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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9:01:35

나는 이 집 아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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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집 아이
등장인물 · 설정 · 에스텔 카스티엘로 · 웹툰

1. 카스티엘로 가
1.1. 카스티엘로 혈족
1.1.1. 에스텔 카스티엘로1.1.2. 아인 카스티엘로1.1.3. 카를 카스티엘로1.1.4. 그 외
1.2. 사용인
1.2.1. 에멜 아스트라다1.2.2. 켈슨1.2.3. 애니1.2.4. 하델 크로이츠1.2.5. 앤(anne)
1.3. 늑대 기사단
1.3.1. 아스터 윈즈1.3.2. 로이 딜런1.3.3. 엘런 피즈1.3.4. 진 세이건
2. 황족
2.1. 황제2.2. 황후2.3. 황녀 아이리스2.4. 황자
3. 기타 인물
3.1. 에스텔의 어머니(레이디 아렐)3.2. 궁정 마법사(레프턴)3.3. 제온 엔카스트3.4. 그 외

1. 카스티엘로 가

1.1. 카스티엘로 혈족

1.1.1. 에스텔 카스티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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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아인 카스티엘로

파일:아인 카스티엘로.png
"너무 가벼운데. 정말로 잘 먹고 있는 게 맞나?"
"⋯당연하지. 내 딸이니까."
제국 유일 공작가의 주인이자 에스텔과 카를의 아버지, 카스티엘로의 특징인 검은 머리에 붉은 눈을 지녔다.

전신에 검은 오러를 두르고 적들을 도륙내는 무시무시한 무력의 소유자로, 작중 최강자의 위치의 인물이다. 나라의 권력과 군사력을 사실상 절반이 훌쩍 넘도록 장악하고 있는 카스티엘로가의 가주이며, 그 군사력의 90%가 본신의 무력이라고 할 만큼 상식을 초월하는 강자이다. 어떤 대립 상황이라도 이 분이 난입하면 전투가 즉시 중지되고 한쪽은커녕 양쪽 모두가 공포에 질려서 오들오들 떠는 장면밖에 안 나올 정도라 한다. 얼마나 강한지 직접 묘사된 적은 없지만, 작중에서 나머지 무인들을 가볍게 뛰어넘는 카를조차 아인과의 대련에서 두들겨 맞고 '정진해라'라며 잔소리를 듣는 점을 보면 단어 그대로 밸런스 브레이커 그 자체인 듯하다.

다만 에스텔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형 팔불출이 되며, 에스텔 본인 앞에서만 무뚝뚝하여 다정다감하게 표현하지는 못할 뿐, 주변에서 보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근엄한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질 정도로 딸바보 기질이 뚝뚝 떨어지는 매력의 소유자다.

그렇다고 마냥 과보호만 한 것은 아니다. 웹툰에서 에스텔이 레이몬드 후작가와 갈등이 빚어질 때 그 갈등을 에스텔 스스로 해결하도록 레이몬드 후작건을 일임하였다. 이를 듣고 에스텔은 아버지가 자신을 신뢰해준다며 좋아했다. 그리고 에스텔이 레이몬드 후작가의 속내를 알지 못해서 고민 중일 때 조언을 해줬다.

에스텔을 저택밖에 못 나가게 하자는 카를을 중재하기도 했다.

1.1.3. 카를 카스티엘로

파일:동생 바보 카를.jpg
"하여간, 바보라니까."
"토끼."
에스텔의 이복 오빠이자 동생 바보, 아버지와 쏙 빼닮은 외모로 검은 머리에 붉은 눈을 지녔다.

에스텔이 공작저에 들어설 당시 몸이 안 좋은지 자신의 방 침대에서 끙끙 앓고 있었다. 이후에 공작저를 탐험하던 에스텔이 우연히 카를의 방에 들어가게 되고 카를이 자는 사이 병간호를 해주다가 들키는데, 그때부터 둘 사이 인연이 시작된다.

실제로 카를은 저택 내 사용인들과 딱히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이는 카스티엘로가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였다. 하지만 처음 본 에스텔에게는 그러한 혐오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호감을 가지게 된다.

에스텔이 자신의 이복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자신을 '오라버니'라고 칭하라 한다던지, 나무에서 못 내려오는 에스텔을 손수 받아준다던지, 자신은 잘 먹지 않는 쿠키나 과일 등의 간식거리를 많이 준비해서 에스텔에게 한 아름 안겨주는 등 사근사근한 말투로 대하지만 못할 뿐, 여동생 바보로서의 면모를 진하게 보여준다.

카스티엘로의 혈통 때문인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력이 작중 최강인 아버지의 바로 아래 수준에 이르는 강자다. 레이몬드 후작가의 기사단을 궤멸시킨 마수를 10대 초반의 나이에 단신으로 간단하게 때려잡을 정도였고, 작중 카스티엘로 혈통을 제외하고 최강자의 반열에 끼는 에멜이 마스터급임에도 불구하고 대련을 빙자한 구타에 얻어맞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에스텔의 잔소리에 시달리는 건 덤이다.

