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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4:28:59

아치 도난

도난 중사에서 넘어옴
1. 개요2. 작중 행적 및 특징3. 후속작4. 기타

1. 개요

파일:엔클레이브 군인.png

Arch Dornan

힘 10, 인지 7, 지구력 8, 매력 5, 지능 6, 민첩 8, 운 7

폴아웃 2의 등장인물. 성우는 피터 제이슨.

엔클레이브 나바로 기지의 군인으로 계급은 중사, 직책은 훈련부사관. 성별은 남성이며 인종이나 기타 등등의 정보는 불명. 파워 아머를 입고 있어서 엔클레이브 군인의 얼굴로 나오기 때문에 모습은 볼 수 없다.

2. 작중 행적 및 특징

폴아웃 시리즈 사상 최강의 개그 캐릭터. 풀 메탈 재킷에 등장하는 미합중국 해병대 교관 하트먼 상사[1] 패러디이다. 엔클레이브 군인 미국 대통령을 호위하던 해병대의 후신이기 때문에 패러디한듯 하다.
(대화 방향은 매우 많지만, 위의 영상에서 나오는 대화를 기준으로 작성됨.)
한국어 자막
Sergeant Dornan: Welcome to Camp Navarro. So, you're the replacement. What's your name, private?
도난 중사: 나바로 기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래, 자네가 바로 그 신병이군. 이름이 뭔가, 신병?

선택받은 자: (플레이어 이름)입니다.

Sergeant Dornan: What was that? Did you forget something, maggot?[2]
도난 중사: 뭐라고? 뭘 빼먹은 것 같지 않냐, 이 병신 새끼야?

선택받은 자: (플레이어 이름)입니다! 장교님(Sir)!!

Sergeant Dornan: I am not a sir! I work for a living you mo-ron! You will call me Sergeant or Sergeant Dornan do you understand me?
도난 중사: 난 장교님이 아니다! 난 먹고 살려고 여기서 구르는 거다, 이 머-저리 자식아![3] 날 부를 때는 중사님, 아니면 도난 중사님이라고 부른다. 알아들었나?

선택받은 자: 네. 알겠 지 말입니다. 나으리(Sarge).[4]

Sergeant Dornan: If I like you, you can call me Sarge. But guess what? I don't like you! Do you understand?
도난 중사: 만약 내가 너를 좋아하면, 날 얼마든지 나으리라고 불러도 된다. 그런데 그거 아나? 난 네놈이 존나 싫단 말이다!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나?

선택받은 자: 알겠습니다, 중사님!

Sergeant Dornan: Outstanding. Proceed on the double to the hangar where you will stand guard duty. You will do a fine job. Do you understand?
도난 중사: 아주 좋군. 이제 지금 당장 격납고까지 튀어가서 경계 근무를 시작하도록 한다. 실수 없이 잘 해야만 한다. 내 말 알겠나?

선택받은 자: 제가 뭘 지켜야 되는 겁니까?

Sergeant Dornan: You mo-ron, you are not to question my orders! When I say jump, you jump! When I say fight, you fight! When I tell you to die for your country, then you will certainly die! Have I made myself clear?
도난 중사: 이 머-저리 자식아, 내 명령에 대꾸하지 마라! 내가 뛰라고 하면, 그냥 뛰고! 내가 싸우라고 하면, 그냥 싸우고! 내가 조국을 위해서 죽으라고 하면, 그냥 쳐 뒈지면 된단 말이다! 이제 좀 알아 쳐먹겠냐!?

선택받은 자: 알겠습니다. 중사님!
● 단, 여기서 처음에 바로 가지 않거나 보초를 서는 도중 자리를 이탈한게 걸렸을 시
Sergeant Dornan: Trooper, what are you doing here? Get back to your guard post!
도난 중사: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지, 병사? 당장 네놈 초소로 돌아가라!
● 2번째까지 가지 않거나 이탈을 들킬 시
Sergeant Dornan: Mo-ron, If i see you away from your post again, it will be the sorriest day of your short life!
도난 중사: 이 머-저리 새끼야, 한 번만 더 초소 밖에서 내 눈에 띄기만 했다가는 바로 오늘이 네놈 제삿날일 줄 알아라!
● 3번째까지 가지 않거나 이탈을 들킬 시
Sergeant Dornan: You are a danger to us all. That will end now.
도난 중사: 네놈은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 당장 끝장내주마.
이 대사 이후에는 바로 모든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적대적이 되어 총공격하니 자리를 빠져나갈 때 3번 이상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Sergeant Dornan: Welcome to Camp Navarro, So you're the replacement... You are out of uniform, soldier! Where is your power armor?
도난 중사: 나바로 기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래, 자네가 바로 그 신병이군... 네 군복은 어딨냐, 신병! 파워 아머는 대체 어따가 팔아먹었냐!?

