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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16

대학원 탈출일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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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다네 연구실
2.1. 요다2.2. 동기2.3. 우여우2.4. 미어2.5. 코2.6. 방장2.7. 왕고2.8. 눈사람2.9. 뿌엉2.10. 한군2.11. 토끼언니2.12. 라떼2.13. 개굴인2.14. 왕왕
3. 교수
3.1. 요다네 교수3.2. 새싹교수3.3. 김 양네 교수3.4. 아치네 교수3.5. 윤 석사네 교수3.6. 스티브 교수
4. 타 연구실 대학원생
4.1. 양아치(아치 양)4.2. 김 양4.3. 윤 석사4.4. 고미4.5. 근똥이4.6. 근똥의 사수4.7. 개미인턴4.8. 김양 사수4.9. 윤 석사 사수4.10. 윤 석사 후배
5. 요다의 가족6. 기타 인물7. 삭제된 캐릭터
7.1. 생쥐선배7.2. 사자

1. 개요

대학원 탈출일지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베도시절 및 작가 인스타그램 등을 비롯하여 정식연재판에 등장하지 않은 등장인물은 나올 때까지 취소선 처리, 이후 출연 시 취소선 해제. 베도시절 내용도 섞여있기에 취소선 등장인물은 맨 아래로 두었으며 스포를 원치 않을 경우 주의바람.

2. 요다네 연구실

치킨공학부에 소속한 연구실. 주요 연구과제로는 튀김기를 내걸고 있으나, 실제로는 튀김기는 이미 수년 간 새로 사람을 받지 않았다. 사실상의 미끼 상품.

작중 연공 서열을 계산해보면 박사 과정은 라떼 → 방장(졸업) → 왕고(졸업) → 코 → 눈사람 → 사자(코와 캐릭터 통합) → 뿌엉 → 쥐돌(뿌엉과 캐릭터 통합) → 개굴인 순서. 나이는 라떼가 39세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방장이 최소 37세, 왕고 36세, 코 33세, 개굴인 26세 순이다. 눈사람과 뿌엉의 나이는 불명이나 30대 전후로 추정된다.

석사 과정은 우여우 = 미어 → 요다 = 동기. 나이순으로 보면 동기가 29살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우여우와 미어가 26살, 요다가 24살이다..

방장직은 방장 → 왕고 → 방장 → 코(실세 뿌엉). 방장을 맡는 캐릭터는 천사링을 쓰고 있다. 방장은 진짜 천사링처럼 떠 있지만, 왕고는 뿔에 끼웠고, 코는 그냥 얹어놓으며 뿌엉은 링 안에 귀를 꼈다.

2.1. 요다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요다.jpg

표지 중앙에 그려진 본작의 주인공이자 작가의 오너캐. 공대 대학원 입학 1년차. 병아리 캐릭터이다. 치킨공학과[1]에서 석박통합과정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생 친구들과 벌인 내가 더 불행해 배틀에서 높은 승률을 거두었다.

요다의 사수
코 > 왕고 > 눈사람

원하던 주제(튀김기)가 화려하게 장식된 연구실 사이트를 보고 들어왔지만, 이미 그 주제는 요다가 들어오기도 전에 모집이 끝난 상황. 결국 여우의 '코코넛워터'급은 아니지만 원하던 것과 꽤 거리있는 주제를 할당받은 걸로 보인다. 또한 1년 선배인 여우와 미어는 사수가 있는데[2] 요다와 동기는 그런 것도 없다. 또한 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유일한 홍일점 선배가 졸업하는 바람에 그 뒤를 이은 홍일점이 되어 버렸다.

부모님 캐릭터도 등장했는데 ''이 아니라 ' 병아리'이다. 베도 시절 졸업식 에피소드 한정으로는 부모님이 닭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닉네임인 요다는 요오오오 만큼 먹는다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요리를 매우 못하셔서[3] 어지간하면 맛없는 음식도 먹지만 그 대신 위가 매우 작아졌기에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밤에 먹는 것을 싫어하고 탄산도 좋아하지 않아서 연구실 선배들이 신기해한다. 그 대신 밥을 주전부리로 때웠는지 간식은 많이 먹는 듯하다.

그렇게 잡은 주제를 파고 있었으나 교수의 변덕 때문에 갑자기 튀김기로 주제가 다시 변경되며 또다시 주제를 잡게 된다. 고민하던 찰나 적당히 있던 주제에 자신과 똑닮은 부리를 붙였더니 괜찮은 주제가 나왔다. 독자들은 이 요다와 닮은 주제가 졸업 주제가 아니냐고 추측 중이다. 졸업에 성공한 방장의 졸업 주제도 방장과 매우 닮았기 때문. 동기보단 늦게 주제를 잡았지만 제대로 된 주제가 결정되어 그토록 원하던 눈사람 사수도 얻게 된다.

새싹교수에게 박사과정에 오지 않겠냐는 유혹을 받지만 새싹교수의 과거사를 듣고 즉시 교수의 꿈을 포기, 석박 통합과정 이수 포기 신청서를 내고 석사과정을 마치고 취업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학위논문 검토 요청을 했는데 교수의 응답이 없자 일단 취업부터 하기로 마음먹고 다섯 회사에 서류를 넣었으나 네 곳을 광탈하고 정작 별 생각 없이 넣은 가장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 마지막 한 곳에 붙었고,[4] 인적성 검사도 통과하고 면접까지 갔으나 결국 면접에서 망치는 바람에 불합격했다. 하지만 본인은 생각보다 후련한 느낌에 자신감을 얻는다.

그 뒤 디펜스를 무사히 끝내고 졸업 준비를 하는데 후배 하나가 본인의 주제에 흥미를 가진 것에 당황하고 실험실 후배가 박사 과정까지 같이 가자는 소리를 해서 과거 토끼 선배에게 했던 발언이 떠오르고 거울 치료가 된다.

마지막화에서 마침내 졸업하며 대학원을 탈출하게 된다. 이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면서 저번과 비슷하게 다섯 회사에 서류를 넣었는데 개굴인이 합격한 회사에 광탈했으나 나머지 네 곳은 전부 서류 합격, 인적성 합격, 저번의 경험을 토대로 면접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두 곳에 최종 합격했다. 이후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코가 합격했고 아버지도 한때 근무했던 E기업을 선택한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다른 연구팀에 들어가게 되는데, 팀장은 매우 친절했지만 막상 일이 존나 빡세서 워라밸은 물 건너 갔다고...

전 팀의 팀원들에게 만화를 그린다는 이야기를 했는지 도전만화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자 팀장은 좋아하면서도 '너 그만둘건 아니지...?'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요다는 '아 걱정 마세요~'라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옮겼으며 네웹에 정식 연재가 결정되자 퇴사했다(...) 이때 옮긴 팀은 웹툰을 그린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에, 퇴사 사유를 묻자 대학원에 가겠다고 하고 퇴사했다고.

2.2. 동기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동기.jpg

요다의 하나뿐인 동기. 이름이 나오지 않고 너구리 외형을 가지고 있어 독자들은 너구리로 부르기도 하지만, 선배들이 동기라고 불러 아예 작중 이름 자체가 '동기'임이 확인되었다. 남자에다 나이 차가 꽤나 있는 편이다. 언급되는 바로는 입학 당시 29세. 그러나 대학원에서는 그런 것 없이 같이 고통받을 뿐.

나이가 있어서 선배인 여우와 미어도 존대한다. 요다와는 달리 박사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우여우의 아내를 소개해준 사람이다. 우여우가 루미와 헤어지고 힘들어할 때 소개팅을 주선해줬는데 그대로 결혼에 골인한 것.

내기만 하면 처절하게 지는 게 묘사되는데 운이 심히 좋지 않은 듯 하다. 나중엔 내기하자는 말만 들어도 패닉에 빠질 정도. 그러면서도 만회하겠다는 생각에 집착해서 주변에서 막는다.

줄타기와 인맥관리 등 사회생활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주제를 먼저 잡는 사람이 사수를 결정할 수 있는 내기를 요다와 했는데, 요다에게 져서 라떼를 사수로 받을 위기에 처하나 새싹교수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고 새싹 교수에게 직접 지도로 연구실끼리의 협업 과제를 진행하게 되었다. 사수 경쟁에서 지게 되었지만 사실상 압도적으로 이겨버리게 된 것이다.

홈커밍데이에선 이 정치력을 활용해 졸업한 선배들에게 잘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지만 생존이 더 중요했는지 교수 옆자리를 여우에게 떠넘기고 편한 테이블로 도망친다(...)..

요다, 여우가 사라진 후에도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한다. 요다는 석사 따고 졸업을 하든가, 박사는 딴데 갈 줄 알아서 놀랐는데 대답을 보면 썩 여기보다 확실히 좋은 연구실을 못 찾은 듯... 요다와 미어가 졸업할 때마다 떠나지 말라고 매달렸다.

작가가 후일담에서 밝히기를 정말 개그감이 넘치는 특이한 성대모사 개인기를 보유한 동기였으나 그림으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불운함이 한가득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다른 선배들이 모두 졸업하면서 졸지에 방장이 됐다. 고참이 없는 관계로 과제수행부터 석사들 지도까지 맡게 되었기 때문에 졸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른 연구실 제자들이 일찍 졸업하고 지도교수를 찾아오는 모습과 새싹교수의 권유에 요다네 교수님도 마음이 동했는지 박사 디펜스 준비를 시켜주어 대학원을 졸업하게 된다. 하지만 동기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던 교수님께 포닥으로 다시 잡혀간다(...)