작중에서 카를의 무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딱 두 번으로, 한 번은 에스텔이 납치 당했을 때, 그리고 아인이 실종된 틈을 타 레이몬드 후작이 쳐들어 왔을 때다. 전자의 경우에는 암습이 판치는 왕도 내의 암흑가를 홀로 잠입하여 관련자를 찾아 매일매일 학살을 벌였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한 가문을 완전히 멸문시켰다.

에스텔을 저택밖에 못 나가게 하려고 할 정도로 지나치게 과보호했으나 아인의 중재로 넘어갔다.

1.1.4. 그 외

1.2. 사용인

1.2.1. 에멜 아스트라다[1]

파일:5901E90C-FD9C-4598-8CE5-1E02448260E3.jpg 파일:53067C51-F18E-4906-950B-EEE4A1EF37A8.jpg
늑대 기사단 소속일 때 기사단 정복 차림일 때
"잘 부탁드려요, 아가씨."
에스텔이 고른 첫 호위무사, 카스티엘로 검은 늑대 기사단 소속, 갈색머리에 금색 눈을 지닌 청년이다.

처음 등장 시 나이는 18세.[2]

원 이름은 에멜 레이몬드. 엔딩에서 에스텔과 이어지는 진 남주다. 그러나 의외로 독자들의 반응은 영 시원찮다. 애초에 마땅히 이루어질 만한 인물이 에멜 뿐이기는 했지만 스토리상으로 고구마 전개를 보이게 한 근원 중 한 명이기도 하고, 에스텔과의 나이 차이가 심하다는 이유도 있다. 7살 차이면 현실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고 중세 세계관에선 그리 독특한 수준은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그건 성인일 때 기준이지 에멜과 처음 만났을 당시의 에스텔은 겨우 11살이었다. 이마저도 웹툰화되면서 나이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원작에선 12살 차이였으며 웹툰이나 원작이나 에스텔과 처음 만날 당시 에멜은 이미 성인이었다. 물론 둘 사이에 연애감정이 묘사되는 건 에스텔이 성인이 된 이후이기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지만 에스텔이 어릴 때에 이미 성인에 가깝게 그려지는 에멜에 비해 에스텔이 너무 어리게 그려지고 초등학생 때부터 모셔왔던 아가씨가 성인이 되었다고 키잡하는 것도 다소 호불호 갈리는 요소. 다만 나이 차이의 경우 세계관 설정을 생각하면 납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그것보다도 진짜 문제는 본인이 계속 에스텔을 밀어내는 바람에 고구마 전개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에스텔을 좋아하면서도 눈물까지 흘리며 떠나지 말라는 에스텔의 마음을 거절하고 밀어내어 에스텔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뒤늦게 후작이 되어 에스텔에게 고백한다 한들 너무 뒤늦다는 인상이 강하다.

게다가 에스텔은 여전히 말로만 에멜을 싫어할 뿐 에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에멜에게 지속적으로 휘둘리는 등 후반 전개의 고구마 요소는 대부분 이 사람과 에스텔의 로맨스 때문인지라 남주로서의 매력은 실격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술더 떠 본인이 공작가를 떠나기 전까진 정식으로 에스텔과 연인 사이도 아니었으며 다시 만나게 됐을때도 어디까지나 약혼한척만 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에스텔의 마음을 본인이 밀어내고 있기에 다른 사람이 에스텔에게 고백을 하거나 대쉬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본인은 에스텔의 행복을 바란다고 하면서 막상 렌이나 맥 등 다른 남자들이 에스텔에게 고백하려 하거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조금이라도 가까워 지려는 모습을 보이면 심한 독설을 날리거나 매우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3] 본인이 고백하기 전까지는 이런 고구마 같은 전개가 반복되었다. 스토리상 어차피 이 사람말고 이어질 만한 사람도 별로 없지만 차라리 제온이나 렌 맥 등 주변 다른 남자들과 맺어지는 게 더 나았다는 의견도 있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스포주의

이름의 각주에서 알 수 있듯이 카스티엘로 가문을 적대하는 4개의 후작 가문 중 하나였다. 그것도 가장 격하게 적대하고 열등감을 불태우는 레이몬드 가의 일원인데 에멜은 로이 같은 서자가 아니고[4] 초반 가주의 친아들이자 천재로 이름 높아 어릴 때부터 기대받고 자랐으며, 에스텔처럼 딱히 학대를 당한 적도 없고 어릴 적 꿈이 가주가 된 동복의 친형과 함께 레이몬드 가문을 잘 이끌어 나가던 소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살의 어린 나이에 집을 뛰쳐나와 적대 세력인 카스티엘로의 기사로 입단하였다.

