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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3:52:55

디스코팡팡

1. 개요2. 상세3. 디스코팡팡에서의 DJ4. 문제점

1. 개요

정식 명칭은 Tagada. 예전에는 한국에서도 타가다 혹은 타가다 디스코, 타가디스코라고 불렸다. 다만 21세기 이후 디스코 팡팡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기기가 국내에 보급되면서 이 명사가 기존의 '타가다'를 대체한 감도 없지 않다. 원반형 기구에 동그랗게 앉아 DJ가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빙빙 돌아가며 강하게 흔들리는 놀이기구이다. 놀이공원이나 일부 번화가[1]에 있으며, 월미도 마이랜드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하다. 약칭 디팡.

2. 상세

규칙적으로 정해진 움직임을 반복하거나[2] 정해진 레일을 달리는[3] 다른 놀이기구와는 달리 기구의 움직임을 조종사가 직접 조작할 수 있고 조종사와 탑승자들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구의 재미가 조종사의 숙련도에 많이 의존된다. 규모가 크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도 조작에 따라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구. 덕분에 중규모, 소규모의 놀이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후술할 안전 문제와 이미지로 인해 대형 놀이공원에서는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는 아예 법으로 운영이 금지되어 있다. 탑승객들의 부상이 빈번하고 영구적인 장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는 큰 사고가 끊이질 않는 기구이기 때문. 이 때문에 키 제한은 대게 140~150cm다.[4]

대구광역시 이월드, 광주패밀리랜드, 부산 삼보게임랜드, 제주도 탑동에 있는 놀이동산에도 이런 디스코가 존재한다. 한때 경주월드 통도환타지아에도 있었으며 지금은 폐장된 꿈돌이랜드, 드림랜드[5], 용마랜드, 부곡하와이에도 있었다. 대전광역시에는 으능정이 거리 끝 구석진 건물 한 곳에 이거 하나만 달랑 있는 실내 디스코팡팡이 하나 있다.

3. 디스코팡팡에서의 DJ

주로 운전을 겸임하며 음악을 짧게 틀어주다가 멘트를 하는게 특징이다. DJ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DJ나 라디오 DJ보다는 나이트클럽 DJ 내지는 나이트클럽 DJ(짧게 틀면서 멘트를 함)와 라디오 DJ(입담이 좋아야 함)를 합친 인상에 가깝다.

심지어 몇몇 DJ는 팬 서비스를 하기 위해 춤도 잘 추거나 재주를 넘는다거나 할 정도로 신체적 능력이 좋기도 하다.

4. 문제점


<[단독] 디스코팡팡 DJ '오빠들', 마약에 성폭행까지 했다 (풀영상) / SBS> [6]

어느 사유든지간에 하나라도 터지면 놀이동산 전체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디스코팡팡 기기에 대한 이미지는 안 좋다. 거기다 기기 관리나 DJ들이 성희롱 등 부적절한 농담을 하는 경우를 넘어서 범죄까지 손대는 경우( 마약, 성범죄)가 생기다 보니 디스코팡팡 업계 관계자들이 폰팔이와 더불어 또다른 양아치 특화 직업이라는 고정관념도 생겨났다.[8]

탈 때는 손잡이를 꽉 잡아야 한다. 꽉 잡지 않으면 떨어지거나 튕겨나가서 다칠 수 있다. 실제로 탑승자가 튕겨나가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디스코에서 고정식 안전바는 디스코의 어마무시한 진동 때문에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어 훨씬 더 위험하다.


[1] 수원역, 영등포가 대표적이다. [2] 예) 바이킹 [3] 예) 롤러코스터 [4] 간혹 120~130cm짜리도 있긴 있으나 규모가 작거나 격렬하게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5] 문화방송 청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제105화에 안문숙이 이 놀이기구를 타는 장면이 등장했다( 3분 2초부터 3분 50초까지). [6] 이 기사를 바탕으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도 보도했다. [7] 대부분은 여중고생이었지만 여자 초등학생(!)도 몇 명 있었다. [8] 김덕배 이야기에 의하면 그중 몇몇은 국내 일반 클럽의 MD( 성인나이트의 웨이터가 변질된 것으로 실제 역할도 이에 상응)로 진화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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