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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4 19:34:16

데아르크

데아르크
Dearc
파일:Dearc_Fossl.png
학명 Dearc sgiathanach
Jagielska et al., 202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미분류 †브레비콰르토사(Breviquartossa)
†람포링쿠스과(Rhamphorhynchidae)
아과 †람포링쿠스아과(Rhamphorhynchinae)
†앙구스티나립테루스족(Angustinaripterini)
†데아르크속(Dearc)
[[생물 분류 단계#s-3.9|{{{#000 }}}]]
†데아르크 스기아타나크(D. sgiathanach) 모식종
Jagielska et al., 2022
파일:Dearc_art.jpg
복원도
파일:Dearc_skeleton.jpg
골격도


1. 개요2.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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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쥐라기 중기 스코틀랜드에서 서식했던 람포링쿠스 익룡. 학명은 독특하게도 두 가지의 뜻을 동시에 가지는 중의적인 이름인데,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각각 '날개달린 파충류'와 '스카이 섬의 파충류'라는 뜻이다.[1]

2. 연구사

화석은 2017년 스코틀랜드의 스카이 섬의 북단에 위치한 트로터니시 반도의 동쪽에 존재하는 릴트 셰일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부리 끄트머리, 꼬리, 날개 일부와 뒷다리를 제외한 부분이 석회암 내에 보존되어 있었다. 이후 에딘버러 대학으로 수송되어 연구된 후, 현재는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파일:1280px-Dearc_wingspan.png
근연종들을 통해 추산한 데아르크의 날개 너비
데아르크의 날개 일부가 보존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날개너비를 구할 수는 없지만, 근연종을 통해서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날개너비가 최소 2.2m, 최대 3.8m 정도로 여겨진다.[2] 이 때문에 현재까지 발견된 쥐라기의 익룡들, 특히 람포링쿠스과 내에서는 가장 몸집이 큰 익룡으로 여겨진다.

데아르크의 화석의 부위별로 성숙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데, 주둥이 앞부분과 치아, 상완골과 견갑골, 오훼돌기 등의 구조는 성체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엉치뼈와 두개골 등의 경우 완전히 융합이 되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골단면 분석 결과 데아르크의 모식표본은 2세 정도의 미성숙 개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데아르크의 부위별로 성장속도가 달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아르크의 성체는 훨씬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데아르크는 전형적인 비-모노페네스트라타 익룡의 특징인 짧은 목과 긴 꼬리, 짧은 손바닥뼈 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긴 두개골 등 모노페네스트라타 익룡의 특징을 보이며, 경추의 길이가 프테로닥틸루스류나 우콩곱테루스류에 비해서는 확실히 짧지만 다른 람포링쿠스과 익룡들보다는 훨씬 길게 발달해 있다. 또한 데아르크만의 특징으로는 서골이 삼지창의 형태로 갈라진 점, 대뇌의 시엽이 크게 확장되어 있는 점, 4번 중족골이 다른 중족골보다 2.5배는 두꺼운 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 데아르크의 종명 sgithanach는 '작은 날개'를 뜻하는 sgithan에서 파생된 단어이며, 동시에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스카이 섬'을 지칭하는 말이다. [2] 가장 작은 너비는 두개골을 통해 추산한 너비이며, 가장 큰 너비는 상완골을 통해 추산한 너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