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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영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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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주인공3. 조연
3.1. 구스토 레스토랑 직원들
3.1.1. 오귀스트 구스토(Auguste Gusteau)3.1.2. 콜레트 타투(Colette Tatou)3.1.3. 스키너(Skinner)3.1.4. 호르스트(Horst)3.1.5. 라루스(Larousse)3.1.6. 랄로(Lalo)3.1.7. 퐁피두(Pompidou)
3.2. 쥐들
3.2.1. 장고(Django)3.2.2. 에밀(Emile)3.2.3. 지트(Git)
3.3. 기타
3.3.1. 안톤 이고3.3.2. 탈롱(Talon)3.3.3. 마벨(Mabel)3.3.4. 레나타 링귀니(Renata Linguini)3.3.5. 앰브리스터(Ambrister)3.3.6. 나다르 케사르(Nadar Kessard)3.3.7. 더그3.3.8. 폭탄돌이

1. 개요

픽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인공

2.1. 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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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알프레도 링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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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연

3.1. 구스토 레스토랑 직원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구호를 방증하듯 콜레트와 스키너를 제외하면 이들도 하나같이 어머니를 여의고 온갖 일자리를 전전한 링귀니 못지않게 인생사가 파란만장하거나 어두운 과거를 겪은 이들이 많다.[1]

3.1.1. 오귀스트 구스토(Auguste Gusteau)[2]

파일:Gusteau.jpg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Anyone can cook.
Tout le monde peut cuisiner.
성우는 브래드 개릿 / 김진태 / 아리카와 히로시.

구스토 레스토랑의 창립자이자 프랑스의 전설적인 요리사로, 레미가 존경하는 인물.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레미의 환영으로 나타나[3] 방황하는 그에게 요리를 비롯한 것들을 많이 가르쳐 준다. 레미에게 요리사라는 꿈을 심어준 요리책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의 저자이며, 자신의 가게를 프랑스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키워냈지만 안톤 이고가 자신의 레스토랑에 혹평을 매겨 별점 5개 중 별점 하나를 잃고 실의에 빠져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4]

사실 그는 링귀니의 아버지였지만, 식당 사람들 누구도 이를 알지 못했다.[5] 구스토의 유언장에 자신의 혈육을 언급한 것을 보면, 구스토 또한 링귀니가 자신의 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 사망 이후 자신의 혈육에게 식당을 물려준다는 유서로 인해 스키너의 분노를 산 것은 덤.[7]

스키너의 방해로 케이지에 갇힌 레미는 구스토의 환영에게 그동안 자신이 아버지에게는 쥐처럼, 링귀니에게는 인간인 척 한게 지쳤고, 지금 아저씨(구스토)는 실체가 아니라며 울분을 토한다. 구스토는 레미에게 그런 척 할 필요가 없으며 한 번도 그런 척 한 적이 없다는 말을 남기고 위로하면서 등장을 마친다. 이 말을 들은 레미는 구스토의 환영이 "자신의 진정한 자아"라는 것을 깨닫는다.

작중에서도 묘사되듯이 매우 대단한 사람이지만, 겨우 혹평 하나에 상처받아 죽었다는 설정 때문에 희대의 유리멘탈이라는 밈이 생겼다.[8]

3.1.2. 콜레트 타투(Colette Tatou)

파일:콜레트.jpg

성우는 저닌 거로펄로 / 함수정 / 카이다 유코 / 카미유 달메[9].