세계관 특성상 마물 퇴치의 명목하에 각 지역의 기사단이 동계훈련을 떠나게 되는데, 레이몬드 후작이 당시 10살이었던 카를이 첫 동계 훈련으로 늑대 기사단을 이끌고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13살이었던 에멜을 책임자로 삼아 레이몬드의 동계훈련에 보냈다. 마수 무리를 만나 전투 중에 에멜이 부상을 입고(셔츠 아래의 환각통) 그런 에멜을 구하거나 겁에 질려 도망치다가 레이몬드 기사단이 전멸했다. 그리고 에멜은 시체더미 사이에서 혼자 설원에 남겨져 죽기 직전에 카를과 늑대 기사단에게 발견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아스터(늑대 기사단 단장)가 동행하여 레이몬드가의 저택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가주이자 아버지였던 레이몬드 후작은 간신히 살아 돌아온 에멜과 데려다 준 아스터의 면전에서 분노하며 "카스티엘로에게 구해지는 수치를 당하느니, 명예롭게 죽는 게 나았다"는 말을 입에 담았고, 에멜은 가문 대대로 내려왔던 열등감에 더해 그 무신경하고 오만한 후작의 태도[5]를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폭발하여 "늑대 기사단에 들어가겠습니다"라 하고 뛰쳐나온 것이다.

그렇게 늑대 기사단에 입단하여 1년만에 오러를 다루며 마스터의 반열에 올라갔지만, 그날의 트라우마로 인한 환각통에 악몽, 레이몬드라는 출신, 어린 나이의 마스터에 대한 질투 등등 여러 이유가 겹치며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하지 못했고 툭하면 폭력 사태, 유혈 사태를 일으키는 등 카멜('카썅 에멜'의 줄임말)이라고 불리다가 에스텔을 만나는 것이 작품의 시작이다.

어릴 적 기사단을 지키지 못했던 무능한 자신[6]과 자신이 죽기 전까지는 에스텔을 지킬 것이라 맹세했는데 레프턴에게 에스텔이 납치당해 그 난리가 나고, 레이몬드 저택으로 돌아가며 홀로 뚝 떨어져 지내며 목숨 위험을 받으며 신경을 곤두세우며 지내는 와중에 에스텔을 위함이라는 생각에 혼자서 폭주[7]하고, 에스텔이 반복적으로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결국 술과 향에 약까지 손을 대는 등 굉장히 불안해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결국엔 에스텔과 함께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에스텔과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이를 가지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8]
}}}

1.2.2. 켈슨

파일:나는이집아이_켈슨.png
"아가씨, 카잔(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크흠, 흠! 그 '리깔'이란 단어는 안 쓰시는 게 좋겠군요."
"카샹(개자식)...(빠직)"
공작이 떠넘긴 에스텔을 맡아서 공작가로 손수 데려온 유능한 집사다. 공작가에 막 왔을 무렵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에스텔이 사용하는 비속어를 듣고 교정해주는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아가씨에게 시종일관 친절하게 대하며, 자식 같은 마음으로 애지중지 보살핀다.

가끔 공작이 딸바보 기질을 선보이며 에스텔을 막(?) 다루면
"공작님, 아가씨께서 놀라십니다!"
비속어를 사용하면
"공작님! 아가씨께서 듣고 계십니다!"
라고 크게 외치며 말리는 브레이크로서 일등공신이다.

웹툰에서 성인이 된 에스텔이 가문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마다 좋아한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에스텔이 정령사이며 오염된 땅을 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겨야 함에도 가문의 이익을 위해 몰래 조금씩 오염된 땅을 정화한 적이 있는데, 그것으로 카스티엘로 가문에 적대적인 가문으로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좋아한 적이 있다.

또, 드래곤이 깨어났다며 당주/가주인 아인 카스티엘로가 황제의 명에 따라 드래곤 토벌을 하러 갔을 때 에스텔이 켈슨의 일을 도와주겠다고 하자 기뻐하며 서류 더미를 쌓았다.

워낙에 카스티엘로 특징이 안하무인, 망무방적인 태도, 소위 말하는 띠꺼운 태도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아서 켈슨이 수습을 하거나 카스티엘로 관련 일을 하는라 고생이 심한데 그것을 인간에 가까운 에스텔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일까지 도와주는 데다가 그 일이 민폐가 아니라 진짜로 도움이 되니까 숨통이 트여서 좋아한다.

1.2.3. 애니

파일:나는이집아이_애니.png
"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에스텔의 유모. 에스텔이 '애니가 내 진짜 엄마였다면'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에스텔을 보살펴주는 인물이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에스텔이 카스티엘로 가문에 들어오기 몇 년 전에 살아있었다면 에스텔과 비슷한 나이였을 자식을 잃었으며, 때문에 에스텔을 진짜 딸처럼 생각하며 보살펴 왔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고백한 이후 에스텔과는 사실상 모녀지간이 된다.

에스텔에게 있어서 아인, 카를과 함께 건드리면 절대 용서 안 하는 '가족'의 한 명으로, 후에 에스텔의 직속 기사인 로이가 말하길 "에스텔 본인을 모욕한다면 너그러운 에스텔이 어떻게든 말려줄 테니 결국 죽지는 않을 테고, 애니를 모욕해도 살긴 살 것이다. 에스텔의 명령으로 목이 잘리기 전에 애니가 에스텔을 말려줄 테니까"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에스텔에게 있어 애니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 수 있다.[9]

1.2.4. 하델 크로이츠

파일:하델 크로이츠.png
아가씨가 찻주전자를 걷어차더라도 문제 없을 겁니다.

