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드림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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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붕괴3rd 2부의 주인공 드림시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메인 스토리
2.1. 2부: 죽은 별의 빛, 다시 타오르는 불꽃
2.1.1. 흘러간 시간의 바다
2.1.1.1. 챕터 1 [백년의 고독]
2.1.1.2. 챕터 2 [미궁 속 칠술]
2.1.1.3. 챕터 3 [예고된 범죄]
2.1.1.4. 챕터 3-EX [한 몽유자의 고통]
랑추를 괴롭히고 옥시아까지 침범할 뻔한 그림자의 재앙을 칠술들과 함께 격퇴하고 그 과정에서 송작이 스스로를 희생했다. 그림자의 재앙을 마무리를 위해 헌신한 그녀를 추모하는 행사가 랑추에 준비되는 한편, 서로 다른 공간을 사용하던 랑추와 옥시아가 이제는 서로를 인식하고 협력해 그림자의 재앙을 대신해 공간을 침식하려는 데이터의 바다에 대한 대처하는 준비가 한창이었다. 랑추에서 고금을 틀며 송작을 추모하던 백급이 드림시커 일행에게 결전 장소였던 허위의 섬에 동료들과 함께 송작의 남은 흔적이 없는지 같이 찾아봐달라는 부탁에 미련이 있긴 드림시커 일행도 마찬가지였기에 흔쾌히 이동했다.이전에도 몇번 송작을 찾기 위해 허위의 섬을 방문했었지만, 송작이 그림자의 신을 끝장내는데 사용한 '천벌'로 인해 남은 것 하나없이 파괴되어 있었기에 성과는 딱히 없었다. 하지만 그간 추억과 미련이 혹시나하며 찾아간 그곳에 어째서인지 그림자 신의 지팡이가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신의 파편을 발견하자 만약의 사태에 경계하는 한편 송작의 흔적도 남아있는 것 아닌가 다같이 찾아보다가 송작이 부활해 있었다![1]
송작도 스스로 죽은 줄 알았는데 정체불명의 공간을 헤메다 탈출했더니 허위의 섬에 있었고 일행들을 만났는데 다들 어안이 벙벙한 채 아무말도 안하자 침묵이 무서워진 송작이 벌벌떨자 백급이 당황스러워 그렇지 잘못 안했다고 진정시킨다. 혹여 그림자의 신이 송작인 척하는게 아닌가 해서 코랄리가 질문 응답까지 확인해 본인이 맞다는 인증까지했고 그렇게 다함께 송작의 추모식이 영웅을 위한 축제를 위해 랑추로 즐겁게 이동한다.
그리고 모든게 꿈처럼 사라졌다.
드림시커가 정신을 차리자 처음와본 정체 불명의 위치에서 검은 머리의 미녀와 마주했다. 그녀로부터 달 기지를 안내받으며 브로냐라고 소개한 작은 여성과 만났고, 곧 함께 여행했던 데이터 바다의 표류자 헬리아와 코랄리와 재회에 반갑게 인사한다.
뜬금없이 자신이 헬리아와 코랄리의 고향인 지구에 온 것에 의문을 가지는데 이는 곧 모두의 설명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된다. 다름아닌 화성은 초거대 양자 컴퓨터이며 자신을 포함해 화성인들을 그 컴퓨터의 데이터를 기반한 NPC에 불과한 전자 생명체라는 것이었다.[2] 화성에 있던 드림시커의 단말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달로 불시착되었고[3] 이를 천명에서 발견한 것. 비슷한 타이밍에 '종언의 율자' 키아나 카스라나가 알 수 없는 잠에 빠져들어 다들 걱정인 때에 화성에서 알 수 없는 신호와 더불어 드림시커의 단말에 필시 무언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하다 코랄리와 헬리아가 단말에 강제로 접속당했고 데이터의 바다에서 코랄리와 헬리아 두 사람과 만날 수 있던 이유였다.
지구 측의 설명에 생각 이상의 충격적인 진실을 깨달았음에도 자신이 NPC에 불과하더라도, 자신을 마주해주는 코랄리와 헬리아에게 경험이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분명한 경험이며 자신의 마음도 진실이라고 걱정하는 두 사람을 오히려 격려해준다. 또한 코랄리와 헬리아를 통해 사실 그람자의 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몇번의 루프를 반복하고 있었으며,[4] 자신이 달에 온 이유와 천명 측이 도움을 구하는 이유 등을 설명받자 도와주기로 결심하지만, 동시에 세나디아란 존재를 자기자신 외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된다.[5]
계속되는 충격적인 사태에 진실을 알기 위해 화성에 재접속. 로딩동안 도움을 주기위해 화성을 계속 주시하며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비타의 도움을 받아 옥시아로 복귀한다. 그리고 이전 회차 클리어 특전으로 기억을 간직하게 된 드림시커는 곧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 옥시아에서 신설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다가오는 걸 목격한다.
2.1.2. 새로운 여행
2.1.2.1. 챕터 4 [누군가 지켜보는 세계]
화성에 재접속했지만 옥시아엔 종말의 닻이 소실되었고, 자신을 추적해오는 신설에게 비타의 도움을 받아 랑추로 찰출했다. 하지만 모든 이성과 감정이 세나디아를 찾는데만 집중되는 이상 현상을 보인다. 곁에서 지켜보던 비타조차 의문을 느낄 정도로 과한 집착을 보이는데[6] 결국 랑추에서 종말을 닻까지 소실된 것을 발견하고 절망하던 차에 결국 랑추에 쫒아온 신설에게 잡혀 수용시설에 수감된다.거기서 마찬가지로 신설에게 잡혀온 송작과 재회했다. 반가운 마음과 별개로 루프 리셋으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송작의 모습에 굉장히 씁쓸했다.[7] 그녀와 함께 탈옥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칠술일화가 그녀가 작성한 동화에 불과하도록 편찬되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8] 바로 직전까지 동행했던 영웅들이 없어졌다는 사실에 드림시커도 큰 충격을 받지만 현재가 급한 상황이라 송작의 복장과 도구들을 훔쳐내고 같이 탈옥한다.
그렇게 탈옥하던 중 종말의 닻이 동작할 때 발생하는 빛의 기둥을 발견해 폐쇄된 탑에 송작을 놔두고 달려가는데 그곳엔 비타가 있었다. 드림시커의 감정 이상엔 필시 흑막이 있다는 걸 눈치챈 그녀가 드림시커를 유인하고 감정을 크게 뒤흔들어 빈틈이 발견하자 그곳으로 힘을 주입해 드림시커를 조종하던 흑막을 공격해 링크를 끊어내고 곧 드림시커를 로그아웃시켜서 해당 루프를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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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아웃 덕분에 제정신차린 드림시커도 비타의 행동을 머리로 이해했지만 당한 만큼 꿍해졌다(…) 그래도 비이상 감정을 벗어나도록 도박을 행한 것에 비타의 수완에 감탄하는데, 비타가 어차피 실패해도 드림시커만 위험하지 자신한테 별다른 피해도 없어서 했다고 웃어보이자 드림시커는 방금전의 감탄을 철회했다(…) 다만, 비타가 힘조절에 실패한 바람에 드림시커의 데이터를 생각보다 많이 파괴한 나머지 전투 부문을 완전히 소실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래서 드림시커를 보조할 인물로 테레사가 직접 지원했다.
하룻동안 계정을 휴면시킨 덕분에 피로가 싹 풀린 드림시커는[10] 로그인하자고 하는데, 그와중에 비타가 테레사를 남자 아바타로 로그인시키면 재밌겠다며 자신의 단말을 조작하면서 테레사와 실랑이를 벌이더니 메모리 과부화가 발생해 드림시커의 2P 계정 남자 아바타가 삭제되었다.(…)[11] 당황하는 비타와 놀리는 테레사에게 일단 수습하고 가보자며 어처구니 없어하다가 비타가 여차저차 조작해서 없어진 남자 아바타 계정을 대신해 테레사의 데이터를 2P 계정으로 하여 참 힘들게 재접속한다.
테레사와 재접속하자 이번엔 옥시아로 전송되었다.[12] 옥시아 주민들이 테레사를 귀여워하자 테레사의 입장을 아는 드림시커는 옆에서 웃참하느라 고생한 건 안 비밀. 주민들에게 소수문하면서 리토스트와 도니글을 찾아냈는데 그들은 길거리 마술사로 유명세를 얻고 있었으며, 부잣집 도련님으로 잘 살고있는 백급, 부끄럼쟁이 독서 겸 수필 작가인 세라피움, 멘탈 테라피 가게의 AI 로봇으로 일하는 「감각」[13]의 모습을 발견하자 드림시커의 정신도 아득해질 지경이었다.