구스토 레스토랑의 홍일점. 실력 하나로 살아남은 노력파로, 그 때문인지 말투와 행동이 매우 거칠다. 스키너의 지시로 링귀니를 가르치는 것을 맡게 되는데, 처음부터 자신의 혹독함을 인정사정없이 그대로 드러낸다.[10] 하지만 링귀니가 레미 덕분에 놀라운 요리 실력을 발휘하고 자신의 충고를 감사히 받아들이자 그에게 호감을 가진다.[11] 츤데레라는 오해를 받곤 하는데, 그냥 단순히 성격이 괄괄한 것에 가깝다. 그리고 이 거칠고 혹독한 면은 링귀니 한정이 아니고 보스인 스키너에게도 할말은 하는 강강약강의 캐릭터이다. 또한 청소부로 들어와 무시 받는 링귀니를 여성으로서 이악물고 셰프가 된 자신과 겹쳐봤는지[12] 언행은 거칠지언정 가장 적극적으로 링귀니를 도와준다. 링귀니가 스프를 만들었다고 오해받고 해고당할 뻔 했을 때도 스키너에게 맞서면서 구스토의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모토를 상기시키며 감싸준 것도 그녀였다. [13]
링귀니가 스키너 때문에 만취한 상태로 아침이 되었는데도 잠에서 깨지 못하자 레미가 링귀니의 모자 속에 들어가 어떻게든 링귀니를 깨워보려던 중 식당에 들어와 링귀니에게 말을 걸며 스키너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어본다.[14] 하지만 링귀니가 대답이 없자 이에 자신을 이용해 요리 기술을 갖춘 후 출세할 속셈이었냐고 비아냥거리고, 이어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는데, 그때까지도 잠에서 깨지 않은 링귀니가 타이밍 나쁘게도 때마침 코를 골자 뺨을 치고 당신을 도와줄 필요가 없었다며 당신이 잘되길 바랬고 좋아했다고 고백하지만 이내 실수였다며 식당 밖으로 뛰쳐나간다. 링귀니는 콜레뜨를 따라가 붙잡으며 자신은 실력이 없다며 사실은 다른 이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레미의 존재를 고백하려 든다. 레미는 어떻게든 말을 멈추게 하려다 결국에는 링귀니를 냅다 콜레뜨 쪽으로 조종하고, 입과 입이 부딪힌다.
이후 둘은 사귀게 되는데, 링귀니가 콜레트에게 단단히 빠져서 레미를 섭섭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링귀니가 레미의 정체를 밝히자 울면서 뛰쳐나가지만 돌아가는 길에 서점에 진열된 구스토의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를 보고 돌아오게 된다.[15][16] 이후 레미를 도와 함께 손님들에게 요리를 만들어 주며 레미가 이고에게 대접할 요리를 만드는 것을 도와 요리의 완성을 돕는다. 후에 링귀니, 레미와 함께 식당을 차리며 레미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준다. 요리 실력 역시 매우 출중하며, 사고방식 역시 링귀니와 구스토를 제외한 요리사들 중에서는 제일 유연한 편인 듯하다.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주인공 레미의 스승이기도 하다. 레스토랑에는 관심도 없는 스키너와 각자 바쁜 요리사들을 대신해서 링귀니를(정확히는 레미를) 지도해준 사람이 콜레트였으며, 링귀니의 모자 속에서 레미도 콜레트의 가르침을 귀담아 들으며 배우는 모습을 보인다.[17] 또한 캐릭터적으로도 아이러니한 요소가 많은 캐릭터인데 남자들이 가득한 일류 주방장에 들어온 여자이면서도 남자들 이상으로 터프하며,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구스토의 명언을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은 레시피 개발은 자기같은 사람들은 못하고 구스토같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다며 정석 레시피를 따르라고 가르쳤다. 링귀니에게 주방 일을 가르칠 때도 레스토랑 주방의 요리사들은 가정집 어머니와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정작 이고를 감동시킨 것은 사람이 아닌 생쥐였고, 특별한 요리가 아닌 가정집에서 먹을 수 있는 라따뚜이였다.[18]

결말부엔 레미, 링귀니와 함께 새로운 식당을 차리고 링귀니와의 관계도 더욱 깊어졌다. 본업이 요리사인만큼 레미와 함께 주방을 책임지고있다.[19]

클래식 레이서 스타일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3.1.3. 스키너(Sk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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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호르스트(Horst)

성우는 윌 아넷 / 장승길 / 토치 히로키.

구스토 레스토랑의 부주방장. 금발의 백인 중년 남성으로, 수감자 출신인데 정확한 죄목은 불분명한 인물이다.[20] 주요 포지션은 군기반장으로 스키너에게도 거리낌 없이 자기 주장을 펼치고, 스키너가 식당에서 쫓겨난 후 링귀니와 레미에 대해 복수심을 품으며 레스토랑 주변을 서성거리자 진짜 엄지손가락 하나로 쫓아버리는 활약을 선보인다.

