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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3:46:00

디 오리진(성검사의 금주영창)

The Origin

1. 개요2. 목록
2.1. 고유 비보2.2. 고유비법

1. 개요

[ruby(고유비보/고유비법, ruby=디 오리진(The Origin))]([ruby((固有秘宝/固有秘法), ruby=ジ・オリジン)])

라이트노벨 성검사의 금주영창에 등장하는 설정. '고유'라는 이름답게 오로지 특정 인물 본인 이외에는 그 누구도 사용하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한 유일무이하며 강력한 무구나 암술을 총칭한다.

하이무라 모로하 전용인 것이 유난히 많다. 17개 중 7개.

2. 목록

2.1. 고유 비보

1권 중반부인 아카네 학원에 입학한 지 이틀째 시점에서 통력을 막 배우기 시작한 하이무라 모로하가 살라티가를 처음으로 구현화 했을 당시엔 아직 이미지가 부족한 탓에 위에서 서술한 정보와는 달리 거울같이 아름다운 것과는 완전 거리가 먼 수수한 색깔의 철검이었다. 하지만 4권 후반부에서 모로하가 콘도라도에게 조종당하게 된 엘레나 알샤뷔나와 대결하게 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진짜 힘이 각성되는 것과 동시에 그 진정한 모습인 거울같이 아름다운 칼날을 지닌 태도로 변화하게 된다.
진짜 힘이 각성된 이후의 성검 살라티가의 능력은 검에 주입된 통력<프라나>을 한층더 높은 단계인 신통력(알스 마그나)으로 승화시키는 것으로 그 힘은 마검 레프라잔의 특수능력인 통력<프라나>와 마력<마나> 봉인 능력을 완전 무효화시키는 것도 모자라 아예 레프라잔 그 자체를 완전 파괴해 버릴 정도로 사기적이다. 또한 작중 표현을 보면 무엇이든 베어낼정도로 강력한 모양이다.
여담으로 4권에서는 자신을 암살하러 온 어린 엘레나와 대치하게 된 최후의 순간에 썼는데 웃기게도 엘레나는 고유비보를 뜷을 정도로 힘이 없었고 에드워드 또한 엘레나의 속도를 따라잡을 순 없었는지[1] 대충 대치하다가 무승부로 끝났다고 한다.
4권 중후반부에서 일시적으로 성검 살라티가의 진짜 힘을 되찾게 된 이후의 하이무라 모로하에 의해 파괴되어 버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무기구현을 보조해주는 인식표가 부서진거지 인식표만 있으면 다시 구현가능하다.