2.3. 우여우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우여우.jpg

요다의 1년 선배. 나이는 요다보다 2살 연상, 동기보다 3살 연하로 요다의 입학 전 회식 기준 26살. 표지 이미지 왼쪽. 요다에게 연구실 청소 인수인계를 넘겼다. 작가 인스타그램에서 유부남이라고 예전에 밝힌 적이 있다. 요다가 처음 참가한 회식에서 교수에게 신입생으로 오해를 받았다.

요다와 가장 티격태격하는 인물. 베스트도전에서는 요다 다음 수준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말빨이 좋아 수업발표나 조교 같은 활동은 잘 한다. 새내기들 실험 조교를 유치원 선생님 마냥 해서 요다가 이상하게 쳐다봤으나 조교 평가 만점을 받았다. 심지어 한 명한테는 자기 군대 다녀와서도 계속 조교 해달라는 저주 같은 칭찬도 받았다.

다만 조급한 성격 때문에 실험 중 사고를 치기도 한다. 거기다 지도교수님께는 이 말빨이 안통해서 털리는게 일상. 나중에 나오길 그 역시 요다처럼 튀김기를 노리고 들어왔지만 현재 코코넛워터를 전공한 논문을 쓰는 중이라고 한다.[5] 결국 2년이 지났음에도 석사 졸업에 실패하여 한학기가 밀리는 매우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밉상으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이성에게 인기가 엄청나다.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까지 할 생각이라고 했는데도 여자들이 꼬이는 수준이다. 독자들은 엄청난 미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요다 작가 본인은 인스타그램에 킹받는 건 본인하고 동기들(토끼 선배와 코 선배)뿐이면 된다며 독자들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너무 킹받았던건지 작가는 '외모라는 게 참 주관적이지만, 그걸 떼어놓고 봐도 존잘은 아니다.' 라면 극딜을 먹였다.(...) 작가가 쥐어짜낸 우여우가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로는 감성적이고 다정해서 인기가 많은 거라고 했지만 후일담에 나온 우여우 본인은 스스로가 잘생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 이렇게 극딜을 넣긴 했으나, 작가 역시 '대학원에서 큰 버팀목이 돼주었던 선배이기도 하다'라고 나름 칭찬을 덧붙였다.

여우인지라 울 때 하티하티하티호하고 운다.

졸업 준비 중에 본래 자기 스펙으론 어렵다 생각해 시도도 안 한 국책 연구소 취업에 성공했다고 한다.[6][7] 본래 철저하게 짜고 전무님과 친분까지 맺어서 합격했던 회사에서도 눈물을 머금고 축하하며 보내줄 정도였다고.

디펜스까지 무사히 끝내고 결국 졸업+취직으로 하차한다. 떠나기 전 기억이 미화돼서 여기가 그리워지면 오겠다고 했지만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대신 요다와는 여전히 연락하고 있어서 카톡을 통해 투명 버전으로 가끔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카톡으로 등장할 때는 요다가 정보만 읽고 근황은 씹는다(...). 이후 어렵게 프로포즈를 한 뒤[8] 여자친구인 다람쥐와 결혼했다.[9]

2.4. 미어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미어.jpg

여우의 동갑내기 동기. 상당히 유능해 여우를 제치고 석사생 중 마지막으로 튀김기 전공을 차지했다. 그러나 후일 교수가 마음대로 바꿔버렸다고 눈물을 흘렸다. 박사까지 할 것이라서 그런지 여우에 비해 여유가 있다고 한다.

술을 좋아한다. 취하면 말이 거칠어지지만 다들 이해해준다. 검색에 능해서 컨택하는 신입 후보들의 뒷조사까지 제대로 해냈다.[10]

본래 박사 전문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국사와 학점은 합격선에 들었지만 당시 영어 점수 커트라인이 미쳐돌아가던 판이라 제대로 점수를 넣지 못했다. 그나마 뿌엉을 비롯해 박사과정 선배들이 미어의 능력을 아까워해서 전문연 준비를 하라고 업무에서 많이 빼고 공부하게 해주던 판이지만, 방장과 왕고가 졸업하면서 결국 이런 시간도 끝나서 동기와 후배들처럼 많은 과제와 잡무를 떠맡게 된다.

이런 사정을 아는 여우와 요다 등이 걱정해줬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ㅈㄴ 우수했다. 그렇게 그럭저럭 박사 전문연 준비를 끝냈지만, 교수가 프로젝트를 엎으면서 수년간 준비한 과제와 눈문이 휴지조각이 된다. 이에 이걸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려면 선배들처럼 10년씩 소모하게 된다고 계산하고 박사과정을 포기하고 석사 전문원으로 대학원을 떠났다.

분량이 적은 탓인지 요다 연구실 내에서 라떼와 더불어 인기 투표 순위권에 들지 못했으며 순위도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11]

엄청 마른지 방송팀에서 아파보인다고 따로 죽을 챙겨주는 씬을 찍고, 고작 2kg 차이로 면제를 못 받는다고 한다. 그 2kg도 대학원 들어와서 생긴 스트레스로 인한 술 살이라고....

2.5.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코.jpg

코끼리 캐릭터. '코형', '코 오빠'로 불린다. 대학원 9년차라고 한다. 튀김기 전공이고 나이는 33살. 방장과 왕고를 이어 박사 삼고지만 고참진 중에 막내라는 기묘한 포지션 덕인지 선배 둘이 애지중지 한다.

기본적으로 유쾌한 성격. 평소엔 딱히 비중은 없지만 뭔가 먹는 소재가 등장하면 눈사람과 함께 세트로 좋아하며 분량이 증가한다. 역시 후임들에게 뭐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 적 없지만, 자기 빼고 뭐 먹으면 정말 큰일난다고 한다.

68화 임시사수 에피소드에서 요다의 사수를 맡는다. 동기의 사수를 맡은 뿌엉과는 달리 무관심한 것이 특징. 그나마 간식을 바치면 한번 제대로 봐준다.

왕고의 졸업 에피소드에 나온 입학 당시를 보면 맞선배인 왕고의 잡무를 도와달란 부탁조차 못 들은 척 하는 폐급이었는데, 현 시점에서는 사람이 변했는지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 없다. 오히려 갖가지 일로 두 선배들 못지않게 부려먹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단 먹을 거를 사주면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당장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나고 능력 있던 왕고가 4시간 걸리는 잡무를 2시간 내에 끝내는 모습을 보인다.

방장과 왕고의 졸업 후에 방장이 되었다. 요다가 건강상 이유를 핑계로 잡무를 줄여보려고 실세인 뿌엉 대신 그나마 난이도가 낮은 코를 공략했으나 실패한다. 우여우는 공략 대상이 잘못됐다며 요다의 입학 전에 코가 교통사고로 철심을 박아 6개월 정도 입원할 예정이었으나 미친 회복력으로 바로 출근했던 일화를 들려준다.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 철인이라고. 일찍 퇴원한 이유는 바로 병원 밥이 맛이 없어서...[12]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후일담을 보면 은근 자기 분량이 적다고 슬퍼한다. 덤으로 100화 기념 인기 투표를 사람도 아닌 잡무에게 밀리는 굴욕을 당한다. 잡무 뒤에 서서 슬퍼하고 있는데 코와 교수빌런 3인방과 같이 있는 걸 보면 12위 이하인 듯.

눈사람과 같이 먹보 캐릭터지만, 뚱뚱한 눈사람과는 달리 온몸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무 캐릭터다.

결국 튀김기 주제로 디펜스를 하는데, 새싹교수는 분야가 달라서 질문지를 드렸는데 다른 질문만 해서 당황하고, 튀김기 관련 교수는 질문이 또 매서워서 당황한다. 다행히 박사 학위는 받게 되었지만 내용 수정을 한다는 게 전제라서 디펜스일로부터 3일 뒤에 출근해야 되는데 쉬지도 못하고 수정했다. 그 와중에 여유를 즐기는 옆의 요다는 덤(...).

삭제된 캐릭터들의 행적을 이쪽이 가져갔다. 애시당초 코의 캐릭터성이 사자와 비슷해 사자와 합쳐졌고, 사자가 밤과자 먹는 씬을 본인이 가져간데다 생쥐가 난리부르스를 떨면서 시약 열어주는 장면은 본인이 그냥 열어주고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걸로 변경되었다.

2.6. 방장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방장.jpg

교수와 함께 연구실 내에 단 둘뿐인 인간형 등장인물. 석박 11년차. 나이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24살인 요다의 띠동갑인 왕고를 36살이라 보면 그 왕고가 형이라고 부르는 방장의 나이는 최소치가 37살임을 알 수 있다.

머리 위에 엔젤링[13]이 떠 있다. 앞머리만 묘사되어 있어서 독자들은 기회의 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다 포함 후배들에게 단 한 번도 욕을 먹거나 두려움을 사거나, 방장이 화내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 편에서는 아래층에서 확진자가 나와 다들 돌려보내라는 공지가 왔을 때 10mg에 250만원 시약을 써서 오늘 실험 완료해야 한다는 눈사람의 말을 듣고도 건강이 우선이라며 눈사람을 돌려보내는 등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빛 자체로 여겨져 갓장 이라고도 불린다.[14]

요다의 연구실 입학 상담을 해줬던 사람으로, 여러 가지로 암시를 주었지만 당시 마음이 급했던 요다는 거의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참 친절하신 분인데, 내가 마음에 안 드나'라고 생각했다. 업무 능력도 뛰어난지 연구실이 갈려나갈 때도 가장 먼저 갈리고, 회식 자리나 엠티, 세미나 등에서 후배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강조된다. 독자들은 방장만 꽃미남으로 그려준 게 요다 작가가 진심으로 이 사람을 고맙게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추측.

그리고 마침내 정식연재판 74화에서 졸업 디펜스가 결정되었다. 대학원생 기간 동안 누구에게나 친절한 방장이어서 후배들이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디펜스 때 뿌엉이 심사교수들이 다과 플레이팅을 보고 공격하고 싶다거도 멈칫할 정도로, 정성을 봐서 마음이 온화해지게 다과를 예쁘게 플레이팅해 주었고 요다와 동기는 교수들이 심사할 때 간절히 졸업을 빌어주었다.