외모와 이름, 악센트를 보면 독일인으로 추측된다.

3.1.5. 라루스(Larousse)

성우는 제임스 레마 / 이봉준 / 카메야마 스케키요.

구스토 레스토랑의 조리장으로, 스키너와 오르스트에 이은 주방 서열 3위.[21] 링귀니를 레스토랑에 고용한 인물로, 콜레트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는 정체불명의 레지스탕스 대원이자 총기 밀수업자였다고 한다.[22] 소형 토치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걸로 뭔가를 불태우고 싶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23]

3.1.6. 랄로(Lalo)

성우는 줄리어스 캘러핸 / 류다무현 / 미야시타 에이지.

구스토 레스토랑의 둘 뿐인 흑인 요리사.[24] 흥겹게 춤을 추면서 요리를 하는 게 특징이다. 콜레트의 말에 의하면 12살에 가출한 전직 서커스 단원이었는데, 단장의 딸과 눈이 맞는 바람에 잘렸다고 한다. 이후 레미를 잡으려는 스키너에게 자신의 스쿠터를 뺏긴다.

3.1.7. 퐁피두(Pompidou)

성우는 토니 퍼실 / 박상일 / 아사쿠라 에이스케.

구스토 레스토랑의 제빵사. 콜레뜨는 절대로 그와 카드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하도 잘 해서 라스베가스 몬테 카를로의 카지노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정도라고 한다. 이름이 밝혀진 주방 직원 중 비중이 가장 적다.

3.2. 쥐들

3.2.1. 장고(Django)

파일:Profile_-_Django.jpg
음식은 연료야. 만약 탱크에 넣는 연료를 까다롭게 고르면 엔진은 죽게 돼. 그러니 입 다물고 쓰레기나 먹어.
먹는 게 수준을 보여준다면 정말 좋은 걸 먹고 싶다는 레미의 태도를 보고 한 말

성우는 브라이언 데니히 / 설영범 / 무기히토.

레미의 아버지로, 쥐 무리의 대장. 카리스마 있고 통솔력이 강해 부하들이 잘 따르는 듯하다. 설정상 인간에 의해 아내를 잃었기 때문에[25] 쥐들 중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강해, 레미가 인간들과 엮이는 것을 반대한다.

레미가 파리에서 인간과 같이 사는 것에 못마땅하여, 그에게 쥐약 가게에 전시된 덫과 쥐약, 그리고 쥐 박제를 보여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인간들과 가까이 지낸다면 어떻게 되는지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간을 늘 조심해야 해.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일 뿐이야."라고 레미에게 경고를 날린다. 그러나 레미는 이런 아버지의 폐쇄적인 모습에 오히려 반대하였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가 없다고 하는 장고의 말에 자연은 우리가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고 반박하면서 인간과의 공존 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26]

레미에게 험하게 대하지만 이는 레미를 싫어하거나 학대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어울리고 음식에 까다로운 레미가 철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성격이 깐깐한 것도 한 몫했다. 장고가 처음 등장했을떼 레미가 나레이션으로 에밀과 달리 아버지는 '내가 하는 일에 절대 감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때 레미가 냄새로 아버지가 먹으려는 음식에 쥐약이 있다는걸 깨닫고 못 먹게 하자 처음으로 레미를 다시 봤다고 언급된다. 그러곤 레미에게 쥐약 감시관 일을 맡긴 뒤 아들에게 고귀한 일을 했다며 칭찬을 해주지만, 레미는 "고귀하긴 뭐가 고귀해요? 우린 도둑이고, 까놓고 말해 우리가 훔치는건 쓰레기잖아요."라고 반발한다. 이에 장고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걸 가져가는건 도둑질이 아니야."라고 반박하지만, 레미가 "그럼 우린 왜 아무도 원하지 않는걸 훔치고 있는데요?"라며 말싸움을 한다. 그래도 도중에 레미가 링귀니와 다투고 한동안 무리에 머물자 크게 기뻐하며 음식을 차려놓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에밀과 밖에 나갔다가 안 돌아오자 걱정하는 장면을 통해 레미를 자식으로 사랑함을 알 수 있다.

