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22:55:53

놈투

놈2에서 넘어옴
시리즈
놈투 놈3 놈ZERO 놈4 놈5


파일:external/image.gamevil.com/nom2.gif

1. 개요2. 상세3. 개발사에서 올린 주의사항4. 체험판 기능 지원 모델5. 기타

1. 개요

영문판
한글판(초기 버전의 1.0.3 버전)
(따르릉)
놈: 누구세요?
애미: 애미다.
놈: ...
애미: 그냥 했다.[1]
놈: 애니콜 정말 잘 터지는군!
(체험판에만 나오는 애니콜 홍보용 대사)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2005년 5월 13일에 출시되었다.

부제는 OUT OF BODY이며 영어 이름은 NOM2 - FREE RUNNER이다.

2. 상세

전작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총 12스테이지에 1스테이지의 길이가 전작의 4배, 보스도 4종류, 중간 세이브, 15개 장애물과 전작보다 10개 더 늘어난 몬스터 등 후속작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다. 그만큼 용량도 늘어난 덕분에 출시 당시에 나온 폰으로 플레이할 시 전편(1~6스테이지), 후편(7~12스테이지)으로 나눠서 받아야 했을 정도. 출시 이후 통합판도 나오게 되는데 7스테이지에 진입시 자동으로 후편으로 바뀌게 되며 BGM이 바뀌고 메인화면도 검은색으로 바뀌게 된다.

12스테이지 마지막 보스는 1~11스테이지처럼 문양 패턴 없이 그냥 검은 단색 배경이며 그동안 나왔던 3스테이지의 뇌, 6스테이지의 여자, 9스테이지의 또 다른 놈 보스가 다시 한번 등장해서 한판 붙는 보스러쉬 형태이다.

전작에서 세상을 달렸던 놈이 이번엔 자신의 정신세계를 달린다.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보이는 여러 요소들로 볼 때 놈은 보통 정신나간 녀석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후반 8스테이지부터 10스테이지까지는 정신분열까지 일으켜서 2명의 놈을 멀티로 조작해야 한다.(이 때는 1, 3번으로 조작) 간혹 8~10스테이지에서 지형 때문에 두 명이 겹치게 되는 순간 플레이어도 정신분열을 일으키게 된다(...).

시리즈에서는 가장 인기있었다. 문제는 플레이하기가 어렵다.

이 때만 해도 스토리나 개똥 철학이 있긴 있었다. 놈3부터 점점 가벼워지기 시작하더니 놈4에서는 아예 개념이 날아갔다. 뭐 놈ZERO는 그나마 나았다.

3. 개발사에서 올린 주의사항

주의사항도 역시나 의외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4. 체험판 기능 지원 모델

애니콜 전용 버전으로 기본 게임으로 체험판이 내장되어있다. 애니콜의 홍보를 강조하기 위해 맵화면에 애니콜 로고를 삽입하거나 홍보대사를 넣는 등 정식버전에는 없는 요소들이 몇몇 존재한다.

5. 기타

왠지 모르게 세계 최초란 수식어에 집착하는 놈 시리즈답게 이번엔 세계 최초의 ECG(External World Contact Game, 게임으로 외계인과 접촉을 시도하는 게임장르)라는 타이틀을 붙였고, 게임을 다 깨면 기록을 전송한 다음, 비트 그래픽을 이용해 직접 작성한 아레시보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수 있게 했다.[2] 이후 다른 ECG가 나왔는지는 불명. 어쨌든 이 장르를 위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전파망원경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천문대의 독점 계약을 따낸 걸로 봐서 관련 인물들도 보통이 아니다.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그런 것 쯤은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16만 유저들의 염원이 담긴 아레시보 메시지는 2005년 8월 26일 우크라이나 우주국에서 45광년 떨어진 별로 송출되었다고 한다. 관련 글

패치를 통해 나중에 출시된 1.1 버전에서는 게임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수정되었다. 덤으로 애니콜 휴대전화용 체험판에서 메시지를 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메시지 체험은 단 한번 뿐이라 이후에는 게임 구매 유도 알림으로 넘어간다.저때만 해도 순수했던 시대라 망정이지 지금 저런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었다면 혼돈 그 자체가 되었을 것이다

초기 버전 1.0과 후기 버전 1.1은 스토리 설명과 대사가 미묘하게 다른데, 1.1 버전이 조금 더 진지한 편이다. 애니콜 휴대전화 탑재 체험판은 1.1 버전 대사 기반이다. 영문판은 동서양 개그 코드 차이를 고려했는지 1.0 버전 기반으로 진지하게 번역했다.

다스 베이더가 놈을 아빠라고 부르다가 놈에게 처맞고 날아가면서 "아닌가"라고 말하는 클리셰 파괴가 있다. 해당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적들도 놈을 "아빠" 라고 부르다가 맞으며, 자꾸 이런 적들이 나오자 놈이 역으로 적들에게 "아빠" 라고 말하니 적들이 "!!!" 를 띄우며 날아가는 연출도 있다. 이 다스 베이더는 다른 스테이지에서도 잡몹으로 나오기도 한다.

BGM을 상당히 잘 만들었다. 피쳐폰에서 나는 소리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정말 중독성 있고 착착 감기는 리듬으로 구성된 BGM은 플레이해본 유저들에게 15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개발 직후 인터뷰에서 BGM에 국악을 넣는 것을 시도해봤다고 하는데, 이것은 보스전 BGM에 구현되었다. 참고로 몇몇 버전은 (해당 영상 기준으로) stage 5와 stage 6이 나오는 순서가 서로 반대이다.

스마트폰에서도 jar파일을 구하기만 한다면 J2ME 런쳐로 정식판 구동이 가능하다.(한국어 파일은 없음)

[1] 2스테이지에서 나오며, 보스전 끝난 후에는 ...라고 나온다. [2] 체험판도 클리어 후에 메뉴를 잘 찾아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