에스텔의 가정교사. 작중에서도 손 꼽을 매우 높은 수준의 학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수준은 작 중반에 왕립 아카데미에서 교수로 초빙할 정도다. 작중 에스텔이 진심으로 신뢰하고 존경을 표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에스텔에게 문자나 카스티엘로를 둘러싼 사회에 대해 알려주며 말 그대로 세계관 설명을 담당하는 해설역 담당이다. 중반에 에스텔이 백작가로 독립하자 그저 에스텔 옆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아카데미를 때려치고 에스텔의 영지를 관리하게 된다.

가정교사로서 매우 이상적이고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사실 하델이 한 행동들의 결과만 놓고 보면 역시나 훌륭한 여동생바보 내지 딸바보다.

1.2.5. 앤(anne)

파일:kakao_com_20190331_234948.jpg

붉은 머리에 녹색 눈을 지닌 소녀[10]로 궁정 마법사 레프턴의 노예인 일리알이었다. 노예일 때 이름(?)은 십삼이다.[11]

에스텔에게 레프턴의 말을 전달하기 위해 처음 등장하며, 다른 이들은 그녀를 일리알이라는 이유로 꺼리지만 에스텔은 그녀에게 과거의 자신을 투영하며 잘해준다. 마법사의 노예로서 실험당하고 핍박받으며 살았지만 불만 하나 토로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따르거나, 카스티엘로인 에스텔에게도 친절히 대하는 등 성품이 매우 착하다. 그간 받아왔던 취급 때문인지 극단적으로 소심하고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지만,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에스텔을 진심으로 따르고 좋아한다.

에스텔이 레프턴에게 납치당했을 당시 에스텔을 구해주려고 노력하다 다치게 되었으며, 에스텔이 구조될 때 함께 구조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 에스텔의 요청으로 에스텔의 개인 마법사가 되었다.[12]

본래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으나, 레프턴의 실험에 의해 붉은 머리가 되었다고 한다.[13] 에스텔이 새로 지어준 '앤(anne)'이라는 이름도 붉은색 머리를 보고 지어준 것이다.[14]

5년 후, 에스텔이 성인식 이후 시점에서는 에스텔과 함께 어느 정도 성숙해진 상태로, 양쪽 눈을 모두 드러내고 말을 더듬는 버릇도 없어졌으며 에스텔 및 기사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등 카스티엘로 집안에 잘 적응해서 지내게 됐다. 평상시에는 혼자 위층에서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이따금씩 에스텔과도 자주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그리고 에스텔에게 계속 어린 아이로 남고 싶어하는 것도 스스로가 어리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생각해서냐고 팩트로 까기도 했다.

마법사로서 능력도 있는지 웹툰에서 에스텔이 레이몬드 후작의 저택에 초대를 받아서 갔을 때 레이몬드 후작의 함정으로 후작의 사병들에게 포위당하자 마법으로 앤이 에스텔을 보호했다.

드래곤을 만나고 마법을 배우면서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빨간 머리가 원래 색깔인 검은 머리로 되돌아왔다.

외전에서는 카를과 결혼해 카스티엘로 공작부인이 되었다.[15]

1.3. 늑대 기사단

1.3.1. 아스터 윈즈

늑대기사단의 기사단장이다. 켈슨처럼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얼굴에 흉터가 있지만 그럼에도 다정해보이는 얼굴이다.

1.3.2. 로이 딜런

파일:로이딜런.png

에스텔의 호위기사이자 엘런과 연인관계이다.

어느 남작가의 서자로 출생에 콤플렉스가 있다. 남작가가 지루해 뛰쳐나왔다고 한다.

로이는 에스텔을 방에 데려다주며 아가씨에게 밤에 남자와 단 둘이 있는 행동은 자제해달라며 잔소리를 하지만 에스텔은 "하지만 에멜과 로이인 걸" 하며 그 둘은 특별하다는 듯이 말했고 그말에 로이는 발끈하며 전 아가씨를 좋아한다고요. 라며 화를 냈지만 에스텔은 "에이~ 나보다 엘런을 더 좋아하면서"라고 말하자 로이는 얼굴을 붉혔고 엘런이 그래요?!라고 말한다.

에스텔이 목숨을 구해주자 개인서약을 한다.
후에 에멜이 떠나는 걸 에스텔에게 알리지 않자 화가 난 에스텔은 로이를 해고한다. 하지만 모든 오해가 풀리고 에스텔은 로이를 다시 재고용한다.
엘런과 연인 사이이고 소설 외전에서 연애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소설 외전에서 엘런과 정혼한 사이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3.3. 엘런 피즈

파일:엘런피즈.png

여기사이며 하늘색에 허리까지 오는 머리와 보라색의 예쁜 눈을 소유했으며 로이와 연인관계다.

엘런은 한 귀족이다.

에스텔의 첫번째 생일파티에서 드레스를 입고 로이와 춤을 췄었다.