디펜스를 진행하며 털리나 싶었지만 다행히 질문들을 방어하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박사 과정 졸업에 성공했다. 추후 진로는 회사를 취업하기로 했으며 대학원에선 포닥을 원했으나 11년 동안 너무 지친 나머지 학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왕고의 졸업편에서 나온 바로는 사실 머리가 풍성했으나 이후 스트레스를 받아 앞머리 부분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15] 또한 중간에 왕고가 방장인 시절이 있었는데 당시 흑화하여 힘들어하는 왕고의 도움 요청에도 자기도 혼자 다 했던 것이라며 자기도 실험 좀 하고 연구 좀 하겠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 왕고의 계획으로 다시 방장이 되며 왕고와 화해했다.

합쳐진 뿌엉+생쥐 선배와, 사자+코 선배 같이 여러 인물을 섞은 다른 등장인물과는 달리 방장은 딱 한 사람만 묘사했으며, 외모는 실제와 상관이 없다고 한다. 작가에 의하면 흐리멍덩한 그림체 사이에서 뚜렷한 이목구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락을 하고 지내는 우여우, 코, 토끼, 왕고와는 다르게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관심을 원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부담스러워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7. 왕고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왕고1.jpg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왕고2.jpg
과거 현재
소 모습의 방장 다음 가는 고참 대학원생. 10.5년차. 왕고는 왕고참의 준말로도 쓰이지만 여기서는 그게 아니라 그냥 이름이 왕고다. 정작 선배인 방장과 같이 졸업했으므로 대학원 재학 중 왕고참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사람 좋은 방장에 비해 군기를 잡는 역할인 것 같다. 요다와의 첫 만남에서 자기랑은 띠동갑이라고 말해줘서 요다의 머리에 은하를 구현시켰다.

박사과정에서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준 캐릭터들이 왕고로 통합되었는지, 가히 교수 다음 가는 갑질꼰대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작가 인스타툰에 의하면 서로 졸업하고 안 보겠지 마인드였으나 우연히 회사에서 만나고 난 후 친해졌으며, 웹툰 작성에 도움을 주었다고. 그래서인가 갈수록 꼰대질보다는 팩트폭행과 고참개그 쪽으로 포지션이 바뀐다.
69화 임시사수(2) 에피소드에서 석사들 관리에 관해 문제잡힐까 걱정이 되었는지 코가 맡던 요다의 사수역할을 바톤터치받는다. 이후 뿌엉보다도 더한 교육을 하는 모습이 70화 정신 강화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요다는 흑화하도록 수주간 시달렸지만 덕분에 첫 발표 교수 세미나를 제법 괜찮게 마무리했다.
77화 왕고의 졸업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을 맡는다. 당시 4학년으로, 친한 선배였던 방장의 실험실에 놀러갔다가 새싹교수와의 술자리에서 그에게 넘어가 실험실의 일원이 된다. 그렇게 기운차게 들어갔지만[16] 온갖 잡무 및 라떼의 방치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그만두려 했다. 그러나 교수가 다른 연구실 입학을 허락해주지 않아 막혔고, 한편 라떼는 결국 교수한테 찍혀서 박사 수료만 받은 채 쫓겨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방장직까지 떠넘겨받았고, 새로 들어온 후임 코는 선배들 말도 무시하는 마이웨이였던지라 위아래로 고통받는다. 결국 졸업을 위해서 극단적인 모험을 감행. 교수에게 업무가 너무 많다고 정면에서 항의해 방장에서 잘리고, 다시 방장이 된 방장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화해, 동료로 만들었다.

말 안듣는 코를 다루는 법을 알아내고 후임 눈사람과 뿌엉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그러면서 틈틈이 연구도 진행해 괜찮은 저널에 논문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하였으나 졸업시켜주지 않고 계속 붙잡는 교수 탓에 결국 그렇게 싫어했던 라떼처럼 무기력해진다.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던 중 요다와 동기가 들어온다. 벌써 띠동갑까지 들어온 것에 지나간 시간을 한탄하다 마침 타 연구실 대학원생들의 단체 고발로 인해 교수가 방장과 왕고를 졸업시켜주기로 결정하고 디펜스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오래 아무것도 하지않아 디펜스가 허술했고, 디펜스 자체가 망할 뻔 했으나 오래 전 졸업하며 나중에 도와주기로 한 새싹 교수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디펜스를 끝낸다. 하필 후배들에게 부탁하면서까지 준비한 디펜스가 심하게 털려 수치스러워하며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방장과 함께 박사과정 졸업을 하게 되었다.
작가가 밝힌 후일담으로는 베도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합쳐졌다고. 왕고의 졸업 에피소드를 제작하면서 주변 인물들[17]은 하나같이 다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마음이 아픈 에피소드였지만 정작 본인은 NewJeans Hype Boy를 추면서 흥겹게 작업했다고. 왕고의 졸업 에피소드는 구상 당시에 너무 길고 고구마력이 세서 생략하고 생략했지만, 본인 체감상 더 고구마가 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여러모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나, 졸업 에피소드로 인해 그 역시 대학원의 피해자였다는게 밝혀져 민심이 반전되었다. 또한 방장이 무한 천사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군기를 잡고 후임들을 갈구는 왕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탈출 후에는 회사로 가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는 듯 하다. 홈커밍데이에 올거냐는 여우의 전화에 자기 얘기를 수다스럽게 늘어놓는 의외의 모습이 묘사되기도 했다.

2.8. 눈사람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눈사람.jpg

베도 시절 실험실에서 꿀빠는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박사과정에서 비중이 큰 캐릭터 중 한명. 댓글에서는 올라프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사람 좋은 방장만큼은 아니지만 바쁜 박사과정을 보내는 동안에도 나름대로 요다와 너구리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챙겨주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작중 초반에는 랩실노예1 정도의 비중으로 스쳐지나갔기에 그냥 요다를 힘들게하는 선배들 중 하나로 대충알고있는 독자들도 많았으나, 45화 식사편을 기점으로 먹는거에 진심인 코와 함께 치킨과 피자를 전투적으로 먹어치우는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독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저염!"[18]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점점 귀엽고 상냥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더니 현재는 등장인물중 top3안에드는 최고 인기캐릭터로 부상했다.

먹을거 앞에서는 한없이 귀여워지는게 매력포인트고 동글동글한 캐릭터 디자인까지 더해저 눈사람이 등장하는컷에는 꼭 귀엽다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릴 정도이다. 68화 임시사수 에피소드에서 요다와 요다동기의 사수로 방장 다음으로 간택되기를 바라는 등 독자들 뿐만아니라 랩실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모양. 하지만 맡은 일이 많아서 제외된다. 눈무룩

왕고의 과거 시점인 신입 시절엔 말랐던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캐릭터가 눈사람이다보니 고난을 겪어나 잡무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올 때를 '눈사람 녹는다' 라고 표현하는 독자들이 많다. 다만 뒤틀린 애정들이라 독자들이 꾹 눌러 터트리고 싶다든지 깨물어버리고 싶다든지 과격한 표현을 일삼고 있다. 작가도 알고 있다.

나이는 뿌엉과 더불어 밝혀지지 않았지만 족히 30대는 넘었으며 뿌엉이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보아 뿌엉보다는 연상으로 추측된다.

사실 과거에는 말랐으나 왕고가 "살찌워서 부려먹어야겠다."라면서 먹여대고 대학원 생활 스트레스로 많이 먹어서 비만이 된 듯하다.

2.9. 뿌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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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의 맞은 편에 앉은 박사과정. 눈이 무섭다. 여우부터 요다까지 석사과정들을 소집하는 군기반장 역할로 보인다. 다만 잘못하지 않은 것으로 까는 건 아닌 듯. 석사 졸업자 토끼 선배는 뿌엉이 사수가 된다면 정말로 자퇴를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의외로 우여우랑은 잘 맞는지 농담도 주고받는 사이.

다른 박사과정 눈사람, 코, 왕고에게 모두 존대를 하는 걸 보면 박사과정 중에서는 가장 막내인 듯하다. 신입들 잔소리 담당이긴 하지만 동시에 박사과정 막내로, 가장 석사들을 챙겨주기도 하며 뼈있는 충고를 해주기도 해서 은근 인기캐이다. 후배들을 갈구는 뿌칼 이미지가 있는데, 1년 넘게 본 여우도 처음보는 뿌찍(채찍)도 있다.

68화 임시사수 에피소드에서 동기를 간택하면서 사수가 었으나, 실질적인 방장인데다 우여우 집중 케어로 빠지게 된다. 이 때문에 동기는 사수가 눈사람 아니면 라떼였던지라 요다와 필사적으로 사수 경쟁을 하게 된다.

후배들 쪼는 역할로 많이 나왔지만 75화에서는 뿌칼을 사용해 방장 디펜스에 참가하는 교수들이 방장을 공격하고 싶어도 다과를 보면 멈칫하고 예쁜 다과를 보면 마음이 온화해질 정도로 다과를 예쁘게 플레이팅해주는 능력자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가 방장을 달자, 게으른 코를 어르고 달래고 갈궈서 방장 업무를 진행하는 실세 방장이 되었다. 처음에는 후배를 갈구는 모습에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점점 그 없이는 연구실이 돌아가기 힘든 고급 인력 이미지로 변화해가고 있다.

코가 졸업한 이후에는 실제 방장이 되었는데 링 사이에 귀를 끼고 있는 좀 웃긴 형태가 되었다. 요다한테 너 왜 출근했냐고 묻기도 했다.

은근 코어 팬이 많다.

