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ivemetal (ライブメタル) / Biometal (영문판)록맨 ZX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물질.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금속체로, 얼굴 비스무리한 외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인격이 있는 살아있다. 적합자에게만 라이브메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그들과 대화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우연인 건지, 대다수의 록맨들은 의식을 전혀 내비치지 않는 모델 V와 모델 O를 제외하면 사용한 라이브메탈의 성향과 매우 비슷하다.
ZX 시리즈 '최강의 사기템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평범한 사람이라도 라이브메탈의 힘만 있으면 웬만한 이레귤러들을 압도하는 전투력을 갖게 되며, 각 라이브메탈의 특성에 따라 그 능력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 ZX 시리즈 스토리에서도 가장 핵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이브메탈로 인해 스토리가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절대로 아니다. 평범한 인간인 반 & 엘이나 지르웨도 변신을 하게 되면 평범한 이레귤러는 기본이고 심지어는 자기보다 훨씬 크고 강한 적들도 순식간에 개박살 낼 수가 있을 정도.
당연히 적합자가 아니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잔짜 평범한 사람은 라이브메탈의 변신 기능을 쓰기는커녕 모델들과 대화조차 못한다. 그래도 일단 적합자가 아닌 프레리도 라이브메탈이 의지를 가졌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1] 주인공들은 대화가 가능하니 파트너로 대우하지만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그렇지 않다보니 인격체는커녕 신비한 물건 정도의 이미지다. 이렇다보니 헌터 길드쪽에서는 그냥 돈벌이로 밖에 보고 있지 않다.
라이브메탈의 데이터를 나눠서 폴스로이드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한데, 보스의 양 팔이나 날개 등 서로 떨어져있는 부위에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2. R.O.C.K 시스템
라이브메탈의 변신 기능... 'R.O.C.K. 시스템'으로 변신 가능한 선택받은 자, 너희 같은 자들을 나는 '록맨'이라 부르고 있다. -
세르판
'Rebirth Of Crystallized Knowledge.' [2][3]이들의 특징은 라이브메탈 자신에게 선택받은 사람 또는 레프리로이드에게 힘을 빌려줌으로써 서로 동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R.O.C.K. 시스템' 이라고 부른다.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은 자는 그들의 힘을 제공받을 수가 있으며, R.O.C.K. ON[4]이라는 특수한 구호를 외치면 라이브메탈은 적합자를 감지하고는 "적합자 확인. R.O.C.K. 시스템 기동 개시!"라는 말과 함께 적합자의 몸과 융화된다. 라이브메탈과 융화된 적합자는 몸 전체가 아머로 뒤덮히고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데다가 각 라이브메탈이 가진 특수 능력도 사용할 수가 있다.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아 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자를 ' 록맨(Rockman)' [5]이라 부르며, 운명의 게임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2.1. 더블 R.O.C.K. ON
반 & 엘... 우리들의 힘을...! - 모델 X
우리들의 힘을 너에게 전하마...! 그 남자의 '혼'과 함께! - 모델 Z
우리들의 힘을 너에게 전하마...! 그 남자의 '혼'과 함께! - 모델 Z
과연... 예상 이상의 힘이다. 여러개의 라이브메탈을 합치는 걸로 더욱 더 강한 힘을 끌어낼 줄은... - 프로메테
2개의 라이브메탈의 힘을 하나로 합쳐 이루어낸 산물. 작중에선 반 & 엘이 모델 X와 모델 Z의 힘을 결합시켜 더욱 강력한 형태로 변했다.2개의 라이브메탈이 서로 결합되면 명칭도 각 라이브메탈의 이니셜을 합쳐 부르며[6] 외형도 약간 달라진다. 힘도 하나로만 변신하는 것에 비해 더 강해진 듯. 작중에서 프로메테도 더블 R.O.C.K. ON의 힘에 대해 경탄했으며 게임상에서도 원본에 비해 성능이 꽤 강력하다.
작중에서 기본 베이스는 모델 X지만 외형이나 기본 능력은 다른 라이브메탈의 비중이 더 높은 편. 그리고 이렇게 변신한 상태에서는 'OIS(Over Drive Invoke System)' 이 활성화되는데, 플레이어의 기본 능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게임상에서 OIS를 발동하면 모든 평타에 각 라이브메탈에 맞는 속성이 부여되어 기본 상태일 때도 강한 성능을 보인다. 다만, 웨폰 게이지가 지속적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스테이지에서 마구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전투에선 무용지물이 될 때가 있다. 특히나 ZX에선 웨폰 게이지의 자동 회복 기능이 전혀 없는지라 게이지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어쨌거나 록맨 ZX에선 사실상 핵심에 달한 시스템 중 하나. 작중이나 게임상이나 이 시스템은 거의 필수적이며 안 쓰이는 곳이 없다고 봐도 좋다. 웨폰 게이지 건에 관해선 다소의 불만도 있긴 하지만, 후속작에서 대다수의 카피한 라이브메탈들의 성능이 그럭저럭인 걸 생각하면 이 시스템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된다고...
