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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0:46

두산 베어스/2013년/7월/26일

1. 개요2. 스코어보드3. 경기 내용
3.1. 1회 ~ 3회3.2. 4회 ~ 5회3.3. 6회 ~ 9회
4. 경기 결과 및 총평

1. 개요

2013년 7월 26일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간의 막장 경기. 전체적으로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간 가운데 양 팀의 투수 동원 및 오심과 실책 등, 대첩의 종합 요소가 나온 경기였다.

덤으로 10점 이상 낸 팀이 무려 4팀이나 되는, 그야말로 하루가 타격전으로 도배된 날이었다. 또한, 8개팀의 투수가 총 41명이나 등판하였다. 등판 투수 명단

2. 스코어보드

7월 26일, 18:30 ~ 23:03 (4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신정락 2 2 1 4 0 0 0 3 0 12 18 2 10
두산 안규영 0 0 6 3 0 4 2 0 - 15 19 0 5
결승타: 양의지(6회 무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승리: 홍상삼(1⅔이닝 무실점)
패전: 정현욱(0이닝 3실점 3자책점)
세이브: 정재훈(1⅔이닝 무실점)
홈런: 박용택(1회1점, 8회2점) 이원석(7회2점)

경기 풀영상

3. 경기 내용

3.1. 1회 ~ 3회

LG는 1회 초 선두 타자 박용택이 두산의 선발 투수 안규영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전의 서막을 열었고, 투아웃에서 4번 타자 정성훈, 5번 타자 라뱅, 6번 타자 작뱅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 2루의 찬스에서 7번 타자 김용의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L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2회 초에 선두 타자이자 8번 타자인 손주인의 볼넷 후 1사 1루에서 박용택의 안타,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의 도루와 3번 타자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2회 말 두산 역시 선두 타자이자 5번 타자인 홍성흔의 볼넷 후 2사 1루에서 8번 타자 박세혁이 2루타를 쳐서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9번 타자 김재호가 3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했다.

3회 초 LG는 1사 후 작은 이병규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용의가 안타를 쳐서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두산은 투수를 변진수로 교체하였고, 변진수가 상대한 첫 타자인 손주인이 희생플라이를 쳐서 3루 주자 작은 이병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진다. 손주인의 다음 타자인 9번 타자 윤요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LG는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용택이 2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더 이상의 추가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3회 말 두산의 공격. 두산은 선두 타자이자 1번 타자인 이종욱, 2번 타자 정수빈, 3번 타자 오재원의 연속 안타와, 4번 타자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 홍성흔의 볼넷, 6번 타자 이원석의 안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스코어 5:3를 만든 것도 모자라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LG는 선발 투수 신정락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유원상을 등판시켰다.

유원상을 상대로 7번 타자 손시헌이 4-6-3 병살타를 쳤는데, 이 과정에서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5:4, 2사 3루가 되자 유원상이 이대로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는가 했지만, 박세혁 김재호가 연속으로 1타점 2루타를 치며 두산은 한 이닝만에 5:6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뭐? 5:0으로 지고 있어? 그럼 6점을 낸다! 그리고 계속된 2사 2루의 찬스에서 이종욱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어 길고 길었던 두산의 3회 말 공격이 끝났다.

3.2. 4회 ~ 5회

3회 말에 6점을 실점하여 역전당한 LG의 4회 초 공격. 두산의 마운드에는 세 번째 투수 김상현이 올라왔다. 1사 후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정성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으나[1] 박종철 1루심이 이를 아웃으로 판정하였다. 그러자 김기태 LG 감독이 즉시 올라와 항의했고 판정은 결국 번복되었다. 박종철 심판은 2013년 6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도 똑같은 오심을 하며 선동열 감독의 보이콧을 불러일으킨 전적이 있어 더욱 논란이 되었다.

판정으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LG는 큰 이병규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6:6 동점으로 만들었고, 작은 이병규의 중견수 플라이 때 2루 주자 정성훈이 태그업하여 3루까지 간 뒤, 김용의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7:6으로 만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 7:6,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린 두산은 김상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윤명준을 네 번째 투수로 투입했지만, 윤명준을 상대로 손주인이 2타점 3루타를 쳐내어 LG가 스코어를 9:6까지 벌린다. 계속된 2사 3루의 찬스에서 윤요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여 2사 1, 3루가 되었지만, 박용택이 2013년 들어 각성한 광고 소환 능력을 시전이라도 하려는 듯, 초구를 쳐서 1루땅볼로 아웃됨과 동시에 윤명준은 완벽한 분식회계에 성공하면서 LG의 4회 초 공격이 드디어 끝났다.