레이몬드 후작이 에스텔을 초대한 사건에서 레이몬드 후작의 함정으로 로이와 함께 부상을 입었다. 그 뒤에 에스텔이 로이를 병문안 갔을 때 방 안에 둘이 있었으며 엘런의 머리가 풀어지고 헝클어져 있었고, 로이의 셔츠 단추는 잘못 잠궈져 있었다.(:아마 둘이 뜨거운 밤을 보내려던 것이 아닐까?)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스트리아 산맥에서 에멜과 이야기를 나눈 뒤 혼자 고민을 하는데 " 드래곤이라.. 내가 죽으면 울어줄까? 아니, 너라면 오히려 화를 낼지도 모르겠군.. " 라며 서브커플의 어른연애를 보여주었다.

이후 레이몬드 후작과의 전쟁 후에 로이가 눈을 다친 모습을 보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울었는지 눈 밑이 빨개졌으며, 후에 에스텔의 도움으로 아프지 않게 된 로이한테 달려가 안겼고 로이는 덜덜 떠는 엘런을 달래주며 꼭 끌어안아 주었다.

에스텔이 스테파니가 진과 결혼하여 시녀를 관두었는데 에스텔은 결혼하면 시녀를 관두어야하는지 몰랐다며 엘런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러다 에스텔이 엘런에게 물었다.로이와 결혼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냐며 물었는데 엘런은 "전혀요. 사실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라며 로이를 사랑한다는걸 표현했다. 그리고 농담으로 에스텔에게 아가씨 옆에 붙어있느라 바람 필 시간도 없다고 하며 로이를 믿고 있다는 걸 표현했다.

외전에서는 로이와 정혼자라는 언급도 있었으며 소설 외전 3-6을 보면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3.4. 진 세이건

흑발의 흑안을 가진 늑대 기사단의 기사, 에스텔의 시녀인 스테파니와는 연인 관계다.

한 때 에스텔이 스테파니가 에멜과 사귄다고 오해해서 심란한 적이 있었다.

이후 작품 전반에 이르러서는 에스텔의 축복을 받으며 스테파니와 혼인 약속을 받게 된다.

2. 황족

2.1. 황제

강력한 제국의 황제인데 분량이 매우 적다. 하는것도 별로 없으며 결국에는 황후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웹툰에서는 정말 엑스트라나 호빵맨이나 잼 아저씨같은 인상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황제로서 무능하지는 않은지 정치적인 판단력이나 계산적인 면모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스텔 마탑 납치 사건으로 카스티엘로와 마탑을 호출을 했는데 둘 중 하나에게 치우친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또한, 황후가 에스텔에게 집착하는 것을 알면서도 에스텔이 납치 사건에서 어떤 일을 당했을지 모르기에 황후로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다만,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챙겨주지 못했는지, 황후의 자식들에 대한 영향력이 컸던 것인지 자식들이 조금씩 엇나가 버렸다.

2.2. 황후

작중 악의 축이자 중간 보스,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다.

과거 아인을 짝사랑했으며 아인과 본인이 결혼한 이후에도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이 아인과 결혼했으면 너희들이 행복해졌을 거라는 등 지속적인 세뇌를 통해 아이들의 인생까지도 망친 아동 학대범이다.

웹툰에서도 에스텔이 마탑에 납치된 사건이 벌어진 뒤에 황제의 독백을 통해 한바탕 난리를 쳤다고 하며 에스텔을 차기 황후로 삼으려 했다는 정보가 나온다. 하지만 황제는 납치된 에스텔이 무슨 짓을 당했을지 모르고 이 때문에 황후로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말린 걸로 추정된다. 물론 에스텔은 황후가 될 생각조차 안했지만.

자신의 자식들이 장성한 이후로도 카스티엘로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결국 세뇌된 아이리스가 에스텔을 납치하고 에스텔인척 연기를 하고, 자신의 어머니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에스텔에게 결혼하자고 달려들고, 황제와 황태자가 쓰러지면서 태후가 된 황후가 섭정을 하게 되면서 아인과 결혼할 계획을 꾸민다.

결국에는 본인이 학대한 아이리스에게 그대로 되돌려 받으며 배신당해 죽는다.

2.3. 황녀 아이리스

파일:kakao_com_20190207_230201.jpg

"카스티엘로가 우리를 망쳤어요."
황제와 현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제 1황녀. 에스텔이 느낀 바에 의하면 외모가 어머니인 황후를 좀 닮았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며, 어머니인 황후에게 모자란 아이라고 핍박 받고 있었다.

후반부에는 추정상 마법사의 도움으로 시력을 되찾았고, 어쩌면 스스로의 뜻을 펼치며 살 수도 있었지만, 그동안 어머니의 학대에 의해서 성격이 삐뚤어져 인륜을 저버리게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최종 보스인 불쌍한 인물이다. 물론 그렇다고 잘못한 게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에스텔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서 에스텔의 것(특히 에멜)을 욕심내고 빼앗기 위해 에스텔에게 친한 척하면서도 대놓고 말을 하진 않지만 비꼬면서 뒷통수를 치려고 한다.

에스텔은 아이리스가 자신을 싫어하는 걸 알고도 표면적인 관계를 유지했었으나, 레이몬드 후작이 된 에멜의 등장으로 사교계의 찻주전자를 던지기로 결심한 에스텔은 아이리스에게 웃으면서 "일부러 놀리려고 그런 거 다 안다" 라며 비꼬면서 아이리스를 도발하고, 이후 파격적인 모습으로 사교계를 휘젓는다.

