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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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는 고대 왕국 에타니아 시대의 인물로 세이렌 섬은 문명 수도인 아이기아스가 있던 지역이다. 어렸을 적부터 예지능력이 능해서 여러 미래를 보았지만, 원하지 않은 미래마저 보여서 현재와는 달리 우울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그래서 다나의 어머니가 이력을 억제하는 반지를 줘서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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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날, 다나와 그녀의 아버지가 잠깐 나갔던 사이, 집이 불타서 어머니가 죽고만다. 다나는 자신이 미래를 보지 않으려 했던 탓이라며 자책하고 남을 구하기 위해 힘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 사건은 다나에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강박증 수준으로 남을 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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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니아 문명은 아이기아스에 태고적부터 자리잡고 있던 거대한 나무를 신봉하는 일명 '거목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관장하는 거목의 사원의 권위는 왕실에 버금갔다. 사원의 수장인 거목의 무녀는 에테니아 국왕과 더불어 국가를 상징하는 쌍두마차로 비견될 정도. 이후 예지능력과 '이력'이 눈에 띄어 '거목의 사원'으로 불려가 수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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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무녀 후보답지 않게 말량광이 기질이 강해서 아무도 무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다나가 무녀로 뽑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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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가 된 다나는 딱딱한 사원의 분위기에 여전히 힘들어하는 한편, 식수제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자신을 보러온
신비한 소녀를 발견한다. 이후 대협곡 사당으로 향한 다나는 의식을 진행하는데, 머나먼 미래의
아돌 크리스틴과 의식을 공유하는 등 신비한 체험들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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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얼마 안가 친구인 사라이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떠나서 마지막 선물로 용종[1]조차 벨 수 있는 양색금 반월도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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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후, 새로운 여왕을 만나기 위해 수도로 향한다. 다나는 행동파스러운 본래 성격상 기존의 무녀들과 달리 품격있는 행동 같은 건 개나 주고 직접 거리를 돌아다니며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등 특이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다. 볼일을 마친 다나는 왕녀를 알현하는데, 바로 사라이였다. 다나는 사라이와 함께하며 에타니아 왕국에 "가장 행복한 시대"를 실현시킨다.
이후 계속 아돌과 의식을 공유하는 일이 계속 생기고, 아돌이 있던 곳이 황폐화된 에타니아라는 것을 깨닫는다. 꿈에 대해 올가와 상담한 다나는 아돌이 있었던 곳으로 조사하러 간다. 중간에 이력의 웅덩이에 빠진 정령을 구하면서 가호를 받는다. 이후로도 다른 정령들을 구출하며 새로운 힘을 얻는다.[2] 다나는 아돌 일행이 무사히 갈 수 있도록 미래에서 길이 막힌 곳에 신목의 묘목을 심고, 그들의 갈길이 무사하길 기원한다.[3]
이후에도 사람들을 돕다가 미아 & 시아의 부탁으로
이오라는 소녀를 찾다가 탑당 지하에 있는 지하성당으로 간다. 안으로 들어선 다나는 안속에 있는 정보 기록용 모노리스에서 에타니아 건국에 대한 기록을 보고, 자신이 알던 내용과는 다르다며 신기해 한다. 그리고 이오가 나타나자 밖으로 보낸 후로도 종종 덕[4]이 쌓이면 내려가서 에타니아 건국 이야기의 진실을 조금씩 알아낸다.
어느날, 다나는 자신이 아돌에 있던 시대에 깨어나는 것을 본다. 다나는 언젠가 자신들의 시대가 멸망한다는 것에 씁쓸해 한다. 그래도 다나는 여전히 아돌 일행이 섬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어느날,
유성이 떨어지는 예지를 본다. 다나는 서둘러 왕실에 알려 나라 안에서 이력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왕궁의 중앙탑의 이력 수정[5]의 힘을 최대한 동원하여 유성의 충격을 막는 결계를 치기로 한다. 그러나 예지의 그 날, 모든 에타니아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수의 유성이 떨어진 탓에 끝내 결계가 무너져 하나가 왕궁에 떨어진다.[6]
다나는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고자 왕도를 분주하던 중, 괴이한 안개 속에 홀로 떨어져서 처음보는 고대종과 대적하는데 이를 처치하는 순간 어깨를 불로 지지는 듯한 고통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낙인이 찍힌 것을 깨닫는다. 이어서 안개가 걷히고 검은 로브와 복면으로 몸을 가린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나, '무녀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대수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왕족들의 묘인 '왕가의 계곡'으로 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곳으로 향한다. 그전에 지하 성당으로 향하면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 기록을 찾으려 하는데, 경비병들로부터 왕족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제지를 받는다.
