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들. 성우는 형은 칸나 노부토시[1] / 김영선[2]/ 앤드루 프랜시스, 동생은 이나다 테츠[3] / 이상범 / 앨빈 샌더스.2. 상세
형 비천(飛天, 히텐), 동생 만천(満天, 만텐)이 쌍을 이룬 요괴. 무척 난폭하여 여러 곳에서 난동을 부리며 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있다.둘 다 사혼의 구슬 조각을 이마에 박아 힘을 얻었으며, 여느 요괴들처럼 힘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고 있다. 싯포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구슬 조각을 빼앗기도 했으며, 싯포의 아버지는 가죽이 벗겨져 만천이 두른 복대가 되어 있다.[4] 이 때문에 싯포는 이누야샤가 가진 사혼의 구슬 조각을 훔쳐서 복수를 시도했다.
형은 인간형인데 동생은 어쩐지 상어처럼 생긴 몰골이라 혈연인 걸 믿기 어려울 정도다. 부모의 모습을 보면 형제의 아버지는 형 같은 인간형 요괴고, 어머니는 동생처럼 못생기고 탈모가 심한 요괴다. 즉, 동생은 어머니를 닮아 못생긴듯. 요괴들 기준으로도 외모가 비슷하지 않는 외모라 동생은 죽어갈 때 우리 아버지가 어째서 우리 어머니랑 결혼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부모가 어떻게 된 건지는 불명이나 애니판에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인 듯하다. 창천이 홍룡에게 자신이 죽으면 뇌수 일족은 완전히 멸망한다고 했다.
성격은 정말 더러운 것으로 추정. 이 대사 한마디가 모든 걸 설명해준다.
뇌수 형제와 개 형제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성격이 더럽고, 언동이 난폭하며[6], 형인 비천과 셋쇼마루는 동생보다 한참 더 강하다.[7] 반면 동생인 만천과 이누야샤는 형들보다는 덜 떨어진 면이 있다. 그리고 동생보다 형의 성격이 더 더러운것도 공통점이다(...).[8] 그리고 형의 경우 특정 대상 한정으로 상당히 자상한 것도 공통점[9]이며 또한 동생의 경우는 콤플렉스가 있다.[10] 하지만 뇌수 형제는 사이가 좋지만 개 형제의 사이는 개판인 게 차이점이다.
3. 동생: 만천
이마에 사혼의 구슬조각을 2개 박아넣었다. 형 비천에 비해 좀 덜떨어졌으며, 인간과 한참 동떨어진 외모에 대머리라는 것에 큰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그나마 뒤통수에 한 가닥의 땋은 머리와 정수리에 세 가닥이 있는데, 카고메가 땋은 머리와 두 가닥을 잘라버린 바람에 굉장히 분노했다. 카고메를 납치하고 죽여서[11] 머리에 바를 기름으로 만들려고 했다. 참고로 이 녀석은 싯포의 아버지를 직접 죽인 장본인이며 배에 그 가죽을 두르고 다닌다.
주 기술은 입에서 뿜어내는 뇌격이며, 싯포의 아버지가 이 기술에 당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먹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만천이 먹구름에서 떨어져 나가면 먹구름도 사라진다. 전투력은 형만큼 아니더라도 상당히 강한 듯하다.
싯포에게 마지막 남은 한 가닥이 잘라버리자 몹시 분노해 이성을 잃었으나, 이누야샤가 투척한 철쇄아에 꿰뚫려 사망한다. 원작에서는 바로 사망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시 태어난다면 송충이로 태어나고 싶었어. 털이 복슬복슬하니까. 하지만 관둘래. 머리카락이 없어도 좋으니 형의 동생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 그래도 되지, 형?"이라는 유언을 남긴다.
카고메가 큰 소리를 내자 당황해서 형이 오면 진짜 잡아먹힐지도 모른다고 하는 등 형을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위의 유언처럼 형제간의 우애는 깊은 편이다. 물론 사람을 가죽을 벗겨 기름을 짜낸다는 등 사악한 요괴인 건 변함없지만 말이다.