아이리스는 일부러 에스텔과 달리 황녀의 신분에도 얌전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지만, 오히려 사교계에서는 아이리스의 존재는 눈에 띄지않고, 반대로 에스텔은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에스텔의 파격적인 모습이 독보적으로 눈에 띄기 시작한다.

아이리스는 에스텔의 친구인 알렉산드라를 이용해서 에스텔을 불러내서 기절시킨다. 아이리스는 기절한 에스텔의 머리카락을 먹고 에스텔처럼 변하고 진짜 에스텔의 몸은 호수에 던져버린다. 아이리스는 에스텔인 척하고 카스티엘로 가문에 들어가지만 아인은 가짜인걸 금방 알아차리고, 앤을 불러서 아이리스에게 고통스러운 마법을 걸지만, 아이리스는 "나도 사랑받고 싶어, 이건 내 자리야" 라고 울부짖으며 진짜 에스텔의 위치를 말하지 않고 버티며, 에스텔의 자리에 광적인 집착을 보인다. 저택을 찾아온 알렉산드라가 "에스텔은 호수에 빠졌다" 라고 알려주고 아이리스는 황궁에서 나온 사람들이 데려간다.

에스텔이 부활한 이후, 에멜은 에스텔과 상의없이 파혼하고 아이리스를 찾아간다. 아이리스는 에멜을 받아주긴 하지만 에멜에게 저주를 걸고 수시로 폭행한다.

후반부에는 자신도 자신의 가족들도 카스티엘로의 뒤를 쫒을 뿐이였다며 결국 다 소용없는 짓이었고 자신이 새로운 카스티엘로가 되겠다며 마족의 아이를 임신한다.(카스티엘로는 인간과 마족의 피가 섞인 것.) 그 때 아이리스의 약혼자는 에멜이었기에 에멜과 결혼 발표를 하지만, 후반부엔 결국 폭주하여 추악한 괴물로 변해버리고 아인과 카를에 의해 제지 당하고 심장이나 다름없는 눈을 찔려 사망한다. 이후 에스텔이 하는 말에 의하면 본인도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걸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에스텔은 "황녀를 동정하는 거냐" 라는 카를의 말에 "그런 건 아니고 이해할 생각도 없고 용서할 마음도 없지만 단지 나는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아이의 심정이 어땠는지 알고 있을 뿐"이라고 독백하며[16] 그녀의 눈을 감겨준다.

2.4. 황자

카를과는 아카데미 동창으로 원래는 제온처럼 카를과 나름 친한 사이였으나 정작 레이몬드 후작과 카스티엘로 공작 사이의 싸움때 곧바로 달려와 같이 싸워준 제온과 달리 황가의 사람이자 황자 신분이다 보니 카를을 도와주러 가지 않았다. 본인 입장에서는 어쩔수없는 일이였을 지도 모르나 어쨌든 카를 입장에서 보면 부르지도 않았음에도 일이 터지자 마자 자신의 아버지를 설득해 가문의 도움을 받으려다가 실패하다 혼자라도 달려와준 제온과 비교하면 안좋게 보일수밖에 없었고 이때문에 제온은 카를에게 친구라고 인정받지만 리들은 결국 싸웠냐는 에스텔의 질문에 그녀석하곤 싸울 가치도 없다고 할정도로 카를에게서 확실히 선이 그어지며 리들을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여기고 이름대신 황자님이라고 부르고 리들은 사람을 갑자기 밀어낸다며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준다며 서운해한다. 이후에도 에스텔을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는등 선넘는 짓을 했으니 카를과의 관계는 확실히 끝진듯.

처음 에스텔을 만났을 때는 그냥 오빠 친구 정도였으나, 미친 어머니와 미쳐 돌아가는 황실 분위기[17]에 겁을 먹고 반쯤 정신줄 놓은 채로 자신의 목숨과 에스텔을 살릴 방법이자 이 상황을 진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에스텔과 자신의 결혼뿐이라는 생각에 에스텔에게 결혼하자고 달려들었다. 다행히 에멜에 의해 기절할때까지 얻어맞고 저지되나, 어쨌든 황실의 일원이기에 자신들의 맘대로 처벌할수가 없어 황실로 돌려보내진다. 이후 황제를 포함한 황족 일족이 모두 죽고 유일하게 생존자가 되어 황제가 되었지만 황실 내에서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약해진 황권을 물려받게 되었다. 웹툰 외전에서 밝혀지길 본인 나름대로의 속죄로서 후계자를 남기지 않기로 결정하여 알키나 가문의 마지막 황족이 될 듯하다. 추후 황제의 자리는 서렌 아니면 루루가 물려받게 될 것으로 언급된다.

3. 기타 인물

3.1. 에스텔의 어머니(레이디 아렐)

에스텔을 낳은 어머니로 금발 웨이브를 지닌 여성. 눈색만 빼면 에스텔을 쏙 빼닮았으며 정확한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레이디 아렐로 잠깐 등장하였다.

