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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1:08:45

남구현


파일:나쁜 녀석들(OCN) 로고.jpg.png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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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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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쁜 녀석들(OCN) 남구현 프로필.png
"착한 놈을 패믄 폭력이지만, 나쁜 놈을 패믄 그기 정의인기라"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명대사

1. 개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강신일. 일본판 성우는 히우라 벤.

2. 작중 행적

파일:external/i630.photobucket.com/BadGuys05-00094.jpg


서울지방경찰청장( 치안정감). 1956년 4월 14일 생으로 현재 나이는 58세.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법과 정의를 수호하며, 시민을 위하는 사명감으로 살아온 인물. 하지만 당시 경위였던 아들, 남건욱이 잠복근무 중 연쇄 살인마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하여, 법과 정의만 앞세워서는 악을 단죄하는 데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범죄자들의 씨를 말려버리려 오구탁을 현업으로 복귀시킨다.

오구탁과는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2년 전부터 이미 호형호제하며 낮술까지 퍼마실 정도로 의지하던 동료 사이로 그가 딸의 죽음을 마주하고 오열하던 현장에도 함께 있었던, 오구탁을 잘 알고 있는, 그의 든든한 조력자라 할 수 있는 인물. 오구탁과 함께 일하게 된 유미영 경감이 그의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던진 질문에도 두루뭉술한 대답으로 답변을 회피하면서 마치 오구탁이 세 명 의 범 죄자를 팀원으로써 선택한 이유를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경찰로써의 책임감이나 사명감은 투철한 인물로 3회에서 납치된 여성의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도 제 때 현장에 도착하지 못해서 구출에 실패한 관할서 서장을 손수 갈궈주시고는 오구탁에게 미친개들을 다시 풀라 지시한다. 4회차에서 양시철 체포를 계기로 인신매매조직 소탕에 나서려는 오구탁에게 충고를 건네면서 그가 황여사와의 커넥션을 형성하고 있는 경찰이 많다 언급하자 이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극말미에 유미영의 보고를 받고 형사들과 함께 특공대를 이끌고 황여사의 본거지에 들이닥쳐 나쁜 녀석들을 구하고 황여사 일당을 싸그리 체포한다. 5화차에서 황여사의 체포영장을 기각한 장검사의 집무실로 찾아가 항의의 뜻으로 그의 손목을 꺾는 패기를 보여주셨고 오검사가 장검사를 체포하며 이번 황여사 사건을 계기로 해 부패를 뿌리뽑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히자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면서도 그가 나쁜 녀석들이 소속되어있는 특수범죄수사과에 대해 캐묻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6회에서 오구탁과 이두광의 커넥션을 의심하여 보고한 유미영에게 기회를 노리며 가만히 있으라 답하는 것을 보아 오구탁과 이두광의 관계를 알고 있는 듯 보여지며 8회차에서 ' 서울 동북부 연쇄살인범'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그가 사망 전에 마지막으로 면담한 인물이 남구현 청장이란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계기로 남구현 청장의 흑막설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1]

아들의 묘에서 자신을 특수범죄수사팀에 넣은 이유를 묻는 유미영에게 '세상도 모르고 사람도 몰랐기 때문'[스포일러] 이란 투로 대답하여 유미영이 떨어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나쁜 녀석들의 과거가 다뤄지는 9화에서는, 오구탁과의 낮술자리에서 그가 딸 오지연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자랑하자 자신처럼 형사가 된 아들을 자랑하며 좋은 부자사이임을 입증하는 한편, 오구탁에게 자신의 청장 승진 전 화연동 사건을 해결할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딸을 잃고 실의에 빠진 오구탁에게 딸을 가슴에 묻으라며 위로를 건네려는 듯 했으나 되려 오구탁의 분노와 울분을 자아내게 한다. 이 시점엔 같이 슬퍼하면서도 자식을 가슴에 묻으라고 하였지만 본작의 1회 시점에 일어난 아들인 남건욱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오구탁에게 같은 동질감을 느끼게 되어 그를 찾아가 복직을 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0화에서 낚시터로 자신을 찾아온 오검사가 "특수범죄수사과를 해체하고 모든 책임을 오구탁 팀장에게 돌리면 청장님껜 아무런 해가 돌아가지 않을 것" 이라며 거래를 제안해오자 거래하고 싶으면 인간다움부터 배우고 오라고 일침을 가하며 거절의사를 확실히한다. 그리고 유미영 경감을 향해 "돌아오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돌아와라. 나 어디 안간다" 라며 돌아올 것을 권하지만 유경감은 이미 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온것 같다며 죄송하단 말을 남기고 오검사와 함께 자리를 뜬다. 그리고, 말미에 낚시터에서 밤중에 누군가에게 피습당한다.

결국 2014년 9월 3일 02시 30분경에 고성 저수지에서 사망하고 만다. 그의 나이 58세. 그리고 그를 피습한 것은 바로 오재원 검사였다. 혼자서 저수지로 갔을 때 오검사가 기다려서 매운탕으로 식사대접 좀 하려하자 본론을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곳에서 오검사의 추악한 과거와 오검사의 목적을 알고 분노하다, 오검사에게 복부에 칼이 찔리며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구탁에게 전화로 "너는 짐승으로 살지 말고 사람으로 살아라" 란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3. 기타

4. 명대사



[1] 남구현이 범인 맞다. 최종흑막이 해당 사실을 발언했을 때 남구현은 전혀 반박하지 않았으며 해당 발언을 보았을 때 최종흑막은 이 연쇄살인범을 살해하지 않았기 때문. 다만, 살해 사실을 은폐한 것은 남구현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스포일러] 정말 그 말 그대로, 유미영은 마지막에 연줄을 믿지도 사람을 믿지도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움직였다. [3] 실제로 상기 납치사건의 모티브로 보이는 수원 토막 살인 사건에서는 초동 대처 실패로 대한민국 경찰 전체의 수장이었던 조현오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게 된다. [4] 다만 오재원은 살인 경험도 매우 많고 운동도 하는 모습이 작중에 나온 데다가 리볼버를 한손으로 반동없이 쏘는 것으로 봐선 후속작 노진평같은 진짜 일반인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조폭보다 훨씬 강하다. 대략 우제문이나 황민갑과 비슷한 수준이다. [5] 중의적인 의미다. 한순간에 아빠가 세상을 떠난 손자를 위로하는 할아버지로서는 할아버지보다 먼저 죽지 말라는 의미, 자신을 따라 경찰이 됐지만 자신보다 먼저 죽은 아들의 인생 선배로서는 손자가 경찰같은 위험한 직업을 택하지 말기를 바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6] 그야말로 폭풍간지. 위기의 순간에 주인공 일행을 구해내며 엄청난 포스를 발휘한 이 장면은 나쁜 녀석들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