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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16:09:23

드워프 포트리스/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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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포트리스
<rowcolor=white> 포트리스 모드 · 어드벤처 모드
<rowcolor=white> 시스템 지역 문명 크리처
<rowcolor=white> 건물 작업장 산업 및 직업 귀족 및 관리자
<rowcolor=white> 자원 및 재료 석재 · 나무 · 금속 · 식물 · 식품

1. 개요2. 문명 종류
2.1. 드워프/산악2.2. 인간 / 평지2.3. 엘프 / 삼림2.4. 고블린 / 악2.5. 코볼트 / 은신도주2.6. 기타
3. 장소(Sites)4. 상단과 무역

1. 개요

문명(Civilization)은 드워프 포트리스에서 각각의 지적인 생명체가 조직한 사회다. 이들은 각각 고유의 상징, 예술, 언어, 윤리/가치관 등을 가지며 이로 인한 여러 가지 결과 - 전쟁, 외교 등을 낳는다.

포트리스 모드로 플레이할 때에는 플레이 가능한 문명(Playable civilization)에 드워프가 하나 이상 필요하다. 매우 드물지만 가끔 재수가 없으면 역사 길이에 따라 진행되는 문명 시뮬레이션에서 드워프 문명이 모조리 망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1].

월드를 생성할 때 지정하는 역사의 길이에 따라 문명 시뮬레이션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이 꽤 다를 수 있다.

2. 문명 종류

드워프 포트리스에는 일반적으로 5개의 큰 문명 분류가 있고, 이외에 몇몇 소규모 집단들이 추가된다. 포트리스 모드에서는 몇몇 특성들만이 관여되지만, 어드벤처 모드를 플레이하는 경우 이들 문명의 기지를 각각 방문해 볼 수 있다.

2.1. 드워프/산악

산악 문명(Mountain civilization)은 드워프(Dwarves)들의 문명이다. 포트리스 모드로 모딩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문명이다.

드워프들은 알콜 중독자다. 이들은 나이에 상관 없이 술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매우 근면성실하여 맡은 일을 꿋꿋히 수행하며, 공예품 등의 품질에도 집착하여 걸작을 만들어낸다. 또한 땅 속 깊이 파내려가는 것을 매우 잘 하는 종족이기도 하다. 이들은 신체 사이즈가 작은 대신 일반적으로 150~170년간의 수명을 가져 매우 오래 산다.

이들은 산지(Mountain) 생물군계에 정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시설로는 거대한 요새(fortress), 둔덕(hillocks), 산장(mountain halls) 등을 만들고 이를 도로와 지하터널로 연결한다.

하지만 이런 점과 별개로, 포트리스 모드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는 산지에 정착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요새의 인구에 따라 요새의 접미 명칭이 달라진다. 또한 귀족 거주지면 그에 맞춰서 명칭이 부여된다.
포트리스 모드에서 드워프들은 주로 가을에 상단(caravan)을 보낸다. 주요 교역품은 금속 괴, 가죽, 무기, 방어구, 음식, 술 등이다. 특히 이들이 가져오는 강철(steel) 품목은 드워프들만이 가져오는 것이다. 플레이어의 드워프들이 속한 문명의 경우 상단을 통해 외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보내온다.

2.2. 인간 / 평지

평지 문명(Plain civilization)은 인간(Humans)들의 문명이다. 주로 평지, 특히 강가 주변에 집단을 지어서 정착지를 잡는다. 정착지의 이름은 작은 규모가 촌락(Hamlet), 큰 규모가 마을(Town)로 표기된다. 인간 문명은 주요 정착지들간에 포장된 도로를 건설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들은 가장 다양성이 높은 종족이며, 다른 종족보다 덩치가 크다. 힘이 좋고 양손 무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수명은 대략 60~120년이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방문해보면 주로 목재로 지어진 일반적인 건물들과 석재/금속을 사용한 요새/방어시설을 볼 수 있다.