선택받은 자: 에에... 실은 그 장갑복 못 받았지 말입니다.

Sergeant Dornan: Don't have any? You expect me to believe that, maggot? The truth is you lost an expensive piece of army-issue equipment. That suit is going to come out of your pay, and you remain in this mans army until you are five hundred and ten years old, which is the number of years it will take for you to pay for a Mark II Powered Combat Armor you have lost! Report to the armory and have a new suit issued to you, then report back to me, private! Dismissed!
도난 중사: 못 받았다고? 지금 나보고 그 소리를 믿으라는 거냐, 이 병신아? 사실은 그게 아니라 네놈이 지랄맞게 비싼 군용품을 분실한 거겠지. 지금부터 네놈 봉급에서 군복 값이 깎일 것인데, 네놈이 날려먹은 더럽게 비싼 Mk.II 동력 전투 장갑복을 네놈 봉급으로 배상하려면, 네놈이 500살 하고도 10살이 더 될 때까지 굴러야 한단 말이다! 병기창에 보고한 다음 새로 배정된 장갑복 지급받고 나서 다시 보고하도록! 헤쳐!
● 위 대화를 마친 후 파워 아머 미착용 상태로 돌아갈 경우
Sergeant Dornan: Soldier, you are still out of uniform. I gave you a direct order to report to supplies and get your issue. Now, get out of my face and don't come back until you look like a soldier!
도난 중사: 신병, 아직도 복장이 그 따위로군! 내가 분명 병기창에 보고하고 보급품 받아서 오라고 했을텐데? 군인다운 꼴 갖추기 전까지 내 앞에 그 면상 들이밀지 마라!
● 위 대화를 마친 후 또 다시(...) 파워 아머 미착용 상태로 돌아갈 경우
Sergeant Dornan: This is the second time you have come to me out of uniform, Solier. There will not be a third!
도난 중사: 군복도 없이 기어온게 벌써 두번째구만! 세번째엔 각오해라!
● 위의 상황에서 파워 아머를 여기서 받으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
선택받은 자: 기지에선 보급을 못 받았습니다. 여기서 지급된다고 들었습니다.

Sergeant Dornan: Those paper-shuffling jackasses! How the hell do they expect me to run this unit if they keep shortchanging me on supplies! Double-time it over to the armory and get your issue, then report back to me, Dismissed!
도난 중사: 서류나 가라치고 자빠진 개새끼들! 이렇게 보급을 계속 줄여나가면 나보고 도대체 이 부대를 어떻게 굴리라는 거냐고! 재빠르게 병기창으로 가서 보급품 받고 다시 보고하도록! 헤쳐!
● 위의 상황 이후 파워 아머를 장비한 뒤 말을 걸면
Sergeant Dornan: Excellent! You're in uniform now! So I'm going to give you a rare opportunity. We are going to start over as if I never met your sorry ass. Would you like that, soldier?
도난 중사: 아주 좋아! 드디어 복장을 갖추었군! 이제 네놈에게 매우 흔치 않은 기회를 허락하도록 하겠다. 나는 지금부터 네놈 쌍판떼기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것처럼 행동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신병?