그러다 도망치는 도니글을 또 쫒아가다[14] 송작, 텔레마, 사프라이와 마주친다. 랑추가 아닌 옥시아에 그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의문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도망친 도니글을 쫒다가 테레사가 찾아온 세라피움과 대화를 통해 그녀가 글쓰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면서[15] 보답으로 가게 [랜턴]을 소개받자 설마설마하며 가게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미소짓기 연습 중이던 사프라이 씨를 발견하자 얌전히 소파에 앉았고, 수치심에 찬 사프라이가 옷을 환복하고, 방을 치우고, 차를 내오는 동안 방금 전에 본 광경에 대해 테레사와 함께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정작 비타는 귀여운 옷 많다며 희희낙락하자 테레사가 질책한다. 사프라이는 현재 가게에 들어온 선 의뢰로 내일 오후부터 의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드림시커가 앞선 의뢰를 궁긍해하자 송작과 함께 가게 홍보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부탁한다. 가게의 직원이 사장도 겸한 자기자신 뿐이라[16] 일을 미룰 수 없는데다 현재 사진을 찍는데 예행 연습 중이라는 말에 비타와 함께 테레사를 도움을 추천하자 테레사도 프로 아이돌 지망생과 프로 메이드의 퍼포먼스와 사진엔 꼭 행동이 필요없으니 그저 찍히는 정도로만해도 충분하다는 격려로 연륜(?)을 선보인다.
사프라이의 배려로 가게에서 하룻밤 잔 후, 10억년 간 진행된 희미한 루프들과 전혀 다른 칠술들의 모습과 그간 정보들과 비교 대조를 위해 그들을 찾아나선다. 종일 추적하던 도니글을 결국 텔레마에게 잡려서 1년간 훈련소 행 당하려는 걸[17] 사과를 무마하는 걸 발견한다. 그녀로부터 연애인 스카웃 제의를 받지만 테레사의 재치로 백급의 소개를 받기 위한 추천장을 받아 그가 있는 스위트 하우스로 이동. SP들이 가게를 지키는 모습에 위축되었다가 테레사가 당당해야 안수상하다는 말에 평범하게 가게를 들어가 백급과 재회했다. 세라피움의 소설을 읽으며 일상을 즐기던[18] 그로부터 케이크를 받아먹고 대화하다가 테레사와 백급이 야근이란 키워드로 업무와 사생활 이야기로 딴길로 새자 제지시킨다.[19] 드림시커도 그림자의 재앙과 싸우며 고생하고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던 그들이 평화로운 일상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과연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이 사실은 꿈이고, 꿈 같은 지금이 오히려 현실이 아닌가 넋두리하자 테레사가 생각이 깊어지면 답을 알 수 없을 뿐이라는 다독임에 생각을 멈추고 또다시 가게 [랜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멀리 있으면서 가까에도 있어도 기분 나쁜 여자 분이 옥시아에 무력 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껏 아무런 문제가 없어 오히려 부자연스웠던 화성에 데이터의 바다의 입구가 무작위로 나타나 테레사와 함께 입수했다. 평범한 호텔이 난데없이 데이터의 바다의 입구로 변한 것을 시작으로 건물의 입구들이 각자 다른 데이터의 바다의 입구로 변해버려 데이터의 바다의 출구와 옥시아 간의 입구 공간이 서로 뒤엉켜버렸다. 게다가 현재의 옥시아는 그림자의 재앙이나 시련을 겪지 못해 주민들이 나약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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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나? |
2.1.2.2. 챕터 5 [최초와 최후의 전쟁]
어둠의 여신이 난입한 직후 드림시커는 테레사, 코랄리, 헬리아, 듀란달과 함께 화성에 재접속했지만 테레사 / 듀란달은 '서목'이란 다른 곳으로 이탈당했고,[20] 드림시커 / 헬리아 / 코랄리가 그나마 동행했다.[21] 비타도 본래 접속하려 했지만 방금전에 깽판 거하게 친 탓에 어둠의 여신이 친히 블랙 리스트에 등재해서 로그인 못하게 만들었고[22] 드림시커의 한탄과 함께 3시간 전을 회상한다.어둠을 두른 여신이 강림한 직후 비타와 드림시커, 테레사까지 전원 강제 로그아웃 당했다. 그 충격으로 드림시커도 기절해 달 기지에서 간신히 정신차린 후 몽롱한 정신을 수습했다. 이때 비타를 통해 이전의 이야기를 요약받는데 중간중간 비타가 자신의 활약을 미화하자 칼같이 정정하는 드림시커의 모습이 별미.
달 기지에서 정신을 추스린 후 일행과 대화한 후[23][24][25] 테레사가 의제라며 일행들 전원 암묵적으로 비타를 둘러싸고 심문(…)에 돌입한다.[26] 이전 루프의 마지막 순간에 하늘에서 나타나 비타의 비밀 병기를 일격에 쓰러뜨리고 시스템에서 쫒아낸 오만한 녀석을 아냐는 말에 비타도
비타도 자신이 알아낸 마지막에 난입한 존재는 다름아닌 화성의 [신]이라는 걸 공표한다.[28] 비타가 알게 된 화성 문명의 조각들로 부터 유추하길 현재의 화성이 되기 전부터 그녀는 [고차[ruby(원적인, ruby=화성의 신)] 존재]였으며, 화성이란 초거대 양자 컴퓨터의 절대적인 지배자이자 최상위 권한을 가진 슈퍼 관리자, [ruby([꿈을 향한 여정], ruby=Dreamseeker)]의 개시자라는 것이다.
드림시커에게 임무를 부여해 현실의 역사를 몇 번이고 시뮬레이션시켜 그림자의 재앙을 해결하려고 한 제멋대로인 신이나, 비타가 현재 알아낸 건 이런 측면적이 정보 뿐 화성의 신에 대한 개인적인 상황은 전혀 모른다며 이름은 물론,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였다고 실토한다.[29] 드림시커도 화성의 신이란 키워드를 생각하던 중 단편적인 문맥이 머리속을 휘젓는데[30] 이때 드림시커가 머리속의 두서없는 내용을 쫒아내다가 신의 이름이 레일라란 것을 떠올린다.[31] 비타는 확실하다며 드림시커는 신과 연결됐고, 신의 감정과 기억에 삼켜진 이유도 알지 않냐는 물음에, 드림시커는 화성의 신이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상기하며 서서히 진실을 알아간다.
비타도 드림시커와 화성의 신이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서 추측하면 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떠오르니 경험이 많은 지구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걸 추천해준다. 테레사도 확실히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별로 놀랍지 않다는데,[32] 드림시커도 비슷한 이야기를 각양각색으로 다양히 경험하는게 지구에서 흔하냐는 물음에 테레사도 절대 아니라고 부정한다. 오히려 특이하긴 마찬가지라 가끔 팀에 대단한 사람들만 모인 특수한 케이스라서 지구에 대한 이상한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어쨌든 대부분 상황을 겪어본 만큼 어떤 일이든 경험자가 거기에 맞춰 이것저것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자 자리에 없던 듀란달이 통신으로 난입해 비타에게 한가지 질문을 부탁하는데,[33] 바로 화성의 신이 드림시커 일행을 시스템에서 쫒아낸 이유였다. 드림시커에게 임무를 부여한 그녀가 왜 굳이 드림시커를 곤란하게 만든 것이냐는 원초적인 의문인데, 비타가 멋쩍게 웃으며 설명하길 드림시커가 이전번에 그림자의 재앙을 가라앉힌 후 시스템이 다음 [섹터]를 개방했는데, 그 배경이 백 년 전 랑추였고, 비타는 그 제멋대로인 신이 시키는대로 하자니 싫어서 이미 공략이 끝난 섹터에 엑세스해 신을 유인하고 토벌할 수 없을까한게 방금 전이였다.[34]
드림시커는 지금까지 이야기를 통합해 '레일라'가 자신에게 설정한 임무 목표를 따라 다음 섹터인 [백 년 전 랑추]로 향해 그곳의 그림자의 재앙을 잠재우면 더 많은 비밀을 풀어 진상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비타는 신의 모습을 직접 보이게한 자신의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지만, 테레사는 그 결과가 전원 추방당해 수확없이 조사를 중단해야하는 처지로 전락했으니 얄팍한 짓을 하지말라고 경고한다.[35]
그리고 회상이 끝난 현재. 비타가 여섯 명이서 서로 도우며 친하게 지내자고 한 것이 방금전인데 그 당사자는 블랙리스트, 두 명은 자리 이탈, 그리고 남은 전력은 신참 3명이란 어이없는 상황에 코랄리가 개탄한다. 일단 3명이서 할 수 있는데로 해보자는 헬리아의 말에 주변을 살피는데, 백 년 후의 랑추와 전혀 다른 사람들의 활기를 지켜보자 익숙하면서도 낯선 신선한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자 드림시커는 꿈속에서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기까지 했던 이전번 루프가 떠올라 약간 진저리친다. 그런 드림시커에게 분위기를 환기를 위해 티격태격하는 헬리아와 코랄리의 모습에 실소하며 긴장이 풀린다.