이후 레미와 링귀니의 우정을 보고 아들을 인정하며 일을 돕고, 엔딩에서는 자신의 무리와 함께 링귀니와 콜레뜨가 개업한 식당의 옥상에 정착하며 즐거운 노년을 보내게 된다.

더빙판 기준으로 아들들이 부르는 호칭은 '아빠'와 '아버지'를 일관성없게 오가며 레미가 에밀과 해후하는 장면부터 '아버지'로 통일된다.

3.2.2. 에밀(Emile)

파일:Emile.jpg
난 비밀이 싫어. 그런데 책 보면서, 요리를 해? 네가 날 범죄에 끌어들이는 건데 가만 놔두고 있어. 왜 내가 가만 놔두지?
레미가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주방에 잠입해서 구스토의 책을 접한 걸 알게 되자[27]

성우는 피터 손[28] / 김환진 / 챠후린.

레미의 형. 맛의 조화를 중시하는 동생과 다르게 그냥 먹는 것만 밝혀서 레미가 엄청 답답해한다. 동생의 비밀을 친구들에게 말해 레미를 곤란하게 하거나, 포도 먹으려고 구스토 레스토랑의 식품 창고에 몰래 들어온 것을 링귀니에게 들키거나, 미끼로 쓴 치즈를 건드려 레미가 대신 쥐덫에 갇히게 되는 등 여러모로 철없는 성격이지만, 형 답게 동생을 사랑하는 면모도 많아[29] 아버지와 함께 레미를 구한 뒤 동생의 가게 일을 도와준다. 엔딩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링귀니와 콜레뜨가 개업한 식당의 옥상에 정착하는데,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새로운 생활에 크게 만족하는 모양이다.

3.2.3. 지트(Git)

파일:juj6d4sl7jl61.jpg

성우는 제이크 스타인필드 / 이광수 / 타나카 히데키.

실험실 출신으로,[30] 장고의 쥐 무리에서 힘쓰는 일을 주로 담당하는 돌격대장.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쥐들보다 압도적으로 큰 덩치와 후술할 활약 덕분에 쥐들 중에서는 레미 일가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스키너의 차 트렁크 안의 쥐덫에 갇힌 레미를 가고일 석상을 떨어뜨려서 구출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주방일을 할 때 큼지막한 고깃덩이를 샌드백 치듯 두들겨서 연육 작업을 하고, 위생감독관을 생포해서 식재료 창고에 가둘 때 두꺼운 철문을 혼자서 닫는 등의 상당한 활약상을 펼치며, 엔딩에서는 링귀니와 콜레트가 새로 개업한 식당 옥상에서 새끼 쥐들에게 알통을 자랑한다.

3.3. 기타

3.3.1. 안톤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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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탈롱(Talon)

성우는 테디 뉴턴 / 정승욱 / 모리타 준페이.

스키너의 변호사.[31] 스키너가 주방장 자리를 링귀니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구스토가 썼던 모자에서 머리카락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구스토와 링귀니는 부자관계가 맞다"고 인증한다.

그 사실을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한 스키너는 링귀니를 더욱 의심하게 되었고, 그렇게나 걱정이 된다면 유언장을 숨기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해고시키라며 나름의 법적인 조언(?)을 한다. 이후 스키너가 링귀니의 입사 첫날부터 봤던 쥐(레미)가 주방 근처에 자꾸 얼씬거리는 것 같다고 하자, 유전자 검사를 할 때 이상하게 '쥐털'이 검출되었다는 얘기를 하고 사무실을 나가는 것으로 등장은 끝.

3.3.3. 마벨(Mabel)

성우는 프리실라 로페즈.[32]

레미 일가, 쥐 무리가 초반부에 살던 집의 주인 오도짜세 할머니. 하지만 레미와 에밀의 실수로 발각당하는데, 둘을 발견하자마자 시작부터 화끈하게 레밍턴 M870을 난사하다가[33] 천장이 무너지며 쥐들의 본거지가 발각되자 쥐약을 뿌리면서 방독면을 쓰고 다리까지 쫓아와 총을 쏘다가 놓치면서 등장은 끝.