2.2. 고유비법

태백으로 무기의 예리함과 강도를 강화시킨 것에 더불어 화염 속성의 5단계 공격 암술인 흑승지옥까지 부가되면서 그 파괴력과 강도는 겨우 태백 하나로만 강화한 것에 비하여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백기사 기관 일본 지부의 C, B, A랭크 [ruby(구세주, ruby=세이버)]들 전원을 총동원해야만 죽일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강대한 힘을 지닌 역대 최강, 최대급의 다두종 [ruby(이단자, ruby=메타피지컬)]인 구두 이무기를 단 혼자서 순식간에 끔살시킬 정도의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자랑한다.[3]
그 위력은 그야말로 사기급으로 극중 2권 후반부 당시 S랭크의 흑마<다크 세이버>에 근접할 정도의 막대한 마력<마나>를 지녔을 시점의 모로하가 이 암술을 시전했을 때에는 아까 서술한대로 바로 그 자리에서 무지막지한 눈보라가 집중적으로 휘몰아치면서 S랭크의 백철<화이트 세이버>인 그 Sir 에드워드 램퍼드조차[9]도 바로 그 자리에서 단방에 얼려버려 순식간에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 정도이다. 당연히 공격 범위 역시 무지막지하게 넓어서 산 하나를 통째로 얼려버렸으며 시몬 마야"몽석의 면정체<드림스톤 하이드레인>"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최대 범위의 결계로도 완전히 막는 것이 절대 불가능할 정도이며 이 무지막지한 위력과 공격범위 때문에 모로하 본인도 이 암술을 상대가 S랭크 정도의 초강자가 아닌 이상은 어지간해선 절대로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주문은 아래와 같다
끝내는 자여. 빙랑(氷浪)이여. 그대의 숨결을 빌려다오. 죽음보다도 조용하게 얼려다오.
성자필멸(盛者必滅)은 세상의 섭리. 신이 정한 불가피한 숙업.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과 같이 모든 목숨을 빼앗아다오.
시간조차도 얼어붙은 것과 같이 모든 것이 멈춘 세계를 보여다오.
그 누구에게도 부서지지 않고 부수는 자조차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극점을 보여다오.
나는 이해를 거부하는 자. 절대만을 추구하는 자.
이렇게 추할 수가!
생명이 떼 지어 모여 꾸물거리고 냄새를 뿌리며 계속 낳으며 불어나는 기묘함.
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않는다.
나는 원한다. 하얀색으로 가득찬 경치를.
나는 원한다. 아름다운 죽음의 세계를.
나는 원한다. 추한 만물이 묻히고 폐쇄된 세계를.
나는 원한다. 모든것이여 멈춰라. 멈춰라. 멈춰라.
주문은 아래와 같다.
모든 것은 물에서 시작되었으니.
모든 것은 물로 돌아갈지니.
다시 말해 물이란 삶이자 죽음.
낳아준 어미이자 삼켜버리는 뱀.
만물은 유전(流転 = 윤회. 끊임없이 변함)하니 시간조차 그 흐름은 거스를 수 없도다.
큰 강에 희롱당하는 배처럼 마지막은 동등하게 집어 삼켜 질 뿐.
아아 무정한 무상(無常 덧없음)의 섭리여.
허나 그 무정함도 무상도 각별히 사랑하자꾸나.
어미의 얼굴은 이미 잊었노라.
이 몸은 뱀이 되어 입을 벌리고 십억만토(十億万土)를 고르게 하리라.
채울 수 없는 영겁의 공허.
질리지 않는 영겁의 열락(悦楽 기뻐하며 즐거워함).
만물이여, 유전(流転)하라. 내 뱃속으로 돌아오라.
다만 이공간의 범위를 넓힌 경우에는 생물들의 체력과 상처를 완전 회복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며 이공간을 생성할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주문은 아래와 같다.
나, 망향(望鄕)을 호소한다. 나, 회향(懷鄕)을 호소한다.
아득한 저편 천리 저편 만리, 만리, 머나먼, 고향이여.
이 손에 닿지 않는, 지난날의 장소여
나, 망집(妄執)을 호소한다, 나, 증오를 호소한다
이 마음으로 하여금 떨어진 거리를 이어라
이 주저(呪詛)로 하여금 떨어진 세계를 비틀어라
들어라, 우르러라. 나는 하늘이라, 하늘이란 모든 것이니.
영혼 없는 자들이여, 내 위엄 앞에 평복(平伏)하라.

춤춰라 춤춰라 뇌정의 병사.
신뢰(迅雷) 천뢰(千雷) 만뢰(万雷) 여기로 오라.
세상에 영원히 살아가는 자는 없으니. 찰나, 섬광, 쾌락을 탐하라.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더딘 자여 후회하지 말지어다. 오늘 밤은 살육의 연회가 열리리라.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목숨, 전부를 뿌려버려라. 혼의 해탈은 가볍지 않을지니.
깃털의 무거움을 던져버리고, 천지를 달리는 이 기분이여!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이 가벼움을, 이 약동을, 이 자유를, 이 행복을 모든 자에게 나누어주어라.
오오, 죽음이여. 그대는 어찌 이리 감미로운가!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끝내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오늘 밤, 천 년에 한 번 있을 살육의 연회가 열리리라.