ZX 어드벤트에선 주인공이 변경된 데다가 모델 A의 등장으로 인해 이 기능은 완전히 묻혔다. 그나마 모델 A의 트랜스 온을 통해 모델 ZX로 변신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흔적이 남아있을 뿐, 애초에 그레이&애쉬가 더블 R.O.C.K. ON을 하는 것도 아닌데다 반&엘이 끝까지 다른 모델을 회수하지 못해 OIS도 못 보여준다.
2.2. 폴스로이드
적합자가 변신하는 것 이외에도 라이브메탈을 바탕으로 폴스로이드를 개발하거나 기존의 레플리로이드에게 라이브메탈의 힘을 부여하여 폴스로이드로 재탄생시키는 등의 기능도 있다. 록맨 ZX에서의 주적인 8개체의 폴스로이드 중 피스트레오와 퍼프릴이 라이브메탈을 이식받은 뒤 재탄생한 경우이다. 라이브메탈의 데이터를 둘로 분리하여 각각의 폴스로이드에게 이식하는 것도 가능하여 4개의 라이브메탈만으로 무려 8대가 가동했다.라이브메탈의 데이터가 수납된 부위가 폴스로이드의 약점으로, 거기를 공격하면 라이브메탈이 어느정도 손상을 입는다. 게임상에서도 약점을 공격하면 피해량은 늘지만 그 횟수에 따라 라이브메탈 게이지의 용량이 점점 줄어든다. 보스가 리젠되거나 보스 재생실에서 다시 싸워 레벨4 피니쉬로 클리어한 경우엔 손상된 게이지가 수복되며, 게임상의 화폐인 EC를 일정치 지불해 이를 복구할 수가 있다.
3. 운명의 게임과의 연관성
ZX 시리즈 내내 줄기차게 자주 언급되는 말이다.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은 자는 운명의 게임의 관리자인 프로메테 & 판도라에게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운명의 게임에 참가할 자격을 갖게된다. 한 마디로, 라이브메탈은 운명의 게임의 참가자를 척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프로메테 & 판도라의 언급으로는 '그 남자'가 개최한 이 게임은 록맨끼리 서로 싸움으로써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세계를 지배하는 록맨의 왕이 된다고 하였다. 물론, 록맨이 된다하여도 실력이 워낙에 딸리면 참가할 가치 따위 없다고 판단하여 아예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는 편.라이브메탈의 힘을 가진 자는 세상을 구할 수도 세상을 지배할 수도 있게 된다고 프레리가 언급하였다. 본성이 선한 반&엘과 지르웨, 그레이 & 애쉬 정도를 제외하면 여태껏 등장한 록맨들은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그 어떤 수단 방법을 가리지도 않았고, 심하면 희생조차 불가피하게 여길 정도. 그 때문에 프로메테가 엘에게 "너는 우리들의 동료다! 이 게임에 참가할 자격이 있어!"라고 말했다.
ZX에서는 떡밥만 깔리고 밝혀진 진실은 거의 없지만,[7] 속편 ZXA에서 대부분의 사실이 밝혀진다, 모델 V의 제작자인 그 남자가 신인류의 창조와 신세계의 신이 되기 위해 꾸민 일로, 라이브메탈의 적합 기준은 그 남자의 DNA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들은 이레귤러의 공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레귤러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경험이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4. 라이브메탈 일람
4.1. 모델 X
자세한 내용은 모델 X 문서 참고하십시오.4.2. 모델 Z
자세한 내용은 모델 Z 문서 참고하십시오.4.3. 모델 H
자세한 내용은 모델 H 문서 참고하십시오.4.4. 모델 F
자세한 내용은 모델 F 문서 참고하십시오.4.5. 모델 L
자세한 내용은 모델 L 문서 참고하십시오.4.6. 모델 P
자세한 내용은 모델 P 문서 참고하십시오.4.7. 모델 O
자세한 내용은 모델 O 문서 참고하십시오.4.8. 모델 A
자세한 내용은 모델 A 문서 참고하십시오.4.9. 모델 V
라이브메탈 | |
세르판 | DAN-000 |
그 정체는 록맨 제로 4에서 파괴된 위성병기 라그나로크의 파편으로, 라그나로크와 융합했던 Dr. 바일의 의지가 깃들어있다. 모델 A와 더불어 인간의 의지가 깃든 둘밖에 없는 라이브메탈. Dr. 바일의 철자가 바뀐 북미판에서는 그에 맞춰 '모델 W'로 나온다.
