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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3:06:32

놈4

놈 시리즈
놈 놈투 놈3 놈ZERO 놈4 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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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스템3. 비판4. 체험판 기능 지원 모델5. 여담

1. 개요

게임빌에서 2010년 4월에 발매한 놈 시리즈의 5번째 작품. 모나와에서 처음에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했으나 게임빌에서 진짜로 제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그런데 직접 나오고 나서는 나쁜 쪽으로 놀라움을 주었다

정신탐험, 가짜 인간 퇴치도 모자라 놈이 이제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그것도 빅뱅부터 하이테크놀로지로 점철된 미래 문명에까지.

2. 시스템

시스템은 놈ZERO와 비교해 그래픽이 화려하게 바뀌었지만[1] 놈의 액션은 오히려 적어졌다. 놈ZERO에서 정열을 발동하면 모션이 바뀌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렇지 않다. 거기다 놈 시리즈의 주요 목표인 달리기가 별로 나오지를 않는다.[2]

그래픽이 화려하게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허접해졌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놈ZERO에 비하면 엄청나게 퇴화했고, 특정 스테이지(얼음동굴 등)에서는 어지럼증마저 유발하게 만든다. 게임빌도 그것을 아는지 앱스토어 스크린샷에서 복고풍 그래픽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복고풍이라는 해명 또한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고 그냥 똥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레벨 구성은 총 37스테이지. 전후반기 각각 5세트인 10세트로 나누어지며, 한 세트를 모두 성공하면 다음 세트로 넘어간다. 어떤 순서대로 클리어할지는 자기 마음대로이지만, 특정 스테이지는 무조건 세트 마지막에 클리어해야 한다.[3] 분명히 놈ZERO에 비해 많은 스테이지이지만 플레이 타임은 오히려 적은데, 이는 이벤트만 있는 스테이지와 달리는 스테이지와 보스 스테이지를 분리해 놓은 까닭이다. 스테이지 구성의 경우 참신한 스테이지보다는 전작에 쓰였던 소재를 그대로 가져온 경우가 눈에 띈다. 보스로는 슈퍼컴퓨터, 독재자, 아즈텍 전사, 티라노사우루스, 원시 단세포, 외계인이 있다.

유물은 전작의 추억과 비슷하지만 '체력 회복'을 맡는 부분이 '기적'이라 하여, 공격을 받았을 때 데미지를 적은 양으로 고정시키는 것으로 바뀌었다. 기능상으로는 그 외에는 차이가 없다. 다만, 얻는 방법은 좀 더 까다로워져서 어떤 랭크 이상[4]을 취득하면 보너스 모드에 들어가는데 그 곳에 나오는 3개의 상자 중 하나를 골라서 무작위로 꺼내야 한다. 만일 유물이 안 나오면 놈포인트가 대신 나오며, 꽝은 없다. 꽝이 나오면 사행성으로 게등위에게 청소년 이용 불가의 철퇴를 맞기 때문이다 참고로 유물이 없으면 이 게임을 깨는 것이 매우 힘들어진다. 초반부임에도 매우 높은 난이도가 기다리기 때문. 유물에 관하여 매우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는데 10레벨 세트를 장착할 시 세트 효과[5]로 인해 점수가 수직 상승하는 스코어 버그가 존재했다. 정열 아이템에만 반응해야할것이 정열이 상승할 때=액션에 성공했을 때에도[6] 효과가 발동되어 버린 것이다.

간식은 전작의 보약 시스템을 계승했다. 몇몇 간식 도트가 전작의 필드 아이템 도트를 그대로 따라 쓴 걸 제외하면 문제는 없다. 게임빌이 제작비가 부족했나 보다

3. 비판

지금까지 놈은 다양한 패러디와 개그 센스로 플레이어의 웃음을 유발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많이 부족함이 느껴진다. 놈의 디시인사이드스러운 말투를 제외하면 남는 게 없다. 상황에 맞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 똑같은 내용의 재미없고 저열한 대사를 게임 내내 계속 반복해서 떠들어대며[7][8] 이번엔 기어이 욕마저 구사한다![9] 전작들의 센스있는 대사들과 높은 개그성을 생각하면 놈의 대사를 무개념 초딩에게 맡겨놨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 스토리는 그다지 신경쓸 건덕지가 없다. ZERO만 해도 꽤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엔딩이 시공간 속으로 사라졌다 한 마디로 끝난다. 놈이 달리는 이유도 없고 그걸 제지하는 이유도 없고 그 사이의 개연성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 똥이다. 이게 무슨 창렬 붐도 아니고 물론 조금 진지를 빨자면 2부 바이러스를 격파하는 시점에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복잡해질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한다.

아무리 팬이라 할 지라도 커버칠 수 없는 뇌절에 가까운 스토리실제 플레이하다보면 이게 대체 무슨 스토리인가 싶다, 허무하기 짝이 없는 엔딩까지 지금까지의 놈 시리즈의 전통을 깬 작품인지라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최근 게임빌의 신작들의 퀄리티가 많은 소비자의 기대치 이하라는 점도 상관이 있을지 모른다. 그나마 전작보다 나은 점이라면 BGM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는 것이다.
피쳐폰 버전
스마트폰 버전

4. 체험판 기능 지원 모델

5. 여담


[1] 배경이 풀 컬러, 게다가 보스들도 풀 컬러이다. 그런데 놈과 NPC, 졸개들은 여전히 검은색이다. [2] 대신 기믹 달리기가 강화되어 익룡타고 가기, 수호자를 이용해 달리기 등이 추가됐다. 그러나 역시 달리기의 부재가 흠이라면 흠이다. 게다가 이러한 점 때문에 난이도도 상승했다. 옛날 놈 유저들에게는 당황스럽다. [3] 3차 세계대전, 미래 종족 전쟁 시대, 그녀가 죽기 전, 원시 단세포, 임진 왜란 등이 이에 해당한다. [4]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보스에게 맞은 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5] 체력이 100%일 때 정열 아이템을 먹으면 보너스로 500점이 추가된다. [6] 물론 길게 눌러야 할 때에도 1도트당 500점이 주어졌다! [7]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곳곳에 시체가 나뒹구는 전쟁 통에 폐허 한복판을 달리며 "신난다~ㅎㅎ"라는 말을 한다. [8] 물론 이것은 프로그래밍을 할 때 랜덤으로 대사가 나오게 했을 수도 있다. [9] 물론 'XX' 등으로 에둘러 표현했지만 '버러지' 등의 과격한 표현 역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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