명계에 연옥(煉獄)이 있고, 지상에 요원(燎原) 있으니.
불꽃은 평등하게 선악, 혼돈, 일체합재를 소진하며 정화하는 거센 자비이니라.
모든 자여 죽음으로써 해골로 돌아가거라.
가로놓인 시체로 땅에 발을 디딜 장소는 없고
부수며 나아가서 앞의 앞의 앞으로 향하니
이는 과연 차안(此岸)인가 피안(彼岸)인가.
불타버린 고향의, 한층 더 황량한 이 살과 가죽이여.
넓게 펼쳐지는 끝없는 절망.
절망 속을 헤메는 적막함.
나는 과연 산 자인가 죽은 자인가.
사색(思索)은 공허하며(虚し) 기원(祈願)또한 덧없으니(虚し), 모든 만물은 최후에는 허무하도다(虚し).
신은 인간을 저버리는 법이다.
퇴폐한 세계는 끝나고, 종언은 울려퍼질지어다. 심판의 때가 왔으니.


[1] 레프라잔의 힘은 어디까지나 통력, 마력 한정이라서 물건 자체를 불러오는 고유비보는 못 막는다. 게다가 능력 발동 중엔 엘레나 본인의 통력까지도 봉인당하기에 신체 능력이 크게 저하된다. 물론 에드워드 또한 통력을 봉인당한 데다가 기습으로 당한 부상 때문에 출혈이 심해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태였다. [2] 부동명왕 변신 형태인 용왕으로 바위 위에서 불꽃에 휩싸여 검을 휘감고 삼키려는 흑룡의 형상을 하고 있다. [3] 극중 1권 종반부에서 당시 순수 역량이 B랭크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던 하이무라 모로하가 이 기술을 사용했었을 때에는 S랭크에 가까운 수준의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발휘하였었다. [4] 모로하의 영혼의 형상은 절단이기 때문에 삼라만상을 벨 수있으며 거리의 개념조차 무시할 수있다. 더군다나 통력을 상위인 신통력으로 승화시키는 살라티가로 사용했다. [5] 엑슈키슈 : 시베리아 지역, 사하 민족의 전승의 이무기로, 인간의 나라와 강에서 구분된 저쪽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타오르는 불바다를 초월한 얼음 언덕 위의 둥지에 산다. 전승에 나오는 용자를 사후의 나라로 데리고 간다고 전해진다. [6] 드루크 : 부탄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뇌룡. 건국 전, 부탄이 세워질 곳에 스님들이 사찰을 세우려 하니, 푸른 하늘인데도 번갯소리가 울려퍼졌는데. 스님들은 이를 불교의 수호신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라 해석했다고 한다. 이때 지어진 사찰의 이름이 '남 드루크(하늘에서 춤추는 용)'이었다. 부탄의 국기에 그려진 드래곤이 뇌룡 드루크. [7]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창조신이자 태양신이다. [8] 불교에서 말하는 발특마지옥(摩訶鉢特摩地獄)의 업그레이드이며 팔한지옥 중에서도 최강의 지옥으로 발특마지옥을 뛰어넘는 추위에 의해 온 몸이 얼어붙다 못해 불어터져서 커다란 붉은 연꽃모양을 이룬다는 지옥. [9] 그것도 "은령<아르고스 텐>"을 장착한 상태의 에드워드. [10] 극중에서 마리는 실전부대를 이단자<메타피지컬>이 날뛰고 있는 장소로 단번에 이동시키는데 사용하였다.. [11]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 중 하나로, 오역죄와 같은 불교에서 가장 무거운 죄를 저지른 이들이 떨어진다고 하는, 지옥들 중에서도 고통이 극심한 편인데, 그러한 극심한 고통을 쉴 틈 없이 끊임없이 가하는 가히 최악의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