머리카락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행적이 인상깊어 탈모 관련 유머에서 높은 확률로 거론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완전 대머리는 아니고 꽁지머리가 남아있긴 하지만..
4. 형: 비천
뇌수 형제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
이마에 사혼의 구슬조각을 3개 박아넣었다. 동생 만천과 달리 인간형이며 긴 댕기머리를 하고 있다.
처음 나올 때 자신의 여자친구 요괴[12]를 데리고 왔다가 동생이 카고메는 자기 먹이라고 건들지말라고 하자 동생에게 "나는 그 여자보다 이쪽이 더 마음에 들어"라고 한다. 그러나 동생이 여자에 정신이 팔려 사혼의 구슬 조각을 놓쳤다고 하자 분노하더니 대뜸 화풀이로 여자친구 요괴의 얼굴을 주먹으로 뚫어버린다. 애니에선 뇌격을 발사해 숯덩어리로 만들었다.
카고메는 그나마 인간과 비슷한 외모인 비천을 보고 말이 통하지 않을까 기대를 품었다가 이걸 보고 동생보다 더한 놈이라며 기겁한다. 이후 동생에게 "잘 들어! 만천, 네가 내 아우였기에 놔둔 거지, 아니라면 진작에 죽여버렸을 거야! 앞으론 이런 실수하지마!" 라며 살기어린 말로 으르렁거린다. 만천은 그저 떨면서 "잘못했어! 형, 용서해 줘..."라는 소리만 되풀이할 뿐.[13]
번개를 쏘는 뇌격인(雷擊刃)이라는 창을 다루며 불이 깃든 바퀴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빠른 스피드로 이누야샤를 농락하며 압도했다. 그리고 동생이 죽자 울면서 발광하더니 동생의 심장과 사혼의 구슬 조각을 먹어[14] 요력을 흡수해 총 5개의 조각을 지니게 된다.[15] 이후 비천은 전신에서 강력한 열기를 발하며 만천처럼 입에서 뇌격을 뿜을 수 있고, 뇌격인의 위력이 전보다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해진다. 동시에 속도도 빨라져서 자신을 향해 돌격해오는 이누야샤의 등 뒤로 순식간에 이동하여 역공을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카고메가 화살을 쏴서 바퀴를 박살내는 바람에 균형이 무너지고, 그 틈을 타서 이누야샤에게 죽빵을 맞는다. 이때 얼굴을 맞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말한다.
내가 졌어.. 저런 반요 따위한테.. 내.. 내가..!
철쇄아를 가지러 가는 카고메와 싯포에게 뇌격을 쏘지만, 두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분노한 이누야샤에게 박치기를 당한다. 뇌격인으로 철쇄아의 칼집을 박살내기 직전까지 가지만, 칼집이 소환한 철쇄아에 썰려 허무하게 사망하게 된다.[16]
비슷한 외형 때문인지 칠인대의 대장 반코츠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비천은 순혈 요괴인데도 바람의 상처도 못쓰는 이누야샤한테 패배한 데 비해 반코츠는 인간 주제에 바람의 상처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이누야샤와 호각 이상으로 싸웠다. 반코츠는 비천과 같은 조건의 사혼의 구슬 조각 5개(목 3개 + 만룡 2개) 기준으로 바람의 상처를 만룡섬으로 상쇄하면서 이누야샤와 호각의 접전을 벌였다. 애니판이든 원작이든 반코츠가 압도적으로 강하다.
5. 막내?[17]: 창천
蒼天, 소텐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애니에서 딱 1회만 출연하는 단역이다. 성우는 미즈타니 유코 / 오주연 / 레베카 쇼이켓.