2.10. 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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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우, 미어와 동기였으며 나이는 그들과 동갑이다. 고양이 귀가 있고 안경을 쓴 캐릭터로 이름은 베도 시절 공개되어 있었다.

석사 입학 후 요다의 지도교수 수업을 들었으며 요다 입학 전 건강 문제로 연구실을 그만두었다. 이 때 우여우가 썰을 풀어준 상황으로 눈빛이 매우 아련하다.

주제잡기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하며 우여우와 미어 포함 세 명이서 비인기주제에 대한 폭탄돌리기를 한다. 이후 상술하였듯이 연구실을 그만둠으로써 이를 피한다. 차후 우여우의 야근중간에 복도에서 마주치는데 다른 연구실로 들어간 상황임이 밝혀졌다.

본래는 미어와 같이 박사 전문원을 노렸지만, 미쳐올라가는 영어 컷라인에 의전원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2.11. 토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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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가 실험실에 컨택하였을 때 있던 석사 홍일점. 여자가 있다는 환상에 젖었으나 컨택날이 마지막 출근인 것을 알고 멘붕에 빠진다.[19] 나중에 커피 한 잔하며 과제도 자료도 받아내는 등 실험실 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박사과정 진학해서 함께 하자는 등으로 요다가 질척거리기도 하였다. 요다 작가 본인도 인스타에 밝힌 후일담에 의하면 졸업 후 찾아간 연구실에서 후배한테 똑같은 소리를 듣자 토끼언니한테 미안했다고.

언니의 졸업식날 다시 한 번 재회하였다. 요다는 토끼언니만 있어도 연구실 분위기가 밝아지지 않았을까 상상했지만 우여우가 말하기로는 박사과정과[20] 소리지르며 싸운 적이 있고 자기와도 사이가 별로 안 좋다고 밝혔다.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후일담에 우여우가 잘생긴 이미지로 소문났다고 하자 상당히 킹받는다고 답했다.

홈커밍데이 때 간만에 등장했는데 방장, 왕고와 직장인으로서의 불행 배틀을 펼쳐서 졸업해도 고통은 끝이 없음을 제대로 알려준다. 월급은 짜지만 워라벨이 좋은 회사에 취직했다고.

2.12.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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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연재판에서 새로 등장한 말 캐릭터.[21] 스스로를 라떼라고 칭하는 3인칭을 사용한다. 교수랑 싸우고 박사 수료만 하고 나갔다고 한다. 졸업이 아니라 수료다. 그리고 요다와 여우는 그의 성격을 곧 이어지는 잔소리로 절절히 체감했다.

77화 왕고의 졸업편에서 재등장. 왕고의 사수였다고 한다. 라꾸라꾸침대에서 지내며 밤에 기상하고 왕고에게 짬때리는 모습으로 주로 묘사된다. 왕고는 무기력한 그를 매우 한심해 했는데, 원래는 라떼도 꽤 좋은 저널에 논문을 실었던 상당한 실력자였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근무태만에 교수가 초반 실적 좋았던 걸로 언제까지 봐줘야 하냐고 혼내고, 이젠 너 없어도 된다며 결국 쫓겨난다.

이후 일에 지쳐버린 왕고 앞에 환상으로 나타나 열심히 해봤자 소용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결국 왕고는 그렇게 싫어하던 라떼와 똑같이 변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83화 개미인턴편에서 회사연계 박사과정으로 다시 입학하여 멤버가 되는 상상초월의 전개를 보여준다. 쫓겨났던 연구실에 놀러오는 것도 그렇고 회사연계로 올 정도니 멘탈이 어마어마하게 단단한 듯하다.

회사연계로 돌아온 뒤엔 라떼는 드립을 치며 요다와 동기를 갈구나 싶었지만 역으로 바보 코스프레를 한 둘에게 낚여서 PPT 작업 중에 막히던 부분을 죄다 해결해주고는 혼자 뿌듯해했다. 덕분에 왕고 이상의 꼰대가 왔다고 생각하던 독자들에게 이미지 반전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으나 요다에게 늦잠을 이유로 발표 잡무를 맡겨서 또다시 욕을 먹었다. 요다는 자료를 일부만 만들어서 발표하는데 애먹었고 결국 30분 동안 고전하다가 라떼가 뒤늦게 도착해서 요다는 울면서 나갔다. 하지만 요다는 30분 동안 주제와는 동떨어진 '공학은 돈이다'를 발표하는 바람에 라떼는 발표를 이어서 하는 게 아닌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업보를 돌려받았다.

동기가 실험 조교를 하면서 불성실하게 졸업 실험에 참여하는 김ㅌ희 때문에 고민이라고 하자 자신은 태도 점수 깎는다고 뻥을 쳤다고 조언해준다. 이유인즉슨 이때 아니면 언제 갑질해 보냐고. 동기는 라떼의 조언을 따라했으나 김ㅌ희가 교수에게 고자질하는 부작용만 초래했다...

121화 자리재배치편에서 미어가 새로 들어온 신입 개굴인과 어색함을 풀기 위해 요다에게 사용했던 대선배 나이 충격요법을 시전했을 때 39세임이 드러났다. 왕고보다는 3세 연상. 당연히 독자들은 충공깽에 빠졌다.

이후 우여우가 국책 연구소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거나 요다의 디펜스 통과를 돕는 등 말로는 뭐라고 하면서도 계속 도와주는 츤데레 같은 모습이 나오며 점점 독자들에게 호감을 쌓고 있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졸업은 하지 못하고 창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2.13. 개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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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네 연구실에 새로 들어온 신입, 타 대학 출신으로, 나이는 여우와 동갑인 26세. 요다네 연구실에 컨택을 전화로 하면서 첫 등장했다. 정보 수집도 없이 다짜고짜 전화해서 무례한 말투로 컨택 어떻게 하냐, 신입 월급이 300만 원이냐고 물었으며 요다네 후배가 말을 아끼겠다고 할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이 월급이 300만 원이냐는 말에 방장인 코마저 질색하며 교수에게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지만 교수 친구 아들[22]이라는 엄청난 인맥에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리패스로 합격하게 된다.

선배들이 친해지려고 말을 걸어도 딱딱한 말투에 무미건조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가족 여행을 간다며 2주 후 첫 출근을 시전하는 교수 친구 아들이라는 인맥이 아니면 불가능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 연구실에 들어온 후에는 시키는 일도 군말없이 잘 따르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요다에게 국어책 읽기로 뺄 살이 어딨냐고 맞장구를 치는 등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다가 인수인계하는 잡무도 너무 많다고 투덜대면서도 결국은 겉으로는 수용한 듯하다.

이후 시즌 2격인 취업 도전기에서 요다가 서류 탈락한 기업에 합격했다고 한다.

2.14. 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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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네 연구실에 인턴으로 들어온 중국인. 영어, 한국어를 할 줄 안다. 성격은 밝지만 세미나, 업무, 잡무마저도 잘 하지 못해서 우여우가 직접 사수로 나서서 친절하게 알려줬지만, 우여우가 하던 과제를 보고 인턴을 끝으로 연구실에 들어오지 않고 중국으로 돌아가버린다.

나중에 밝혀지길 고위 공무원 집안인데 엄격해서 자유를 찾아온 거였다고. 그래서 퇴근 후 클럽을 자주 갔다고 한다. 요다는 자유를 찾아 감옥으로 들어왔다고 평가한다.

3. 교수

3.1. 요다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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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가 근무하는 연구실의 담당교수.[23] 입학 1년이 넘은 여우와 미어를 기억하지 못한다거나,[24] 8시 반에 전화를 걸어서 박사과정들을 소집시키거나, 돈이 될 법한 사업에는 주제와의 연관성이 있든 말든 우겨넣고 보거나, 세미나 때 우여우의 피피티의 제목에 정관사 the 하나 빠졌다고 첨삭을 더 이상 해주지 않는 부정적인 묘사로 가득하다. 김박사넷 평가도 꽤나 의미심장한 듯.

그래도 더한 교수빌런인 윤 석사네 교수가 등장하자 아주 조금이나마 재평가를 받...았는데 왕고 졸업 에피소드 때 왕고를 졸업시킬 수 있었음에도 김양의 교수가 있는 랩실로 가려는 왕고를 붙잡고는 10년이나 잡아둔 점에서 엄청난 악질로 평가받았다. 심지어 마지막화에서 요다와 코의 졸업식 때 정작 본인은 오지도 않았다.

나름 요다를 나쁘지 않게 본 듯. 석사 논문 심사 때 열심히 준비했다는 요다에게 '열심히가 아니라 잘 해야지'라고 타박하지 않고, '너라면 알아서 잘 했겠지.'라고 말했으며 디펜스를 두 번이나 해 빠르게 심사를 종료시켰다.

요다, 여우, 왕고 등이 모두 졸업한 이후 갑자기 졸업 조건을 완화시켜서 뿌엉, 눈사람을 한방에 졸업시켰다. 아마도 주변 교수들이 졸업한 제자들이 찾아와 담소를 나누는 걸 보고 느낀 게 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 요다의 기억으로는 졸업한 제자들이 사적으로 교수를 찾아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3.2. 새싹교수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새싹교수1.jpg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새싹교수.jpg
과거 대학원생 시절 현재
학회 에피소드에 등장했으며, 요다의 연구실 출신 교수님이다. 학회에서 교수들끼리 끼어있기 불편하여 후배들 사주는 게 편하다고 연구실원들에게 사준다. 하지만 지도교수의 소환으로 중도에 나간다.

