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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2:29:35

도로시 데이븐폿트

프로필
파일:attachment/크로노 클락/D_D.jpg
이름 도로시 데이븐폿트
일명 ドロシー・ダヴェンポート(Dorothy Davenport)
CV 모모이 이치고(桃井いちご)
신장 161cm
3Size B75/W58/H82
혈액형 B형
특기 애플파이 만들기
취미 칸○레
좋아하는 것 일본의 오타쿠 콘텐프
싫어하는 것 조용히 있는 것, 만원전철, 여름 더위

1. 개요2. 작중행적
2.1. REPEAT
3. 기타

1. 개요

퍼플 소프트웨어 에로게 크로노 클락 등장인물. 이름인 Dorothy Davenport의 약칭을 따서 작중에서는 D.D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주인공 사와타리 레이 집에 홈스테이를 온 유학생으로, 항상 밝고 건강한 하이텐션을 유지하는 소녀.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영국이지만 조부가 일본인인 쿼터이다. 진성 일본 덕후로 조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 부터 일본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그러던 도중 일본넷에서 오타쿠 문화를 접하고 거기 물들어버렸다(...). 덕분에 일본 문화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이라던가 게임에도 상당히 빠삭하다.

사와타리로 홈스테이를 올 수 있었던 이유는, D.D의 조부가 레이의 조부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으로, 조부들끼리 술자리에서 손자와 손녀의 결혼을 약속했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는 모양. 갑자기 일본으로 온 이유도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도 있지만, 본인의 약혼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라나.... 홈스테이를 하고 있음에도 메이드 일을 자처하고 있으며, 집안에서는 주로 레이와 미치루의 시중을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주인공에 대한 호칭이 주인님이다. 학원에서는 사와타리 레이, 죠노우치 마코토와 같은 반에 배정됐다.

어째서인지 회중시계의 소유자만이 볼 수 있는 크로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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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루트에서는, D.D와 함께 지내는 사이에 레이는 진심으로 D.D를 좋아하게 되고 결국 고백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D.D는 자신 역시 레이를 좋아한다고 답해주지만, 그렇기 때문에 레이와는 사귈 수 없다며 고백을 거절한다. 이같은 모순적인 대답에 당황해하며 레이는 이유를 묻는데, 이에 D.D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숨겨왔던 비밀을 말해주게 된다.

사실 D.D는 건강이 매우 좋지 못한 상태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었다. 작중에서 D.D는 항상 하이텐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따금 이유 없이 괴로운 표정을 짓고는 했는데, 주인공은 단순히 너무 하이텐션이라 지쳤기 때문으로 여겼으나 진실은 병으로 고통스러하는거였다. 과거 조부들이 술자리에서 나눴던 약혼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본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시한부인 그녀의 의사를 가족들이 최대한 존중해 줬기 때문.

작중에서 시계의 소유주가 아님에도 D.D가 크로를 볼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반쯤 인간 세상에서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인데, 크로의 진단에 의하면 앞으로 대략 3년쯤 남은 상황이라고 한다. 일본에 온 이유도 정말로 단지 조부에게 들었던 약혼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기 때문으로,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일본에서 레이를 알게 되자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죽고나면 홀로 남겨질 것이 뻔했기 때문에 레이의 고백에 응해줄 수가 없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모두 말해주고는, 이제 더 이상 일본에 머무를 수 없으니 이번 학기 종업식이 끝나고 일주일 후 자신은 영국으로 돌아갈 것을 말해주며, 호칭도 주인님이 아닌 "레이 군"으로 변하게 된다.[1]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레이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D.D를 단념할 수 없어 미치루를 비롯한 마코토, 미사키, 미우 등의 지인들, 그리고 영국에 있는 D.D의 가족들에게 연락하여 특별한 일을 기획하기로 한다.

그리고 다가온 종업식, 모두가 돌아가고 조용해진 학원에서 레이는 D.D를 한 교실로 이끄는데, 놀랍게도 그곳에는 돌아간줄로만 알고 있었던 마코토를 비롯한 반 친구들과 미치루,미사키,미우 등의 후배들을 포함하여 D.D가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모여있었고, 교실로 들어오는 레이와 D.D에게 사람들은 신랑 신부 입장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해준다. 사실, 레이가 모두와 의논하여 기획한 것은 일종의 간이 결혼식이었다.[2] 다시 한번 마음을 전하는 레이에게, D.D는 자신에게는 남겨진 시간이 얼마 없다며 나중에 자신이 떠난 후에 외롭지 않겠냐고 묻자, 레이는 굉장히 외로울테지만 떠나기 전까지 함께 만든 추억을 떠올리며 살아갈 것이라 답해주고, D.D는 웃으며 레이의 마음에 응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어째서인지 크로를 볼 수 없게된 D.D가 자신이 떠나더라도 추억이 남을 수 있도록 마당에 나무를 심는 모습을, 레이가 미소를 짓고 지켜보면서 앞으로 함께 많은 추억을 남길 것을 약속하는 것으로 메데타시 메데타시.[3]

2.1. REPEAT

아무래도 본인의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모두의 기억이 뒤섞인 트루 시나리오에서도 크게 혼란해하지 않고 상황을 받아들인다. 크로에 대해서도 원래부터 보이고 있었고, 미치루 루트에서의 기억도 있고 하니 부담없이 받아들인다. 레이에 대한 호칭은 여전히 주인님.

이후 레이가 크로를 선택하기로 결심하고 그 사실을 전하자, 자신은 언제나 레이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며 레이의 선택을 응원해준다. 본인 루트에서의 기억도 있고 하니 레이에 대한 마음도 스스로 매듭을 지었는지, 여기서도 이 시점부터 호칭이 레이 군으로 변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여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와타리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메이드로 일하고 있다.

3. 기타


[1] 작중에서 D.D가 메이드 일을 하는 것도, 레이를 이름이 아닌 "주인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도, 본인 나름대로의 일종의 선긋기였던 것. [2] 참고로 양가 부모님들에게는 미리 사전에 연락해서 허락을 구해놨다고 한다. [3] 에필로그에서 D.D에게 더 이상 크로가 보이지 않게 된 것은, 그녀가 더 이상 인간 세상에서 떨어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으로, 레이의 고백에 응해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게 됨으로서 운명이 바뀐 것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