마벨의 집 구조가 안톤 이고의 과거 회상에서 나오는 집과 유사해 한때 이고의 어머니라는 설이 있었다. 이렇게 보면 마벨의 집에서 요리를 공부한 레미가 라따뚜이를 대접해 이고를 감명시키는 서사가 매우 자연스러워져 주목을 받았으나 브래드 버드 감독이 이에 대해 집을 구상할 시간이 부족해 물품 프롭들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3.4. 레나타 링귀니(Renata Linguini)

알프레도 링귀니의 모친.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다. 생전에 구스토의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다가 구스토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3.3.5. 앰브리스터(Ambrister)

성우는 브래드 버드[34] / 전광주 / 코미야마 키요시.

안톤 이고의 비서.

3.3.6. 나다르 케사르(Nadar Kessard)

성우는 토니 푸실레.

위생 검사관. 스키너로부터 구스토 식당에 쥐 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3달 후에 검사하겠다 한다. 스키너가 빨리 오라고 재촉하자 다른 식당의 검사가 취소되면 빨리 갈 수 있겠다 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 말대로 예정되었던 다른 식당의 위생 검사가 취소되었는지, 신고를 받은 다음 날 구스토 식당에서 대부분의 요리사들이 떠나고 쥐들이 레미의 지시대로 요리를 시작하려고 할 때 식당 주방에 들어온다. 요리를 하고 있는 쥐 떼를 보고 놀라서 자동차를 타고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쥐들에게 잡혀 몸이 묶인 채로 식당의 식품 창고에 감금된다. 그리고 결국 이로 인해 구스토 식당은 영업 금지 처분을 받고 폐업 수순을 밟는다.

3.3.7. 더그

레미가 파리에 도착해 건물 안을 돌아다니던 중 레미를 향해 짖는 모습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당시 제작 중이었던 의 예고.

3.3.8. 폭탄돌이

링귀니가 레스토랑을 물려받고 콜레트와 나들이를 즐기는 장면에서 카메오 출연한다. 길거리에서 마임 공연을 하고 있었으며 이후 타락했다는 기사가 짤막하게 언급된다.