재앙 이후 기후마저 급변하여 흉작이 계속되고 나라 안팎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에타니아는 급속도로 멸망의 길을 걷는다. 다나는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고자 애쓴다.[7] 그러나 어지러운 민심 속에 '무녀가 품위 없고 무녀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 저주를 받았다'는 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결국 다나의 예지가 유성을 부른 게 아니냐는 오해까지 퍼져 무녀가 아닌 마녀로 낙인 찍혀 숨어다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성난 군중들이 돌까지 던지는 와중에도 그나마 마지막까지 다나를 믿고 따르던 소수 인물들의 도움으로 마지막 희망으로 왕가의 계곡으로 다시 향한다.[8]
계곡 깊은 곳에 위치한 '셀렌의 정원'에서 다나는
진화의 참관인들을 만난다.[9] 그 중 하나인 히드라는 셀렌의 정원은 라크리모사를 막기 위해 자신의 만든 곳임을 밝힌다. 정원 중앙에는 라크리모사의 대상에 해당하는 종들의 상념을 먹고 자라는 나무가 있었다. 이 나무를 크게 자라게 하여 대수의 대척점 역할로 삼아 라크리모사를 막는 원리인 것. 하지만 히드라의 시대에도 그렇고 지금의 에타니아도 마찬가지로 멸망에 대한 절망이 이미 확산되어 나무는 도저히 진화의 원리를 막을만큼 자랄 수 없었다.[10] 간신히 왕가의 계곡에 도착했음에도 멸망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다나는 일순간 낙심한다. 하지만 미래의 아돌에게 희망을 걸기로 하고 셀렌의 정원이 미래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티기를 기원하며 정원에 신목의 묘목을 심는다.
이후로도 다나는 그저 가만히 있던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행동을 최대한 했다. 한파가 계속됨에도 다나는 멀쩡한 땅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혼자서 북쪽 나라로 향했지만 기온은 점점 더 낮아져서 북쪽의 나라는 이미 멸망했다는 사실만 알아낸다. 그리고 왕궁의 사람들은 추위로 인해 면역체계가 점점 더 약해졌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다나는 살아남은 용종들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올가에게 알려줬고, 남쪽에는 살아남은 토지가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 희망을 건다. 올가는 왕궁을 떠난다는 것에 약간의 망설임을 느껴서 하루 정도 생각을 달라고 말한다. 한편 다나는 수수께끼의 소녀 이오를 발견했고, 이오의 부름에 따라 지하성당 가장 밑으로 향한다. 이때 그동안 구해줬던 정령들이 나타나서 마지막 작별인사와 함께 마지막 힘을 다나에게 준다.[11][12] 다나는 정령들이 모조리 사라지는 것에 쓸쓸해 하지만 고마움을 표한다. 지하로 향한 다나는 정령이 알려준대로 숨겨진 층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오와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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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는 다나의 정체에 대해서 어느정도 꿰뚫어본 듯한 말을 하고, 의식은 이제 자신도 멈출 수 없다면서 고대 에타니아 인의 변이술을 사용해 용종으로 변해 다나에게 시련을 준다. 다나는 이오가 자신처럼 정령들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어느정도 정체를 알아챘고, 싸움 끝에 승리한다. 모노리스를 통해 모든 진실[13]을 알아낸 다나는 이오가 ‘’’초대 거목의 무녀’’’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오가 오랜 세월 살아왔던 이유는 일종의 사념체라서 그런 것이고, 이오는 지금까지 역대 무녀들에게 거목의 진실을 알려줬다고 한다. 다나는 그저 운 없이 진실을 알기 전에 라크리모사가 일어난 것일 뿐이라고 한다. 이 사실은 참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몰래 하고 있었다고 하며, 다나는 이오에게서 지금까지 했던 일이 후회되지 않냐고 묻자 지금까지 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있어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설령 자신과 에타니아의 모든 것이 사라진다해도 다음에 이 지상에 살아가는 누군가가 자신들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오는 다나의 답에 만족했고 사라진다.