3회 말에 역전하자마자 4회 초에 역전당한 두산의 4회 말 공격. 두산은 1사 후 오재원의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9:7로 좁혔고, 2사 1루에서 이원석이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손시헌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오지환이 이 타구의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9:8, 2사 1, 3루가 되었다. 이에 LG는 유원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타자 박세혁을 상대시키기 위해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 이상열을 세 번째 투수로 투입한다. 그러자 두산은 박세혁의 대타로 최준석을 올렸고,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결국 스코어는 9:9, 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 2루의 찬스에서 김재호가 초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두산의 4회 말 공격이 드디어 끝났다.

오랜만에 나온 오지환의 지배 본능 때문에 4회 말에 동점을 허용한 LG의 5회 초 공격. LG는 1사 후 이진영의 안타, 2사 1루에서 큰 이병규의 안타와 작은 이병규의 볼넷이 나오면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용의가 삼진으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하였다.

1회 초 ~ 4회 초 내내 실점을 허용하다 드디어 5회 초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두산의 5회 말 공격. 두산은 선두 타자 이종욱의 안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오재원이 좌익수 작은 이병규의 다이빙 캐치로 인해 아웃되었고, 김현수마저 2루땅볼로 아웃되어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였다.

결국 스코어 9:9인 상태로 5회까지의 공방이 끝났는데, 이 날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이닝은 5회가 유일했다.

3.3. 6회 ~ 9회

6회 초 LG가 1사 후 윤요섭의 몸에 맞는 볼과 박용택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자 두산은 윤명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다섯 번째 투수인 홍상삼을 등판시켰다. 그리고 홍상삼을 상대로 오지환 이진영이 모두 삼진으로 아웃되어 LG는 득점 없이 6회 초 공격을 마쳤다.

6회 말 두산의 공격 때 LG는 네 번째 투수인 정현욱을 마운드에 올렸고, 정현욱을 상대로 선두 타자 홍성흔이 2루타, 이원석이 안타, 5회 초부터 대수비로 나온 7번 타자 양의지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어[2], 스코어 9:10, 무사 2, 3루가 되었다.

이렇게 정현욱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얻어맞자 LG는 다섯 번째 투수로 김선규를 등판시켰다. 그리고 김선규의 첫 타자인 최준석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3루 주자 이원석이 런다운에 걸려 포수 윤요섭에게 아웃되면서 1사 2, 3루가 되었다. 그런데 다음 타자 김재호가 초구를 친 공을 2루수 손주인이 다이빙 하여 막아낸 뒤 살짝 뒤로 빠진 공을 잡고 1루에 송구했지만, 타자주자 김재호가 1루에서 사는 바람에 내야안타가 되었고, 이 사이에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9:11, 1사 1, 3루가 되었다.

이에 LG는 여섯 번째 투수로 류택현을 등판시켰는데, 류택현의 첫 타자인 이종욱이 초구만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스코어는 9:12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정수빈의 타석 때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루 주자 김재호는 류택현의 견제에 역동작이 걸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2루로 뛰었는데, 류택현의 견제구를 받은 1루수 김용의가 2루에 악송구를 하여 김재호가 3루까지 갔고,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두산이 스코어를 9:13까지 벌려 놓았다.

7회 초 LG는 선두 타자 정성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작은 이병규가 삼진을 당함과 동시에 정성훈이 2루 도루에 성공하여 2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용의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없이 7회 초 공격을 마쳤다.

7회 말 두산의 공격. LG는 일곱 번째 투수로 2013년 7월 25일에 2013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정찬헌을 등판시켰는데, 정찬헌의 1군 경기 등판은 1,442일 만이었다.

두산은 1,442일만에 등판한 정찬헌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현수가 초구를 쳐서 좌측 펜스를 원 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이원석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스코어를 9:15까지 벌렸다.

8회 초 LG의 공격 때 두산은 여섯 번째 투수인 오현택을 등판시켰다. 그런데 LG는 오현택을 상대로 선두 타자 손주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박용택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스코어를 11:15로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오지환이 볼넷을 얻고 이진영마저 안타를 쳐서 LG는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으면서 승부는 다시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들었다.