이 작품 자체가 이 여자가 에스텔을 아인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돈 주고 팔아버리는 막장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18] 창녀 중에서도 매우 고급인 창녀로 추정되며, 막장 부모의 끝을 달리는 여자다. 자신이 일을 하고 있을 땐 에스텔을 상자에 오랜 시간 가둬뒀으며 비가 오고 천둥이 치는 밤에 이 상자에 물이 차서 비명을 질러도 꺼내주지 않고, 아침이 돼서야 몸도 마음도 지친 에스텔에게 틈새가 있으니 물은 반 밖에 안 찬다고 놀렸다고 한 걸 보면 막장부모 정도가 아니라 거의 인간 쓰레기 수준이다.[19]
나중에 레이몬드 후작이 3자 대면 자리를 마련해 에스텔을 흔드려는 의도로 쓰려 했다.[20] 하지만 이미 그 시점에 에스텔에게 있어 엄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건 이 여자가 아닌 애니였기에 에스텔에게 "저 미친 여자는 누구죠? 저 여자는 저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니 죽이던 말던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모녀 관계를 부정당하며 예전과는 반대로 에스텔에게 버려진다.[21]

더불어 에스텔이 후작에게 은근슬쩍 "이거 카스티엘로 가에 싸움 거는 건가요? 죽고 싶으세요? 열등감 덩어리 후작 양반?"이라는 협박에 가까운 모욕을 던져놨기 때문에 이 여자가 거짓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 후작이 결코 곱게 죽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22] 이후에 등장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이는 확실한 듯하다. 더불어 에스텔은 이렇게 재회한 이후로도 진심으로 생사여부에 대한 걱정이나 궁금증은 커녕 이 여자를 아예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아예 언급조차 되지않으며 평소처럼 주변 사람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궁정 마법사(레프턴)

이름은 '레프턴', 에스텔을 납치, 감금, 고문, 인체실험 등등을 저질렀다. 자신의 거처에서 일을 벌인 듯한데 마탑에서 깽판을 친 카스티엘로가 마탑의 다른 마법사를 협박하여 레프턴의 위치를 캔 뒤에 레프턴의 거처에 쳐들어가서 에스텔을 구하고 그를 끔살시켰다.

이 인물의 인체 실험이 어찌나 고통스러웠는지 에스텔은 웹툰에서 고통을 인식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마음을 닫았고, 그 때문인지 죽은 눈이 연출됐다. 구출된 뒤에도 에스텔은 정신적 충격이 커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었고, 죽은 눈도 풀리지 않았다. 이후 건물에서 뛰어내려 정신을 차리려 했으나 사람들이 자살로 오해하는 일이 생긴다. 에스텔은 과거에도 창부였던 어머니 밑에서 학대를 받으며 살아 왔는데 마탑에서 벌인 납치 사건으로 과거의 트라우마보다 더 심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어머니가 학대를 했을 때에는 살고 싶어 했지 죽고 싶어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또, 이 일 때문에 황제는 카스티엘로와 마탑을 호출했고, 카스티엘로는 자신의 재산 일부를 내놓으며 쉬쉬했다. 이 때문에 황제는 에스텔의 황후로서의 가치가 떨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인지 에스텔을 끌어들이고 싶어서 안달이 난 황후의 골만 깊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3.3. 제온 엔카스트

파일:지온제온.jpg
카를의 동창이자 엔카스트 백작의 아들이다. 나름 꿍꿍이가 있었던 리들과 달리 카를에게 배타적인 환경 속에서도 용감히 다가온 인물로 비록 카를이 자신을 친구라고 제대로 인정하거나 불러주지도 않아서 티격태격 하긴 했으나 제온은 자신을 적대하지 않고 함께 아카데미 생활을 묵묵히 견뎌준 카를을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와 함께 싸웠다.덕분에 카를은 그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이런게 친구라면 나쁘지 않다고 그를 내심 인정하거나 떠나려는 제온에게 좀더 머물고 가는게 어떻겠냐며 이전과는 매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다만 카를이 자신을 외면한 리들하고는[23] 딱 선을 긋고 친구라고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중간에 껴서 고생을 한다. 등장인물들 중 가장 귀족적인 인물이다.[24]