선택받은 자: 네! 좋습니다!![6]
● 정문 출입이 아니라 잠입한 뒤에 말을 걸면
Sergeant Dornan: Welcome to Camp Navarro... a civilian! How in the hell did a civilian get on this base? I'll have someone's ass for dinner! Get this civilian off government property!
도난 중사: 나바로 기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 민간인이잖아! 민간인이 어떻게 기지에 들어온 거지? 어떤 얼빠진 놈인지는 몰라도 아주 죽여놔야겠어! 당장 이 민간인을 정부 구역에서 내보내라!
● 위에서 추방된 이후 또다시 잠입한 뒤에 말을 걸면
여기서부터 주인공이 민간인이 아닌 스파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공격해온다.
Sergeant Dornan: Well I'll be damned. I had the bunch of you escorted off this base and here you are again. I don't think you're civilians after all. More than likely you're all spies! Sound the alarm and execute these maggots!
도난 중사: 아주 환장하겠구만. 네놈들 몸뚱아리를 친히 기지에서 모셔다 줬는데도 또 그 면상을 보게 되다니. 이제보니 민간인도 아니라 간첩 새끼였구만! 경보를 울리고 이 새끼들을 처형해라!
● 지능 수치가 낮을 경우
Sergeant Dornan: Welcome to Camp Navarro. So, you're the replacement. What's your name, private?
도난 중사: 나바로 기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래, 네가 바로 그 신병이로군. 이름이 뭔가, 신병?

선택받은 자: 어... 나(플레이어 이름).

Sergeant Dornan: Oh, lovely. They've sent me a mo-ron. Listen closely. You will stand guard at the hanger. This is your duty post. You will go there now and stay on guard until told otherwise. Now move it, soldier!
도난 중사: 아이고, 지랄한다. 그 자식들이 머-저리 한놈을 보냈구만. 잘 들어라. 격납고에서 보초를 선다. 그게 네놈 임무다. 다른 명령이 하달되기 전까지 계속 수행하도록. 이제 움직여라, 제군!

선택받은 자: 나 간다(...).
● 기지에 경보가 울린 뒤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를 장비한 뒤 처음 말을 걸면
Sergeant Dornan: This base is an alert and I don't recognize you. Show me your papers, soldier.
도난 중사: 지금 기지가 비상 상황인데 네놈이 누군지 모르겠군. 인식표를 보여라 제군!

선택받은 자: 나 어떤 인식표도 없는데.

Sergeant Dornan: Wrong answer, maggot. You are to carry your papers with you at all times and you should know that!
도난 중사: 틀려먹었어 새끼야. 인식표는 군인이라면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하는 거라고!

선택받은 자: 이런.

이렇게 다방면으로 폭풍 갈굼을 시전함으로서 많은 플레이어들을 멘붕하게 만들어서 유명해졌다. 미국의 군 관련 창작물에서 흔히 보이는 얼빵한 신병에게서 사회물 빼려고 일부러 빡세게 구는 전형적인 훈련소의 험악한 교관 역할.

이 외에도 근무지에서 모습을 안 보이면 이 폐급 신병 새끼 어디갔어?!(Where the hell is that screw-up private?!)고 욕을 하며 플레이어를 찾아다닌다. 워낙 빡세서인지 도난 중사가 지나간 후에 다른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뒷담화를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또한 위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파워 아머를 장비하지 않고 말을 걸면 선택받은 자가 510살이 될 때 까지 복무해야 배상가능한 비싼 파워 아머를 잃어버린거냐고 갈구는데, 파워 아머를 나바로에서 받으라고 했다는 거짓말을 하면 병참계를 욕하면서 순순히 내주는걸로 보아 겁을 주기 위한 뻥으로 보인다. 작중 엔클레이브의 경제가 묘사되지 않아서 화폐경제가 돌아가는지조차 나오지 않았다.[7]

여담이지만 도난 중사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경계 근무를 서도 딱히 추가되는 건 없다. 그냥 기지에 잠입했던 원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난 중사가 보초서는걸 확인하고 다른 곳으로 가면 조용히 튀어서 버티버드 설계도를 훔치러 가자.[8]

폴아웃 2의 엔딩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딕 리차드슨 대통령을 포함한 엔클레이브의 높으신 분들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서 몰살당하고 이후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나바로 기지를 공격했으니 이때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케이드 개넌이 말한 것처럼 나바로에서 생포된 인원도 있다고 했으니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NCR의 감옥에서 무기징역을 받고 썩고 있을 듯.

3. 후속작

폴아웃: 뉴 베가스 아케이드 개넌의 개인 퀘스트에서 구 엔클레이브 군인 잔당들을 모으다보면 일원 중 한명인 카니발 존슨 파워 아머를 안 입고 온 신병 포풍 갈굼하는 도난 중사를 봤다고 증언한다.[9] 아무래도 선택받은 자는 파워 아머 없이 도난 중사를 만난 쪽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 베가스가 폴아웃 2의 정신적 후속작인 만큼, 팬서비스 차원에서 넣은 듯하다.