이렇게 승부가 다시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들자 두산은 일곱 번째 투수로 정재훈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정재훈의 첫 타자인 정성훈이 친 공이 3-유간의 깊숙한 땅볼이 되었는데, 이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몸을 날려 잡자마자 2루에 송구했지만 1루 주자 이진영이 2루에서 세이프가 되어 정성훈의 타구는 1타점 내야안타가 되었고, 결국 스코어 12:15, 1사 1, 2루가 되어 승부는 더더욱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큰 이병규가 초구를 친 공이 4-3 병살타가 되면서 LG의 8회 초 공격이 어이없게 끝나고 말았다.

8회 말 두산의 공격 때 LG는 여덟번 째 투수인 임정우가 등판했다. 그리고 임정우를 상대로 선두 타자인 김재호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이종욱이 2루땅볼 진루타를 쳐서 두산이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정수빈 타석 때 3볼이 됨과 동시에 8회 말부터 대수비로 나온 김재민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며 2루 주자 김재호가 3루까지 갔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정수빈이 3볼에서 타격을 시전하여 전진 수비를 하던 2루수 손주인에게 원 바운드로 가는 2루 땅볼을 친 것도 모자라, 더욱 어처구니없게도 3루 주자가 홈으로 뛰다가 손주인의 송구를 받은 포수 김재민에게 태그 아웃되면서 2사 1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닝 끝까지 어처구니없게도 다음 타자인 오재원의 타석 때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정수빈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8회 말이 끝났다.
8회 말 두산의 공격이 세 번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나오면서 종료된 바람에 9회 초 LG의 공격은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에 시작이 되었고, 1사 후 김용의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여 LG팬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지만, 8번 타자 손주인의 대타로 나온 정의윤이 삼진, 8회 초 무사 1루에서 9번 타자 윤요섭의 대타로 나와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던 이대형이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으로 아웃되어 그 희망은 희망고문에 그치고 말았고, 결국 스코어 12:15,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4. 경기 결과 및 총평

잠실 라이벌전 및 4강권 순위 다툼[3] 등의 흥행요소가 폭발하면서 크게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평일임에도 전 좌석 매진이 되었고 4회까지 양팀 모두 에러가 없었음에도 스코어는 이미 9:9가 된 데다가 4회까지 진행되는데 무려 2시간 넘게 소요되면서 희대의 불금 대첩으로 기억되게 되었다.[4]

선발 투수인 두산 안규영과 LG 신정락이 모두 조기 강판당하면서, 양 팀이 초반부터 총력전에 들어간 경기였다. 9회 초까지 단 한 번도 삼자범퇴 이닝이 없을 정도로 양 팀 투수진은 상대팀의 불붙은 공격력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양 팀 합쳐 37개의 안타가 나와 2013 시즌 최다 안타 경기로 기록되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신정락을 포함하여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하였고,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하여 양 팀 모두 총 15명의 투수를 소모하여서 다음날 경기에 나서는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두산은 홍상삼, 오현택, 정재훈 등 필승조를 다 썼고, 경기 중반에는 윤명준이 1⅔이닝 동안 46개나 되는 공을 던졌기에 이후 시리즈에서 연투가 곤란하게 되었다. LG는 비록 이동현 봉중근을 끝까지 아끼기는 하였지만 유원상, 정현욱, 정찬헌 등이 나란히 부진하여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에서 중간계투를 운용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두 팀은 각각 14안타, 도합 28안타를 기록하는 맹렬한 타격전을 선보이면서 스코어 9:5로 LG가 승리하여 이날 대첩의 물오른 타격감이 결코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증명했다. 두산은 선발 데릭 핸킨스가 6이닝 5실점 5자책점으로 부진한데다, 막판 이정호가 ⅔이닝 4실점 4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선발 투수 신재웅이 6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를 하여 승리 투수가 되었고, 전날 경기에서 아꼈던 불펜인 그 이동현과 봉중근을 한꺼번에 가동하며 두산이 대량 득점으로 추격하는 것까지는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다음날 경기에서는 설욕에 성공했다. 다만 봉중근이 9회 2사까지 잘 잡아내고도 2루타 2개를 포함하여 연속 5안타를 맞고 3실점 한 것은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다.


[1]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정성훈의 타구를 우익수 정수빈이 잡은 듯했으나, 타구가 원바운드가 되면서 정수빈의 글러브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2] 이 타구는 우익수인 이진영이 잡을 수 있는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공이 조명탑에 들어갔는지 이진영이 바로 옆에서 타구를 놓치며 안타가 되었다. 즉, 실책성 플레이. [3] 당시 LG 트윈스는 2위, 두산 베어스는 4위였다. [4] 6시 30분에 시작한 경기가 연장을 안 갔는데도 종료 시간이 11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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