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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9:39:36

디지몬 온라인

디지몬 온라인
파일:디지몬 온라인.jpg
발매 2002년 7월 25일 ~ 2004년 8월 2일(서비스 종료)
제작 CCR
유통 CCR
플랫폼 PC
장르 온라인 포격 게임

1. 개요2. 디지몬 온라인만의 특이한 시스템
2.1. 진화2.2. 아이템2.3. 기타
3. 맵4. 등장 디지몬들5.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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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디지몬 온라인2.jpg

2000년도 초반에 반짝 흥행했던 포트리스 형식의 온라인 게임. 디지몬 RPG와는 다른 게임이며 제작사도 포트리스를 개발했던 x2game에서 개발했었다.

기본적인 게임의 시스템은 포트리스2와 비슷하지만[1], 점프, 근접공격, 진화라는 요소와 당시 디지몬 시리즈가 인기 있었기에 꽤나 인기를 끌었다.

초반에는 낮은 해상도(640×480)와 답답한 인터페이스, 레벨 표기가 없어 언제부터 진화가 가능한지 알 수없는 등의 불친절함으로 인해 비판도 많았지만, 2003년 1월 10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V1.5가 되며 해상도도 800×600으로 높아지고 미니맵도 생기는 등 여러모로 게임이 쾌적해지면서 인기를 많이 끌었다.

진화를 하기 위해서는 디지몬 별로 '트러스트 포인트'라는 일종의 경험치를 모아야했는데 승리하지 않으면 많이 모이지 않고 진화를 위해서 한 캐릭터마다 오랜 시간 숙련될 때까지 플레이를 요구하다보니 포트리스와 달리 파밍 욕구를 자극해 자리를 지키는 유저들도 있었으나 역으로 이 시스템이 심한 허들로 작용해 뉴비와 고인물의 격차를 심하게 만들고, 찍먹 후 빠른 손절을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순조로운 흥행과 별개로 같은 장르의 포트리스 시리즈처럼 게임에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만들어져 있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인지 현금 결제를 통한 파워 유저 시스템을 도입하여 궁극체 진화를 필두로 한 파워 유저만의 혜택[2]을 만들었으나, 페이투윈 밸런스 논란으로 몇 달간 사람들이 많이 떠났고, 그 후 V2.0을 준비하며 2004년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베타테스터도 진행했으나 2004년 8월 2일 오후 5시 웹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서 이 게임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CCR이 서비스 종료한 게임 중 포트리스3 패왕전 다음으로 현재까지 많은 유저들이 서비스 재개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2. 디지몬 온라인만의 특이한 시스템

파일:attachment/K-7.jpg

(대기실 화면)

2.1. 진화

파일:attachment/진화시스템.png
(진화 시스템의 예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진화를 하려면 캐릭터 레벨을 각각 9/18/27 를 올려야 성숙기/완전체/궁극체로 진화할수있다. 매번 턴이 지나고 전투를 할 때마다 진화 게이지가 점점 쌓이며 이 게이지를 소비해 한턴간 진화를 할 수 있다. 진화시에는 이동,점프,근접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성장기때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의 원거리 공격 기술을 사용한다. 임프몬을 제외한 모든 디지몬은 게이지 1개를 소비하여 성숙기, 2개로 완전체 3개를 모두 소비해 절대완전체로 진화 할 수 있다.

진화 상태에선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상대에게 밀착한후 진화→0거리 사격을 하는게 기본 전술이다.[3] 보통 0거리 사격시 600~800이라는 엄청난 데미지를 주며 궁극기로 진화할 정도로 게임이 진행이 됐다면 다들 체력이 어느정도 줄어있었을테니 사실상 절대완전체의 0거리 사격을 허용한다는건 곧 패배. 게이지말고도 아이템을 소비해서 진화를 할 수 있는데, 게이지 진화와의 차이점은 아이템은 공격력을 변환하고 게이지는 공격 속성 자체를 변환시킨다는 점이다.

진화시에는 턴 딜레이가 상당히 늘어나는 편이기에 서로 체력이 애매한 상황에선 진화를 자제하는것도 한가지 전술이다. 아이템을 사용하고 진화를 했는데도 상대를 없애지 못했더니 상대가 연속으로 턴을 얻어 역전 당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디지몬 테이머즈 주인공 3인방의 디지몬만 가능했던 암흑진화도 있다.[4] 게임중긴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이템을 먹다보면 '암흑과의 계약' 아이템을 얻을수 있는데[5] 아이템 사용후 듀크몬으로 진화할 시 카오스듀크몬으로 진화한다. 일반 듀크몬보다 데미지가 25% 높아져수 풀피인 상대도 한번에 죽일 정도로 강력하지만 문제는 조준치가 매우 빨리 오른다. SPACE키를 잠깐만 누르고 있어도 게이지가 절반이 넘게 차오를 정도. 그러다보니 주로 가까이서 퍼포먼스용으로 활용되었다.