4. 기타



[1] 원래 하트먼의 직급은 중사인데 한국에서 상사로 번역되어서 한국 기준으로 계급 차이가 나는거고 영문 원판 기준으로는 하트먼과 도난 둘 다 같은 계급이다. 훨씬 더 노골적으로 하트먼 패러디임을 못박아두려고 계급도 동일한 계급으로 설정해둔것. [2] 미군에선 신병들을 Maggot이라는 속어로 부른다. [3] 전근대 시기까지 서구 문명에서 장교는 귀족들만 맡을 수 있었고 평민은 잘해봐야 부사관까지만 오르는게 가능했는데 이 때문에 만들어진 표현이다. 즉 장교들은 살려고 일하는 이들이 아니라 일하려고 사는 이들이고 부사관들은 반대로 살려고 일하는 이들이라는 뜻. 한편, sir는 귀족에게 주어지는 기사 관직으로, 이 때문에 귀족 출신인 장교에게 sir 라고 표현하는것은 정확한 표현이지만, 귀족 출신이 아닌 부사관에게 sir 라고 하는 것은 부정확한 표현이며, 이런 전통 때문에 귀족 평민 구분이 없어진 현대에서도 오직 장교에게만 sir 라고 하고 부사관에겐 sir 라고 하지 않는다. [4] Sergeant를 가볍게 부르는 칭호이다. 미군을 묘사한 작품에서는 흔하게 보이는 표현 중 하나. 병장을 뱀으로, 소대장을 소댐으로 축약하는 표현하는 한국군과 비슷한 표현법이지만 이 Sarge라는 표현은 한국어로 번역하기 굉장히 난해한 표현 중 하나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Sergeant라는 이름이 들어간 계급이면 어느 계급이든 통용되는 표현이기 때문. 보통은 Sergeant 계급을 지닌 인물들보다 낮은 계급의 병사들이 Sergeant 계급에 속한 인물을 부를때 쓰는 표현이지만, 반대로 해당 Sergeant 보다 더 높은 계급에 있는 군인이라 해도 상대방의 계급이 Sergeant가 들어가는 계급이라는 이유로 Sarge 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전술한대로 중사보다 아랫 계급인 사람뿐만 아니라 윗 계급인 사람도 Sarge라고 '편하게' 줄여서 부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높여 부르는 표현이긴 하지만 비교적 격식이 없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호칭인 나으리로 표현한다. [5] 단, 정문에서 암호 통과가 아닌 잠입으로 침투 후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으면 시민으로 인식한다. [6] 이 다음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맨 위의 처음 대면할 때의 대화문으로 돌아간다. [7] 사실 잘 보면 이 500살 하고도 10살이라는 표현은 손으로 표현했을 때 우선 한 손만 먼저 모든 손가락을 쫙 펼쳐서 5를 표현한 뒤에 나머지 손의 모든 손가락을 쫙 펼쳐서 10을 표현하는 식으로 표현 가능한 숫자이기도 하다. 즉 진짜로 네가 510살이 될 때 까지 복무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계산기를 두드려서 내놓은 답변이 아니라, 말을 할 때 손으로 하는 제스쳐를 섞어서 표현을 보충하는 문화가 있는 서구 문명의 특성상 '네가 엄청 많이 근무해야 한다'는걸 강조하는 차원에서 손짓을 하다보니 500살 하고도 10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세세하게 설명하자면 도난 중사가 이 표현을 쓰면서 "네가 500살(한 손을 펼쳐서 숫자 5를 만들어 보인다) 하고도 10살(나머지 손도 펼쳐서 숫자 10을 만들어 보인다)이 될 때 까지 근무해야 한단 말이다!"라는 식으로 표현했을 것이다. ( 해당 가설을 어느 정도 반영한 패러디 애니메이션) [8] 조건은 알 수 없으나 경계근무 잘 서고 있으면 도난 중사가 주인공을 칭찬하고 옆에 있는 보초를 갈궈버리는 이벤트 장면도 나온다. [9] 정확히는 "내가 요즘 나이가 들어서 별 헛것이 다 보이는군. 가끔은 도난 중사가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아른거리기도 한다네." 여기서 도난 중사에 대해 물어보면 위의 목격담을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