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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2:40:38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

파일:attachment/evangelion_mania.jpg

1. 개요2. 상세3. 매체에서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ExCF의 '가쯔'가 그린 실화에 근거한 단편 만화 에반게리온 매니아에 나온 대사이다.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문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에반게리온 작품에서는 실제로 이런 대사가 나온 적이 전혀 없다. 그래도, 아스카의 인기를 보여주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 즉 '그런 행동(신지와 결혼)을 하지 않아'라는 대사이다. 저 말을 한 학생은 아스카와 신지의 결혼을 인정할 수 없고 친구가 결혼을 얘기하자 화를 낼 정도로 진심으로 싫었던 아스카빠인 모양이다.

오타쿠의 지나친 사랑을 잘 드러내서 유명해졌다. 본인의 지나친 사랑을 자랑하기 위해서 사용되거나 타인의 지나친 사랑을 조롱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2. 상세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크게 강조된 대사도 아니고 작은 대사로 처리된 지나가는 듯한 대사이다. 그러나 2D캐릭터에게 감정을 과몰입한 오타쿠의 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강렬한 임팩트 덕분에 엄청나게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인터넷에선 "그렇지 않아"로 주로 사용되며 캐릭터의 특성을 부정하는 의미이다. 그러나 원문은 "그러지 않아"이고 캐릭터의 행동을(=신지와 결혼하는 것)을 부정하는 의미이다. 일역하자면 「俺のアスカはそんなことしないよ!!」이다. ('그렇지 않아'의 경우는 「そんなんじゃないよ」가 된다.)

아스카에 한정하지 않고 '나의 ㅇㅇ은 그렇지 않다' 라는 대사의 기본 틀은 일본 오타쿠층에선 오래 전(최소 1980년대 이전)부터 사용되어 오긴 했다. 캐릭터를 매우 좋아하는 오타쿠가 많기 때문이다.

변형이 많다. "나의 아스카은 그렇지 않아!", "나의 아스카쨩은 그렇지 않다능!", 아스카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넣어서 "나의 페이트는 그렇지 않아." 등이 있다.

해당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와 이어지거나, 작화가 크게 망가졌다든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든가 등 여러가지 용도에서 사용된다.

원작 내에서도 한 번쯤 나왔을 법한 대사지만 애니메이션, 극장판, 코믹스를 막론하고 이런 대사가 나온 적은 없다. 코믹스판 11권에서 이카리 신지가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은 이런 허물같은 아스카가 아니라고" 라는 대사가 있긴 하지만 아라엘에게 정신공격을 당한 후 폐인이 되어 있을 때이니 비슷하다고 볼 수 없다.

이 대사가 에반게리온 Addition CD Track 2의 번외편 드라마 CD 중에서 아야나미 레이의 폭주에 이카리 겐도 사령관이 "나의 레이는 이렇지 않아."[1]라고 말한 대사에서 유래했다고 보기도 한다.

3.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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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군을 넣은 2차 작품

4. 여담

5.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음. 설정변경의 필요성은 없어. 이런 건 나의 레이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