69화 임시사수(2) 에피소드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비인기 주제를 잡아버리는 바람에 동기들은 죄다 먼저 졸업하고 자신만 남아서 고통받았으나, 그 주제가 빛을 발하게 되어 결국 교수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방장만큼이나 친절하고 인덕이 많은 성품이었는지 연구실을 떠난 지 꽤 되었음에도 방장과 코, 눈사람이 웃으며 깍듯히 인사를 해 주고 현재도 자기 연구실 대학원생의 발표 때도 질책하지 않고 잘 도와준다.

왕고의 졸업 편에서 나온 바로는 왕고를 연구실로 끌어들인 장본인. 당시 방장을 만나러 온 왕고를 그대로 납치해(?) 술자리에 데려간 후 연구실로 출근시켰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다른 연구실로 가려는 왕고를 설득해[25]놓고 정작 본인은 얼마 되지 않아 졸업을 해버려 나중에 도와주겠다며 도망갔다.

이후 방장의 디펜스 때는 해당 연구실 출신 인물답게 예상치도 못한 부분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왕고의 디펜스 때는 허점이 있는 부분을 공격당해 디펜스가 망할 위기에 처한 왕고를 도와주었다.

요다의 발표가 인상 깊었는지 박사과정들을 봐주는 겸 요다를 세미나에 오라고 해놓고 막상 박사들의 발표는 대충 넘기고 요다의 논문으로만 2시간을 질문하는데, 이후 박사과정에 오지 않겠냐고 네가 교수가 되었으면 한다 설득을 한다. 하지만 이후 박사과정들의 묘사에 따르면, 막내라 BK21 사업을 비롯한 각종 잡무를 떠맡고, 잘 알지도 못하는 과목의 수업을 맡아 열심히 공부해서 가르쳤으나 학생들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대학원생은 실험이든 과제든 도움이 안 되고.... 하지만 천성이 선했던 새싹교수는 본인이 모든 일을 감당했고[26] 결국 집에도 잘 못들어가고 실험실에서 상주한다는 모양. 이 이야기를 들은 요다는 즉시 교수의 꿈을 포기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후일담에서 요다가 교수님들의 고충도 그리고 싶어 코와 왕고에게 '새싹 교수님 인터뷰 요청해보는 게 어떠겠느냐'라고 물었을 때 왕고가 '새싹 교수님 초심을 잃었다는 소문이...'라고 답했다. 어디까지나 이미 대학원을 졸업해 떠난 사람이 들은 풍문에 불과하지만, 댓글창은 여러모로 심란해하는 분위기. 이를 듣고 요다도 좀 더 신임인 교수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편 후기 동기의 졸업 편에서 어느 정도 나왔다. 동기에게 과한 업무를 떠넘기며 새싹교수 역시도 어느 정도 초심을 잃었다는 듯 나오지만[27], 그래도 이를 당연시 여긴 건 아니었는지 동기네 교수에게 동기의 졸업을 타진하고 디펜스 때도 동기를 도왔다.

3.3. 김 양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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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탑인 김 양을 진작 눈여겨본 듯 연구실로 데려간 교수. 꼰대력이 가득한 여타 교수들이나 사람은 순수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는 아치네 교수와는 달리 모든 것이 갖춰진 유니콘 연구실의 상상의 동물급 교수로 묘사되어 다른 교수캐들과 달리 왕관을 쓰고 있다. 화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데,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신다고. 그런데 이분, 비기독교인이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부처냐는 소리를 들었다. 다만 정작 이 연구실은 교수가 잘해주니 원생들 사이에서 문제가 발발하고 있다.

본래 김 양은 여기서 박사과정까지 하고 싶었지만, 교수님의 정년이 얼마 안 남아서[28] 외국으로 가게 된다.

100화 특집 인기 투표에 12위 이하로 등극되어 의외의 반응이라는 독자들도 있었다. 심지어 교수 빌런 3인방보다 밑인 것으로 추정되며, 사람도 아닌 잡무 보다 밑이다. 하기사 인기투표라는게 등장이 빈번한 주연급 혹은 조연이라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가 아니면 순위가 낮은게 보통이긴 하다.

3.4. 아치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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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양이 원 컨택한 연구실에 뒤통수를 맞고 찾은 연구실 교수. 신이 지능을 제외한 모든 것을 주지 않았다는 사람으로 칼라티를 거꾸로 입고 돌아다닐 정도로 정신없이 살며, 엄청난 컴맹이라서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꽉 찬 걸 보고 용량이 다 찬 줄 아는 기적적인 지성의 소유자. 그러나 연구 실적은 대학원이 자괴감으로 쭈그러들게 만들 정도로 뛰어나시다고.

학문에 대한 열의가 엄청나게 뛰어나고 모든 것을 악의없이 자신의 천재적인 지능 기준으로 생각해 연구실 사람들이 따라가기 벅차한다고 묘사되지만, 꼰대 기질로 가득한 여타 교수들과 다르게 사람의 성품 자체는 매우 맑고 순수하며, 양아치의 논문지도도 챙겨 주고, 학문을 탐구하는 마음 자체가 열려 있어, 만약 근똥이 같이 순수 학문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 이 사람을 지도교수로 만났으면 최고의 궁합이 되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점심시간에 시작한 논문 이야기를 저녁 먹을 시간까지 몇 시간 동안이나 하거나, 세미나 일정을 문의했더니 내일 하자고 하는 등 다른 교수님들처럼 굴기는 하는데, 이 양반은 진짜로 그게 쉬운 일이라서 문제다.

모니터 배경화면에 파일이 꽉찼다면서 모니터를 새로 바꿔달라는 점에 독자들이 기가 막혀했지만 논란 투성이였던 개미인턴을 불쌍하다는 이유로 자기 랩실로 들인 것도 모자라서 제일 반대한 아치를 사수로 만든 행적에서 독자들이 결국 뒷목을 잡았다. 다른 교수와는 달리 이쪽은 나쁜 의도가 없어보여서 더 기가 막힐 노릇이다.

아치가 조교가 되었을 때 자기 교수가 수업이 이상하다는 평이 많아서 당연히 수강생도 적을 거라고 안심했으나 수강생은 무려 140명. 수업은 이상했지만 상대 과목 교수가 하필 윤 석사네 교수라... 심지어 점수 흥정도 최대 3점까지 가능해 채점 이후 이의 제기 신청이 물밀듯이 들어와 아치와 선배만 고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교수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의 평가는 똥망이었다고.

어벙해보이지만 의외로 과제 딸 때나 학회 발표에선 다른 교수 못지 않은 근엄한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양아치에게 일을 시켜보았는데 양아치는 최선을 다해 보았으나[29] 교수가 결과물을 보고 바로 근엄해지면서 존댓말로 "수고했어요. 이건 제가 다시 하도록 하지요."라고 하는 등, 정말 진지해질 때가 아주 가끔 있다. 그러나 서버가 다운돼서 주제를 제출 못했다든지, 여러 번 검토했는데도 "머신러닝"을 런닝머신이라고 오타를 낸다든지, 구두 발표 자료를 엉망으로 준비하고 발표 시간까지 훌쩍 넘겨버리는 등, 근엄모드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거나 일이 꼬이면 어벙모드로 돌아온다.

해당 랩실은 졸업을 위해 SCI급 1저자 논문이 필수인지라 양아치의 논문을 한 번 보자고 하셔서 별 기대 없이 보여드렸더니, 세세한 부분까지 정성스레 주석을 달아 피드백하여 주셨다고 한다.

학구열도 높고 나름 학생들도 잘 챙겨주는지라 후술할 근똥이가 여기에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독자들이 많다. 다만 아치의 경우, 지도 교수에 대해서 단호히 부정적으로 평했다. 인스타 후일담에서도 '졸업하고 하니까 미화됐다' 라며 선을 명확히 그었다. 주위에 요다네, 윤석사네 교수라는 괴수 2명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녀처럼 보였지만 4차원 사고방식의 소유자의 수발을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다보니 나름대로 고초가 많았던 모양.

3.5. 윤 석사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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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네 지도교수와 같은 외형의 캐릭터. 경력이 몇 년 되지 않은 신임교수라서 잘 몰랐던 윤 석사는 도박을 했다가 실패했다. 신임교수임에도 학회장을 맡는 것을 보면 보통 능력자는 아닌 듯하다.

아직 체계가 덜 잡혀서 갖가지 일에 준비 부족 상태로 들이박는 것은 물론, 연구실에 거의 상주하며 대학원생들을 감시하며 잔소리를 하고, 주말 세미나는 예사. 당연히 피드백을 토대로 수정본은 월요일날 체크한다.

전화 말고는 일주일에 한 번 보기도 힘들고, 회식이나 MT, 단합회도 간다간다 말만 하지 보통은 가지 않는 요다네와는 달리 처음부터 같이 가서는 사발주로 다들 다운시키고는 야밤의 배드민턴, 새벽 등산, 복귀길에 노래방까지 다른 의미로 아주 환상적인 분. 거기다 새벽까지 회식 후 다음날 본인보다 늦게 출근하면 갈구는건 덤.

요다는 윤 석사네는 너무 강해서 최악이라고 했지만 윤 석사는 졸업은 잘 시켜준다며, 짧고 강한 게 낫지 않냐고 대응하는 걸 보면 그나마 졸업은 빨리 시켜주는 모양이다.

아치는 자기네 교수님 수업 방식이 이상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조교 업무가 널널할 거라 생각했으나 하필 상대 과목 교수가 이 사람이라 간접적으로 아치가 140명의 수강생을 감당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보통은 대학원생들에겐 지독해도 학부생들에게는 친절한 교수님도 많은데, 수강생이 모조리 반대쪽으로 몰릴 정도면 학부생 상대로도 가혹하게 갈구는 모양.

그래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학원생 졸업은 칼같이 기간 맞춰서 보내줘서 윤 석사는 박사까지 버티겠다는 모양.