3.4. 그 외


[1] or 에멜 레이몬드 or 에멜 레이스텔 [2] 5년 전 13세에 검은 늑대 기사단에 들어왔다고 언급하였다. 소설 연재 당시 나이가 더 많았지만 에스텔과의 나이 차이로 논란이 많이 생기자 변경했다. [3] 예를 들면 렌을 째려거보나 패기가 없는 늑대라 꼴사납다는 식으로 까거나 그러다가도 렌이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고백 하려는 걸 막으면서 3초안에 꺼지라거나 맥을 두고 본인이 없으면 저 음악가랑 대체 뭘하려고 그러냐는 식으로 말하거나 그 자식의 손가락을 다 꺽어버리고 싶다는 등 대놓고 싫어하거나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 로이가 귀하신 읍읍 하면서 은근 열등감을 드러내는 게 이것 때문. [5] 무능한 자신은 죽었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레이몬드의 기사들은 아니었다고, 그들의 죽음이 '당연한 것'으로 취급받는 게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죽어간 기사들이 자신을 원망했으면 모르지만 에멜에게 도망치라고 했기에 더더욱 그랬다고 했다. 그리고 그들이 목숨을 바쳐 살아남은 자신에게 죽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역시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6] 검술의 천재라고 해도 13살 어린 아이였다. [7] 이해는 가지만 결국 여주도 그렇고 서로 한 마디 말도 없이 각자 혼자서 무리하고 서로 오해하고 있는 모습들은 독자가 보기에는 안쓰럽고 답답해서 사이다가 절실했다. [8] 결혼 초기만 해도 에멜은 에스텔이 죽으면 따라 죽겠다고 했었지만, 열심히 살아서 아이들을 다 키우고 이야깃거리를 잔뜩 만들어서 만나러 가겠다고 하고, 에스텔 역시 에멜이 크게 다쳐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구하지 않겠다고, 좀 더 다른 방법 다른 선택을 할 거라고 하였다. [9] 카스티엘로의 최대 무력집단인 검은늑대 기사단은 공작 직속이지만 사실상 에스텔을 최고 명령권자로 '자발적으로' 모시고 있으며, 에스텔이 시킨다면 고위 귀족이 아니라 왕족이 와도 한 줌의 망설임도 없이 단칼에 목을 쳐 날릴 거라고 한다. [10] 처음엔 짧은 머리와 중성적인 외모로 에스텔이 남자로 착각했었다. [11] 숫자 맞다. 웹툰에서 13번째 노예였다고 한다. [12] 마법은 레프턴에게 배웠는데, 마법사의 작업 자체가 마법에 대해 모르면 안되기에 보조를 하게 하려면 마법을 가르칠 수 밖에 없다는 설정인 듯하다. [13] 웹툰에서는 카스티엘로가 섞였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앤이 받은 실험이 카스티엘로를 섞어서 카스티엘로의 힘을 얻는 실험인 듯하다. [14] 웹툰에서 끝에 E가 붙는 앤이라고 했다. 즉, 실제 존재하는 소설인 빨간 머리 앤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15] 많은 독자들이 카를과의 연애를 외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랬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16] 처음 아이리스와 만났을 때부터 황후가 아이리스에게 보인 모습이나 후반부에 아이리스가 에스텔인 척 변신하여 공작가에 갔을 때 아인이 황후랑 결혼했으면 자신이 아인의 딸이 돼서 누구 보다 행복하게 있었을 거라고 말하거나, 자신도 사랑받고 싶다며 아이리스의 울부짖는 모습을 보고 학대당했던 본인의 과거가 떠올라 그녀에게 동질감을 느낀듯 하다. [17] 어머니인 황후는 리들에게 자신이 결혼했으면 카를과 형제가 되었을 거라며 지속적인 세뇌를 시켰고, 리들은 카스티엘로의 피의 거부감을 감안하면서도 카를에게 다가갔으나 너무나 쉽게 카를의 동생 자리를 차지한 에스텔을 질투하기도 했다. [18] 그냥 자식을 판 수준이 아니라 돈 받고 사실상 아예 버렸다. 그래도 마지막 양심인지 아니면 돈을 가장 많이 줄 것 같아서인지, 에스텔을 에스텔의 친아버지에게 데려갔다. 그때 그녀의 상대가 아인뿐이라 에스텔의 아버지가 확실하다고 확정했다. [19] 이후 에스텔은 폐소공포증과 천둥에 대한 극심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에스텔이 천둥을 무서워하던 걸 귀엽다고 하던 이들은 이런 전후사정을 듣고 나서 참담한 기분에 아무 말도 못 했다. 참고로 이를 들은 에멜은 넘치는 살기를 주체하지 못했다. [20] 소설판에선 천사처럼 아름다웠던 모습을 기억하는 에스텔의 기억과 달리 추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나왔지만, 만화판에선 1화때 에스텔을 팔던 모습 그대로로 나왔다. [21] 후작의 음모를 진작에 알아챈 에스텔은 자신의 엄마는 자신을 걱정해 기도하며 봉사하다가 죽어버린 것으로 꾸며 거짓으로 장례까지 치렀다. [22] 후작은 아인과 늑대기사단 최정예부대가 실종된 사이 군대를 둘로 나누어 카스티엘로 영지로 쳐들어 오지만, 한쪽은 에스텔이 정령으로 강에 해일을 일으키는 바람에 주력 부대가 전원 익사 당하고, 나머지 한쪽은 카를이 이끄는 늑대기사단 2진에게 초전박살이 나 그 자리에서 후계자인 아들과 함께 목이 잘렸다고 한다. 에스텔로서는 본의 아니게 진짜로 경고를 해준 셈이다. [23] 이때 에스텔이 (그럼에도)제온은 와줬지 않냐고 물어보자 어떻게 오라비(카를)랑 말하는게 똑같냐고 말한다. [24] 사용인들과 지나치게 가까운 에스텔에게 네가 고용주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라고 한다. 또한, 눈속임을 위해 약혼을 제안하는 에스텔에게 결혼할 것이 아니면 명예에 흠집이 간다며 약혼을 거절하고 청혼하지만 거절 당한다. [스포일러] 에멜의 친형이기도 하다. 실제로 외모도 닮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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