[1] 하나 콜레트와 스키너 역시 각각 '젊은 여성'과 '키 작은 유색인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 언급되지만 않았을 뿐 추정되는 시대상 어려운 과거를 겪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더욱이 콜레트는 유독 구스토의 구호를 강조하며 링귀니의 사수 노릇을 할 때에도 본인이 주방의 유일한 여성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등 은근히 이러한 면이 강조되었다. [2] 이름의 모티브는 현대 양식 코스의 기반을 창시한 유명 프랑스 요리사 오귀스트 에스코피에(Auguste Escoffier)으로 추정된다. 이름과 성씨가 각자의 애너그램인 것도 특징. [3] 연출이 모호하여 단순히 레미의 환상인지 실제 구스토의 영혼인지는 알 수 없다. 레미는 링귀니가 당신 아들인거 몰랐냐 라고 물어보자 당황하며 "나는 네 상상력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네가 모르는데 낸들 어찌 알겠니?"라고 되받아치는 걸 보면 레미의 환상으로 방점을 찍고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초장부터 레미가 고인과 대화를 나누고있다는 상상을 하고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한심해하기도 했으며(즉 레미 스스로도 진짜 구스토의 영혼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음에도 끝내는 태도를 바꾼 것) 이따금 레미가 모르는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해서 환상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모습도 보인다. [4] 작중 시점에서는 사망한 지 2년이 되었으며 혹평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사망했다는 서술 때문에 자살을 한 것을 시청 연령대를 고려해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우울증에 동반된 합병증으로 인한 병사일 가능성이 높다. 유언장이 공문서의 형식을 띠고 있었고 시청 연령대 쪽도 그다지 문제될 건 없었던 게 감독의 전작 인크레더블에서 아예 자살하는 시민을 로버트 파가 막아내는 장면도 있었기에 자살이면 자살이라고 못 할 것도 없었기 때문. [5] 링귀니의 어머니 레나타의 편지를 통해 처음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키너는(편지를 읽으면서 점차 표정이 일그러지다 충격을 받는 모습이 압권.) 링귀니가 진짜 구스토의 아들이 맞는지 의심했는데, 두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에 구스토에게는 아들이 없다고 철석같이 믿던 스키너도 편지의 내용을 읽자마자 헛소리로 치부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했다. 구스토는 자신이 죽고 2년이 지나도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스키너에게 식당을 물려준다고 했는데 하필 링귀니가 나타난 시점이 거의 2년이 되가던 때였다. [6] 링귀니의 어머니가 쓴 편지의 묘사를 보면 링귀니의 일자리를 위해 보냈지만 링귀니가 구스토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링귀니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구스토 또한 생전에 레나타의 뜻을 존중했는지 2년의 유예를 두어 혹시라도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모든 사업과 재산을 스키너가 물려받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뜻을 이어간다면 자신의 후계자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기로 유언장을 통해 공증했다. 내심 아들이 자신의 유지를 이어가길 바랬지만 혹시라도 그러길 원치 않는다면 레나타의 뜻에 따라 요리사의 길로 인도할 생각은 없었던 듯. [7]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창업 파트너인 자신을 제쳐두고 단지 혈육이라는 이유 하나로 실력도 검증되지 않은 링귀니에게 식당을 물려준다고 하니 이는 당연한 분노였지만, 스키너가 주방장이 된 후 어떤 식으로 경영을 해왔는지 생각해 보면 구스토 역시 스키너가 레스토랑의 몰락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을 예측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8] 근데 아들인 링귀니도 은근히 유리멘탈임을 보면 링귀니의 성격은 구스토에게서 물려받은 것일 수도 있다. [9] 주제곡인 Le Festin을 불렀다. [10] 거칠게 말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대형 주방에서 지켜야 할 행동을 똑부러지게 가르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량 작업을 염두에 두고 동선을 최적화할 것, 동선 낭비를 막기 위해 항상 정리정돈에 신경 쓸 것, 부상 방지와 위생 관리를 위해 정자세로 요리할 것 등등. 실제 요식업에 처음 발을 들인 초심자들은 소량의 음식만을 다룬 경험밖에 없어 모든 것이 대량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녀의 가르침은 모두 링귀니를 위한 것이다. 비록 악역이긴 하지만 레미 사건 이후 링귀니의 첫 출근 날 주방장인 스키너가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라고 말한 것이 괜히 말한 것이 아니다. [11] 하지만 이 레미의 실력 역시 링귀니의 모자 속에서 콜레트의 가르침을 듣고 배운것이다. 