백년 전 랑추를 둘러보니 사프라이가 [ruby([옥패], ruby=참가 자격)]을 가지고 길거리 싸움에 참여하고 있었고, 또한 '십술 전쟁'이란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었다.[36] 구경꾼과 장사꾼들에게서 세라피움[37]에 대한 정보들 단편적으로도 너무 친숙한 이름들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골목 구석구석까지 둘러보다 누군가에게 옥패를 가진 것에 협박당하는 인물을 발견하는데 다름아닌 신설. 드림시커는 백 년 후 옥시아에 있어야 할 인물이 랑추에 있다는 시간적 오류, 그리고 자신이 아는 그녀의 복장이 그 신설 언니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격하게 자유분방하다고
옥패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다가 불량배들에게 신설이 납치당하는데, 드림시커가 당황하자 코랄리가 진정시키고 납치범들을 추적해 아지트를 한번에 소탕하기로 한다.[38] 그런데 신설이 혼자 납치범들의 아지트까지 잡혀와 탈출한 이야기를 듣는데, 이는 신설이 일부로 납치당해 해당 아지트에 보관 중이던 리토스트의 집무실에서 나온 '목각'을 훔쳐간 것이었다. 코랄리도 이야기를 듣다보니 계속 익숙한 이름이 들려오는게 이쯤에서 '칠술 대집합' 아니라고 어이없어한다. 칠술들이 힘을 합쳐 랑추를 지켜낸 만큼 그들이 여기에 있는 것도 이상치 않지만, 오히려 신경 쓰이는 쪽은 [십술 전쟁]이란 키워드였다.
그 와중에 납치범 잡으려고 끼어든 [랜턴]이 등장하자 기척도 못느낀 드림시커 일행은 기겁하는데, 그녀도 납치된 소녀를 추적해온 것을 알고 딱히 싸울 이유도 없다며, 수상해도 납치된 인물을 구출하기 위한 드림시커 일행의 선의를 본 랜턴이 선심을 써 아무것도 모르는 드림시커 일행에게 친절을 베푸고 협력해 달라는 부탁을 순순히 받아들여 이것저것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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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술 전쟁에 관해
신을 모시는 의식, 기사 선발, 어영의 조례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 행사. 랑추인은 신을 믿고 있으며 고탑 꼭대기에 있는 신을 위한 기사를 뽑는게 십술 전쟁의 본래 목적이다. 쉽게는 예선 연무대에서 모든 경쟁자를 쓰러뜨린 사람이 서목에서 결승전에 승리한 자만이 신의 탑에 올라 신을 섬길 수 있다. 십술 전쟁이란 것도 이름 그대로 10명의 참가자밖에 없었지만, 33회째인 현재엔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참여 조건이 느슨해져 일반인들에게 인기 있는 행사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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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술], ruby=기사 후보)]에 관해
[술]이란 선택된 기사가 될 자격을 가진 자들. 옥패는 십술 전쟁에 참가 증표로 참가자의 특정 능력을 강화해준다.[39] 경기에서 질 경우 옥패는 사라지고 [술]의 자격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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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목에 관해
서목이란 누구나 동경한다는 [ruby([영야의 도시], ruby=영원한 밤의 도시)], 신이 있는 고탑으로, 신의 거처는 서목에 있어야만 바라볼 수 있는 장소다. 십술 전쟁 예선은 랑추에서 열리지만, 결승전의 무대는 서목에 있으며, 연무대에 올라 자격을 획득한 사람은 최대 2명의 동행인을 데리고 서목에 갈 수 있다고 한다.[40]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고 재능 있는 자들이 많기 때문에 서목은 주변 도시들도바 더 발전해 있고, 시간이 흘러 서목에 재능 있는 자들이 많다는 소문이 랑추에 퍼지면서 동경하는 장소가 된 것.
사프라이가 이것저것 알려주고 협력해 납치 조직에 대해 정면충돌을 피하고[41] 상대방의 눈치채지 못하게 무기를 빼앗아 속전속결로 끝내길 원했다.
사프라이는 너무 무섭고, 드림시커 일행은 심문한 경험이 없어 난처한 그때 비타가 난입한다. 이전번에 했던 미니 게임[42]에서 사용한 정신 간섭 능력을 대여준 덕분에 약간의 수고를 들여 나름 정보를 가진 '시프'란 인물에게 두목에게 가는 길을 안내받던 중 그림자의 괴물들이 난입한다. 시프는 [설득]당했음에도 충성심으로 드림시커 일행을 그림자의 괴물들이 있는 함정으로 유도했고 보스 '화장'은 자신이 가진 [ruby(영적, ruby=그림자 피리)]으로 그림자의 괴물들을 조종하지만 사프라이가 총알 한발로 깨부수고 곧이어 다른 [랜턴] 조직원들 불러냈다.[43] 그렇게 순식간에 납치와 추격, 기습과 견제, 그리고 전세역전 등을 경험한 주범들은 도주를 결심하지만 우두머리 화장이 결국 자신의 목숨으로 협박을 시도하자 드림시커가 [설득]을 사용해 결국 주춤한 틈에 래턴이 포박한다.
이때 화장이 십술 전쟁의 보상이 영생이란 걸 부르짖는데, 사프라이는 그 말마따라 십술 전쟁에서 승리해 새롭게 선발된 신의 기사는 신의 그림자 기사가 되어 신을 섬기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신으로부터 영생을 하사받게 된다는 것이다.[44] 이를 위해 범죄 조직에서 옥패를 빼앗아 서목으로 가길 원했으며, 이런 범죄 집단들이 더욱 많아 [랜턴]에서 추적하고 있었다. 드림시커 일행도 테레사 일행과 합류해아하는 만큼, 일단 십술 전쟁 쪽을 더 조사해보기로 하는데 [랜턴]의 멤버에게서 현재 십술 전쟁 홍보를 맡고 있는 리토스트에게 신청 테스트를 받는 걸 추전하나 시간이 꽤 지나서 옥패 대부분이 없을 것이고, 부정행위를 하는 녀석들도 많으니 서둘러가는게 좋다는 말에 앰버 스트리트로 복귀한다.
100년 후 그림자의 재앙으로 뒤집어져 엉망진창이던 기억과 다르게, 말끔하고 분위기 있는 정취를 바라보자 어딘가 향수를 젖게 만들었다. 목적을 잊지않고 그곳을 뒤적이며 십술 전쟁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45] 그중 문뜩 세나디아의 옷에 있던 문양을 발견했는데, 이는 시스템 뒤에 있는 비밀이 세나디아와 연관있고, 레일라의 기억과 감정에서도 사라진 누군가를 찾고 있던 것에 설마 자신과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추측한다. 그렇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신청 시간이 지나서 할 수 없이 다음날 다시 와보기로 한다.
다음날. 도니글[46]에게 옥패를 도둑맡아 쫒기던 '스카더'를 발견한다.[47] 안면이 있는 만큼 도와주는데,[48] 도니글을 쫓던 중 그림자의 괴물들과 마주하는데 리토스트가 등장해 제거해 구해준다. 리토스트는 그림자의 괴물에게 도망칠 정도면 전쟁을 포기하라고 권유하는데, 헬리아와 코랄리는 대회인 이상 해보지 않으면 모른거라고 두둔해준다. 비록 결과가 참혹할지라도 해보겠다는 스카더의 의지에 리토스트도 최선을 다해보라고 격려하며 도니글이 훔쳐간 옥패를 돌려준다.[49]
드림시커 일행이 리토스트에게 참가 신청을 부탁하지만 선착순으로 분배가 완료된 상태였다. 때문에 드림시커 일행은 현재 가진 참가자들에게 옥패를 [설득]해서 양도받는다. 양심 찔려서 안절부절하는 드림서커와 다르게 [설득]해서 양보받으니 합법아니냐는 코랄리의 대비가 두드러진다.[50]
다른 옥패를 얻기위해 앰버 스트리트를 둘러보다 익숙한 도둑 사기꾼을 발견한다. '트리키'에게 위기에 빠진 그녀가 어떻게든 알아보는 척을 해 상황을 무마하는데,[51] 송작이 상황을 무마하다 텔레마와의 인연과 백급의 제자가 된 업보가 어떻게 된 인과인지 목격한다(…)
백급은 드림시커 일행이 송작과 한패라고 오해받는 것 같아 자신의 부하가 저지른 실례를 사과한다.[52] 의외로 백급은 오래전부터 송작을 알고 있었고[53] 그도 십술 전쟁에 참가할 라이벌이라며 이별하자 코랄리는 역시 칠술 대집합이 맞았다고 맞장구친다.
