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소닥틸루스 Nesodactyl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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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Nesodactylus hesperius Colbert, 1969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익룡목(Pterosauria) |
계통군 | †브레비콰르토사(Breviquartossa) |
과 | †람포링쿠스과(Rhamphorhynchidae) |
아과 | †람포링쿠스아과(Rhamphorhynchinae) |
속 | †네소닥틸루스속(Nesodactylus) |
[[생물 분류 단계#s-3.9|{{{#000 종}}}]] | |
†네소닥틸루스 헤스페리우스(N. hesperius)모식종 |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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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지금의 카리브 지역에서 살았던 람포링쿠스류 익룡. 속명은 '섬의 손가락'이라는 뜻으로, 이 녀석의 화석이 카리브의 섬나라인 쿠바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2. 상세
이 녀석의 모식표본은 1918년 쿠바 서부 피나르 델 리오(Pinar del Río) 지방의 하구아층(Jagua Formation)에서 쥐라기 후기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화석을 발굴하기 위해 확보한 일곱 덩이의 석회암 덩어리 속에서 발견되었다. 다만 해당 석회암 덩어리가 확보된 이후 즉각 후속 연구가 진행된 것은 아니었고, 이 때문에 이 녀석은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은 채로 석회암 속에 파묻혀 무려 50년 가량을 박물관 수장고에 처박혀 있었다(...). 이 녀석의 화석이 빛을 보게 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지난 1966년의 일로, 당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대학원생이었던 리처드 룬드(Richard Lund)가 어류 화석을 찾기 위해 이 석회암 덩어리를 산으로 녹여 깎아내는 과정에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최종적으로 확인된 화석은 두개골 일부를 비롯해 경추와 미추 일부, 갈비뼈와 넓다리뼈 일부 등이었으며, 골격들이 전체적으로 산만하게 흩어져있긴 했지만 그 대신 화석화 과정에서 찌그러지지 않고 3차원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모식표본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969년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어 지금과 같은 학명을 부여받았는데, 관련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날개 길이[1]나 팔꿈치 부분의 형태 등 골격 구조에서 일부 차이를 보이는 것 외에는 이 녀석과 마찬가지로 쿠바에서 발견된 익룡인 카키붑테릭스나 유럽의 람포링쿠스와 전체적으로 매우 흡사하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계통분류학상으로도 이들과 가까운 관계에 있었을 것이며, 생태 역시 비슷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