나이가 어려서 술법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18] 그래서 이누야샤가 아닌 싯포에게 도전장을 보냈다.[19] 힘은 약하지만 잔머리는 잘 굴린다. 수하인 홍룡을 시켜 사전에 이누야샤 일행의 약점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키라라를 개다래나무 향으로 유인한 뒤, 여자에 약한 미로쿠를 마네킹으로 유혹해 미로쿠와 산고까지 물먹였다. [20] 그래도 어린애라 사고가 단순한 면도 있는데, 싯포가 승부에서 이기는 사람이 크레파스를 가지기로 하자, 바로 싯포를 풀어줬다.[21]
그리고 남자아이인 줄 알았으나 여자아이였다.[22]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좋아죽는 카고메의 모습이 압권.
결국 싯포와 대결하나 무승부로 끝나버렸다.[23] 이후 싯포에게 받은 크레파스로 간지나는 모습의 싯포를 그리면서 얼굴을 살짝 붉히는 걸로 보아 싯포에게 반한 모양이다.[24] 다만 관계가 좀 묘한데, 싯포의 아빠의 원수는 이 녀석과 같은 일족이다. 창천의 일족 역시 싯포와 동료가 된 이누야샤 일행에게 살해당했으니 싯포 역시 창천의 원수가 되지만, 싯포와 창천 둘다 어린애라서 그런지 아니면 대인배인건지 어느새 서로에게 정이 든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된다.
아직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뇌수 형제처럼 인간을 학살하는 악한 요괴는 아니고[25], 인간과 우호적인 싯포를 좋아하고 있어 딱히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나중에 부러진 뇌격인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26]
싯포를 좋아하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 반요의 야샤히메에 싯포와 같이 등장하길 바라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등장하지 못했다.
창천은 이누야샤 일행에 대해서 사전 조사를 그림을 그려가며 했는데 미로쿠는 풍혈을 사용한다는
자신이 죽게 되면 뇌수 일족은 완전히 멸망한다고 얘기한 것으로 보아 뇌수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인듯 하다. 아마도 부모도 죽고 없는 듯하다.
요괴들 중에서 소수는 현대 문명의 혜택(?)을 입기도 했는데 창천의 경우 그 중 하나. 카고메의 크레파스를 선물로 받았다. 이 그림으로 싯포를 그렸는데, 은근 미청년으로 그렸다.
5.1. 홍룡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 / 소연 / 태비사 세인트저메인.
창천의 부하. 자신을 긍지높은 용족이라 칭한다. 이름 그대로 붉은색 용으로 머리를 세 번 치는 것으로 구름 형태으로 변신할 수 있다.[27] 구름 형태일 때는 철쇄아로 일절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28] 빛의 화살이라는 원거리 다발성 공격이 주 장기인데 위력이 약해도 너무 약했다. 아니 약한 정도가 아니라 처음에는 그럴 듯한 공격이라 이누야샤가 열심히 피했지만[29] 카고메가 맞을 뻔한 걸 대신 맞고 보니 전혀 손상이 없는 공격이었다. 놀라면서 이름을 부르던 카고메에게 "이게 뭐야? 저 빛의 화살은 순 뻥이잖아?"라고 말했고 그 화살을 카고메가 가지고 스스로 손을 찔러보니 어깨 결린 데 쓰면 좋겠다고 할 정도였다.
잔머리 굴리는 데 선수라느니 뭐니 툴툴거리긴 해도 주인인 창천을 꽤 잘 따른다.[33]
여하튼 용이지만 전혀 용 같지 않아서[34] 카고메는 처음에 날아다니는 뱀이라며 신기해 했다.[35]
[1]
후에 극장판 최종보스(홍련의 봉래도)인 류라를 맡는다.
[2]
렌코츠,
음연,
무쌍도 맡았다.
[3]
후에 같은 악역인
칠인대 중 한 명인 비슷한 처지의
무코츠를 맡는다.