하지만 단 한명. 언급도 안된 인물인 아지타가 남았다는 걸 생각해는데, 그때 무언가 놀란 인기척을 발견한다.[54] 인기척을 좇다가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헬리아가 조사하는데, 그녀가 무언가에 끌려가자 코랄리가 황급히 잡아내나 결국 사라진다. 그리고 놀란 드림시커 옆에서 아지타가 왜 효과가 없는 것이냐고 의아해하며 모습을 들어냈다.[55]
한편 드림시커는 랑추 천재 학자(자칭)이자 무수한 [기물]을 만들어낸 아지타[56]의 흥미를 한 몸에 받아 부담스러워하고 있었다. 너무 관심받다 못해 옷 좀 벗어란달란 말까지 듣고 기겁하나 곧 그녀에게 "정체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답하지 못한다. 그때 헬리아와 코랄리가 등장해 겨우 안도하는데, 그녀가 드림시커 일행에게 흥미를 가지고 거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57]
그리고 다음날. 아지타에 대한 분노가 안풀린 코랄리가 가게 간판이라고 부수고 싶다고 하는데, 아지타의 기물로 나름 적당한 대회 상대를 마주하기로 했는데 헬리아는 이름도 기억못할 송사리지만, 코랄리는 우력 우승후부인 사프라이가 상대였다(…)
십술 전쟁 예선 당일. 주최 측이에도 참전한 리토스트와 첫 참전인 신설이 회장에 모습을 들어냈다. 이때 신설이 살기등등한 모습에 리토스트는 그녀로부터 자신의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경기 5초만 리토스트가 간단히 승리했다.[62] 같은 시간에 다른 회장에서 참전한 헬리아도 승리. 코랄리는 사프라이와 싸우기 전, 드림시커의 기록에 남겨진 투영된 당시의 [랜턴]과의 싸움 영상으로 예습했지만 쉽지않아 헬리아의 도움을 받는다.[63]
준비만전으로
2.1.2.3. 챕터 6 [침묵의 그림자에 멈추는 비명]
가는 길에 이전에 도움을 주고받은 [랜턴]의 '여류'와 함께 서목에 도착해 테레사, 듀란달과 합류했다. 헬리아가 어린아이가 된 듀란달 앞에서 쮸뻣거리다 도망치는 걸 코랄리가 한숨쉬며 귀엽다는 말도 못하는게 손이 많이 간다고 실소하는데, 드림시커는 누구도 누구씨한테 똑같은 말을 했다고 핀잔을 준다.합류 후 헬리아와 코랄리가 다음에 있을 시합을 대비해 모의전으로 대련하는 걸 지켜보고 다음날 여류와 리토스트의 첫시합 중에 리토스트가 기권한 여류를 공격하려하자 보다못한 듀란달이 경기장에 난입해 제지시켰다.[66] 리토스트는 법칙을 부순 듀란달이라면 자신들의 비원을 이뤄줄지 모른다며 옥패를 주고 사라졌고, 직후 아지타가 나타나 드림시커 일행과 접촉해 시간이 정지된 수수께끼 차원에서 일행들의 로그를 확인해 본래 백급이 난입해야할 걸 듀란달이 난입해 인물 역사는 바꼈어도 역사란 틀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며 시스템 밖의 존재임을 어필했다.[67] 시스템을 벗어난 행적에 경계하는 드림시커 일행에게 아지타는 자개소개를 한다. 바로 [드림시커 시스템]의 유지보수 작업자로 기록된 그 아지타라고 말이다. 그녀는 각 인물의 로그를 통해 시스템 밖의 인물들에게 자신은 양자 컴퓨터 밖으로 나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걸 밝힌다.
테레사도 생뚱맞고 놀라운 이야기에 바로 비타를 호출하는데, 비타는 그녀의 말대로 하는게 좋다고 단언했다.[68][69] 일단 시스템 감시자가 단언한대로 하긴 하겠지만 시간의 강제 정지로 인해 버그가 발생해[70] 그림자 괴물을 처리한다. 다만, 가는 길에 침묵 중인 헬리아와 코랄리를 드림시커가 평소와 다르다고 의아해하며 일단 공중전화로 "자칭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시스템 조작원, [스페이스 해커] 비타"가 타이밍 보고 연락해왔다(…)
비타의 도움으로 아지타를 포함해 모두 히페리온으로 복귀했다. 아지타는 낙성(화성) 밖의 우주를 만끽하며[71] 비타와 이야기하며 압도하는 아지타의 모습에 드림시커는 맑은 눈의 광인(…)이 이런거구나 하고 흥미로워했다.
아지타는 여기에 드림시커 운용 목적이 [회상의 여정]이라 명명된 "진실된 역사를 계속 역행해 유일한 길을 찾아내고 더듬어 가는 것"이나 그 이후의 일은 권한 밖이라 설명해줄 수 없지만 단 한가지, 양자 컴퓨터, 드림시커 시스템 전부 드림시커가 없으면 의미없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드림시커는 그 모든게 [ruby(레일라, ruby=화성의 신)]의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아지타는 지금 단계에서 일 뿐이라고 요약했다. 그 와중에 십술 전쟁의 중요한 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한 암호화 키를 해제하는데, 비타가 일전에 해킹에 실패한 기록을 봤다며 그걸 바탕으로 비타의 IP주소를 찾아내 만나고 싶었다고 으쓱거려 비타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고, 드림시커는 언짢아하는 비타를 처음봤다며 흥미진진했다.[74]
현재 아지타가 개방한 데이터를 통해 이번 루프의 목적은 십술 전쟁의 중요한 타이밍을 조사해 십술 전쟁이 발생하고 있는 이상 원인을 밝혀내는 것. 추가로 현재 드림시커 일행은 인원수도 많고 존재감이 강해 프로그램에 연쇄 반응을 일으켜 역사에서 다른 사람이 해결한 재앙도 드림시커 일행이 대신해 직접 해결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중요한 정보를 찾지 못한채 싸우면 필패이며, 아지타 본인은 어디까지나 유지보수 작업자로 직접 간섭은 불가능해도 여정을 방해하는 방해 요서 제거란 약간의 특별 취급이 가능해 십술 전쟁 중 중요한 타이밍 몇 개가 쭉 암호화 형태로 보관된 걸 확인하며 이상 범위를 좁힐 수 있었다. 그리고 중요 용의자는 주최 측이며 참가자이자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리토스트가 관건이었다.[75]
다시 낙성 서목으로 로그인해
드림시커는 코랄리, 헬리아와 함께 32회 십술 전쟁 당시의 랑추로 동행하다 불편한 침묵을 못견디는데, 리토스트를 찾아 막아냄으로서 역사를 바꾸더라도 눈 앞의 악행을 바꾸고 싶다는 헬리아, 설령 눈 앞의 악행이 참혹하더라도 고정된 역사에 불과해 간섭하면 끝없는 문제를 가져와 드림시커마저 위험에 처한다는 코랄리의 의견이 마찰을 빚는다. 결국 화살이 드림시커 본인에게 돌아오자 일단 리토스트를 찾아보자고 정리함과 동시에 일전의 챕터 1 당시의 그림자의 관계성 조사를 위한 나이프 던지기 노점의 발상으로 찾아보자며 제안하는데 오히려 두 사람끼리 반발만 일으키자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황급히 달려갔다.
그곳에서 트리커와 신설이 있었다. 트리커에게 어떤 점쟁이에게 리토스트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말에 난폭하게 캐묻던 신설을 제지하고[78] 십술 전쟁을 구경하고 겸사겸사 주최 측을 리토스트와 인터뷰하기 위해 같이 찾아보면 어떻냐고 제안해 트리커를 구해줬다. 신설은 자신이 악인이면 어떻할 꺼냐는 말에도 악인이 그걸 스스로 밝힐리 있냐고 실소하며 신설 언니란 호칭을 허락했다.[79] 신설은 코랄리와 동행하고, 드림시커는 헬리아와 동행해 리토스트의 행방을 추적한다.[80]
드림시커는 편집 증세를 보이는 헬리아를 진정시키는데, 헬리아도 드림시커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있단 사실에 면목없어 했다.[81] 헬리아는 친구 사이에 다툼이 없을 순 없지만 이번 건은 다른 때와 궤가 다르다며, 평소에 코랄리의 어뚱한 아이디어가 문제를 일으키는 걸 걱정한다거나, 고집스럽고 융통성없는 부분을 지적하는 사소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코랄리가 지적한 평범한 자신, 즉 확대 해석으로 해석한 무능한 자신에게 화가나 격한 감정을 분노로 발산하는 것 말고 숨김없이 직설적으로 전해진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외에도 있는지 넋두리하며 하소연했다.[82][83]
드림시커는 기적을 만들어낸 발명가들이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거처럼, 한계를 돌파할 수 없다고 무리해서 기상천외하고 쓸데없는 짓을 할 뿐이라고 말을 들을지라도 몇 번이고 무리해 노력했기 때문에 인류는 상상을 초월한 발명을 탄생시킨 만큼, 결과를 추측하지 않으면 그 일들이 쓸데없는 짓인지, 아니면 미래를 넓히고 있는지 구분하는 것도, 다음에 일어난 순간을 예측할 수 없더라도 그저 "영원히 할 수 없다", "영원히 이룰 수 없다" 같은 말을 미리 하는 건 너무 터무니없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헬리아는 유구한 생명을 걸고 영원히 이룰 수 없는 일에 전념하는 건 슬프지 않냐는 반문에도 유한한 생명을 걸고 영원히 이룰 수 없는 걸 이루겠다고 결심한 건 용감한 일. 그저 그 행위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고 노력을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헬리아를 격려했다.
