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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0:25:08

대만의 기적

臺灣奇蹟
Taiwan Miracle

1. 개요2. 역사3. 이후4. 관련 문서

1. 개요

20세기 중후반에 대만이 경제적으로 급성장을 하며 대한민국,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하나가 된 일을 가르키는 용어.

2. 역사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국 미국 국제개발처를 통해 대만에 40억 미국 달러를 약 20년간 지원하게 된다. 대만일치시기 당시 일본 제국에서 발행한 타이완 엔 국민당이 이끌던 중화민국 시절에 대규모 발행한 중화민국 달러 등으로 인해 생긴 초인플레이션 때문에 중국에서는 화폐개혁이 필수였다. 이에 대만은 토지개혁을 실시하고 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은 돈으로 산업과 교육에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창쇼치에 경제학자는 대만이 수출기반산업으로 방향을 정해야한다며 대만이 보유한 외환이 유출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수입을 줄이기보다는 수출을 더 많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만의 고위관료인 인청중은 이를 받아들이고 1958년 대만의 경제구조를 수출 위주의 경제로 변모시키는 정책을 제시했다. 대만은 시장의 자유화, 수출 부양책, 외국 기업 유치 등을 행했고 가오슝시에 수출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나, 일본의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고 환경 규제가 약한 대만에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1970년대에는 유엔에서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대신 국제적 입지의 중국으로 인정을 했다. 국민당은 이에 산업의 현대화와 첨단 기술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게되고 특히 타이페이시 주변의 신주현에 기술단지 등을 설립했다. 대만의 기업들은 미국에 부품을 수출하는 주요 회사들이 되었고 특히 IBM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공급 업체가 되면서 경제적 성장을 지속했다. 대만의 IT기술을 선도하는 공업기술연구원이 이 시절 설립되었고 이 곳에서 파생한 UMC TSMC는 대만 경제의 주축이 되었다. 또한, 정부에서는 섬유 산업에도 투자해 품질 개선을 도모했다. 이로 인해 1952년부터 1982년까지 대만은 평균 8.7%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3.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는 중국이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국제시장에 문을 열어 대만의 경제는 크게 이점을 잃게 된다. 게다가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인건비도 증가했고 무역조합이 생겨나면서 기업들이 해외로 유출되었다. 이에 대만의 경제는 조금씩 침체되기 시작했다.

대만은 기술 분야에 더 크게 의존하게 되었고 특히 세계적인 기업의 아웃소싱을 받아 부품 제조와 수출을 하는 형태로 성장하게 된다. TSMC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나 ACER ASUS와 같은 컴퓨터 업체 위주의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의 침체된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 생명공학, 에너지 산업, 방위산업체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공표해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서의 역할을 하는 대만이 될 수 있도록 경제 정책을 주도해갔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