이튿날 새벽, 올가는 왕가에 남기로 한 이들을 다스리며 남겠다고 말하고 다나는 올가와 마지막으로 악수한 뒤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데리고 남쪽 나라로 떠난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다나를 제외한 모든 에타니아인들은 전멸해 라크리모사가 종료된다. 폐허가 된 아이기아스 유적 위로 외로이 혼자 남아 기도를 올리고 있는[14] 다나에게 우라가 찾아온다.
우라: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생각인가? 잇다른 천재지변으로 이미 모든 에타니아인이 목숨을 잃었다. 친구였던 올가라는 자도 이미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
다나: ”올가는... 왕궁에 남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마지막까지 에타니아를 인도하려고 했어. 정말로... 훌륭했어..."
우라: ”....그런가? 내가 이야기 하기도 무엇하다만... 이제 편해지는 게 좋지 않겠나? 이 상황에서... 넌 무엇 때문에?"
다나: ”내겐…”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불타오르는 자신의 집이 오버랩 된다.)
다나: ”내겐 아직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남아 있으니까."
우라: ”대체 누구 말이지? 에타니아인들은 이미…"
다나: ”아니, 아니야... 먼 미래에 라크리모사와 대치 할 아돌 씨의 일행 그리고 진화의 참관인이라 불리는 속박에 계속 얽매여 있는...사라이 너희를 구하고 싶어."
다나: ”올가는... 왕궁에 남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마지막까지 에타니아를 인도하려고 했어. 정말로... 훌륭했어..."
우라: ”....그런가? 내가 이야기 하기도 무엇하다만... 이제 편해지는 게 좋지 않겠나? 이 상황에서... 넌 무엇 때문에?"
다나: ”내겐…”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불타오르는 자신의 집이 오버랩 된다.)
다나: ”내겐 아직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남아 있으니까."
우라: ”대체 누구 말이지? 에타니아인들은 이미…"
다나: ”아니, 아니야... 먼 미래에 라크리모사와 대치 할 아돌 씨의 일행 그리고 진화의 참관인이라 불리는 속박에 계속 얽매여 있는...사라이 너희를 구하고 싶어."
우라의 정체는 행방을 감춘 사라이로 그녀의 정체를 다나는 이미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었다. 우라는 자신들을 해방하는 것을 무의미하며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물어보지만 다나는 참관인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마치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듯한 눈이었다며 미소 지으며 다나는 에타니아는 멸망했지만 다음 종은 같은 길을 걷지 않길 바라며, 먼 미래에 다나 자신과 교감하고 희망을 심어준 아돌을 일행을 위해 라크라모사를 막아보이겠다며 스스로를 아이기아스 유적에 봉인한다.
뒤늦게 도착한 다른 참관인들은 처음에는 다나가 자살한 것이라고 오해했으나 우라는 이대로 계속 세상에 홀로 남아 저항해봤자 방법도 없고 이대로라면 언젠가 절망해서 관찰자의 숙명을 받아들일 우려가 있었기에 깔끔하게 다음 라크리모사까지 잠들기로 한 거라고 설명한다.[15] 그리고 이때 봉인된 다나를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아돌 일행이 발견했던 것.
1.2. 현재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의 플레이 캐릭터들 | ||||||||||
아돌 크리스틴 | - | 락샤 폰 로즈웰 | - | 사하드 노틀러스 | - | 훔멜 트라발도 | - | 리코타 벨다인 | - | 다나 이클루시아 |
아돌은 다나의 도움으로 섬 북부의 고대 아이기아스의 유적에 다다르고, 거목 밑에 봉인된 다나를 만난다. 다나는 기억을 잃은 상태로, 아돌과 의식을 공유했던 사실과, 아돌 일행을 사원으로 보내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부분까지는 기억에 남아있었으나 그 이후 에타니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는 상황. 그리하여 기억을 되찾을 겸 아돌 일행에 합류한다. 기묘하게도 다나는 과거 자신의 도움을 받으며 여러 장애물을 헤쳐나간다.