분위기가 한창 좋던 중 헬리아가 리토스트를 발견하자 드림시커도 환급히 추적 태세에 들어가는데, 리토스트는 그림자의 괴물에게 습격받아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소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옥패를 전해주고 예선장 입구에서 학교를 보내 줄 사람을 만나 훗날 자력으로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격려하고 있었다. 33회 대회 당시에 보여준 냉혹한 모습과 전혀 다른 복잡한 모습인데, 그 다음엔 어떤 청년에게 능력을 보이라면서 그림자의 괴물을 소환해 시합하자 겁에 질린 청년을 구하기 위해 난입해야했다. 청년이 십술 전쟁 참가자란 걸 깨닫고 리토스트의 타깃은 참가자 뿐이란 걸 확신하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게 급선무라고 파악하는데, 이때 드림시커의 통화로 광분한 신설이 리토스트를 좇고 있었다.[84] 리토스트는 신설을 제압하고, 헬리아는 그런 리토스트를 전력으로 막아보겠다고 나섰지만 압도적인 우위 앞에서 무력할 뿐이었다.
리토스트는 신설과 헬리아에게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망설임을 버리고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자 하는 결의,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목적을 이룰 각옥가 필요한데 둘 다 그게 없다고 질책했다. 결국 리토스트가 신설을 처리하고 리토스트가 도주하고 코랄리가 난입했을 땐 이미 자취를 감췄다. 때문에 한시빨리 드림시커와 헬리아를 랑추에서 가까운 공중전화를 이용해 32회 십술 전쟁 시점에서 이탈해 33회 십술 전쟁 시점으로 복귀. 드림시커는 해당 시간 정보선엑 겪은 일을 테레사, 듀란달과 함께 정보교환했다.
헬리아도 정신차려 컨디션은 괜찮다는 말에 안도한다.[85] 테레사와 듀란달은 제31회 십술 전쟁에서 중요한 정보를 얻지 못한 반면, 32회에선 많은 일이 있었음에 노고를 격려했다. 참고로 해당 역사선 이동은 아지타의 개입으로 특별히 열린 역사의 단편이라 어떤 행동을 일으켜도 시스템의 시간에 영향을 주지않아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도 없는 루프였다.[86] 다만, 안타까운 건 드림시커가 인지한 메인 분기엔 딱히 문제없지만, 단편 역사선에서 분기된 평행 역사선에서 신설은 결국 죽고 말았단 사실에 찹작함을 들어냈다. 다만, 제32, 33회 십술 전쟁에 일어난 리토스트의 암습이 챕터 2에서 옅본 리토스트의 대죄가 아닌가 추측하지만 확실한 건 아니였다. 다만, 31, 32회 대회에선 리토스트가 손을 쓴 것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풍문은 있었으며, 이번 33회에선 대놓고 손을 대 많은 선수들이 패닉에 빠뜨려 그의 계획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은 분명했고, 아지타가 이야기한 [앞으로 일어날 재앙] 이야기가 리토스트가 저지를 대죄라고 한다면 전후 이야기는 얼추 맞았다.
불의의 욕망을 위해 살육을 저지르고, 마지막에 순사로 대의를 이뤘다… 꽤 복잡한 사람이네.
- 드림시커가 평한 리토스트
- 드림시커가 평한 리토스트
듀란달은 과거와 미래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고 이를 저지할 힘이 있다면 해야할 일은 간단하다고 의욕을 불태우자 헬리아가 작전을 건의하고 싶으니 확인을 위해 비타와 통화해보기로 한다.[87] 헬리아는 비타를 통해 아지타로 부터 시간 정지의 제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고, 아지타는 그 부탁에 따라 시간 정지는 유지보수 작업자 권한으로 잠시 공유만 가능할 뿐, 만약 이걸 들키면 바로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고 자폭할 각오가 필요한 위험한 행위였다. 때문에 아지타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비타와 협력해 드림시커 일행의 데이터를 저장해주는 것이 다음에 로그인했을 때 이어서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정도가 한계였다. 비타의 도움도 한계가 있긴 마찬가지인데, 드림시커의 관측에 집중해야만 하며 혹여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지금까지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 현재 메인 계정인 드림시커와 부가 사용자인 테레사 일행은 일종의 부속 데이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드림시커의 안위가 매우 중요했다. 이렇게 각자 한계와 할 수 있는 일을 정리된 만큼 헬리아의 건의는 다음과 같았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드림시커는 가장 강한 듀란달이 호위하고 곧 시작될 두 번째 경기에서 관정 중인 선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도록 유도해 리토스트의 움직임을 제한해보고, 테레사는 서목에 와서 도움받은 도장을 보호함과 동시에 그곳을 피난처로 사용해[88] 피난 온 선수들을 돌보기로 한다. 마지막 헬리아와 코랄리는 리토스트가 갈만한 곳을 수색해보고 찾으면 모두와 연락해 합류하고 대치해보자는 것이다.
코랄리와 헬리아가 가장 위험한 역활인데 다른 인물들에게 부탁하기엔 역활이 막중했다.[89] 헬리아는 일단 리토스트가 무언가 자신들에게 기대를 건 것이 있으니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라 추론하는데, 그때 비타가 괜한 과신은 좋지 않다고 핀잔을 준다.[90] 드림시커는 듀란달과 함께 집단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실력 행사도 나쁘지 않겠다며 음흉하게 웃는다(…)[91]
헬리아와 코랄리가 리토스트를 추적하다 그의 하수인으로 추정되는 그림자의 괴물 '암영 - 푸른 화염'을 상대하다 리토스트의 급습을 받는데, 리토스트가 여기서 밝히길 자신은 꿈에서 본 그림자의 재앙을 구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채텁 1~3까지 진행된 그림자의 재앙을 본격적으로 발발시킨 인물임이 들어난다.[92] 즉, 미래의 리토스트가 밝힌 대죄의 진짜 의미가 바로 이것. 헬리아와 코랄리가 어떻게든 시간을 끌오보지만 결국 리토스트의 검에 코랄리가 꿰뚫리며 치명상을 입고만다. 뒤늦게 드림시커, 테레사, 듀란달이 달려왔지만 이미 모든게 늦은 상황. 더이상 리토스트의 뜻대로 움직이게 둘 수 없고, 현실의 코랄리가 무사한지 한시 빨리 확인하기 위해 히페리온 11호로 복귀했지만 한없이 현실과 비슷한 데이터 속의 치명타는 현실의 육체에도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결국 참담한 사실을 드림시커가 직접 헬리아에게 전하며 착잡해하고 만다.
3. 이벤트
3.1. 바다의 미식을 찾아서
3.2. 날아라, 옥시아를 향해!
[1]
하필 드림시커 일행이 도착한 직후에 부활을 완료해서 알몸만 덩그러니 남아 옷을 입기 전까지 숨어있어야 했다.
[2]
복선이 몇가지 있었는데, 옥시아의 경우 부모가 없이 데이터의 바다에서 탄생한다라고 설명한 점, 데이터의 바다에서 추출한 소스 매터의 무에서 유에 가까운 변환 능력. 특히 소스 매터를 이용한 AI 제작 기술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이유에 해당되며, 무엇보다 화성엔 양자의 바다를 대신해 데이터의 바다만 있는 점이다. 헬리아와 코랄리가 데이터의 바다에서 발견된 것이 설정을 아는 플레이어들에겐 이곳을
양자의 바다라고 착각하게 했으나, 색상부터 푸른 양자의 바다와 전혀 다른 붉은 데이터의 바다는 별개의 장소였던 것.
[3]
키아난 건으로 난리나서 정신없던 이들에게
비타가 귀뜸을 줬다는 모양. 드림시커도 그녀의 이름을 듣자 누군가에게 한번 묻고 싶었던 그녀가 믿을만한 사람이냐는 질문에, 메이와 프로메테우스가 차마 대답은 못하고 스리슬쩍 눈을 피하는게 개그.
[4]
마지막 회차를 재회한 전 회차에선 그림자의 재앙에 대한 대처가 전부 실패했다고 한다. 때문에 그 부분에서 리셋이 발생했고 코랄리와 헬리아는 도로 튕겨나갔는데, 딱히 프로텍터는 없었는지 재접속하면 처음 조우했던 시간대로 전송되어 만약의 사태를 만들 수 있는 기억을 봉인하고 계속 처음만난 것처럼 동행해 여행했다고 한다.
[5]
천명 측이 조사한 드림시커의 단말에 기록된 내용에도 세나디아란 이름은 없었지만, 대신 알 수 없는 공백이 있었다며 필시 그녀가 관련있는 것 아닌가 추측한다. 보안이 이렇게 단단한 이유는 세나디아가 일종의 최고 관리자로서 기밀에 해당되기에 외부 접속자인 코랄리와 헬리아의 기억엔 강제로 소거되고, 드림시커의 기록에도 작성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6]
비타도 전자 생명체의 특유의 이상 현상인가 의아해하다 곧 그게 아니라는 걸 눈치채고 따로 무언가 찾게 된다.
[7]
송작도 자기소개도 하기 전에 자신을 알아보는게 설마 자기가 돈 빌린 적 있는 사람이냐고 안절부절하자, 드림시커도 그저 이름만 알고 있다고 만감이 교차하여 실소한다.
[8]
해당 루프에선
백급과
리토스트는 송작이 다니던 학교의 선생과 학감,
세라피움은 친하게 지낸던 친구.
텔레마와
사프라이는 송작이 생각한 이상적인 인물들로 글을 썼다고 한다.