공포나 절망 등의 감정을 먹고 성장하며 각성의 때를 기다리지만, 다른 모델과 달리 작중에서 대사 등으로 인격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 다만 가디언 조사대가 에어리어 F에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의식에 말을 걸거나 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가능하다.
재료가 많아서인지(...) 여러 개가 만들어진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록맨 ZX 어드벤트의 폴스로이드는 아예 8대 모두 동력부에 모델 V가 장착되어 있을 정도.
4.10. 모델 a
ZX 어드벤트 클리어 후 나오는 미니 게임 '록맨 [ruby(a, ruby=앤티크)]'에 등장하는 모델. 패미컴용으로 출시된 록맨 클래식 시리즈 스타일로 어레인지된 모델 A이다. 본편에서 컨디션 보너스로 주어지는 메달을 전부 획득하고 그 상태로 새 게임을 시작하면 이 모델을 본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델 A를 입수하고 나서 아이템 목록에 추가되는 모델 a를 사용하면 그 뒤로 트랜스 온 가능.
록맨 [ruby(a, ruby=앤티크)]에서는 미니 게임 자체의 구성 자체가 패미컴 수준이기 때문에 성능도 패미컴 수준. 대시 대신 슬라이딩을 구사하고 공격이라고는 차지가 불가능한 버스터 샷밖에 없으며 당연히 대시 점프나 벽 차기도 불가능.
본편에서는 미니 게임과 달리 벽을 차고 뛰어오를 수 있으나 붙잡고 미끄러지지는 못한다. 무장인 버스터 샷은 지형지물을 관통하고 다른 공격과 달리 보스전에서도 공격력이 반감되지 않는데, 애초에 공격력이 1이라서 반감될 여력조차 없는 것(...). 능력만 있으면 보스를 잡을 수야 있겠지만 한나절이 걸릴 것이다.
그나마 쓸 만한 부분이라면 테스래트가 아니고서는 통과가 불가능한 좁은 통로를 초반부터 슬라이딩을 이용해 통과 가능하다는 정도. 그리고 모델 L이나 전작의 특전인 모델 OX처럼 물속에서도 이동 속도가 줄지 않는다.
5. 작중 행적
5.1. 록맨 ZX
작중에서 처음 등장한 라이브메탈은 모델 X로, 지르웨 일행에 의해 오래된 연구소에서 발견되었다는 언급을 통해 드러났다. 이후, 이레귤러의 습격을 당한 반 & 엘에게 힘을 빌려줌으로써 함께 행동하게 되고 이후 지르웨 역시 또다른 라이브메탈 모델 Z에게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세르팡의 계략에 의해 지르웨가 사망하고 반 & 엘은 지르웨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의 유품인 모델 Z와의 더블 R.O.C.K. ON을 통해 새롭게 각성한다.그리고 각 에어리어에서 세르팡 컴퍼니 소속의 폴스로이드를 쓰러뜨려, 그들에 의해 갇힌 라이브메탈들을 회수하는데 성공. 최후에는 만악의 근원인 세르팡과 모델 V를 쓰러뜨리기 위해 각 라이브메탈들이 반 & 엘에게 여러 도움을 줬고 이에 각성한 반 & 엘은 모델 V와 융합한 세르팡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로도 라이브메탈들은 반 & 엘의 곁에 머물러 있겠다고 한다.
5.2. 록맨 ZX 어드벤트
록맨 ZX로부터 약 4년 8개월 이후를 다룬 내용으로, 여기선 모델 ZX가 아닌 새로운 라이브메탈, 모델 A가 등장한다. 모델 A는 본래 레기온즈 본부로 수송되어야 할 중요한 물건이지만, 위법 헌터들의 공작에 의해 빼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이후 여차여차해서 헌터들의 활약으로 다시 라이브메탈을 탈취하는 데 성공. 이후 그레이 & 애쉬가 열차에 올라 레기온즈 본부로 향하려고 하지만, 프로메테 & 판도라의 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게되고 위기의 순간에 모델 A와의 공명으로 록맨 모델 A로 변신하게 된다. 이에 프로메테는 그들에겐 운명의 게임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말하고는 앞으로 그레이 & 애쉬 앞에 새로운 록맨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는 사라진다.그리고 정말로 그레이 & 애쉬 앞에 반 & 엘을 포함한 새로운 록맨들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반 & 엘을 제외한 록맨들은 운명의 게임을 위해 모델 V의 힘을 각성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과의 싸움을 통해 모델 V를 만들어낸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삼현인의 일원인 마스터 알버트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정체가 탄로난 알버트는 전세계를 상대로 모델 V의 각성을 위해 제물을 모으기에 전념하고 있다.