포트리스 개발사 아니랄까봐 궁극체 시스템이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당시엔 궁극체는 파워 유저만 이용이 가능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데미지 차이가 2배 가까이 나는 궁극체 오픈을 돈내고 해야하는데다, 그것도 그냥 오픈하는 것도 아니고 진화 레벨 시스템이 존재해 해당 디지몬으로 승리해서 경험치를 쌓아 진화 할 수 있었는데 궁극체도 얄짤없이 27레벨이 돼야 궁극체로 진화할 수 있도록 갑자기 조건을 상향한 것은 여러모로 병크. 심지어 고일대로 고여있는 유저도 모든 디지몬이 궁극체가 되는 건 아니었던지라 레벨 작업을 따로해야 할 정도였다. 당시 계급별 서버보다 자유서버가 활성화 되었기 때문에 레벨이 낮은 초보유저나, 여러캐릭터를 골고루 돌려쓰던 유저들은 해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대로 왕관유저들의 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 후 운영진 측에서도 문제를 인지했는지 후에 경험치를 더 많이 분배하는 식으로 진화 시스템의 조건을 완화했다.

2.2. 아이템

파일:attachment/K-6.jpg

아이템 상점. 디지몬 TCG에서 봤던 카드들을 아이템으로 판매한다.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사용시 턴 딜레이가 늘어나거나 턴을 소모한다.

2.3. 기타

3.

4. 등장 디지몬들

파일:attachment/디지몬캐릭터들.png

디지몬 테이머즈가 방영하던 시기였기에 테이머즈의 주연 디지몬들이 가장 수가 많으며, 전작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에서 몇몇 인기있던 디지몬들도 나왔었다. 기본적으로는 원더스완용 소프트 디지몬 배틀 스피릿에서 등장했던 스프라이트들을 PC 해상도에 맞춰서 고화질로 다시 찍은 뒤 그대로 유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배틀 스피릿 출신 디지몬의 비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진 편.

4.1. 디지몬 어드벤처

4.2. 파워 디지몬

4.3. 디지몬 테이머즈

5. 서비스 종료

위에 언급했듯이 디지몬 온라인은 2년 만에 서비스 종료로 없어졌다. 이유는 디지몬 캐릭터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토에이[11]와의 계약이 끝나서다. 당시 제작진에선 토에이와 디지몬 캐릭터를 2년 동안 사용한다고 계약을 맺었고 2년이 지나자 계약 기간 만료로 정상적으로 종료된 것.

하지만 서비스 종료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식 홈페이지에 '다음 추가 디지몬은 어떤 디지몬이 되면 좋을까요?' 등의 설문글이 올라오고 RPG모드, 신규 디지몬들의 도트가 완성돼있는 등 나름 활발한 활동이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기에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했다. 심지어 V2.0의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종료된 직후 벌어진 일이라 아마 정황상 연장계약을 하려 했으나 실패한 듯.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했다고 한다.[12] 당시 게임의 인기는 많아 서버는 점점 커지는데 게임 자체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없다보니 무리한 패치를 진행했다. 당시 궁극체 진화 출시후 동시에 유료로 하면서 수익을 내려고 했으나 이에 반감을 갖은 기존유저들이 대거 빠지고 토에이에서는 무리한 계약금을 요구해 결국 서비스를 중단했다.


[1] 랭커가 메달, 관이라는 점마저 포트리스2와 똑같다. 애초에 제작사가 포트리스를 개발했던 곳이었다. [2] 궁극체, 파워 유저 전용맵이 베네핏이었는데 때문에 궁극체로 진화하려면 결제해야 했다. 서비스 종료 직전에는 결제해야만 할 수 있었던 것을 전부 무료로 풀고 레벨 제한도 없앴다. [3] 그런데 테리어몬의 성숙기 진화인 가르고몬의 경우 연사형태의 공격이라 마지막 총알이 진화가 풀림과 동시에 자신에게 맞기도 한다. 흠좀무. [4] 간혹은 아구몬과 파피몬은 왜 없는지 의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원작에선 블랙워그레이몬이 나왔는데.. 서비스가 끝난 후에는 프론티어가 등장한 후 블랙 워가루몬(디지몬 프론티어에 트레일몬 경주 편에 나왔음)도 나왔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하는 유저도 있고. 파닥몬에는 데블몬> 마왕몬> 블랙세라피몬으로 생각한 유저도 있다. [5] 상점에서도 팔긴 파는데 가격이 엄청나게 높다. [6] 사용시 원거리 공격의 폭파 범위가 상당히 커지기에 네오서울같은 지형이 얇은 맵에선 이 아이템으로 낙사 원턴킬을 할수있었다. [7] 팡야 같은 골프게임들의 조작법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8] 진화시에는 대미지를 받지 않기에 메가 플레임의 직접적인 대미지는 없지만 진화가 풀리고 아구몬으로 돌아온다면 화상 대미지로 파닥파닥 거리는 아구몬을 볼 수 있었다. [9] 이 임프몬의 성숙기 진화는 다른 디지몬 게임 시리즈에는 있다. [10] 다른 게임은 스컬사탄몬. [11] 참고로 원작은 혼고 아키요시 명의. [12] 무엇보다 이 때는 CCR이 심각한 적자에 시달릴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