포트리스 모드에서 인간은 거래에 열려있는 종족으로, 주로 여름에 상단을 보낸다. 주요 교역품은 금속 괴, 모래, 가죽, 천, 나무, 음식, 술 외에도 다양한 배낭, 화살통 등 군사용품과 가축 등을 포함한다. 단, 의류/방어구는 사이즈가 안 맞을 수 있다. 여담으로 매년 한 번 거래 대상에게 물품만 가져가는 일방적인 거래를 제안할 수 있다. 거래가 되는 것은 아니고 재미있는 짓으로 여겨져 상단에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다.

2.3. 엘프 / 삼림

삼림 문명(Forest civilization)은 엘프(Elves)들의 문명이다. 숲에 떼를 지어 정착하는 엘프들은 삼림 휴식지(Forest retreats)라는 거주지를 건설하여 산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방문해보면 이들은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산다는 걸 볼수 있다.

엘프들은 인간보다 약간 작지만, 늙어 죽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고집스런 성향을 갖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엘프들의 가장 특이한 점은 나무보호를 이념으로 삼는 종족이란 점으로, 나무를 벌목하고 이용하는 것을 범죄로 여긴다. 문제는 이들이 상단을 보내오는 종족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잘한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일단 상단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엄청 깐깐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엘프가 만든 나무 제품은 괜찮다며 가끔 들고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포트리스 모드를 오래 플레이한 사람들은 엘프들을 귀쟁이라는 멸칭으로 부름은 물론, 오만하고 짜증나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물론 상단 자체의 방어력이 형편없기 때문에 이걸 악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긴 하다.

2.4. 고블린 / 악

악한 문명(Evil civilization)은 고블린(Goblins)들의 문명이다.

고블린들 역시 드워프, 엘프와 마찬가지로 인간보다는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엘프와 마찬가지로 늙어 죽지 않는 이들은 사악한 존재로 묘사된다. 정착지는 작은 규모의 어둠의 구덩이(Dark pits)와 큰 규모의 어둠의 요새(Dark fortresses)로 구성된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방문해보면 건물은 별 게 없지만 감시탑이 마구 올라가있고 지하에서 튀어나오는 고블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의 대규모 정착지 인근은 악한 지역(evil region)으로 물드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윤리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다. 학대, 고문, 도살, 사기, 절도 등에 대해 전혀 무감각하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게서 배척된다.

포트리스 모드 기준으로 고블린들은 드워프들을 자주 침략하는 주적으로 묘사된다. 특히 드워프 어린이들을 납치하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경우도 생긴다. 이들은 심지어 다른 문명에서도 납치/약탈을 자행한다.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이들을 성공적으로 물리치면 남은 금속 갑옷 등을 주워와 부족한 금속을 채울 수도 있다.

2.5. 코볼트 / 은신도주

은신도주 문명(Skulking civilization)은 코볼트(Kobold)들의 문명이다.

이들은 위 4개 종족과는 달리 집단지를 이루어 살지는 않으며, 암혈(Cave) 등에 숨어 산다. 크기가 매우 작은 생물이며 150~170년을 살고, 난생(egg-layers)을 한다. 은신도주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은 은신하여 기지 내를 휘젓고 다니면서 물건을 훔쳐서 달아난다.

고블린과 마찬가지로 포트리스 모드에서 주적이 되는 종족이지만 컨셉상 고블린보다는 상대적으로 윤리관은 기초적이나마 갖춰져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지적인 존재를 도축하는 것이나 노예 제도, 고문/학대 등에 대한 반대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컨셉상이고 이들은 도적질이나 서로에 대한 죽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특성을 보인다.

2.6. 기타

이외에도 지하 동굴(cavern)이나 일부 야생도가 높은 지역에서 사람의 형상을 띤 동물인 수인(animal people), 동물로 변하는 트리거가 있는 웨어비스트(werebeast)[4] 등을 찾아볼 수 있다.

3. 장소(Sites)

장소(Sites)는 문명 등에 의해 건설된 정착지, 그리고 몇몇 특수한 장소들을 가리킨다. 문명의 정착지에 대해서는 문명 단락에 기술되어 있다.

