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7세대 독엄니 1-1.png,
한칭=맹독엄니, 일칭=どくどくのキバ, 영칭=Poison Fang,
위력=50, 명중=100, PP=15,
효과=독이 있는 이빨로 상대를 물어서 공격한다. 50% 확률로 상대를 맹독 상태로 만든다.,
변경점=6세대: 30 → 50 부가효과 발동률 상승, 변경점2=9세대: 독엄니 → 맹독엄니 기술명 수정,
성질=접촉, 성질2=턱, 상태이상=맹독)]
1. 개요
3세대에서 처음 나온 독 타입 물리기. 맹독, 독압정과 함께 상대방을 맹독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술이며, 9세대 이전까지는 대미지를 주면서 맹독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독 타입 기술은 이 기술이 유일했다. 그러나 9세대에 환상의 포켓몬인 복숭악동이 추가되며 복숭악동의 전용기인 악독사슬또한 맹독을 걸 수 있게 되며 유일 타이틀을 내려놓았다.맹독이 매우 위협적인 상태이상이고 확률도 50%[1]로 비교적 높은 편인지라, 이 기술의 부가 효과는 공격기의 부가 효과치고는 매우 뛰어나지만, 우선 위력이 실전에서 쓰기엔 너무 낮다. 대미지는 덤으로 주는 거고, '난 상대를 맹독 상태로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해봐도 상대방에게 맹독을 거는 게 목적이라면 50%라는 확률은 그냥 맹독을 쓰는 것에 비해 너무 낮다. 공격기이므로 도발 같은 것에 막히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운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폭발펀치나 전자포를 아무 사전 준비 없이 그냥 내지르는 거랑 똑같은 짓이다. 기초 명중률부터 개판인 저 둘과는 달리, 최소한 확실하게 대미지는 주므로 손해는 안 본다는 점 덕분에 조금이나마 더 쓰기 쉽기는 하지만… 정 쓴다면 공격기와 맹독을 기술칸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6세대의 티라노사우루스 포켓몬인 견고라스 계열은 기본 특성인 옹골찬턱 덕분에 마치 자속인 것마냥 이 기술을 (유전기로) 써먹을 수 있다. 하지만 채용률은 꽤 낮은 게, 페어리 타입을 상대하려고 채용해도 자속 스톤에지와 동일 위력이 나오므로 큰 메리트가 없다.[2] 독 4배 포켓몬이라면 쓸만한 위력이 나오겠으나, 9세대 전체를 통틀어 독에 4배 대미지를 입는 건 풀/페어리인 엘풍, 마셰이드, 카푸브루루 뿐이다. ORAS 들어서는 메가샤크니아에게도 유효한 기술. 그 외에는 간혹 조타구가 맹독엄니와 특성 독사슬을 이용, 대미지와 함께 맹독을 꽤나 높은 확률로 거는 용도로 쓴다.
결국 공격기로 봐도, 변화기로 봐도 미묘한 성능 때문에 채용률은 낮은 편. 특성 "하늘의은총"을 가진 포켓몬이 배울 수 있었다거나 위력이 조금만 더 높았다면 좋았겠지만...... 게다가 위력이 10만 늘었어도 테크니션 보정을 받으면 90이 된다는 점에서 실전 가치로 채용될 수 있을 것이다.
5세대까지는 맹독 확률이 50%이 아닌 30%였다. 이것도 열탕이나 누르기 등[3]과 같은 확률임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낮진 않지만, 저 둘은 기술의 위력도 어느 정도 되니까 망설임 없이 쓰는 것이지, 이건 역시 위력이 너무 낮다.
4세대에 나온 삼색 엄니와는 자매기술이지만, 등장 세대부터 달라서 관계는 없다. 그 증거로 삼색 엄니는 그에 대응되는 냉동, 불꽃, 번개펀치가 있는데, 독 타입 펀치 기술은 9세대까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팔을 사용하는 독찌르기는 있지만 펀치가 아닌 찌르는 공격이고, 상태이상도 맹독이 아닌 그냥 독이다. 또한 4~5세대에서는 단순히 물기 이펙트를 보라색으로 칠하고 독기가 올라오는 정도로 삼색 엄니와 비슷한 이펙트였으나, 삼색 엄니와 차별화시키기 위함인지 6세대에서는 독을 품은 2개의 송곳니가 상대의 몸에 박히면서 독기가 올라오는 이펙트로 변경되었다. 7세대에서는 썬문에선 다시 삼색엄니와 비슷한 보라색 물기 이펙트였다가 울트라썬문에선 6세대의 이펙트에서 송곳니를 4개로 늘린 이펙트로 바뀌었다.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35의 3차징 기술로 나왔다. PVE에선 낮은 위력 때문에 홀대받지만, PVP에선 위력 40에 빠른 차징, 무려 확정 방어 1랭크 다운이라는 최고의 디버프 스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2022년 12월 밸런스 패치로 필요 에너지가 35에서 40으로 올라가며 약간 너프되었다.
2. 번역명 관련
일본명은 'どくどくのキバ'로, 기술 이름과 부가 효과를 보더라도 보통 독이 아닌 맹독임을 표현하고 있다.[4] 그러므로 맹독엄니가 옳은 번역인데, 8세대까지는 그냥 독엄니로 번역해서, 기술 이름만으론 걸리는 상태이상이 그냥 독인지 맹독인지 알 수 없었다. 이후 9세대에서 대대적으로 오역을 수정하며 제대로 바뀌었다.같은 세대의 DLC 전편인 벽록의 가면에서 세벗 포켓몬들의 전용 특성인 독사슬이 나왔는데, 특성 이름과 달리 공격을 명중시키면 30% 확률로 맹독을 건다는 점에서 이전 세대까지 독엄니라고 번역되었던 국내에서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다만 이쪽은 일본판에서도 맹독사슬이 아니라 독사슬이기에 오역은 아니다.
[1]
하늘의은총 포켓몬이 배울 수 있었다면 부가 효과가 100%의 확률로 터져서 대미지도 주고 빗나가지도 않으며 도발의 영향도 받지 않는, 맹독의 상위호환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6세대부터는 맹독이 독 타입 포켓몬이 사용하면 상황을 막론하고 필중하므로 완전 상위호환이라기엔 미묘해졌다.
[2]
명중률에서 차이가 나므로 그걸 감안해서 채용할 수는 있겠지만, 강철 타입 앞에서 그나마 체력을 깎을 확률이라도 존재하는 스톤에지와 달리 맥을 못 춘다.
[3]
덤으로 일본판 1세대의
눈보라.
[4]
이해가 안 되면
맹독 항목 참조. どくどく가 맹독의 히라가나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