아돌과 다나 일행은 여행을 계속하여 에타니아 왕궁 터에 다다르는데 왕궁은 온데간데 없고 거대한 구덩이로 주변의 바닷물이 흘러드는 장관만이 남아있었다. 다나는 구덩이를 보고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아돌 일행은 계속되는 탐험을 통해 섬에서 탈출하려면 게임 초반에 표류자들의 배를 습격했던 바다괴수 '오케아노스'를 제거해야 하며 그 둥지가 왕궁 터의 바다 구덩이 깊숙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돌 일행은 결국 오케아노스를 물리치고, 섬에서 나갈 수 있다는 희망에 파티를 연다.
다나는 에타니아 왕국의 멸망의 날에 대한 꿈을 꾸고 아돌 일행 전원도 그 꿈을 본다. 그러나 꿈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일행은 다나가 모습을 감춘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섬내 전역에 그 전까지 없던 강력한 고대종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된다. 그리고 상황 파악을 위해 섬을 둘러보던 중 에테니아 유적의 거목 주변에 짙은 안개가 낀 것을 발견하고 접근하려 하지만 아무리 대수를 향해 달려도 안개 낀 길만 끝없이 이어질 뿐 도무지 닿을 수 없는 괴현상을 체험한다. 이 와중에 아돌은 안개 속에서 꿈 속의 다나처럼 다른 일행과 홀로 떨어져 정체불명의 고대종과의 전투를 벌여 승리하는데, 그 후 다나와 마찬가지로 팔에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낙인이 새겨진다.
영문 모를 상황이 이어지는 와중 대수에 비밀이 있음을 직감한 아돌 일행은 꿈속의 내용을 근거로 왕가의 계곡에 답이 있다는 판단에 진로를 옮긴다. 계곡으로 향하는 도중 다나와도 재회한다. 오케아노스가 쓰러져 아돌 일행은 세이렌 섬을 떠날 수 있게 되었기에 자신의 기억과 에타니아에 얽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모습을 감췄던 것. 더불어 오케아노스가 쓰러질 때 다나는 아돌 일행과 영원히 헤어지는 계시 또한 보았기에 함께할 수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아돌 일행은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헤어지며, 중요한 것은 웃으며 헤어지기 위해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다나를 격려한다. 이에 힘을 얻은 다나는 언젠가 헤어질 그때에 자신의 입으로 이별을 말하겠다며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동료로 합류하여 왕가의 계곡으로 향한다. 야영을 하던 일행은 다나의 어렸을 적에 대한 과거를 듣는다.
계곡 깊은 곳에서 다나는 꿈 속, 즉 과거에 만났던 로브의 인물과 만나 대수의 비밀을 듣는다. 에타니아인들은 사실 고대종들이 거목의 힘에 의해 진화한 종족이었기에,[16] 대수를 '진화와 은혜의 상징'으로 삼아 신앙의 대상으로 받들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대수는 하나의 종이 지나치게 번성하면 별의 환경이 파괴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 종이 번성하면 천재지변이나 고대종들을 이용하여 멸종시키고 다른 종에게 번성의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즉, 대수의 진짜 역할은 진화와 도태 양쪽을 모두 관장하는 것.
에타니아 문명 역시 도태의 대상으로 선택된 것이었고 유성의 추락 역시 대수가 일으킨 것이었다. 그리고 로브의 인물은 이러한 진화와 도태 과정은 세계 탄생 이후 수차례 반복되어 왔으며 도태가 시작되는 재앙의 그 날을 라크리모사[17]라 부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라크리모사는 어떤 방법으로도 피할 수 없으며 곧 세이렌 섬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재앙이 확장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너희가 저항하며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겠다며 사라진다.
우선 아돌과 다나 일행은 대수로 향하는데 여기서 로브의 인물 외에 각각 바다뱀, 황소, 곤충을 닮은 모습의 세 사람과 만난다. 그들은 순서대로 히드라, 미노스, 네스토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로브의 인물인 우라[18][19] 까지 4명이 대수에게 선택받은 '진화의 관찰자'임을 밝힌다. 대수가 종을 도태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빛나는 영혼을 가진 자' 1명을 선택하여 살아남게 하고[20] 이후 진화의 과정을 지켜보게 하는데 그 1명의 생존자가 관찰자들인 것.[21] 그리고 다나와 아돌의 어깨에 새겨진 각인이 바로 관찰자의 징표였다.[22]
그리고 이 시점에 다나는 다시 과거의 자신과 교감하여 유성의 재앙 이후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는다.