특수한 장소들은 다음 곳들이 포함된다.

4. 상단과 무역

문명들 중 드워프, 인간, 엘프는 플레이어의 요새로 상단(Caravan)을 주기적으로 보내며 이를 통해 무역(Trade)을 할 수 있다.

포트리스 모드에서 첫 상단이 도착하면 본격적인 무역이 가능해진다. 거래를 하기 위해선 먼저 거래 창고(Trade Depot)에 상단이 도착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거래 창고를 외부인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 지어줄 필요가 있다. 특히 짐마차(Wagon)를 끌고 온 상단일 경우 짐마차까지 끌고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놔야 한다. 보통 3x3칸짜리 너비의 입구와 통로면 충분하다. 만약 짐마차가 통과할 공간이 충분치 않으면 상단은 요새를 그냥 지나쳐 버리거나 짐꾼 동물을 이용한 거래만 하게 된다.

거래 창고에 상단이 도착하면 플레이어는 거래를 주도할 드워프를 불러와야 하며 거래에서 제시할 상품들도 창고까지 가져와야 한다. 드워프가 오지 않으면 거래를 시작할 수 없다. 이 때 거래를 주도하는 드워프가 감정(Appraisal) 스킬이 없다면 상품들의 값어치가 아예 표시되지 않고 감정 스킬이 높을수록 더욱 명확한 상품 값어치를 표시해준다. 드워프 호출은 중개인(Broker) 호출과 무작위 호출이 있는데, 플레이어는 아무나 거래 창고에 오지 않도록 브로커를 임명하여 원하는 때에 호출할 수 있다.

상인은 공정하며 이득 볼 수 있는 거래를 원한다. 거래창에 표시되는 상인들의 이득(merchants' profit)의 색깔로 이들이 드워프가 제시하는 거래를 받아들일지를 예상할 수 있다. 상인의 이득이 높은 거래를 많이 할수록 상인의 기분 수치가 올라가며, 상인이 많은 이득을 얻어 기분 좋게 돌아갈수록 내년에 그 종족이 보내오는 상단의 규모가 커진다. 그 상단이 드워프일 경우 요새에 합류하는 다음 이민자들 규모에도 영향을 준다.[5] 반대로 상인이 원하지 않는 거래를 제시할 경우 상인의 기분이 나빠질 수 있으며 최악으로 나빠지면 거래를 파하고 떠나버린다. 그렇게 안 좋게 끝난 거래는 내년에 올 그 종족의 상단 규모를 축소시킨다. 참고로 거래를 주도하는 드워프의 협상가(negotiator) 스킬이 높을수록 상인이 적은 마진을 남기는 거래도 쉽게 성사시킬 수 있게 된다.
상인은 그 규모에 따라 들고 갈 수 있는 무게에도 제한이 있다. 만약 이 무게 제한을 넘기는 거래를 제시한다면 상인은 들고 갈 수 없다며 거부한다. 짐꾼 동물만 끌고 온 상단에 비해 짐마차를 끌고 온 상단이 훨씬 무게 제한이 널널하다
[1] 보통은 필터가 있어 이 경우 맵을 다시 재생성하지만, 이 필터를 수동으로 제거할 수도 있다. [2] 나무를 베는 것의 경우엔 엘프와 동맹 관계가 되면 엘프 쪽에서 벌목 상한치를 제한하기도 한다. [3] 드워프는 공예 장식에 나무를 쓸 수 없지만 다른 종족은 가능하다. 다른 종족의 제품을 팔려고 할 때 주의하자. [4] 늑대인간을 생각해보면 된다. [5] 이는 설정상으로는 거래한 상단이 다른 지역에 플레이어 요새의 부유함을 전파해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이민자의 규모는 상단의 이득이 바로 반영되므로 드워프 상단이 떠나지 않았어도 증가할 수 있다. 참고로 드워프 상인한테 한 번에 요새의 모든 생산물을 다 줘버리면 축적된 부가 없어진 것으로 판정되어 이민자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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