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코미디 단편영화에 대한 내용은 다찌마와 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立ち回り(たちまわり). 국내 영화 업계에선 주로 다찌마리로 불린다.
일본의 가부키 용어에서 따온 영화 기법으로,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집단과의 패싸움 상태에서 주인공이 적들을 한 바퀴 둘러보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기법. 직역하면 서서 빙그르르 돈다는 정도의 뜻이 되겠다. 영화에서는 카메라가 적들의 시점에서 주인공을 보며 도는 경우가 많다.
그 근원이 된 가부키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는 주로 사무라이 영화에 자주 쓰이며 국내 영화에서는 조폭 영화에 자주 쓰인다. 일 대 다수로 싸우는 연출이 이것이라 보면 된다.
한국 영화 올드보이에서 주연을 맡은 영화배우 최민식이 복도에서 장도리를 들고 19:1로 싸운 전설의 액션 장면을 원테이크로 찍고는 너무 힘들어 하며 "다찌마와리 다시는 안 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