레미가 요리에 재능은 있어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실전 경험은 당연히 없기 때문에 콜레트가 링귀니에게 하는 말을 본인도 귀담아 들으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결국 의도치 않게 레미의 멘토도 되어준 셈이다. [12] 콜레트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어두운 인생사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레지스탕스 출신 조리장이 퍼렇게 젊고 TV 프로그램이 하나같이 흑백으로 나오던 시절의 '젊은 여성'이었으니만큼 다른 직원들 못지않은 고충이 있었으리라 사료된다. [13] 실제로 이후로 링귀니한테 마냥 혹독하게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간단한 작업을 같이 할때 처음에 보여준 엄격한 모습은 안보여주고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도 보여준다. [14] 왜 굳이 레미가 억지로 일하는 모습이랑 깨우려고 하는지 의아해할 수는 있지만 위생이 중요한 주방에서 위생복을 입고 잔다고 생각해 보자. 같은 직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본다면 당장 신고감이다. [15] 이때 위의 신호등이 빨간 불에서 파란 불로 바뀌는 연출이 일품. [16] 사실 작중에서의 구스토의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인 레미뿐 아니라 여자인 콜레뜨에게도 해당되는 말로, 본인도 처음 링귀니를 가르칠 때 말했듯 구스토 주방에 여자는 그녀 하나뿐이며 남자들이 가득한 일류 주방장에서 일하기 위해 정말 독하게 노력했다. 즉,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녀 또한 레미와 어느정도 같은 처지였었기에 레미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17] 요리사로서는 천부적이었지만 주방 일은 초짜였던 레미에게 콜레트의 교육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시로 밀려드는 주문에 맞춰 요리를 내야하는 레스토랑 시스템에 맞춰 교육해주었으며, 이는 후반부 레미가 요리장으로써 쥐들을 통솔해 구스토의 레스토랑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18] 라따뚜이가 이고를 감동시킬 수 있겠냐는 질문에 레미가 자신감을 보이자 정석대로 라따뚜이를 하려다 레미만의 요리법을 보게되었다. 본인에게는 매우 값진 경험이었을듯. [19] 더빙판에서는 한 명의 요리사로써 레미를 존중한다는 것을 표현하듯 존댓말을 써주었다. [20] 정확히는 죄목을 계속해서 번복했다고 한다. 과거에 다니던 회사 돈을 횡령했다느니, 볼펜 한 자루만으로 은행을 털었다느니, 아비뇽의 오존층에 구멍을 냈다느니, 엄지손가락 하나로 남자를 죽였다느니... 죄질의 수위가 후자로 갈수록 심해지고 후반부에 정말로 스키너를 엄지손가락 하나로 내동댕이치는 걸 보면 맨 마지막 죄목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21] 실제 요리사들의 직급도 주방장 → 부주방장 → 조리장 순으로 내려간다. [22] 콜레트 왈, 주로 갱단에게 총기를 밀매했는데 뒷세계 경쟁에서 패배한 쪽에 거래를 몰아주는 바람에 찍혀서 도망쳤다고... [23] 초반부에 레미가 주방에서 잡혔을 때, 다들 칼이나 대걸레 등을 들고 있었지만 얘 혼자 토치를 들고 있었다. 스키너가 쥐를 주방에서 죽일 수 없다고 소리치자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토치를 끄는 건 덤. 이후 스키너가 레스토랑에서 쫓겨난 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스키너가 그렇게 팔아먹었던 냉동식품들을 토치로 불붙이면서 만족스럽게 씩 웃는다. [24] 나머지 하나는 이름이 없으며 레미가 주방 직원들의 직책을 추측하는 과정에서 스키너에게 혼쭐나는 역할로 등장했다. [25] 작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디즈니 캐릭터들의 흔한 클리셰라 유추하기 쉬운 편. [26] 허나 장고의 말이 아예 헛된 말은 아님을 보여주듯이 이후 레미가 길거리에서 사람들에 쫓겨 겨우 피신하면서, 인간 세상이 쥐들에게 얼마나 아슬아슬한 건지 다시 깨닫게 된다. [27] 그리고 레미는 지나치게 방심해 구스토의 전기 다큐멘터리에 몰두하다가 마벨 할머니에게 들켜 정말로 자신들의 무리가 터전을 잃게 만드는 를 범하게 된다. [28] 픽사의 한국계 미국인 애니메이터. 업의 서브 주인공 러셀과 몬스터 대학교의 캐릭터 스콧 스퀴시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나중에 굿 다이노, 엘리멘탈의 감독이 된다. [29] 링귀니와 갈등을 겪어 문전박대를 당한 레미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성을 부릴 때 "이런 모습은 생전 처음이네..."라고 말며 동생을 안타까워했다. 지트를 비롯한 친구들은 이를 레미가 자기 몸보다 큰 물건들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을 두고 한 말인 줄 알았는지 "저 정도면 두 명 덤벼도 못 당해!"라며 놀렸다. [30] 위 사진에서 지트의 귀를 자세히 보면 실험실에서 붙여준 노란색 인식표를 확인할 수 있다. A113이라고 적혀 있는 이스터에그는 덤. [31] 극중에서 처리하는 업무들을 보면 스키너의 개인 변호사라기보단 구스토 레스토랑의 기업법무 변호사로 보인다. [32] 비명소리 외에 대사가 없어서 한일 성우는 캐스팅되지 않았다. [33] 게다가 이 할머니, 산탄총을 우산통에 꽂아놓고 있었다. 책장에 산탄 박스를 두고 있었으며 일반적인 가정에 있을리 없는 방독면까지 구비하고 있었다. 어쩌면 공권력이 도달하기 힘든 외딴 시골에 살고 있었던데다 구스토 식당의 조리장인 라루스가 레지스탕스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보아 2차 세계 대전이 끝난지 얼마 안된 시점으로 보이기때문에 독일군이나 침입자로부터 자기방어를 하기 위해 구비한 듯하다. [34] 보면 알겠지만 본작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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