[9]
비타의 원본인 사(구 비타)와 비슷한 디자인의 율자 형태의 여인이 드림시커의 원본(사용자 ***)인 것으로 보이며, 드림시커가 플블로 나올 경우엔 이 원본의 외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10]
드림시커도 분명 데이터에 불과한 자신이지만 휴면시키고 깨어나자 온몸의 피로가 싹 가셨다고 개운해한다.
[11]
비타도 이건 전혀 예상못해서 굉장히 당황하다 테레사가 못된 심보에 벌 받은 것이라고 비웃었다.
[12]
접속한 테레사의 아바타가 왜 개꿈에서 한번 나온 모습인
데스테리냐고 비타에게 따지는데, 비타도 의도한 건 아니고 아마 테레사의 소망이 구현된 것같다고 추측하자 테레사가 이 못난 어른의 행태가 자신의 소망이냐고 더 화낸다.
[13]
다만, 감각과 드림시커가 만났을 때 비타의 텔레파시가 일순간 먹통이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심상치 않은 상황에 비타가 위험함을 느끼고 드림시커와 테레사에게 정보를 숨긴 채 통신을 재밍한 흑막을 찾는데 주력한다.
[14]
드림시커도 그 숏다리로 엄청 빠르게, 심지어 지치지도 않는 테레사의 모습에 이게 발키리 주교의 힘이냐고 엄청 헐떡이며 힘들어하는데, 테레사도 드림시커의 단말에 발카리 훈련 항목 넣어주겠다고 해주는 건 덤.
[15]
테레사는 최근에 자꾸 슬그머니 나타나서 괴롭히는
개꿈 이야기를, 드림시커는 동료들과 칠술일화와 함께한 모험 이야기를, 비타는 누군가의 기억으로 보게된 슬픈 이야기 등등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 세가지 이야기가 다 섞으면서 그만…
[16]
같이 창업한 동업자가 있었는데 결국 붙잡지는 못했다고 한숨쉰다. 여기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지루할 것 같다는 비타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옥시아 대학을 졸업한 우등생이지만 부모가 창업에 반대했다고 한다. 주류 업계나 정치까진 아니더라도 교사나 의사가 되는게 귀찮은 일을 해결하는 작은 가게보단 낫다고 잔소리했다는데, 사프라이도 그 말도 일리가 있고 평화로운 시대에 영웅을 동경하는 건 백일몽에 불과하지만 영웅이 꼭 악을 물리쳐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사람들을 도우면서 설령 랜턴이 눈부신 빛을 낼 수 있는지 상관없이 평화가 좋다고 미소짓는다. 이전 루프에서 랜턴은 그림자의 괴물에게 부모가 살해당해 그 조각을 끼워맞춰 살리고 싶었던 어린아이가 결국 복수심에 칠술이란 영웅이 될 수 밖에 없었음을 생각하면 지금의 사프라이는 참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17]
도니글이 도망가다 송작이 넘어져 피해를 입었기 때문. 해당 루프에선 송작이 유명 배우라서 매니저인 텔레마가 굉장히 분노했다.
[18]
전전 루프에선 칠술이란 영웅 집단이었고, 전 루프에선 송작과 친하면서도 이야기의 주연들, 해당 루프에선 서로 전혀 다른 입장에서 평온하게 살고 있기에 전혀 연관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칠술들 간의 인연만큼은 반드시 이어지는 걸 보여준다.
[19]
해당 루프에서 백급의 지병은 경쟁 상대사의 스파이 의사에게 거짓된 오진을 받고
플라시보 효과로 실제로 건강이 안좋아진 듯 했다가, 재검사를 받고 자신의 병이 거짓인 걸 알고 털어냈다고 한다. 이때 약간의 깨달음을 얻어 업무와 별개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즐겨야 한다며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 어쩌면 야근으로 의지가 단련된 것 아닌가 하는데, 테레사가 야근은 없애버려할 인류악이라고 발끈한건 덤.
[20]
랑추에 도달하는데 번거롭다고 하는데, 대화를 보면 바다를 건너야하는 수고가 필요한 모양.
[21]
이때 브로냐는 메이, 프로메테우스, 클라인과 함께 비타를 감시하는데 비타와 접속조가 대화 중 거대 로봇(스타점퍼)이 나타났다는 말에 황급히 이전 데이터 동영상을 영탐하러 간다.
[22]
구축, 상상? 시뮬레이션 배틀! 이벤트 프롤로그에서 비타는 "치사한 신한테 차단당하고, 치사한 동료들에게 따돌림 당항했다"고 자조한다. 일단
자업자득이란 단어에 대해 교육이 필요한 건 알겠다.
[23]
프로메테우스와
클라인과 만나면 클라인이 왠지 세명이서 마음이 잘 통할 것 같단 파장을 느꼈다는데, 프로메테우스는 프로그램 생명체, 상식적인 정직함, 부지런하고 성실한 일꾼의 기질 중 어떤거냐고 궁금해하자 클라인은 어려운 선택지라며 굳이 표현하자면 드림시커의 데이터를 프로메테우스가 전송받아 해석한 후 다시 드림시커에게 전송하며, 클라인 자신은 그 사이에 물자 보급을 담당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그걸 받아들이면 도와주는게 누구냐고 반박하고 클로인도 그럼 그 일을 카운터에 나둬달라며 혹사조(…)의 애환이 담긴 블랙조크가 일품. 거기에 클라인이 드림시커를 음흉한 눈빛으로 편입시키려고 하자 드림시커는 도망친다.
[24]
메이와
브로냐와 대화하면 성급하기 보단 휴식을 취하고 만전을 다하자는 대화를 하는데, 이때 브로냐가 학생시절 키아나가 시험 전에 숙제는 다 던져버려야 시험을 마주할 마음이 생긴다고 추억을 이야기를 꺼내자 테레사 눈치를 본다. 그런 브로냐의 모습에 메이는 테레사 주교가 진작에 알고 있는 이야기니 눈치볼 거 없다면서 어쨌든 드림시커가 무리하지 말라고 격려해준다.
[25]
헬리아, 코랄리와 만나면 설마 화성 시스템의 뒷면에 그런 수수께끼의 존재가 있을 줄 예상못했다며 이번엔 자신들도 접속할 것이며, 여기에 테레사와 듀란달까지 가세할 것이라고 안심시켜 준다. 코랄리는 두 선생님이 나서면 할 일도 없을 거 브로냐 선배랑 같이 게임 테스트나 하겠다고 하자, 헬리아는 실력 향상의 절호의 기회라고 의욕이 넘친다. 코랄리는 이왕 듀란달 선생님 앞에 좋은 모습 보일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면 실험실 2주 청소를 부탁하자 아무리 헬리아라도 그건 아니라며 사양하는데 코랄리가 1주일로 줄이자 헬리아가 3일로 타협을 시도했고 코랄리가 거절한다.
[26]
비타가 심문하는 것 같다고 의아해하자, 테레사 曰 "축하해. 정답이야. 아무 신용도 없는 피고인님, 당장 배심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답해."
[27]
그 와중에 프로메테우스가 거짓말쟁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점을 피하는 애매한 말투를 감지해 1회 경고한다.
[28]
드림시커가 화성에 신이 실존했냐는 놀람에, 비타는 인지를 초월한 화신, 권능의 결합체, 고차원의 의지 등 부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류는 그런 우러러보는 존재를 신으로 추앙하며 숭배하는 걸 좋아한다며 확실한 신 맞다고 못박는다.
[29]
비타도 화성의 정황은 알았지만 화성의 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 것도 확실한 사실인 셈. 알아낸 정보는 너무 단편적이고 그외에는 너무 불확실한 정보라 알려주기 애매했던 것이다.
[30]
나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빨간 머리 소녀… 누구지? / 고탑… 신이 있는 곳… / 그림자의 저주는… 사실… / 글자 없는 묘비는… / 종말의 닻이… 사라졌다…
[31]
말 그대로 뜬금없이 머리속을 파헤치며 떠오른 기억이라 드림시커도 어떻게 설명해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라고 두루뭉술한 이야기밖에 못한다.
[32]
브로냐의 지원사격으로
같은 몸에 2개의 인격이라던가,
성흔 복사에 의해 겉모습이 같은 또다른 생명체 씨를 떠올렸고, 메이는 추가 사격으로
같은 의지가 다른 방향으로 뻗어 탄생한 두 개체나, 의식의 열쇠에 의해서 기억을 이어받았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존재 들로 끄덕거리게 만들고, 테레사의 확인사살로 복제인간, 클론, 양산형 기체, 혼강 신체, 인간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외계인 등등. 다시보니 너무 많다
[33]
프로메테우스와 테슬라 박사가 단말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지구에서 실시간으로 화성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되었다고 한다.
[34]
테레사가 루프 분석 결과가 전부 의미 없는 더티 데이터인게 누군가 조사를 막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멋대로 행동하는 비타에게 보내는 경고였냐고 어이없어 한다.
[35]
무엇보다 이런 방식은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정 안되면 테레사 본인이 직접 대가를 치르게 해 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협박은 덤.
