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우즈베크어: Namangan(나망간)타지크어: Наманган(나망간)
나망간 Namangan (우즈베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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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주[1]의 주도로 우즈베키스탄의 제4의 도시이며 페르가나 분지 북단에 위치한다. 우즈베키스탄 제3의 도시인 페르가나와 75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484,921명인데 대한민국의 김포시 인구와 매우 비슷한 수준이다. 키르기스스탄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데 가장 가까운 거리가 직선거리로 무려 22.8km밖에 안 된다. 대한민국의 서울역과 문산역 사이의 거리 정도이다.
2. 상세
나망간의 주요 산업은 목화와 식품 가공업이며, 과일과 채소가 풍부하게 생산된다. 섬유 공업 또한 활발한 편이다. 코칸트 칸국의 수도였던 코칸트와 거리가 꽤 가깝다. 면적은 145 제곱킬로미터이고 해발고도는 450m정도로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다. 시간대는 UTC + 5로 우리나라보다 4시간정도 느리다.나망간 시내에서 남쪽으로는 평야와 가까운 지형이 있지만 북쪽으로는 높은 산들이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을 막고있다. 나린 강과 시르다리야 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있으며, 분지지형에 위치한 터라 주변 도시들과 다르게 여름철 기온이 높은 편이다. 신기하게도 5월의 강수량이 다른 달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으며, 연간 강수량은 216mm 정도이다.
나망간은 1610년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 나망간시의 인구는 1897년 러시아 제국 시절 약 62,000명이었다. 그 후로 소련에 점령당하고도 매우 느슨하게 성장하여 1939년에는 77,000명까지 도달하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전보다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어나 1980년 초에 200,000명을 돌파하였다. 1990년대 이후로는 성장세가 조금 감소하여 지금의 인구 49만명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