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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3:20:38

단적비연수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단적비연수 (2000)
The Legend of Gingko
파일:external/asianwiki.com/Gingko_Bed_2.jpg
장르 멜로, 판타지
감독 박제헌
각본 박제현, 김선미
제작 강제규
주연 김석훈, 이미숙, 최진실, 설경구, 김윤진
촬영 김영철
편집 박곡지
음악 황상준
촬영 기간 ○○
제작사 강제규필름
배급사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11월 11일
화면비 ○○
상영 시간 118분
제작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16,349명 서울시 (최종 기준)
스트리밍
[[TVING|
TVING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주연4.2. 조연
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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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행나무 침대의 후속작으로 더욱 더 과거의 이야기를 그린 설경구, 이미숙, 최진실 주연인 영화. 2000년 11월 11일(토) 개봉.

2. 예고편

[kakaotv(38205794)]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이별마저 받아들인 한 없는 사랑의 단. 절대적이고 비장한 사랑의 적. 이룰수 없는 슬픈 사랑의 비. 소유할 수 없는 사랑의 연. 사랑마저 저버린 야욕의 화신 수.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정령의 신산(神山) 아래 매족과 화산족이 살고 있었다. 천하를 다스리겠다는 매족의 욕망은 화산족과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신산의 저주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척박한 땅으로 쫓겨난 매족은 부족 재건의 날만을 기다리는데... 수백년이 흐른 후, 매족의 여족장인 수는 부족의 영생과 천하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이루기 위해 화산족의 한 사이에서 비를 잉태한다. 매족이 부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를 제물로 바쳐 신산의 맥을 끊는 것.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한은 매족 신단에 제물로 바쳐진 죽음 직전의 비를 구사일생으로 구해내고, 신산의 비밀을 쥐고 있는 비를 데리고 사랑때문에 부족의 규율을 어기고 떠났던 자신의 고향 화산 마을로 향한다. 화산마을에 정착한 비는 단과 적, 그리고 연과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어엿한 성인으로 자란다. 단과 적은 화산족 최고의 무사를 뽑는 결전을 치른다. 규율에 따라 결전에서 승리한 적은 후계자로 지목되고 왕손인 연과의 결혼을 앞두게 된다. 비에게 애틋한 연민의 정을 느끼던 단은 제물로 밖에 살 수 없는 비의 비극적인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마을에 지진이 일어나고 불길한 기운이 감돌면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비는 신산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 부족의 불행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채, 신산으로 떠날 결심을 하는 비. 한편, 매족은 비를 찾기 위해 대규모 군사를 이끌고 화산마을로 향하는데...

4. 등장인물

4.1. 주연

4.2. 조연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흥행은 서울관객 61만 및 전국관객 177만 명으로 전작과 달리 흥행에는 실패하였다.[1] 전작의 유명세가 어마어마해서 이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알 수 있다.

같이 개봉한 최민수, 차승원, 유지태 주연의 리베라 메와의 대결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고 하지만, 사실 당시에는 두 영화보다 신현준, 정준호, 장진영 주연인 싸이렌(2000년 10월 28일 개봉)과 리베라 메(2000년 11월 11일)가 소방관을 다룬 화재 관련 영화라서 대결이 더 관심을 모았고 리베라 메가 압승(서울 55만, 싸이렌 6만)을 거뒀다. 리베라 메도 흥행은 대박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흥행했다. 같은 날 개봉한 단적비연수가 조금 더 흥행했지만...

역사적 근거가 별로 없는 가상의 판타지 고대 부족국가를 다룬 건 호평을 받았으나 극의 구성이 엉망이라 평단의 평은 아주 좋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장르 자체가 드물다는 점에서는 의미도 있었다고. 2019년엔 드라마판으로 정신적 후속작이 나왔다더라

8. 기타

단, 적, 비, 연, 수는 각각의 주인공들의 이름이다. 최진실, 설경구, 김윤진, 김석훈, 이미숙이라는 톱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에 비해 완성도가 안드로메다 수준이어서 비천무보다도 더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니가 죽어야 내가 사네.", "아니 내가 죽어야 니가 사네"하는 대사가 2시간 내내 나온다. 당대에 이미 나돈 농담이 '결국 누가 죽어야지 누가 사는지는 관객들이 보다가 잠이 들어서 알 수가 없었다'는 후문.

주연인 최진실은 험한지역에서 힘들게 고생하면서 찍은 영화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했지만 딴지일보에서는 "무슨 산업현장 시찰회도 아니고 고생했으니 수고했다고 관객들이 보러 가야 하냐"며 까댔다. 최진실은 이 영화 실패 후 TV 드라마로 영역을 옮겨 활동했기에 이게 영화 유작이 되었다.

참고로 이 단적비연수 감독이 조선미녀삼총사를 감독하여 아주 제대로 욕처먹은 박제현 감독으로 그가 영화 데뷔한 작품이다. 조선미녀삼총사보단 단적비연수가 훨씬 낫긴 하지만


[1] '은행나무 침대'가 서울관객 68만명인데 당시엔 단관상영에 청불 영화란 핸디캡이 적용되었다. 그러나 단적비연수 개봉 당시엔 본격적으로 멀티플렉스 형태의 극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관람등급은 12세 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