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na Simpson (1967~)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블로거, BBW 모델.
2008년 출산한 여성 중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간 (630파운드)(285kg) 케이스로 주목을 받았다. 그 때 그녀의 코멘트는 "아직 나는 너무 말랐다, 1000파운드(454kg)가 되겠다."
뚱뚱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미국에서도 특이할 정도로 뚱뚱한 데다가, 다들 체중을 줄이지 못 해 안달난 세상에 1000파운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목표는 세상에 큰 충격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덕분에 유명세를 타며 많은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에 나와 한 말이나 블로그의 글을 보면 상당히 예의바르고 지적이며,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잘 설득하는 편이다. 그녀는 패션모델들이 마를 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BBW 모델계에서는 뚱뚱할 수록 경쟁력이 올라가며, 자신은 세상 여성들한테 비만한 몸을 가지라고 권장하는 것이 아닌 비만한 여성을 보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난쟁이 포르노, 그룹 섹스, 인종 간 섹스 포르노처럼 누군가에게 혐오감을 주지만 막지 못 하는 영역과 BBW의 영역은 같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어릴 때부터 우량아였는데, 보다 못 한 계모가 초등학교 때부터 다이어트약을 먹이고 잔소리를 해서 90kg까지 체중을 줄인 적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의 키는 160cm정도이다. 그 때 자신의 몸을 혐오하다가 어느 날 왜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못 가지는 마른 몸을 가지기 위해 힘들어하는가 회의를 느끼고, 그냥 뚱뚱한 몸을 자신의 재산으로 삼자는 득도를 했다고 한다.
첫 남편이자 큰 아들의 아버지는 흑인 요리사인데 뚱뚱한 몸매를 찬양하며 주방에서 남은 고칼로리 음식을 가져다 주는 등 적극적인 지지자였다.
2007년 11월, 그녀는 트레져라는 가명으로 수퍼사이즈 밤쉘이란 BBW 모델 사이트에 가입했다.
첫 남편과 이혼 후 팻 페티쉬 사이트 'Fat Admirer' 를 개설하여 돈을 벌던 중, 자신의 팬인 어느 아프리카 국가의 외교관의 아들을 만나 동거에 들어가고 딸을 출산한다. 이후 남편과 도나는 USSBBW 모델인 Jae와 함께 타이라 쇼에 출연했다. 도나 심슨은 그 후로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프로그램인 타부와 텔레비전 뉴질랜드에서 제작한 클로스 업에도 출연했다. 2008년 중반, 그녀는 630파운드(285kg)으로 최고 몸무게에 도달했고 목표 몸무게를 1000파운드(454kg)으로 선언했다. 그녀는 그녀의 사이트에서 일주일마다 750달러를 번다고 말했다. 2010년 그녀의 몸무게는 602파운드(273kg)로, 그녀는 기네스북에 출산한 여성중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여성으로 등재되었다. 남편과 도나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사랑을 과시하지만 결국 2011년에 결별한다.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차이였다. 조혼과 일부다처제가 흔한 나라에서 온 그 남자는 이미 유부남이었고, 남친은 도나와 함께 있기 위해 아내와 이혼하는 것을 거부했던 것이다.
그 이후 애크런으로 이사한 후, 어린 딸의 양육을 위해 체중을 370파운드(167kg)까지 줄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적절한 남편을 찾으면 체중 증가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6월 기준 그녀의 몸무게는 480파운드(217kg)이다.
그녀의 생활 습관을 보면, 짧은 거리도 전동 휠체어로 이동한다.[1] 많이 먹는 성인 남성의 하루 식사량이 한 끼 식사량이기도 하다.
[1]
미국 대형 슈퍼마켓(특히 남부 지역에 있는 곳)을 가면 전동 휠체어가 구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애인이나 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보다는 걷기 힘든 초고도비만자들이 주요 이용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