 인생 한 경기.. 열심히 살게. 쌤 마음 알지? 킹 왕짱 사랑한다! 쌤이..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 해서 미안하고, 더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코.." 보기
윤현종

18. 기타 명대사

"나야~ 나 윤해강이야~" 눈가루
"디지네~ 디져~"
"라켓!!! 소~ 년~ 단~"~~~~


[1] 실제로 윤현종 역의 김상경은 밑의 16회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인터뷰 장면 및 대사와 함께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던 이 장면과 대사를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2] 거의 필승에 가까운 작전을 제시했음에도 해강이와 우찬이가 자신 없어하자 급발진하면서 내뱉은 대사. 이 대사를 치면서 활어마냥 팔딱대는 게 묘하게 웃기다(...) [3] 바로 뒤에 서로 연애하는 사람이 넷이나 있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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