절망적인 진실을 알고서도 아돌 일행이 포기할 생각을 굽히지 않자 관찰자들은 '너희를 빨리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해'라는 명목 하에 대수를 막을 방법을 알려준다.[23] 그것은 거목 내부의 세계로 들어가 과거 멸종한 종들의 상념, 곧 절망을 해방시켜 셀렌의 정원의 나무를 성장시키는 것.
아돌과 다나 일행은 끝내 거목 내부의 절망을 해방시켜 나무를 크게 키우고 나무에 모인 상념을 아돌의 검에 모아 '상검(想剣)미스틀틴'을 만들어낸다[24][25]. 그리고 다시 한번 대수의 가장 깊숙한 곳, 진화의 원리 그 자체인 '테오스 데 엔도로그램'이 있는 '선택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최후의 전투 직전 다나는 어떤 예지를 받는데 일행에게는 싸움이 끝나면 밝히기로 해 둔다.
끝내 일행은 진화의 원리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26] . 그런데 이와 동시에 섬을 뒤흔드는 듯한 진동을 느끼는데, 다나는 세계 자체가 붕괴하는 느낌을 받는다. 진화의 원리에 간섭한 것이 결국 세계의 멸망을 부른 것. 크게 당황하는 동료들을 두고 다나는 어떤 결의를 하는데 그 순간 주변이 밝아지면서 아돌은 잠에서 깨어난다.
1.2.1. 결말
아돌은 표류촌의 해먹 위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아돌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다나와 관련된 기억을 모두 잃었고 표류생활 역시 상당부분 개찬되어 있었다어리둥절한 상황 속에 아돌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대수가 있던 아이기아스의 폐허로 향한다. 그런데 대수는 물론 에타니아 문명의 유적 자체가 마치 원래부터 없던 것처럼 흔적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이 때, 다른 일행들도 '마치 누군가가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아돌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27] 그리고 이어서 표류자 일행들과 함께해온 앵무새 '리틀 패로'[28]가 나타나 어떤 여성의 모습으로 변한다.
여성은 자신을 '대지신 마이어'라고 소개한다. 마이어는 이스 시리즈 세계관을 아예 뒤집어 엎는 엄청난 진실을 밝히는데, 이 세계 자체가 자신의 꿈 속이라는 것. 진화의 원리는 그 꿈 속 세계를 관장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일종의 종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진화의 원리가 쓰러지면서 그 여파로 자신이 꿈에서 깨어나게 됐고, 이것이 세계의 멸망을 일으켰다는 것. 즉, 아돌 일행 덕에 라크리모사는 막았지만 그래도 세계는 결국 멸망했던 것이다.[29][30]
허나 다나는 그 순간 자신의 이력과 상검 미스틀틴에 있는 상념의 힘을 이용해서 자기 스스로를 바쳐 새로운 진화의 원리가 되기로 했고, 마이어가 다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재구성한 것. 엔딩 이후의 세계는 작중 후반까지와는 다른 세계인 셈이다. 이러한 이야기와 함께 마이어는 일행이 이전 세계에서 얻은 모험의 기억을 모두 돌려준다.
여신이 된 다나 |
기억을 찾은 일행은 다나의 행방을 묻자, 마이어는 포탈을 하나 열어주고 일행을 그곳에 들어가게 한다. 포탈의 제일 안쪽에는 '시작의 생명'이 있었고, 아돌 일행은 싸워서 승리한다. 전투 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일행은 다나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데[31], 그녀는 세계의 재구성과 함께 존재 자체가 소멸한 대신 하나의 개념으로써 다시 태어나 '진화의 여신 다나'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은 진화의 원리와의 전투 직전 예지를 통해 세계가 여신의 꿈 속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았으며 멸망을 막기 위해, 그리고 그 동안 일행의 노력을 수포로 돌리지 않기 위하여 본인을 희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32][33] 그리고 진화의 관찰자들[34]과 다나는 이전의 약속대로 웃으면서 작별 인사를 고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돌과 포옹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35][36]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돌 씨는 여기 오고 나서야 날 알게 됐을 테지만...
난 오래 전부터 아돌 씨를 알고 있었어.