알버트의 목적을 막기 위해 그레이 & 애쉬는 전세계를 떠돌며 모델 V 파괴를 위해 힘쓰고 그러던 도중 전작의 주인공인 반 & 엘과 조우하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의 입장을 오해해버렸기 때문에 싸우게 되었지만, 싸움 끝에 모델 A의 공명을 통해서 알버트의 진 목적은 모델 V의 궁극체, '우로보로스' 를 만드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서로에 대한 오해도 풀어 아군으로서 행동하게 된다. 반 & 엘의 발언으로는 예전에 모델 H의 일행은 4인의 록맨에 의해 탈취되어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한다. 반 & 엘은 빼앗긴 모델들을 되찾기 위해 싸움을 계속했던 것.
마침내는 알버트의 계획을 막기 위해 알버트의 연구소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 무수한 모델 V들이 산재해있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레이 & 애쉬의 뒤를 밟은 프로메테 & 판도라에 의해 알버트는 무참히 살해당했고 프로메테 & 판도라는 지금껏 자신들이 알버트에게 이용당한 것을 알기에 그에게 복수를 결심하고는 그레이 & 애쉬를 이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간 쌓여온 그들의 분노는 좀처럼 쉽게 가라앉혀지지 않았고, 기어이 전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음으로써 복수를 완전히 끝 맺으려는 위험한 생각을 품게 된다.
하지만 알버트는 죽지 않았다. 프로메테 & 판도라가 쓰러뜨렸던 건 그의 더미 보디에 지나지 않았고, 본체인 마스터 알버트는 프로메테 & 판도라의 수백년 분량의 감정들을 모델 V에 흡수되게 함으로써 기어이 우로보로스를 탄생시키고야 만다. 이를 막기 위해 해 그레이 & 애쉬는 반 & 엘과 함께 우로보로스에 돌입. 우로보로스에서 지금껏 자신이 쓰러뜨렸던 폴스로이드와 마주하게 되고, 후반에는 그레이 & 애쉬와의 전투에서 패하였던 4인의 록맨과 재회한다. 그들은 알버트에 의해 자신들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운명의 게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이런 무모한 짓을 벌인 것이다. 그레이 & 애쉬를 대신해 반 & 엘이 4인의 록맨과 맞붙게 된다.
반 & 엘의 도움으로 그레이 & 애쉬는 알버트와 다시 조우하고 그에게서 자신의 정체와 모델 A의 근원이 모두 알버트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알버트는 여러번 우로보로스의 힘으로 궁극의 록맨으로 각성하여 그레이&애쉬에게 덤비나 최후에는 패배하고는 허망하게 죽음을 맞는다.
한편, 알버트의 죽음으로 우로보로스가 붕괴되려 하자, 모델 Z는 자신이 4인의 록맨을 상대할테니 가서 그레이 & 애쉬를 구하라고 반 & 엘을 재촉한다. 이에 헤리오스는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거냐면서 그의 판단에 경의와 조롱의 의미가 담긴 말을 꺼내지만, 때마침 지금껏 4인의 록맨에게 제어당하였던 라이브메탈들이 이성을 되찾게 됨으로써 4인의 록맨은 완전히 무력화되었고 모델 Z는 반 & 엘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는 우로보로스와 함께 사라진다.
이후, 깨어난 그레이 & 애쉬는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델 A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반 & 엘과의 마지막 대화를 끝으로 자신에 대해 알기 위해 모델 A와 여행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하지만, 이미 죽은 줄로 알았던 4인의 록맨은 아직까지도 살아있었다. 레기온즈 본부에서 마스터 토마스의 앞에 나타났고 토마스가 이 세계는 리셋해야 한다라는 야망을 품으로써 이야기는 끝난다.
6. 진실
아주 오래 전... 인간과 기계를 위해 싸우고, 세계를 구했던 전설의 영웅들... 그들의 영혼이 깃든, 의지를 가진 금속... 그것이 바로 '라이브메탈'인 것입니다.[원문] -
프레리
...모델 X에 모델 Z...
