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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2:11:43

달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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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요람
파일:달의 요람.jpg
<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ffffff,#ffffff> 장르 로맨스, 시대극, 궁중암투
작가 이정선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0. 12. 23. ~ 2023. 12. 20.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설정6. 평가
6.1. 작화6.2. 서사 및 설정
7. 논란
7.1. 표절 의혹7.2. 사대주의/동북공정 논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시대극 · 로맨스 웹툰. 작가는 이정선.

2020 지상최대공모전 1기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 줄거리

낯선 나라 유안에 끌려온 멸망국의 포로, 월영.
황궁에서 만난 건 가국을 멸망시킨 유안의 장군 연오와 대 유안 제국의 황제였다.
궁녀에서 황귀비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거침없이 오르는 월영의 잔혹한 궁중로맨스가 시작된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12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됐으며, 2023년 12월 20일에 157화를 끝으로 완결됐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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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6. 평가

[include(틀:토론 합의, 합의사항1=틀:평가/네이버 웹툰을 생성, 토론주소1=ChunkyRoughGodlyStart
, 합의사항2=디자인 고정을 해제하되\, 네이버 시리즈만이 아닌 네이버 웹툰을 지원한다, 토론주소2=MindlessQuickestUltraBear)]
파일:네이버 웹툰 가로 로고.png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별점 / 10 {{{#!wiki style="display:inline;display:none;"]]'''
2023년 9월 14일 2시 기준


황제가 있으며, 그 반려로 황후와 그 외의 비빈들이 있고 이들 사이에 암투가 일어난다는 황궁 로맨스의 클리셰를 충실하게 따르는 작품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구도 자체는 황제 한명을 중심으로 나머지 여성들이 경쟁하는 구도이다.

하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여성 주인공의 여성향 작품인 만큼 여주 + 남주 + 서브남주라는 여성향 로맨스물의 왕도와 같은 구도[2]를 갖고 있다. 주요 인물의 캐릭터를 뜯어보아도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여성 주인공 멜로물에 등장하는 '배경은 없지만 당차고 능력있는 여성'의 캐릭터이며, 양측 남자 주인공 둘 역시 사회적으로 매우 성공했으며, 남들이 얼핏 보기에는 별볼일 없는 여자주인공에게 푹 빠져있다는 설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두 남자 주인공의 각 성격이 한 명은 헌신적이고 다른 한 명은 거친 성격이라는 것까지 완벽한 형태의 여성향 로맨스물 클리셰의 총집합.

이런 왕도형 클리셰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대작은 못해도 평작 이상의 평가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나, 후술할 작품 외적의 논란으로 인해 작품의 완성도나 인기와 상관없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내적으로는 클리셰로 범벅을 해 놓은 작품인 만큼 부담없이 보기 좋은 편. 쓸데없이 인물을 늘려놓고 반복적인 주인공 서사의 전개[3] 때문에 중반부에 늘진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후 인물들을 다 죽여서 없앤다(...)는 스피디한 전개로 그럭저럭 괜찮은 스토리라인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러한 형태의 작품이 다 그렇듯이 내용이 꽤나 뻔하고 얕으며, 악역 선역을 가리지 않고 캐릭터들이 매우 평면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6.1. 작화

[스포일러]
||<table width=400><table align=center><rowbgcolor=#ffffff,#2d2f34><width=52.7%>
파일:달의요람작화1.jpg
||<width=47.3%>
파일:달의요람작화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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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수준이 뛰어난 작품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복붙, 팔레트 스왑 장면이 많으며, 인물의 신체 비율과 동작 등도 매우 어색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작화의 수준 그 자체보다도 작화를 통한 표현력.

사실 대한민국 웹툰이라는 플랫폼이 작화보다는 아이디어나 서사에 독창성을 가진 만화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데다, 그러한 만화들이 작화가 좋은 작품들보다 더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화 수준 자체가 웹툰의 연재 여부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본작의 경우 작화가 아름다움이나 사실적인 정도를 떠나 그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컨대, 표정 · 몸짓을 통한 인물의 감정, 해당 인물의 외모와 개성의 묘사와 같은 표현이 어떠한 의도로 그려졌는지가 전달이 되지 않는다. 선남선녀로 묘사되어야 할 부분에서 이렇다 할 차이나 변화를 주지 못해서 독자들에게 괴리감을 느끼는 부분이 많으며, 이 외에도 표정이나 심리 같은 것이 그림으로 담기지 못해 말풍선에 의지해서 작중 인물의 생각과 심리를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6.2. 서사 및 설정

서사 또한 빈말로도 뛰어나다 할 수준이 전혀 못 된다.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인물간 관계가 거의 00년대 로맨스 느낌의 클리셰에 따라 전개되고, 주요 인물들의 인물상마저 지나치게 평면적이기 때문에[4], 작품의 전개가 지나치게 원패턴화되어 있다. ‘악역의 음모-주위 인물의 피해-주인공의 계책 or 높으신 분의 총애-위기의 일시적 해결’이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반복되는 수준이다.

거기다 서사가 진행될수록 황궁의 암투나 정쟁, 음모 같은 요소들은 작품 표면상의 소재로 전락해버리고, K-드라마 느낌이 확 나는 로맨스물이 되어버리는 것 역시 문제. 예컨대, 갈등의 많은 부분이 '고난에 빠진 여주를 우연히 발견한 남주'에 의해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여주인공은 별다른 관심도 없고 배경도 없는데 쟁쟁한 남자들이 그런 여주인공에게 기이할 정도로 들러붙는다.