[36]
해당 루프의 설정으론 '초기 십술 전쟁'은 수십 년에 한 번밖에 개최되지 않았는데, 점점 개최 간격이 짧아지더니 몇 번부턴 3년에 한번, 미래에는 1년에 한 번 개최가 예상될 정도라고 한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33회째로 개최할 때마다 많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구경꾼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37]
이전 전쟁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기품으로 우승 후보로도 예측되었지만 예상외로 예선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38]
다만 이때 설명할 타이밍이 없어서 헬리아와 드림시커가 꽤 당황했다. 헬리아도 코랄리가 너무 자유분방해 이전번에 우주선에서 설명도 없이 불은 끈 것에 적습인가 했더니 그냥 별을 보고 싶어서였다고 어이없어 한 적도 있단다.
[39]
다만, 사프라이는 이전번 루프와 마찬가지로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한다. 이쯤되면 강화해주고 싶어도 너무 강해서 못해주는 거 같은데?
[40]
앞서 납치범들이 결승전 무대에서 2명의 동행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얼핏 말하는데 그게 이 대목이었다.
[41]
딱히 조직과 싸우는게 위험해서가 아니라, 사프라이가 정면에서 싸우면 "무의식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서 심문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42]
코랄리의 언급으론 헬리아가 50번 연속 패배 벌칙으로 진짜처럼 생긴 고양이 수염을 그린 게임이라고(…) 참고로 우주선에 의식 교란 차단기가 계속 켜져있어서 비타가 실력으로 이긴거라 헬리아가 진짜 아무말도 못했다. 헬리아는 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차던 카드가 계속 나오는게 말이 되냐는 억하심정에, 비타가 그건 그쪽 정신 내성이 0에 가깝기 때문에 「설득」이 아주 잘먹혔다고 실토해주자 삐진다. 얼마나 내성 없으면 교란 차단기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43]
코랄리가 이런 건 왜 안알려줬냐고 하자, 사프라이는 안물어보길래 안말했단다.
[44]
그림자의 신을 토벌하기 위해 창설된 칠술일화가 별의 고리 조각을 나눠받아 불로장생한게 된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45]
이때 십술 전쟁 참가 신청 홍보에
어디선가 많이 본 문구가 있는 건 덤. 서목에 간다는 대목에 대해선 십술 전쟁 예선에서 승리한 참가자가 서목으로 향할 권리를 얻고, 본인과 본인 가족은 서목의 거주권을 가지고, 추가로 결승전에 참가할 때 최대 2명과 동행할 수 있다고 한다. 주의사항으로 참가자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안전에 대한 규칙으로 경기의 심판자가 아닌, 참가 선수가 경기를 중지할 수 있는 최고 권리를 가진다는 안전 조항이 있다.
[46]
그림자의 마수로써 힘을 잃고 두개의 꼬리가 하나로 열화되어 하얕게 탈색된 상태인 모습이다.
[47]
드림시커가 기억하던 스카더는 수염이 덥수룩한 아저씨였지만, 현 시간대엔 말끔한 청년이라 "오빠?"라고 해야하나 갸웃한다.
[48]
헬리아가 이전 루프랑, 전전 루프 때도 계속 도니글을 좇는 것 같다고 한타하자, 드림시커는 그건 도니글의 입장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으쓱거린다.
[49]
드림시커는 리토스트가 스카더를 시험할 겸 투지가 타오를 수 있게 자극을 준 것이라고 파악한다.
[50]
가능하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헬리아인데, 코랄리가 자신과 너 중 누굴 못믿는 것이냐고 지적하자, 헬리아는 둘 다 믿어도 만약 목숨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코랄리는 그런 희생할 각오의 마음가짐으로 훈련하다 이틀간 혼수 상태였던 거 까먹은 거냐며 무척이나 나무란다. 헬리아가 혼수 상태일 동안 코랄리는
키라 선생님 이야기해준 아이돌 레슨 말고 2차 붕괴 때 설랑 소대가 전멸하고 혼자서 고독을 견뎌내야 했던 이야기가 기억났는데 그때 그녀가 겪었던 고통은 누구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그리고 헬리아가 탈락하면 자기 다리 끌어안고 큰소리로 코랄리 언니라고 외쳐주면 같이 가주겠다는 흑심은 덤.
[51]
이때 코랄리의 키를 가지고 횡설수설하자 코랄리가 친히 망치를 꺼내들어 다시 말해보라고 화낸다.
[52]
한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면 그 사람의 행위는 추측하기 쉽고,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행동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으니 정황을 눈치채는 건 쉽다고.
[53]
이전 루프에서 언급된 단순히 사기꾼 갱생시키기가 아니라, 여러 우연을 겹쳐 듣게된 그녀는 길거리에서 점을 보거나 말이 능숙치 못해 물건을 못팔고 벽에 부딪치면서도 자신이 쥔 얼마 안된 음식들을 미소로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내일을 기대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하는 걸 알게되자 그녀를 주시했다고 한다. 드림시커도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길었냐고 놀랐다.
[54]
헬리아와 코랄리도 자신들을 주시하는 시선을 느꼈지만 확실치가 않았다고 한다.
[55]
한편 위험구역으로 전송된 헬리아와 코랄리는 비타의 도움을 받는다. 비타는 자기만 보면 경계하는게 설마 천명에서 처음 알려주는게 「비타라는 여자를 조심하라」인 건 아니냐고 하자, 코랄리가 후카의 친필과 제레의 삽화가 있다고 하는 만담도 별미. 비타는 본 계정이 금지당해서 힘을 크게 제한한 서브 계정(1.5부 세인트 솔트 스토우에 잠입했던 모습)으로 접속했단다. 천벌 스택2 참고로 서브 계정 아바타의 바보털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평소에 입는 검은 옷이랑 매치가 안되고 바보같아 보여선 직장 미인의 세련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헤어스프레이 왕창 뿌리고 있다는 설정 설명까지 곁들인다. 어쩐지 머리결이 좋다 했다. 결국 들켜서 본 계정으로 강제 로그인으로 헬리아와 코랄리를 구해준 후 최단기록 계정 차단 타임어택 당한 건 덤.
[56]
다른 회상에선 종잡을 수 없는 상인, 랑추의 유명한 수집가, 독보적인 통찰력을 가진 감정사라고 추가한다.
[57]
한편 쫒겨난
비타는 마찬가지로 잠시 로그아웃한 틈에
스타레일 차원에서 찾아온
스파클과 만나게 된다. 동시에 그녀와의 대화에서 화성의 신이 개입하면 할 수록 비타가 생각한 방향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꼴이라고 같이 비웃어준다.
[58]
코랄리는 만약 세나디아의 존재가 진실이면, 누가 그녀에 관한 모든 사람의 기억, 심지어 시스템 로그까지 지워냈을지 궁금해한다. 지구에서 할만한 존재라면
지구의 신이 계시지만, 그녀가 그런 하찮은 일을 할 거란 생각은 안 든다고.
어? 설마?
[59]
백급은 어릴적부터 몸이 약해 지금은 술의 힘으로 어떻게든 건강한 몸을 얻어 영생을 얻기 위해 대회를 참가했다고 한다. 다만, 작은 이익에 집착해 경기 중 목숨을 잃이 없는게 좋다며, 주최 측의
그자를 경계하는 태도에 드림시커 일행은 생각치도 못하게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에 당황한다.
[60]
백급의 회상으로 어미니로부터 유전병을 이어받은 두 자식은 그로인해 사실상 병원 침대에서 보는게 세상의 전부였고, 제대로 닿히지 않은 창문 틈으로 들어온 산들바람의 은은한 꽃향기도 방에 있는 익숙한 소독약 냄새가 옅게 만들다 못해 기침을 토하게 만들었다. 이런 그의 곁을 여동생 '백령'이 간호해주었고,
리토스트가 찾아와 여동생을 위해 사용한 「이전의 술」은 질병을 옮기는 것이지 손상된 몸을 고칠 수 없다며 이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여동생을 위해 무리하고 있냐고 개탄한다. 백급은 그나마 몸을 움직일 수 있었지 몸조차 가누지 못한 동생을 위해 자신을 혹사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백령을 위해 백급과 리토스트는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주면서 리토스트도 두 사람의 수명을 늘릴 방법을 수소문하며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결국 령은 1년이란
천명을 버티지 못하고 혼자 남을 오빠를 위로해준 후 어머니의 뒤를 이어 숨을 거뒀다.
[61]
리토스트는[ruby([자격], ruby=[신]의 기사)]을 가진 자를 찾아 여러 인간을 만나왔지만 백급은 특별하다며, 하정된 삶 안에서 계속 남을 위해 살고, 대의를 폼고 있지만 욕심은 없고, 사려 깊고 배짱도 있는 고결한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그렇기에 병상으로 인해 갇혀있는 백급을 안타까워 했다. 결국 병상에 있던 백급은 동생이 천명을 이기지 못하고 먼저 가버리자 결국 스스로 허위로 외면했던 삶을 마주하기 위해 십술 전쟁에 참전했다.
[62]
회장을 지켜보던 이들에 말에 따르면 신설이 리토스트에게 돌진해 한방 먹였다고 생각한 순간 신설이 쓰러졌다고 한다.
[63]
해당 기록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 기록이 남아있고 참혹해서 보기 힘들어 영상을 잘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건 아마도 감각이 정체를 들어내고 영담을 폭발시켜 랑추를 멸망시킨 장면으로 추정된다.