지상에 홀로 남겨져 "절망"에 사로잡히게 될 것 같은 가운데...
아돌 씨와 모두가 살아가는 모습에 내가 얼마나 용기를 얻었는지...
쭉 나를 격려해줘서, 고마워...
날 동료로 대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날 찾아줘서, 고마워...
난 오래 전부터 아돌 씨를 알고 있었어.
지상에 홀로 남겨져 "절망"에 사로잡히게 될 것 같은 가운데...
아돌 씨와 모두가 살아가는 모습에 내가 얼마나 용기를 얻었는지...
쭉 나를 격려해줘서, 고마워...
날 동료로 대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날 찾아줘서, 고마워...
이후 마이어는 다시 잠에 들 것이며 자신이 꿈을 꾸는 한 세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라크리모사는 다나와 다른 관찰자들에게 맡기겠노라고. 아돌 일행은 다나에게 라크리모사가 필요없도록 최선을 다해 살 것을 다짐하며 섬을 떠나고 게임의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이상의 결말은 진 엔딩이다. 노멀 엔딩(엔딩2)에서는 마이어를 만나 설명을 듣기는 하는데, 포탈은 안 열어준다. 즉 일행과 다나는 작별 인사를 못 한다. 참고로 엔딩 분기 기준은 실험결과 vita판 명성치 150 이상, PS4판 명성치 200 이상이 진엔딩으로 알려져 있다.[37][38] 그리고 명성치가 심하게 낮으면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 배드 엔딩(엔딩1)은 세계의 재구성 이후 마이어와 다나를 만나지 않고 그대로 섬을 떠나게 되므로 진실을 알 수 없다.
2.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
이스 8 |
이스 9 |
전작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의 세이브 데이터 연동 시 작중에서 다나의 호감도 최대 이벤트로 선물받은 옛 봉인의 반지를 갖고 시작하게 된다. 플레이버 텍스트가 전작 이스8과 동일[39]하여 전작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다만 초반부터 받을수 있다 점 때문인지 밸런스로 STR과 DEF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 [스포일러]
- ......후후., 설마 이런 형태로 만나게 될 줄이야.로문 제국에게 찍힌 아돌이 간간히 세이렌 섬에서의 일을 언급한다. 다나는 세상을 관리하는 신이 되어서 등장이 없을 듯 했지만 발두크 곳곳에 푸른 꽃잎이 놓여져있고, 마거릿이라는 NPC가 아돌에게 꽃잎을 받는 꿈을 꿨다며 꽃잎을 가져다달라는 의뢰를 낸다. 마거릿의 부탁대로 꽃잎을 가져다주면 마거릿이 마치 빙의된 듯이 아돌에게 말을 거는데...
아돌 씨...... 난 항상 지켜보고 있어.
3. 이스 Ⅹ: 노딕스
4. 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5. 크루세이더 퀘스트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이스 8 콜라보 이벤트로 2017년 12월 14일~12월 28일 낮 12:00까지 파티원 전원 콜라보로 등장한다.
[1]
아돌 시대에서는 고대종이라고 불리는 생물.
[2]
상단의 폼체인지가 정령을 구한 대가로 얻은 힘이다.
[3]
나무가 미래에 거대하게 자라 천연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식.
[4]
주민들 혹은 정령을 돕는 퀘스트를 하면 덕이 쌓이며,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지하의 문이 열린다.
[5]
이력을 끌어모으는 역할로 현대의 발전소와 비슷한 역할. 이걸 이용해 유성을 막는다 해도 한동안 힘이 고갈되어 국력이 쇠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유성의 재앙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6]
이 충격으로 현재 아돌 시대에 보았던 바다 구덩이가 된 것. 다나가 심은 신목의 힘으로 나중에는 왕궁만이 간신히 형체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라크리모사가 불러오는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 수 있는데, 문제의 유성들이 핀포인트로 왕도 아이기아스를 노리고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7]
친하게 지냈던 시아 & 미아 자매 중, 미아가 죽어서 가슴 아파한다.
[8]
에타니아의 혼란으로 왕가의 권위가 떨어졌기에 쉽게 출입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재앙 이후 여왕의 행방불명이 결정적이었다.