[4]
위의 이미지를 보면 만천이 허리에 두른 가죽에 여우 머리의 모습이 보인다
[5]
이런 말할 자격이 있는 게 진짜 이누야샤 성격도 (본인도 알다시피) 더러운 편이긴 하지만 적어도 미치광이처럼 살육을 즐겨대는 스타일은 아니며(오히려 형인 셋쇼마루가 이에 더 부합한다. 그나마도 학살을 유희로 즐기는 듯이 하는 것도 아니다. 무표정하기에 정확히 감정을 읽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단 한번도 죽이는 걸 즐긴다는 묘사나 대사가 없는 건 확실하다.) 피할 수 없는 상대, 혹은 목표물만 건드린다. 키쿄우나 카고메를 해치려고 했던 일이 있긴 했지만 이것도 사혼의 구슬을 노린 것이지 비천처럼 그냥 화가 났다고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이누야샤의 동료들은 너나없이 좋은 녀석이란 건 다 안다. 나쁘게 평가해봐야 좀 성격이 거칠고 삐뚤어진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라고 해야 할 듯.
[6]
셋쇼마루가 평소 진지해서 그렇지 카고메의 친구들의 평가는 "동생보다 형이 더 난폭하다!" 일만큼 난폭한 스타일 맞다.
[7]
보면 뇌수 형제는 얼굴의 차이가 더 부각되고 개 형제는 실력의 차이가 부각되는 면이 크다.
[8]
비천은 식인도 서슴지 않는데 만천은 그런 걸 하는 모습을 두려워하고 심지어 카고메에게 형에게 걸리면 잡아먹힐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고 하기까지 한다. 산채로 가죽을 벗겨 기름을 짜내는거나 다를건 없지만..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는 아주 많이 있다.
[9]
비천은 만천에게 셋쇼마루는 링에게.
[10]
만천은 대머리 콤플렉스, 이누야샤는 반요 콤플렉스.
[11]
직접적으로 죽인다는 말은 안했는데 자길 잡아먹을꺼냐는 카고메의 물음에 잡아먹진 않고 산채로 가죽을 벗겨서 기름을 짜낼꺼다.(...)라고 말했다.
[12]
성우는
모로타 카오루/
우정신. 정확하게 요괴라고 나온 건 아니다만 생김새가 평범한 인간은 아니다. "뭐야? 형제가 이렇게도 안 닮았네?" 두세마디 하고 비천에게 끔살당한다. 가슴을 뱀 두 마리가 가려주고 있어
노출도가 굉장히 높은데, 원작 만화에선 대놓고 가슴+유두를 노출한다.
[13]
사실 그 전에 만천이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줄 알고 난동부리던 카고메에게 " 조용히 해! 너, 형에게 들키면 진짜 잡아먹힐 거라고"라고 얘기했었다.
[14]
애니에서는 사혼의 구슬 조각이 박힌 이마를 뜯어먹는 것으로 바뀌었다.
[15]
사실 그냥 사혼의 구슬 조각만 떼어내도 되지만, 동생과 계속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뜯어먹은 듯.
[16]
허무하게 사망하긴 했지만 초반부의 적들 중에서도 최강급의 공격을 보여주었으며 이누야샤를 꽤 고전시켰다.
[17]
같은 일족이긴 하지만 뇌수형제와 한 가족인지는 알 수 없다. 이누야샤 일행은 친척으로 추측했다.
[18]
그래도 뇌수 일족이라 손에서 번개를 내보내는 뇌격쯤은 쓸 줄 알지만, 전체적인 술법 수준이 또래인 싯포와 동급이다.
[19]
싯포는 이누야샤가 반요라 무시당하는 거라며 큰소리 쳤다가 이누야샤에게 한 대 얻어맞는다. 그래놓고 싸워 이길 자신은 없어서 혹시 "七宝"를 이누야샤로 읽는 법은 없냐며 헛소리를 하기도 했다...
[20]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앉아라고 외치면 이누야샤가 무력화된다는 정보도 잘 확보했지만, 문제는 홍룡에게 목소리를 베끼는 재주는 없어서...
[21]
그 싯포가 마음속으로 쟤 바보아냐? 라고 할 정도다.
[22]
카고메가 "도련님은 몇 살?"이라고 물었는데 발끈하여 "무례한 놈, 난 도련님이 아니야! 아가씨라고!"라고 소리쳤다. 창천이 남자인 줄 알았던 싯포는 그야말로 충격을 먹었다.