[64]
각도 상 비둘기가 올라간 것처럼 보인게 아니라 비둘기가 정말 사프라이 머리 위에 있다가 날라간다(…)
[65]
사프라이도 더 싸울 순 있지만 딱히 더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인지 항복 권유에 간단히 항복한다. 애초에 십술 전쟁에 참여한 것도 그녀의 강박인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라는 것 때문에 참전한 것에 불과했다고 고백한다. 사실 평소에 애용하는 것과 다른 랜턴 조직의 통상적인 전술도 준비했지만 쓸모 없었을 것 같다고 하는데, 코랄리는 만약 그랬으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일어날 뻔 했다고 진저리쳤다.
[66]
헬리아도 리토스트를 제지하기 위해 난입하려 했지만 시합장에 펼쳐진 특수 장막에 막혀버렸다.
[67]
드림시커도 아지타가 소개한 공간이 시스템의 시간을 멈추고 그 영향을 받지않는 자신과 일행들로부터 일정수준의 편차가 일어난 공간 좌표 등을 통해 절대 이 세계의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했다.
[68]
현재 화성의 신이 비타에게 부여한 제한이 더더욱 강화되어 현재 비상 호출한 임시 긴급 통신 제한 시간도 30초, 데이터 내부에 있는 구체화된 매개체로 통신하지 않으면 통신도 월활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69]
추가로 프로메테우스가 준비해준 임시 긴급 통신은 제한시간도 짧고 자주사용하면 표적이 되기 쉽다. 또 하나는 비타가 공중전화에 백도어를 설치해 가까운 곳에서 연락할 수 있는 상태.
[70]
아지타 曰 자신의 작품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시스템은 알아서 돌아가니 사용자인 드림시커 일행이 해결해달라고 뻔뻔하게 나오자 테레사는 비타의 생이별한 친자매급 뻔뻔함이라고 탄식했다.
[71]
화성의 양자 컴퓨터 시스템 내부는 모든 것이 정해진 지루한 우주로부터 해방된 것이라고 상쾌해했다.
[72]
의식불명, 기억장애, 정신불안 등.
[73]
아지타의 관측에도 비타가 설령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도 즉시 감지되어 차단당해 자신의 권한보다 위의 상대라 어쩔 도리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 와중에 스페이스 해커의 실력을 인정받아 그런거라고 비타를 비꼬는 아지타의 실력도 일품.
[74]
정작 아지타는 일행들의 시선이 마치 비타와 자신이 서로 속성이 중복되는 걸 본 것 같은 느낌 아니냐고 의아해한다.
[75]
심각한 이야기 중에 비타가 자리를 피하려는 걸 아지타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잡아 세우자 비타가 기겁하는데, 드림시커&테레사 曰 비타는 나쁜 꿍꿍이는 가득하지만 선을 알고 있고, 규칙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약점을 남에게 보이지 않지만, 아지타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해서 다른 사람이 애써 피하려는 거나, 무언가를 걸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을 짐승같은 직감으로 해내는 인물이라 비타같은 타입이 딱 싫어 할 만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감상하고 있었다. 소믈리에냐? 어지간히도 비타 싫어한다
[76]
비타는 아지타가 어지간히도 껄끄러운지 유지보수 작업자 있어야 안심이니 같이 데리고 가는게 어떻냐고 제안을 빙자한 모습으로 애원했다. 정작 아지타는 디지털 세계에서 나와 바깥세상 바캉스를 만끽하고 싶다며 비타의 구원요청을 씹었다(…) 짜증난 비타는 자신의 세계가 싫증 났단 이유로 타인의 공간에 침입해 바캉스라고 부르는 뻔뻔함에 어이없어한다. 이게 그
도긴개긴인가 하는 그거냐?
[77]
시스템 백도어로 사용되고 있는 공중전화의 다이얼을 돌려 대상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고 정보도 라벨로 표시하도록 했다. 그 광경을 눈 앞에서 본 비타의 침묵이 일품. 어째 이전 버전부터 자꾸
천적들에게 휘둘린다.
[78]
이때 신설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지만 이땐 초면이란 설정이기 때문에 황급히 '신설 언니'에서 그냥 '언니'로 호칭을 바꾼다. 신설도 자신이 그렇게 나이 많아 보이냐고 어처구니없어한 건 덤.
[79]
신설도 처음엔 이상했지만 언니 취급 받는게 나쁘지 않다며 마음에 들어하자 드림시커도 기뻐한다.
[80]
이는 신설의 배려이기도 했는데, 코랄리가 헬리아와 동행하는 걸 지금 거북해하는 걸 알고 권유한 것이었다. 이때 신설이 리토스트를 찾는 이유도 나오는데, 지난 십술 정쟁(제31회)에서 소식이 끊겨 조사 중이라고 한다. 소문으론 경지장 위에서 죽었단 말도 있고, 서목에 갔다는 소문도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알기위해 주최측인 리토스트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언니는 오지랖 넒고, 독선적이고, 자신과 전혀 닮지 않은 사람이라 주제도 모르고 위험한 시합에 참가했다고 푸념하자 33회 경기를 목격했던 코랄리는 자매가 쏙 빼닮았다고 깠다(…)
[81]
때문에 헬리아는 자신과 코랄리 사이에 끼어 어떻게든 해보려는 드림시커에게 친구 사이엑 끼여서 힘들게 한 것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82]
헬리아는 과거 천명에서 리타의 교육 중 듀란달이 12살 당시 거품 우주를 구하려고 천명함과 동시에 "별거 아니야"라는 한마디에 대한 감상을 알려주는데, 이때 헬리아는 천재는 뛰어남을 겸손으로 가린다는 걸 배웠지만, 동시에 범재는 그 말로 자신의 무재를 뛰어나게 포장한다고 같이 이해해버리고 말았다.
[83]
리타의 수업으로 속내가 복잡한 도중에
수잔나와 만나 누군가가 되기보단 어제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자신이 되는 것이 좋다. 노력의 결과에만 집착하면 그 과정에서 성장한 자신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매우 중요한 조언을 들었지만 동시에 붕괴 적응성 D급인 자신이 어떻게 해야 목표를 따라잡을 수 있냐고 흐느끼자 난처해하던 수잔나를 대신해 위로해준 것이 바로 코랄리였다.
[84]
신설은 이전 대회(제31회)에 참가했다가 행방불명된 언니를 찾고 있었고 코랄리와 동행해 주최측 십술 전쟁 참가자 명단을 발견했다. 동시에 그 명단에 이름이 지워진 인물들은 필시 살생부란 걸 이해했는데 그곳에 하필 신설의 언니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이때부터 신설이 리토스트에 대해 눈이 돌아가버린 것.
[85]
헬리아 曰 "러닝을 천천히 20바퀴 정도 돈 것 같은 기분이에요." / 듀란달 曰 "그럼 안심이네요." 라는 만담찍자 드림시커가 "?"를 표하는게 개그.
[86]
드림시커도 신설의 안위가 너무 걱정되어 서목에 복귀하자마자 바로 비타에게 전화걸어 안부를 물을 정도로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87]
그 와중에 비타는 전화받자마자 농담 따먹기를 하는데, 귀찮은 녀석한테 시달려 기분이 안좋아 이렇게라도 풀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하지만
아무도 안들어준다(…)
[88]
도장은 넒고 무술을 배우는 문하생들이 일종의 경비 역활도 가능, 얼마 전 소란도 있었으니 은신처론 최적이란 것이다.
[89]
드림시커는 역사선을 관측하고 난입할 수 있는 최중요 호위 대상이라 위험한 일에 둘 수 없다. 듀란달은 드림시커의 호위로 가장 중요한 역활이니 아예 논외, 테레사에게 추적을 부탁하고 싶어도 은신처가 위험해지면 리토스트에게 일망타진 당할 기회를 주니 더더욱 위험해지니 제거법으로 헬리아와 코랄리 밖에 추적할 인원이 없는 것.
[90]
비타는 선의로 포장된 작은 거짓말을 믿게 만드면 악마에게 가장 큰 승리라며, 작은 선의가 효율적인 거짓말이 된다고 우려하자, 테레사도 최고의 예시가 바로 위에서 말한고 있단 말에 비타도 별다른 말은 못하고 타인을 과신하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한다.
[91]
코랄리와 헬리아가 리토스트를 추적하는 한편에선, 테레사는 허공에서 비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게 설마 너무 시달려서 환청을 듣느거냐고 절규하고, 아지타는 비타의 성황에 드림시커 일행을 돕기 위해 접속했다고 푸념한다. 마침 코랄리와 헬리아를 도와주기 위해 특정 인물의 행방을 예측하는 기계, 혹은 수용 범위 이내의 부탁을 들어주는 기계 중 무얼 필요하냐고 묻자 코랄리가
후자는 트라우마에 진저리치며 전자를 부탁했다만 결국 에피소드에서 사용되진 않았다.
[92]
즉, 리토스트가 그림자의 재앙을 본격화시키고,
백급이 여기에 그림자의 의지를 탄생시켜 더더욱 맹위를 떨치게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