[9]
플레이 상의 주의점: 과거의 다나로 셀렌의 정원에서 저장하려고 하면 실패하고, 대상 파일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되도록 이 시점에서 세이브는 피하는게 좋을 듯 하다.
[10]
현대 아돌이 왕가의 계곡에 처음 도달했을 때는 셀렌의 정원 자체가 무너져 아무것도 없었다. 다나의 기억을 보고도 그런게 있었나? 하는 수준.
[11]
이 이벤트 이후로 다나의 무기가 "영환 셀레스디아"로 업그레이드 된다.
[12]
참고로 그동안 보급품을 준 영물의 정령 에이미는 사념을 남겨서 아주 잠깐 동안만 더 지상에 남아있어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13]
자세한 것은
태초의 거목 참조.
[14]
이오가 사라진다고 말해놓고 또 장난을 쳐서 한번 더 나타나줄지 기대했던 모양이다.
[15]
이 때, 봉인된 다나의 모습을 보면 타이틀 화면에 나타난 다나의 자세와 같다. 타이틀 화면의 다나가 슬픈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이 이벤트 이후 다시 보면 아이러니하고 슬픈 장면이다.
[16]
그 영향으로 에타니아 인들은 현대인보다 키도 크고 힘도 더 세다. 다나의 과거 장면을 플레이하다보면 키가 2배씩되는 NPC도 볼 수 있다. 다나는 키가 그 중에 굉장히 작은 편인데도 현대에 출연하는 다른 여성 NPC보다는 크다.
[17]
게임의 부제이기도 하다. 덤으로 한자 표기는 눈물의 날(涙の日)
[18]
나중에 밝혀지지만 우라의 정체는 다나의 친구이자 에타니아의 마지막 여왕인 '사라이'다. 사실 사라이 본인은 아니며 진짜 사라이는 어린 시절 병으로 죽었다. 우라는 에타니아 전에 라크리모사로 멸망한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특정 대상의 외모, 인격 등을 완벽하게 모사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사라이로 의태를 한 것.
[19]
덤으로 다나를 진화의 관찰자로 정한 것이 사라이다. 새로운 관찰자를 선택하는 역할 역시 관찰자의 몫인데, 권력이 있는 신분이 되면 가장 뛰어난 인물을 만날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린 시절 죽은 왕태녀 사라이로 의태한 것. 그나마 다나에게는 다행한 일로, 우라의 안에는 여전히 '다나의 친구 사라이'의 인격이 남아있어, 상념이 해방되어 우라의 의태를 제어하는 힘이 불안정해지면서 사라이의 인격이 다시 떠올라 다나와 재회하게 된다.
[20]
그냥 생존 정도가 아니라 불로불사가 된다. 다나가 봉인 될 때 그들의 대화로 알 수 있으며 자살하는 거로 오해했을 때도 헛수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21]
쉽게 말해 세계 탄생 이후 에타니아 문명기까지 4번의 라크리모사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22]
참고로 다나의 호감도가 MAX가 되면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아돌을 관찰자로 선택한 건 다름아닌 다나다. 의도적이었던 건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현세대 인간 중 가장 빛나는 영혼을 가진 자"가 바로 아돌이라고 생각했던 게 원인.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그것에 대해서도 다나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아돌은 선택지를 통해 "사과하지 마라"와 "오히려 영광이다"라는 답변을 할 수 있다.
[23]
처음에는 사천왕 포스로 악역 이미지를 풍기며 나오던 이들이 결국 아돌 일행을 도와주는 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이라 볼 수 있다. '당신들이 우리를 보는 눈빛이 마치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눈빛같다'는 다나의 말, 그리고 나중에 상념을 해방해주면 고맙다는 말을 하는 관찰자도 있는걸 보면 내심 이들도 자신들이 하지 못했던 라크리모사 저지를 해주길 바랬던 듯하다.
[24]
다나가 아닌 아돌의 검에 모은 이유에 대해, 다나는 자신의 이력과 상념의 힘이 상반된 힘이기 때문에 상성이 좋지 않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그리고 이 설정은 후에 진엔딩에서 다나가 진화의 여신이 된 경위를 설명할때 마이아에 의해 다시 언급된다.
[25]
상념을 모두 해방시킨 후에는, 그들의 절망도 상검 제작에 써버린 영향인지 진화의 관찰자들의 성격이 변한다.