7. 논란

정식 연재 시작과 동시에 모 웹툰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초반 작화의 색감과 작풍이 붉은 여우와 비슷하다는 것.

상기한 표절논란으로 인해 인신공격에 시달린 작가가 전문 로펌에 의뢰하여 대량고소를 진행하였다. 표절논란 대상 작품인 붉은여우의 하마 작가가 해당 작품에 '고소가 진행 중이니 댓글을 남길 때 유의하라'는 공지를 올린 바 있다.

7.1. 표절 의혹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림체나 연출을 흉내내는 것은 표절이 아니며, 작가 본인은 흉내냈다고 말한 바가 없고, 네이버 역시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이다. 따라서 달의 요람은 표절작이 아니다.

7.1.1. 붉은 여우 표절 의혹

논란은 하마 작가의 카카오페이지 웹툰인 붉은 여우와 그림체에서 상당히 많은 유사성이 보이며 원작자인 하마 작가가 직접 블로그와 SNS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된다. 하마 작가의 주장에 따르면, 주인공 월영의 외모가 붉은 여우의 주인공 ' 사나'와 머리카락 모양, 인상 등 많은 부분에서 겹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특정한 상황[5]이 아님에도 붉은 배경을 사용하는 점. 에어브러쉬로 입술과 볼에 색을 추가하는 표현 방식과 상당히 많은 양의 눈과 입 부분 클로즈업, 모든 부분에 대각선으로 명암을 넣는 방식 또한 유사하다는 것을 문제삼았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는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이며, 작가인 이정선 또한 표절이 아니라고 밝혔다. 게다가 표절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그림체를 흉내내는 것이나, 그림체나 기법을 따라하는 것, 아이디어/소재/모티브를 따오는 것은 표절이 아니다[6]. 이정선 작가는 베낀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설사 진짜로 하마 작가의 붉은 여우 작품의 화풍을 가져온 것이라 할 지라도 이것을 표절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법적인 세세한 내용을 일반 대중들이 정확히 알고 있을리는 없고, 워낙 작품의 구도나 연출방식, 전반적인 색채이용 등에서 붉은 여우 작품과 아주 비슷한 느낌을 주다보니 댓글창에서 꾸준하게 언급되며 완결된 지금까지도 표절작이라는 욕과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7.1.2. 시니컬 오렌지 표절

순정만화 시니컬 오렌지의 일부 장면을 베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스포일러]
||<table width=400><table align=center><rowbgcolor=#ffffff,#2d2f34><width=50%>
파일:달의 요람_1.jpg
||<width=50%>
파일:시니컬 오렌지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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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달의 요람_2.jpg
파일:시니컬 오렌지_2.jpg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을 겁 주기 위해 쥐 시체를 가져다 놓는데 주인공은 놀라지 않고, 오히려 쥐를 놓아둔 사람들이 쥐를 무서워하는 것과 쥐의 꼬리를 붙잡고 들여다보는 구도까지 일치한다.

이후 장면이 전체적으로 수정되었다.

7.2. 사대주의/동북공정 논란

중국 동북공정 논란도 일어나고 있다. 주인공 월영의 모국인 '가국'이라는 가상의 국가 사람들은 한복을 입거나 곤룡포를 입기도 하며, 조선시대의 기생과 거의 동일한 의상을 입은 인물들이 가국의 기생으로 등장한다. 멸망한 가국의 의상이 조선 시대의 한복과 유사한 양상을 띠는 반면 유안의 형벌 중 하나로 중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형벌인 신자고가 등장하고, 유안의 의복은 당나라 한푸와 유사성을 보인다. 이외에도 유안의 황궁 내 한 기관 중 하나로 완의국에서 주인공이 일하였다는 설정이 있는데 여기서 완의국은 명나라의 궁정 복무를 담당하는 8국 중 하나이며, 작중 태감이라는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 태감은 명나라와 청나라 당시 환관의 우두머리, 즉, 내시를 달리 일컫는 말이다.

가국은 옛날부터 유안의 속국이라고 묘사하고, 매우 부패한 속국으로 곤룡포를 입은 자를 살해한 장면을 그리며 왕조들을 잔인하게 도륙하고 유안이 가국을 멸망시키고 식민지배를 한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요컨대 부패한 가국을 한국에 빗대고 있고, 부강한 유안을 중국에 빗댄 것이 아니냐는 것.


[1] 청조의 후궁 제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2] 실제로 작품의 썸네일도 흔히 여성향 웹툰을 두고 '그 구도'라 불리는 여성 하나를 중앙에 남성 둘을 배치하는 구도를 따르고 있다. [3] '악역의 음모 > 선역 진영의 피해 > 월영의 과감한 대처 > 후폭풍은 황제의 총애로 덮기' 형식의 사건이 이렇다 할 변주도 없이 수차례 반복한다. [4] 요컨대 악역은 진짜 천하의 나쁜 놈이고, 선역은 갑갑할 만큼 착해 빠진 천사표이다. [5] 전쟁같은 피 묘사가 있는 상황. [6] 별도로 특별한 기술이나 독특한 기법, 도구가 요구되는 형태이면 이야기가 좀 다르지만 이런 식으로 단순히 그림기법을 따라하는 것은 표절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