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1: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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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94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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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1998년 94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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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발매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두 번째 앨범.
김민기가 프로듀싱한
1984년에 발매된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은 정식 발매를 위해
건전가요를 수록하는 등 여러 타협을 한 끝에 결과물도, 상업적 성적도 제대로 거두지 못하였다. 이후
1987년,
6월 항쟁과
6.29 선언으로 금지곡이 해금되고 검열이 완화되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1987년 10월 13일과 14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회 정기 공연을 열었는데 이 공연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성황리에 끝났다. 이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하며 인기를 끌었고, 1988년에 따로 또 같이 출신의 나동민을 프로듀서로 삼아 2집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음반과 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을 중심으로 선곡하였고, 나동민은 그러한 곡들을 좀 더 대중적으로 재편곡하였다. 이렇듯 대중성에도 신경을 쓴 결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은 그야말로 차트를 휩쓸게 되는데, 초판이 빠르게 매진됐고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사계'는 당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동시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80만 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민중가요 계열 음반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고 수록곡들은 지금까지도 종종 불리고 있다. 여러모로로 대중성과 음악성이 조화를 이룬 명반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 커버의 사진 하얀색으로 칠해진 사람들은 사망한 노동자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사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모든 정규 앨범의 커버에 사용되었다.
2004년 해외 인디 음악을 수입하는 알레스 뮤직에서 3집과 함께 합본으로 24bit/96khz 리마스터링 재발매되었다.2022년 마장뮤직앤픽쳐스에서 다른 노찾사 음반들과 함께 리마스터링되어
LP로 재발매되었다.
3. 트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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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안치환, 박영근, 작곡 안치환•노래 신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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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사계와 함께 노찾사와 민중가요를 대표하는 곡. 항목 참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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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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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작곡 문대현•노래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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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노찾사 출신이었던
김광석이 커버해서 자신의 앨범인
다시 부르기 1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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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작곡 문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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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노찾사 곡 중 최고의 인기곡.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라는 가사가 유명하다. 항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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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노래극 부설학교의 삽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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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 무반주 버전에서는 '적어'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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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작곡 안치환•노래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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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를 추모한 곡이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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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다 뉘 말하는가 흐르는 강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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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작곡 문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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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를 소재로 1985년에 공연된 노래극 '불꽃' 의 주제곡이다.
그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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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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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저 평등의 땅에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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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작곡 류형수•노래 권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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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극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의 삽입곡이다.
저 평등의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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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 아래 미움을 받은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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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이 산하에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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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작곡 문승현•노래 김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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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극 '또 다시 들을 빼앗겨'의 주제곡이다. 노래를 부른 사람은 김삼연으로 3집에서 <녹두꽃>을 부르기도 했다. 1987년 노찾사 공연에서
김광석이 부른 버젼도 유명하다.
이 산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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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밤이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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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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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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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작곡 안치환•노래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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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을 주제로 한 곡이다. 안치환이 대학 시절
이산하 시인의 장시 한라산을 읽고 만들었다고 한다.이후 그의 독집 음반에도 여러 차례 수록되고 2절이 붙은 버전도 나온다.
잠들지 않는 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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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녁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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