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 온 헤븐스 도어 (1997) Knockin' on Heaven's D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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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범죄, 코메디 |
감독 | 토마스 얀 |
각본 |
토마스 얀 틸 슈바이거 |
제작 |
틸 슈바이거 토마스 지클러 안드레 헨니케 |
촬영 | 게로 슈테펜 |
편집 | 알렉산더 베르너 |
음악 | 프란츠 플라사 |
출연 |
틸 슈바이거 얀 요세프 리퍼스 티에리 반 베르베크 모리츠 블라입트르 룻거 하우어 |
제작사 | 미스터 브라운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부에나 비스타 인터네셔널 |
개봉일 |
1997년
2월 20일 1998년 2월 28일 2013년 5월 16일(재개봉) |
상영 시간 | 86분 |
제작비 | 3천 5백만 마르크 |
월드 박스오피스 | 2천 3백8십만 달러($) |
국내등급 | 15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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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에 개봉한 독일 영화. 감독은 토마스 얀.
제목은 밥 딜런의 동명의 곡에서 따왔다. 2013년 5월에 재개봉했다.
2. 출연진
3. 줄거리
뇌종양 말기 환자인 '마틴'과 골수암 말기 환자인 '루디'는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이때 병실 안에서 데킬라를 발견하게 되고,[3] 병원 주방에서 레몬과 소금을 안주로 진탕 취한다. 술에 취한 마틴은 아직 바다를 본 적이 없다는 루디의 말에 바다로 갈 것을 제안한다.
주차장에서 한 벤츠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지만 하필이면 그 차는 트렁크에 보스의 100만 마르크가 들어있는 악당 차.
자동차를 놓친 두 명의 멍청한 악당 압둘과 헹크는 이들을 뒤쫓고, 트렁크에 돈이 있음을 모르는 마틴과 루디가 강도 행각을 벌임으로써 전국에 체포명령이 내려지는 등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4]
결국 경찰에 포위당하고 루디는 총까지 겨눠지자 일단 항복하고 다음 기회가 있을 거라고 마틴을 설득한다. 그러나 마틴은 3개월은 살 수 있는 루디는 그렇겠지만, 3주도 어려운 자기는 기회가 없다고 소리친다. 사실 마틴도 바다를 못 본 것.
4. 결말
천신만고 끝에 둘은 마침내 바다를 보는 소원을 달성한다. 그들이 꿈꾸었던 모습과 달리 황량하지만 장엄한 바다의 풍경을 보면서 아무 말 없이 데킬라와 담배를 즐기다, 결국 마틴은 다시금 찾아온 발작과 함께 쓰러져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담담하게 친구의 가는 길을 지켜주려 앉는 루디의 뒷모습과 구름 많은 푸른 하늘이 오버랩되면서 독일의 록밴드 selig가 커버한 Knockin' on Heaven's Door가 흐르면서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때의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넘어선 진한 여운 때문에 영화를 접한 관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결말을 남긴 영화 중 하나로 회자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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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none% | 관객 점수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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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
이토록 찬란한 죽음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보니 더 좋다. 두 청년의 죽음에의 질주가 빠르고 위트 있게 그려지면서도 이따금 현기증이 날 만큼 아름답다. 이 영화의 엔딩은 영원히 멈추고 싶은 그 어떤 순간과 같다.
- 김현민 (★★★★)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보니 더 좋다. 두 청년의 죽음에의 질주가 빠르고 위트 있게 그려지면서도 이따금 현기증이 날 만큼 아름답다. 이 영화의 엔딩은 영원히 멈추고 싶은 그 어떤 순간과 같다.
- 김현민 (★★★★)
어떤 장면은 완벽이란 이름으로 남게 된다. 밥 딜런의 노래와 함께 바다로 간 두 남자의 엔딩이 그렇다.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그 장면을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이화정 (★★★★)
- 이화정 (★★★★)
죽음을 앞두고 있는 두 인물의 백만 마르크 사용기는 소박하고 유치찬란하다. 경찰들과 악당들도 뭔가가 2% 부족하고 나사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악당 보스마저 이야기를 듣고난 후 훈훈하게 격려까지 해주며 놓아준다. 거기다 작중 꽤 많은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단 한 명도 죽지 않았다. 또, 경찰과 조직의 총격전이 벌어졌던 옥수수 밭은 옥수수 철이 지나 일부러 다시 심고 찍었다고.
이 영화의 진짜 무섭고 절묘한 점은 바로 시한부 인생인 주인공들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이다.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작품 내내 코믹스러운 유쾌한 장면도 많다. 절묘한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큰 웃음을 주는데 이렇게 즐겁게 보고 있다가도 갑작스런 마틴의 발작이 유쾌한 분위기를 희소시키고, 다시 원래 분위기로 돌아가고 반복을 한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지가 가까워지게 되는데 그 이야기 구성이 마치 시청자의 감정을 가지고 노는 듯 절묘하다.[5]
6. 기타
- 감독인 토마스 얀이 까메오로 출연했다.[6]
- 한국영화 " 행복의 나라로"가 이 영화의 리메이크가 될 예정이었으나, 각본 수정을 여러번 거치며 단순히 영감을 받은 영화로 제작되었다.
- 영화 ost는 엔딩 크레딧에서도 나오지만, 여기서 찾을 수 있다. #
[1]
벨기에 인.
[2]
튀르키예 인.
[3]
십자가에 매달린 작은 예수상이 떨어지면서 서랍 문을 열었다.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데킬라와 레몬, 소금이 먹고 싶었다고. 이들은 어차피 죽을 거 병원 주방을 털었다.
[4]
이 일로 인해 작품 내내 경찰과 마피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 두 명이지만, 시청자가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저지른 최대의 잘못(불법)인 은행강도 일로 인해 그들은 바다를 볼 수 있었다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5]
주인공 둘이 여행을 하면서 총격전에 휘말리기도 하고 여러 일들이 벌어지지만, 주인공 둘을 제외하고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6]
택시 부를 일 있을 때 전화 달라는 택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