윤 석사의 사수가 자기 연구실에서 정치질을 한 것도 모자라서 여기저기 뒷담화를 하고 다녔는데 이 뒷담화 대상이 윤석사네 교수도 포함되어 있어서 결국 빡친 윤 석사네 교수는 교수 준비 중이던 사수의 제자 자격을 박탈했다.[30]

윤 석사의 후배가 출장비를 횡령하고 그 시간에 놀러갔다는 게 드러났고 연구 결과도 엉망인 것에 윤 석사가 분노해 졸업 제때 못할 거라고 분노했고 후배는 자기 형을 데리고 와서 오히려 윤 석사에게 협박 당했다고 꼰질렀다. 윤 석사네 교수는 학생이 졸업가지고 협박한 것도 문제지만 다 큰 성인이 자기 의견 하나 제대로 언급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며 처음으로 윤 석사 편을 들었다. 이후 후배는 연구실을 나갔고 그동안 후배의 만행들을 전부 쓰라고 했는데 그 목록에 출장비 횡령도 있어서 윤 석사 포함 다른 연구원들은 실컷 혼났다...[31]

외전에서 미국 학회에 갈 때 돈이 남는다며 윤 석사를 흔쾌히 같이 데려가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자기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온 것부터 시작해서 발표를 맡기로 한 선배가 비자 문제로 강제 귀국당하자 선배가 맡기로 한 포스터 발표를 그대로 윤 석사에게 떠넘기고, 대신 비싼 거 사주겠다고 했지만 샐러드 바로 퉁치고, 심지어 포스터 발표를 당일에 구두 발표로 시키는 등 특유의 인성이 어디 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미의 외전 편에서 강씨인 게 밝혀졌다.

3.6. 스티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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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의 영어 전공 수업 교수들 중 한 명, 영어로 논문 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앞서 나온 교수는 파란 눈에 코가 크게 그려진 교수지만 이쪽은 같은 외형에 눈은 초록색이며 점도 달려 있다. 첫날부터 자신의 논문을 수정하는 수업을 하려고 했다. 논문이 없는 학생은 어떡하냐는 질문에 논문이 없을 수가 있냐는 충격적인 답변을 남긴다.[32] 게다가 과제는 논문 수정, 영어 과제, 깜짝 퀴즈, 영어 토론 등 다른 과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요다 일행을 경악하게 만든다. 심지어 시험까지...

여기에 조별 토론 과제까지 진행하게 되자 요다네 조원 중 한 명이 결국 못 참고 이의 제기 후 교수와 싸우고 드랍을 하자 동기도 드랍하자고 한다. 요다는 좀만 더 버티면 된다며 말렸지만 토론 내용을 대본으로 써오라는 극악무도한 과제에 결국 요다마저도 드랍을 결심하고 동기와 같이 강의실을 박차고 나왔으나, 드랍하려면 지도 교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눈사람의 말에 드랍을 포기하고 다시 수업을 듣기로 한다. 하지만 이후 영어 발표 과제까지 등장하자 요다 일행은 멘붕한다. 발표 수업을 어렵게 마치고 요다 일행은 이 수업을 꼭 후배들에게 추천해 똑같은 고통을 겪게 하려 했으나... 스티브의 수업은 다음 학기에 폐강됐다.

4. 타 연구실 대학원생

4.1. 양아치(아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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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학교에서 조교로 근무하는 대학원생. 베스트도전 시절에는 코로나 시기의 대학원 조교 일 에피소드 관련으로 등장했다. 네이버 웹툰 에피소드에서는 직장을 다니다가 다시 대학원에 입학한 케이스로 밝혀졌다.

신께서 지능 빼고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교수의 잡무를 맡는 것도 그렇고[33] 기껏 반대한 인턴[34]이 교수의 동정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모자라서 자기 부사수가 되었다는 점 때문에 독자들의 동정을 받고 있다.

현재는 다른 곳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4.2. 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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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의 동기인 대학원생. 흰 털의 고양이 캐릭터. 과학고 조기졸업 후 입학한 우등생에다 학점도 4.4로 엄청 좋다. 요다를 만신창이로 만든 좌충우돌 면접과는 달리 컵라면 물 올리는 시간 정도로 면접이 끝났다. 본인 말로는 취미 같은 간단한 신변잡기만 물어봤다고 한다.

들어간 연구실이 출근시간 자유라 10시에 와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보던 논문을 마저 보려고 8시 반에 출근하는 비상한 능력을 보여준다.

우등생에 교수와의 식사 시간이 즐겁다는 말에 독자들은 다른 세계 사람처럼 여겼지만 다만 컴퓨터가 과열되어 75도가 되어버린 방에 들어가서 후딱 컴퓨터의 열기를 식히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처음으로 김양에게 친근감을 느꼈다.

대학원 탈출일지 연애 시리즈의 마지막의 주인공이다.[35] 까칠한 사수와 안 맞아서 오히려 싫어했으나 발표 도중 실수한 자신을 감싸준 일로 사수를 다르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졸업준비 때문에 예민해져서 까칠하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사수가 커피를 사주게 되었고 같이 커피 마시면서 걷다가 쥐가 나버렸는데 사수가 다리를 주물러줬고 호감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연구실 커플의 위험은 생각보다 컸고 사수 역시 기존에 했던 연애 때문에 소문이 안 좋게 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김양과 거리를 뒀지만 마음은 그렇게 쉽게 접을 수가 없었고 연구실 회식 때 술이 센 편인[36] 김양의 흑기사를 자처하며 술을 다 마셔줬으며[37] 집으로 데려다 주는 길에 사수에게 고백하며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고 하고 사귀게 된다. 연구실 커플임을 들키면 어떡하냐는 요다와 아치의 질문에 안 헤어지면 된다고 답했다. 그 결과 둘은 현재 부부라고.

외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 엄격한 교수와 사수, 모든 대화가 익숙지 않은 영어로 이루어지는 환경, 의지했던 동기가 떠나가는 환경, 코로나 시국 속에서 번아웃까지 올 정도로 지쳐하나 같이 테니스를 치던 한 할머니의 위로를 받고 극복해 현재는 원하는 곳에서 포닥을 하고 있다고.

후일담에 의하면 본편에서 묘사 된 김양의 성격과 실제 모티브가 된 김양의 성격은 전혀 다르다고. 다만 능력은 최대한 실제를 반영한 듯하나 성격이 너무 다르게 나와 실제 당사자는 자기 캐릭터를 싫어하고 너무 재수없다며 베도 시절 본인에게 악플을 달다가 비추 테러를 받았다고...

4.3. 윤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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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쑥한 인상의 개 캐릭터. 다른 연구실에 다니는 선배로 치킨 공학 석사 1학기 중이라고 한다. 요다가 대학원 입학을 위해 상담을 해 오자 꽤 성심성의껏 가지 마라는 결론이 나오게 설득했으나 실패한다.

교수님 평가 사이트에서 아예 으로 보일 정도의 저평가를 받은 교수님의 연구실에 있다. 젊은 신임교수로 도박을 던졌지만 신임 교수인 탓에 정보가 너무 없어 거하게 실패했다고 하며 독자들은 지금까지 해준 조언이 전부 자기가 시행하지 못하고 실패한 것들이었냐고. 하도 힘들어서 점심도 굶고 쉬려고 했지만 교수에게 끌려가서 햄버거를 먹어야 했고,[38] MT 때는 선배도 아닌 교수에 의해 사발식 거행에, 밤에 교수에 의해 자동차 헤드라이터를 켜놓고 배드민턴을 해야 했으며, 숙취에 괴로울 바로 다음 날 아침에 등산까지 가야 했다. 심지어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39] 교수에 의해 노래방까지 가야 했다고... 요다가 아무리 힘든 사연을 들고 와도 그 사연들이 작게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후 '대학원생 불행배틀'에서도 자신이 겪은 최악의 사수, 최악의 후배 썰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하며 모두의 동정을 얻었다(...).

독자들이 제일 탈출을 빌어주고 있다. 그토록 힘들어도 연구실을 옮기거나 탈출 시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그 랩실이 졸업 하나는 칼같이 시켜줘서.

외전에서 근황이 밝혀진다. 박사 과정을 밟을 때 지도 교수, 선배 한 명과 미국 학회에 참석하는데, 원래 발표는 선배가 하고 자기는 곁다리로 구경만 하고 올 생각이었으나 선배는 비자 문제 때문에 강제 귀국당해 혼자서 교수의 수발을 들어야 하는 처지에 처한다. 게다가 졸지에 포스터 발표까지 해야 하는 상황. 결국 체류기간 대부분은 자료와 발표준비로 다 보냈으며 그 와중에 소위 대가로 꼽히는 유명 미국 교수의 발표를 인상깊게 보는데, 자신이 발표할 때 그 교수가 들어온다. 발표 전날 포스터의 해석을 임의로 바꾼 부분에 대해 교수가 질문하자, 긴장한 나머지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실험을 더 해서 보충하겠다'라는 식으로 어물쩡 넘긴다. 교수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자 발표가 끝나고 교수를 찾아가 자신의 발표에 잘못된 부분이 존재했냐 묻자, 교수는 차가운 얼굴로 "Young man. Do not decieve yourself."[40][41]라는 말과 함께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이메일로 문의하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버린다.

귀국한 윤 석사는 그제야 이메일로 자신의 해석에 대해 근거를 대며 말하고, 교수는 이런저런 논문을 추천해 주며 연락을 이어나간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결혼을 하며 디펜스 준비를 하는 윤 석사. 교수는 박사 학위 후 포닥을 할 거면 자신의 연구실로 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윤 석사는 이를 받아들여 현재는 미국에서 아이를 기르며 포닥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대학원 생활을 원체 고되게 한 지라, 미국 포닥에서는 한국 대학원 생활의 반의 반만 하고 칼퇴하는데도 주위에서는 대단하다고 추켜세운다고(...). 외전에서까지 고통받던 윤 석사였으나 마지막에 가서야 행복을 누리게 됐다.[42]

4.4.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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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의 학부동기. 취하면 옆사람을 문다. 대학원을 탈출하고 회사에 갔다 다시 대학원으로 온 인물. 다만 베도가 아닌 정식연재분에선 아직 대학원생이라고 나오지 않았다.