[23]
일단 술법 대결로는 확실히 무승부. 그러나 싯포가 소텐이 여자애란 것을 알고 싸울 마음을 상실해 패배시 약속으로 주기로 한
크레파스를 주었으니 싯포의 기권패라고 볼 법하다.
[24]
해당 화에 나온 이누야샤 일행의 모든 그림이 다 엉망이었는데 싯포만 멋있게 표현했다.
[25]
물론 다소 삐뚤어진 면이 있다. 싯포를 막 고통스럽게 죽여버리겠다고 한다든가. 아마 일족의 종특인 모양이다.
[26]
창천이 첫 등장했을 때도 나왔다.
[27]
다시 세 번 치면 용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누야샤가 이걸 눈치채고 세번 쥐어박아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28]
그냥 베기만 했지만, 바람의상처 까지 통할지는 의문. 카고메가 바람의 상처도 안통하겠지? 라고 추측만 했다.
[29]
근데
스톰트루퍼 효과라도 되는지 엄청나게 많이 그리고 넓게 뿌리는데도 단 한 발도 맞히지 못했다. 그래도 은근히 파괴력이 큰것처럼 묘사가 됐다. 박혔을 때 먼지구름이 피어오른달지... 그런데 사실 땅을 발로 차기만 해도 흙먼지 나잖아
[30]
그나마 장난 수준의 공격이라 이 정도지 가공할 수준의 위력이었다면 끔살 확정이다. 사실 이 점은 창천이 전략을 잘못 짠 셈이다. 카고메의 '앉아!' 를 이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래도 제법 머리를 굴리긴 했지만..(그나마도 정보를 부정확하게 모아 망했다. 애초에 카고메가 앉아를 외쳐서 언령의 염주를 발동시킨다고 해도 이누야샤를 한 번 앞으로 넘어지게 하는 정도가 끝이다. 당연히 이 정도 타격 가지곤 이누야샤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를 줄 수 없다. 순수하게 '앉아' 하나만으로 이누야샤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고 싶다면 앉아를 수백~수천 번 이상 외치거나 그가 바위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을 때 연속으로 외쳐야 겨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홍룡의 태도를 보면 거기까지 생각했을 가능성은 미지수며, 그들이 맞닥뜨린 당시에 이누야샤는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지 않은 데다 카고메까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했다.) 여기다가 애당초 실력 차도 압도적인 마당에 이누야샤 앞에서
카고메가 끔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한다면 앞에 죽은 비천처럼 처참히 죽었을 것이다.
[31]
백 번 양보해서 극의 흐름대로 빛의 화살을 맞은 이누야샤가 전투불능이 될 정도로 크게 다쳤거나 아예 사망한 이후에 카고메까지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미로쿠와 산고, 키라라가 아직 건재한 상황에서 그들이 해당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누야샤한테 당하는 것보단 나을 뿐, 풍혈이나 비래골에 맞고 끔살당하는 것은 똑같았을 것이다. 홍룡 스스로 가진 힘이 약하여 기술이 통하지 않은 덕분에 끔살당한 비천&만천과 달리 이누야샤의 주먹질 3대라는 약한 공격만 당하고 끝난 셈. 게다가 홍룡의 기술이 먹히지 않은 덕분에 주인인 창천도 이누야샤에게서 살 수 있었다. 만일 홍룡이 쏜 빛의 화살이 이누야샤와 카고메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를 주어 둘 중 하나라도 중상을 입었거나 아예 죽었다면 홍룡은 물론 창천도 분노한 둘이나 미로쿠/산고&키라라에게 죽었을 것이다.
[32]
애초에 싯포나 창천과 똑같은 어린아이라 능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33]
정보 수집도 이 녀석이 도맡아 했는데, 일행의 특성이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대부분 까딱하다간 요괴들조차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살벌하고 위험한 현장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보통 대담한 게 아니다.
[34]
동양의 용이라기보다는 서양의 드래곤에 가깝다.
[35]
당연히 본인은 용이라며 버럭하지만 이누야샤에게 잘난척 하지말라며 쥐어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