영웅의 전설도 이제와선 옛말인가? - 프로메테
영웅의 전설도 이제와선 옛말인가? - 프로메테
??(Data): 라이브메탈-레포트. 분류 넘버 555913 -힘을 계승 받은 자에게- 제가 만든 라이브메탈을 가지고 있을 선택 받은 자에게 이 메세지를 전합니다. 저는 이레귤러를 만들어 내는 무서운 라이브메탈... 모델 V에 대항하기 위해서 영웅들의 데이터를 담은 라이브메탈... 모델 X나 모델 Z 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메탈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모델 X와 그 밖에 라이브메탈들을 모델 V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델 X와 그 밖에 라이브메탈들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는... 모델 V의 진정한 힘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 당신은 세계를 지키는 것도 가능한 반면, 세계를 지배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부디, 그 힘으로 사람들을 더욱 올바른 세계로 이끌어주시길...
라이브메탈은 "
사이버 엘프의 능력과 데이터를 담은 살아 있는 금속의 총칭. 역사나 병기에 관한 정보도 기록되어 있다."[9]
마스터 알버트는 바일의 사념이 깃든 라그나로크 파편들을 모델 V들로 가공하고 자신의 백업데이터를 모델 A를 만들었다. 모델 V와 A를 제외한 라이브메탈 모델들은 가디언의 초대사령관이자
프레리의 언니인
시엘이 제작했다.시엘은 사람들의 공포라는 감정을 먹어버리는 모델 V에게 대항하기 위해 시엘이 살던 시대의 영웅들의 능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6개의 라이브메탈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시엘조차도 모델 V의 미지의 부분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모델 V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다시 말해서, 라이브메탈을 가진 자는 세계를 지키거나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한던 이유는 라이브메탈의 적합자는 모델 V의 적합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7. 기타
- 인터뷰에서 라이브메탈은 처음에 '현대 (미래) 과학의 힘으로 "제로"와 "엑스"를 재현한다'는 설정으로 하다가 '진짜 제로의 힘을 계승한다'는 설정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 ZX 디렉터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인 야베 마코토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델들은 전작의 본인들의 힘만 뽑아 인계한거여서 적합자들에게 전작의 본인들이 가진 의지나 싸움이 계승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일단 제로의 싸움이 제로 시리즈에서 결착은 했으니까 엘/반이 엑스나 제로의 의지와 싸움을 이어갈 필요가 없고 인연(因縁)[10] 관계로 엮는 것도 싫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욱이 원래는 성우조차 배정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ZX시리즈의 풀보이스때문에 넣게된 것이라고 한다.
- 원본이 되는 인물들과 동일한 인격을 가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모델 H가 "수백년 전 자신들이 지켜 온 인간들은 그저 길들여진 평화로 게을러진 빈 껍데기 같은 존재였다"고 말하며 모델 L도 '그 전쟁은 수백년 전에 끝났는데 또 소란스러워지는 것이냐.'고 불평하는 등 마치 자신들이 과거의 사건을 직접 겪은듯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반 루트에 따르면 시엘이 제작한 모델들은 제작 시기와 제작자에 대한 기억은 완전히 소거됐다고 한다. 그래서 반이 모델 X한테 시엘에 대해 물어봤을 때 대답하지 못했다. 제작자가 다른 모델 A는 소거가 아닌 봉인이였기에 다른 모델들의 데이터와 공명을 통해 스스로 자기 정체를 알게 된다.
[1]
제작자가 대략적인 정보만 전해주었기 때문에 의지를 가졌다는 본질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했는지 물건 취급하긴 한다.
[2]
직역하자면 '결정화된 지식의 복원'이란 뜻이다.
[3]
영문판은 'M.E.G.A. 시스템'으로, 'Meta-Encapsulated Granule Awareness'의 축약형이다.
[4]
영문판은 'Megamerge.'
[5]
영문판은 '메가맨(Megaman).'
[6]
대표적으로 모델 X와 모델 Z의 융합체인 모델 ZX.
[7]
반 루트에선 프레리가 모델 V가 바일의 사념이 깃든 존재라는 걸 알아내고 엘 루트에선
가디언 초대 사령관이 만든 라이브메탈의 적합 기준이 모델 V와 동일한 이유는 모델 V에 대항하기 위해 모델 V를 완전히 해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카피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ZX에서 언급된다.
[원문]
はるかむかし…人間とキカイの ために戦い、 世界をすくった 伝説のエイユウたち…そのタマシイを やどす、 イシをもった きんぞく… それが ライブメタルなのです
[9]
록맨 ZX 공식 가이드북.
[10]
이곳에 쓰인 인연은
인과와 비슷한 뜻이다. 일본에서는 因緣을 불교 해석 그대로 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