조교의 연애 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잘생긴 컴프 조교와 썸을 탔고 조교가 대학원 졸업하면 고백할 거라고 밝혔지만 당시 학부생이었던 고미는 지쳐버려서 관계를 끝내 버렸다.[43]

4.5. 근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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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같은 대학을 진학한 친구.[44] 고등학생 시절 공부 자체를 좋아하는 이미지,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전공 드립을 무지 좋아하는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요다도 이를 매우 잘 받고 좋아하여 붙어다녔으며, 이와 관련된 전공 드립으로 아세트산 이합체의 수소결합 전공드립으로 묘사된다.

갈색 개로 그려진 귀염상의 순한 얼굴과는 달리 몸은 근육질인 그림체가 특징.[45] 그러나 대학원에 어울리는 성격과는 달리, 연구실 운은 지지리도 없었고, 온갖 마음고생만 하다가 결국은 대학원을 탈출하고 약학대학으로 튀는 데 성공했다. 작가가 밝힌 바에 의하면 안타깝게도 근똥이의 일화는 축소된 것이라고.

이후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근똥이의 얼굴표정을 이용하여 작품 내 여러 소재에 이용된다. 해라든지 계란이라든지 아니면 자취방의 벽이라든지 등.

2부에서 밝혀지기론 약대를 졸업하고 진로를 정해야 하는데, 제약회사를 갔더니 인턴에게 일을 떠넘기고 주가차트나 보고 있고 약국은 비좁은데다 움직임이 많지 않아 적성에 맞지 않았고 오히려 바쁘게 뛰어다니는 병원이 잘 맞아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몸은 힘들지만 본인은 만족하는 모양. 그렇게 바쁜 병원일을 마치고 와서 요다의 어시까지 해주고 있다.

4.6. 근똥의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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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똥이의 연구실 사수이며 독자들은 그가 하는 말은 여지없이 가스라이팅이라고 평하고 있다. 작가가 밝힌 보라색 사수의 현재 근황은 해외로 포닥가서 잘 산다고 밝혔다.

4.7. 개미인턴

파일:대학원 탈출일지 개미인턴.jpg

아치네 연구실의 신입. 파란 캐릭터에 개미 더듬이를 달고 있다. 원래 타 교수의 랩실에 있다가 방장에게 왕따를 당하는 바람에 옮겼다는 사연을 읊어서 아치의 동정을 사나, 막상 실제로는 실험도 불성실하게 참여하고 교수 앞에선 얼굴색이 바뀌자 쎄함을 느꼈다.

아치는 요다에게 한 랩실이 정치질을 일삼고 방장과 싸워서 실험도 못하고 쫓겨난 인턴 때문에 파탄났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그 인턴이 개미인턴. 아치는 이 사실을 알고는 절대 그 인턴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교수에게 말했으나 교수는 불쌍하다며 받아줬고 심지어 아치를 개미인턴의 사수로 만들었다.

이후 랩실을 비출 때마다 연주나 하고 아무 것도 안 하려는 등 애물단지 신세. 그래도 자리만은 제대로 지켰지만 실연했다고 결근한 걸 시작으로 매번 자리를 비우고 핑계마저도 성의 없이 댔다. 어떻게든 일을 시켜도 너무 못하고,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아무리 갈궈도 알아듣지 못하는 수준. 지금도 여전히 자리를 비우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과제와 관련된 레포트를 그래프만 바꿔서 복사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다행히 양아치가 저 놀기만 하는 애가 어떻게 논문을 썼을까 싶어서 검토해서 바로 교수에게 보고해서 대형사고는 막았지만, 교수에게 찍혔다.

4.8. 김양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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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인간, 까칠한 성격 때문에 맞지 않아 김양이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졸업 준비가 코앞이었던 터라 예민해진 상태였으며 김양의 발표 실수를 감싸주고 오해를 풀었다. 미안하다며 커피를 사줬는데 그때 김양이 다리에 쥐가 나자 주물러줬고 김양에게 호감을 산다. 하지만 기존에 했던 연구실내 연애로 이미지가 안 좋아진 상태라 김양의 감정을 알고 거리를 뒀고 김양은 마음을 접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회식 때 술이 약한 김양의 술을 대신 다 마셔주는 흑기사 역할을 자처했으며[46] 집에 데려다주기까지 했다. 거리를 둔 이유까지 설명했음에도 김양이 고백하며 영화 데이트를 신청하자 받아줬고 사귀기로 한다. 이후 후일담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은 현재 부부라고.[47]

미국 대학원으로 간 김양이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심지어 코로나까지 터져서 온갖 마음 고생 다 하던 찰나에 선물처럼 찾아가서 김양을 감동으로 울렸다.

4.9. 윤 석사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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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사 신입 시절 사수. 첫 등장부터 라면 먹고 있다가 "라면 드세요?" 한 마디에 내가 라면 먹으면 안 되냐고 급발진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성격이 더럽게 나쁜 것은 물론 실험도 거짓말로 하고, 무려 한 달 동안이나 윤 석사가 보여주는 주제를 무시하고 정작 윤 석사가 참다못해 교수에게 직접 검토를 받자 본격적으로 갑질을 시전한다. 잡무를 떠넘기고 뒷담화하는 건 기본에, 누명까지 씌우고 윤 석사 후배들에게까지 하극상을 강요하는 악질 중의 악질 면모를 보이며, 그럼에도 정치질만큼은 잘해서 함부로 건드리기 힘들었으나 윤 석사가 그동안 착실히 증거를 모으고 다른 대학원생들과 함께 그를 고발했으나 윤 석사네 교수는 정출연 취업이 거의 확정이었던 사수를 버릴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참으라는 말 한 마디로 끝내버렸고, 그렇게 아무런 벌도 받지 않고 3개월 뒤 졸업한 후 연구 경력을 쌓으며 교수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뒤, 뒷담화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다 윤 석사네 교수 뒷담화까지 하던 게 그대로 교수의 귀에 들어가면서 연구실과 연이 끊겼다고 한다.[48]

4.10. 윤 석사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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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사 사수의 뒤를 이은 빌런 후배. 사수에게 당한 게 많았던 윤 석사가 친절하게 대했지만 일을 시켜도 매번 까먹었다는 핑계로 안 하고, 제주도 학회 비행기표 4명분을 끊으라고 했더니 다른 사람들 것은 모조리 주민번호 등록을 잘못해놓고 자기 것만 제대로 끊고는 사과도 안 하고 그냥 들어가버리는 수준이었다.

윤 석사는 그래도 믿어보려고 했지만 화학물질로 범벅된 장갑으로 오피스 여기저기를 만지고, 식사 중 음식을 떨어트려 얼룩이 생기자 헥산을 뿌리고,[49] 그나마 회의 출장이 잦아서 과제는 잘 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회의는 한 적도 없었고 매번 출장 핑계 대고 놀러다녔고, 심지어 출장비까지 삥땅쳤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세미나 자료마저도 정말 하나도 준비 안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윤 석사는 교수님에게 다 말할 것이고 졸업 제때 할 생각 말라며 갈궜지만, 후배는 그 말을 듣고는 사라지더니 갑자기 자기 형을 데려와서 윤 석사가 자길 괴롭히고 협박했다고 적반하장으로 고발한다.

하지만 "다 큰 성인이 제 의견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냐?"며 윤 석사네 교수가 처음으로 윤 석사의 편을 들었고, 후배는 그대로 연구실에서 쫓겨난 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윤 석사네 교수는 분노와 함께 윤 석사를 비롯한 대학원생들을 혼내며 마무리되었다고 한다.[50]

5. 요다의 가족

6. 기타 인물

7. 삭제된 캐릭터

7.1. 생쥐선배

파일:대탈일 생쥐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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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우의 사수. 우여우의 천적으로 묘사된다. 베도 시절 나왔으나 둘 다 여우를 갈구는 공통점을 가진다는 이유로 뿌엉 캐릭터로 통합되었다. 교수의 애제자라는 특징이 있었으나 이 특징 역시 뿌엉이 가져가게 된다. 우여우의 사수였는데 삭제 되는 바람에 뿌엉이 동기와 여우 둘 다 맡게 된다.

요다가 첫 실험할 때 쓸 시약을 겁먹고 잘 열질 못하자 온갖 똥폼을 다 잡으며 열어줬다. 본편에선 이 행적을 코가 가져가게 된다.