[26]
트윈 주인공 체제답게 최종보스는 아돌과 다나가 함께 엑스트라 스킬을 발동시켜 마무리 하는 연출이 들어가있다.
[27]
락샤의 경우는 '아무것도 없는데 왠지 그리운 느낌이다'라고 말했는데, 마이어가 나타나기 전부터 다나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암시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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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바르바로스 선장이 어디선가 주워오는데 머리가 영리해서 마을과 아돌 일행의 전령 역할을 맡는다. 흉내내는 수준이 아니라 언어체계 자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등 새 치고는 머리가 좋아도 너무 좋은데, 사실 신의 아바타 같은 존재였다. 호감도 이벤트 마지막을 보면 '나는 꿈을 꾼다. 꿈은 언젠가 끝이 난다. 그 뒤는 어떻게 될까?'같은 대사를 하는데, 아돌은 앵무새도 꿈을 꾸냐는 식으로 의아해하고 넘어가지만 실상 세계의 진실을 알고나면 어마어마한 복선이었던 셈. 대놓고 아돌의 꿈을 꾼다는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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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악화시켰다. 라크리모사는 진화를 멈춘 종을 끝장내고 새로운 진화를 일으키는 현상이며, 라크리모사로 인해 멸망하는 것은 인간들뿐이다. 그런데 아돌 일행이 자기들 살겠다고 벌인 짓은 아예 세계를 통째로 끌어안고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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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돌 일행이 한 행동은 선택의 기회도 없이 부당하게 본인들의 종족이 멸망당하는걸 막기 위한 정당한 행위이다. 오히려 본인 마음에 안 든다고 라크리모사란 쓰레기같은 행위로 아무 잘못없는 종족을 멸족시키는
태초의 거목이 양아치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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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같은 자리로 돌아온 걸 보고, 속인거냐고 사하드가 화내자 다나가 시작의 생명에 접촉하지 않으면 나를 볼 수 없는 모양이라고 대신 대답해준다. 보이지만 않았을 뿐, 마이어가 아돌 일행 앞에 나타났을 때, 혹은 그 이전부터 그 장소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32]
사실 다나가 여신의 예지를 본 것은 이 때가 처음이 아니다. 작중 2부에서 아돌이 두번째로 다나의 꿈을 꾸었을 때, 다나가 대수의 사원에 후보생으로 막 왔던 시절을 보게된다. 이 때 다나는 대수를 보고 어떤 여성의 모습을 예지로 보게 되는데 이게 마이어였던 것. 이 이야기를 선대 무녀에게 전하자 세계의 모든 것을 뒤엎을 진실이니 결코 발설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선대 무녀 역시 어느 정도 대수의 비밀을 알고는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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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에 추가된 다나 파트의 스토리에 따르면 역대 무녀들은 모두 대수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다나의 경우 미처 다 알기전에 라크리모사가 와버린 것. 더 상세한 내용은
태초의 거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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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세계의 재구성과 함께 관찰자 역할에서는 해방되었고, 엔딩 시점에서는 진화의 여신이 된 다나의 보좌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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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작중 다나가 눈물을 흘리는 유일한 장면이다. 눈가를 훔치는 듯한 모습은 나오지만 선명하게 눈물이 흘러내리는 장면은 여기가 유일하다. 인간으로서 엄청난 비극을 겪으면서도 버텨온 다나가 결국 여신이 되고나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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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로는 친구의 유언 퀘스트를 하고 나면 눈가를 훔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올가가 죽은 이후로는 눈물을 흘린적이 없었다'는 말을 한다. 즉, 친구의 유언 퀘스트때에는 엔딩때처럼 그래픽으로 눈물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실제로는 울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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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판의 경우,
도쿄 제나두와 마찬가지로 이 수치는 진엔딩보다 노말엔딩 보기가 오히려 힘든 수준이다. 그저 막보스만 보고 달리면 모를까, 공략을 안 보더라도 섬 구석구석 탐험하면서 보이는 이벤트만 다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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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판 기준에서는 추가된 제압전과 야간탐색으로 인해서 명성치가 200 이상으로 상승했다.
[39]
다나에게서 받은 어머니의 유품. 소유자에게 힘을 주는 이력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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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상 레아-티아-엘딜-다나-다크 팩트-피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