7.2. 사자

파일:대탈일 사자.jpg

박사과정 고참 중 하나. 만사가 귀찮은 캐릭터, 베도 시절 때에는 등장했으나 배고파하는 코끼리 캐릭터로 통합되었다. 덕분에 코는 만사가 귀찮고 배고픈 캐릭터가 된다. 이 때문에 베도 시절에 엠티 편에서 사자가 밤과자 먹는 장면이 있었으나 편집된다. 작가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구작 전편을 거의 다시 그렸는데 이 장면의 삭제를 유독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1] 실존하는 학과는 당연히 아니고, 학과를 통한 대학 추측 방지 목적과, 독자의 이해를 위해서다. [2] 박사과정 생쥐선배가 우여우의 사수다. [3] 어머니의 최애 프로그램이 알토란, 엄지의 제왕, 만물상이라고 한다. 더욱이 순두부찌개에 순두부를 넣는 것을 까먹으신 적도 있다고 한다. [4] 나중에 알고 보니 서류는 거의 전원 통과였다고. [5] 작가는 학부를 치킨공학과, 전공을 튀김기로 비유했다. 이를 생각하면 분야인 치킨에서 코코넛워터가 얼마나 동떨어진 분야인지는 다들 알 것이다. [6] 이미 다른 회사에 취업이 확정된 상황에서 라떼의 강권으로 별 생각 없이 서류를 넣었는데 붙었다. 그 뒤 면접에서는 면접자 4명 중 자신을 제외한 3명이 다들 여우보다 스펙이 좋아서 글렀다고 여겼는데, 1번은 해외파로 영어를 매우 잘했는데 정작 한국어는 못해서 탈락, 2번은 역시 해외파로 한국어도 잘하고 스펙도 뛰어난데 대놓고 거만을 떨어서 탈락, 3번은 국내파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믿기 힘들 정도의 경력과 스펙이었는데 알고 보니 '인맥을 활용해 이름만 얹은 부풀리기'였고, 너무 지나치게 부풀렸는지 연구소장에게 대번에 들켰다. 결국 여우와 3번 후보만 남았고 자기소개를 더 잘 한 여우가 합격했다. [7] 1년 뒤 연구소장에게 그때 왜 자길 뽑았는지 물었는데 우리 아들하고 이름이 같아서라고 했다. 여우는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음에 들어온 신입 이름도 최여우였다고... [8] 해외 여행을 가서 멋지게 프로포즈를 하려 했는데, 부서 이동으로 람쥐의 일이 바빠졌기에 2일 내에 모든 계획을 준비해야 했다. 여기엔 전문연으로 병역대체중이라 병무청과 회사의 승인을 받는 일정까지 포함되었기에 반지는 결국 포기. 사실 갑작스럽게 정한 일정답게 승인받는 것부터가 힘들었으나, 프로포즈 계획이라고 하니 다들 발벗고 나서서 결재를 해줬다. 1일차는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보냈으나 프로포즈 당일 장염으로 화장실만 들락날락했으며 호텔에 요청한 꽃다발은 장미가 아닌 왠 사탕수수 같은 꽃이 왔다고....할 수 없이 프로포즈를 강행했으나, 반지도 없고 꽃다발은 엉망이며 우여우까지 장염으로 핼쑥한 최악의 프로포즈에 다람쥐는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다고 분노했지만, 이내 진정하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결혼식은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고 한다. [9] 그리고 변호사인 람쥐는 결혼할 때 "네가 바람피거나 이혼사유 잡힐 시 영혼의 소장을 적어 내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10] 해당 부분에 대해서 말들이 좀 있었지만 개미인턴 같이 안 받느니만 못한 대학원생들도 있어서 실시한 듯하다. [11] 코 역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지만 잡무가 11위라는 언급과 동시에 뒤에서 슬퍼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몇 위인지는 짐작이 간다. [12] 코의 이런 철인력에 독자들은 코의 모티브가 코끼리가 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13] 후에 이 엔젤링은 방장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밝혀졌다. 방장이 바뀌면 엔젤링이 옮겨가는 것. [14] 사실 대학원 탈출일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있던 일화이다. 주변 지인들 내용을 각색했다고 작가의 인스타에서 말한 바 있다. [15] 작가에 의하면 실제 모델이 된 방장은 머리숱이 풍성하다고 한다. [16] 이 때 당시는 눈도 초롱초롱하고 머리의 뿔 또한 둥글둥글했다. [17] 코, 근똥이, 요머니. [18] 이게 뜻이 "~먹을사람?"이라는 질문에 저염!이라고 대답해서 저염이다. [19] 다만, 이 내용은 베도 시절에만 언급되었다. [20] 독자들은 이 박사과정을 뿌엉 아니면 라떼로 추측했다. [21]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나 때는 말이야라는 꼰대 언어에서 파생된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장난을 이용해 이름을 만든 것이다. [22] 일명 교친아엄친아보다 무섭다는 [23] 요다네 지도교수로 묘사되지만 실은 작품 내 등장하는 다른 교수들도 같은 모습으로 혹은 필요 시 이를 기반으로 비슷한 다른 모습으로 묘사된다. [24] 교수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은 일반적인 학부생 과정에서도 보이는 상황 중 하나다. [25] 성적도 충분해서 다른 곳에 갈 수는 있었으나 지도교수의 허락이 없어 가지 못했다. [26] 한번은 결국 폭발해서 칼퇴하려던 대학원생을 혼내다 자신이 절대 닮고 싶지 않았던 지도교수와 똑같은 모습임을 깨닫고 사과하기도 했다. [27] 다만 새싹교수 본인도 정신없이 바빴기에 여유가 없어서 챙겨주지 못한 것이지 다른 교수들처럼 별 일도 없는데 미루고 회피한 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28] 베스트도전에만 나왔지만, 김 양네가 마지막 원생이었다. [29] 본인이 이건 자기도 모르는 거라 했으나, 교수가 최선을 다해 보라고 설득해서 열정으로 해보았다. [30] 교수 준비 중인 사람이 자기 지도 교수 뒷담화하다 걸린 것이 큰 문제인 게 평판을 쌓아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꿈을 박살낸 것이다. 교수들끼리의 사이는 워낙 좁아서 소문도 퍼지기 쉽고 젊은 나이에 학회장을 맡은 윤석사네 교수가 조금이라도 말하면 순식간에 나락행 확정이다. [31] 해당 편에서 독자들은 완전히 윤 석사 편을 들지 않았는데 진작에 싹수가 드러났음에도 제대로 후배를 관리 안 한 게 문제라는 것이었다. [32] 베스트 댓글만 봐도 알다시피 석사 1학기에 논문이 있기는 힘들다. 결국 이 때문에 논문이 없는 사람은 연구실 논문을 쓰게 시켰다. [33] 그 잡무가 무려 컴퓨터 배경화면에 파일이 꽉찼다면서 모니터를 새로 바꿔 달라는 요청이었다. [34] 개미인턴으로, 자기 말로는 왕따당해서 연구실을 옮겼다는데 막상 그 인턴은 아는 척하면서 실험은 대충하고, 하지만 교수 앞에선 얼굴 싹 바꾸는 불성실한 인턴이었는데 알고 보니 요다의 제보에 의하면 이전 연구실에서 정치질하고 실험을 대충하다가 결국 방장이랑 싸워서 쫓겨났다고 한다. [35] 작가가 총 3개의 연애 시리즈를 준비했는데 각각 우여우와 고미였다. [36] 회식 때 술을 잘 못 마신다고 했지만, 다음 컷에서 김양이 술이 센 편이라는 부연 설명이 나온다. [37] 이때 사수는 김양한테 술이 약하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38] 다른 학생들도 아닌 오로지 윤 석사만 데리고 갔다... [39] 운전은 윤 석사가 했다. [40] 해석하면 "젊은이. 너 자신을 속이지 말게." [41] 경험자들의 해석에 따르면 윤석사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질문했지만 흔한 정형화된 답변을 내자 그러지 말라고 조언해준 것이라고 한다. 나는 니 진심을 듣고 싶다고 [42] 후기에서도 미국에 있는 자신과 아내, 아이(윤석사가 개 캐릭터라서 강아지로 나온다)를 그려주었다. [43] 이때는 마냥 원망스러웠지만 후일 대학원생이 되고 나니 조교의 고생도 이해가 간다고 회고했다. [44] 인스타그램 후일담에서 이미 밝혀졌지만 현재 요다 작가의 어시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45] 놀랍게도 작가 본인은 장난스레 캐릭터 디자인했으나 근똥이의 실제 모델은 매우 만족한 디자인이다. 본인이 만족해서 그대로 굳어진 캐릭터다. [46] 이미 김양 앞에서 술이 약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47] 다만 후일담에서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한 사람의 사연이 아닌 두 사람의 사연을 섞은 것이라고 한다. [48] 이게 정말 문제인 게 교수 자리를 노리고 있었음에도 이 결과가 났다면 꿈은 접는 게 좋다. 교수들 간의 사이는 워낙 가깝고 좁아서 소문 퍼지는 건 금방이며, 평판은 순식간에 바닥행이다. 게다가 본작에서 묘사된 바로는 윤석사네 교수는 젊은 나이에 학회장도 맡은 이력이 있어서 교수직은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9] 헥산은 엄연한 독성물질이다. [50] 사실 이 편에서는 오히려 교수가 실드를 받는데 교수가 지적했듯이 연구실 공금으로 놀러다님+세미나 간다고 뻥치고 무단 결근을 했고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사고를 쳤는데도 윤 석사는 참고 보다듬어 준다면서 보고도 하지 않았기에 분노할 만하다. [51] 하지만 댓글에서도 쓰여 있다시피 이쪽이 더 위장에 안 좋다. [52] 요버지의 조언은 회사 생활 초년생에게 더 적합한 조언이다. [53] 실제 이별장소는 불명이지만, 작품에서 이별하는 순간의 배경이 지하철 및 승강장으로 배경묘사가 된 이유가 환승이라는 것. [54] 놀랍게도 작가는 잡무도 캐릭터로 분류하고 있다. [55] 한 명은 요다가 머리에 젓가락을 꽂아서 머리에 젓가락이 달려 있으며, 한 명은 소심한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작가가 밝히기로는 젓가락은 해외 박사과정을, 소심은 의사가 되었다고. [56] 롤할 때 욕이 장난 아니라고 한다. [57] 사실 고미의 표정도 그렇고 이건 핑계일 뿐 입덕 부정기로 보는 독자들이 대부분이다. [58] 연구소장은 휴가 중임에도 프로포즈 계획 중이라는 우여우의 전화 한 통에 출근을 해서 결재를 해줬고, 병무청 역시 프로포즈 때문에 급히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리를 비운 담당자를 바로 소환해 처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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