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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57

나나세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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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육성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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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3003e><colcolor=#fff> 나나세 츠바사
七瀬 翼|Tsubasa Nan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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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6월 12일 (16세)
학력 고도 육성 고등학교 1학년 D반 (재학)
학적번호 S01T004839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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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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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 및 특성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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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날마다 열심히 하는 것이군요.
그리고...이 학교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저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의 등장인물. 2학년 편부터 등장한 신캐릭터다.

2. 성격 및 특성

고도 육성 고등학교 1학년 D반으로 입학한 여학생. 말투가 상당히 정중하고 예의바르며,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다. OAA 상으로 볼 때, 학력과 신체 능력 둘 다 어느 정도 우수하다. 그래서 입학하자마자 D반의 리더로 군림하게된 호센 카즈오미에게 섭외되어 일종의 서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거친 성격의 호센이 가끔씩 흥분할 때마다 옆에서 침착하게 말리고 합리적인 해결안을 제시하는 역할.

3. 작중 행적

2학년 편 1권에서 호센이 2학년 반이 있는 곳으로 갈 때 동행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호센이 폭주하려고 할 때 옆에서 그를 제어하는 것으로 보아 둘 사이에 뭔가 계약이라거나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센은 1학년이 2학년보다 특별시험에서 디메리트가 적은 점을 이용하여 터무니없는 프라이빗 포인트의 양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으로 나갔지만, 나나세는 1학년 D반이 특별시험을 무사히 넘기려면 주인공이 속해 있는 2학년 D반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호센 몰래 키요타카와 스즈네와 여러 번 만나며 밑바닥에서부터 협상을 위한 조율을 해나간다. 그렇지만 결국 반 친구들이 호센의 말에 굴복하기에 자신이 크게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결국, 호리키타가 호센과 직접 교섭을 해야함을 피력하자 호센을 필사적으로 설득하여 그를 직접 교섭 장소로 데리고 나오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호센이 1학년 기숙사 뒤쪽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호리키타와 스도를 쓰러트리고, 마지막으로 아야노코지를 패티 나이프로 찌르려 할 때 겁내지 않고 그를 제지하려하는 것을 보아 상당히 강심장인 것 같다. 아야노코지가 손에 칼빵맞아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

호센이 돌아간 후, 호리키타와 아야노코지와 스도에게, 1학년들 사이에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를 퇴학시키라'는 특별미션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아야노코지를 처음으로 증오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야노코지 선배는 이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호리키타와 정식으로 처음 인사할 때와 위의 대사를 할 때, 1인칭으로 보쿠(ボク)를 사용했다. 그 외에는 전부 와타시(私). 이 호칭의 변화 또한 뭔가 떡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야노코지의 집사인 마츠오의 자식이 아니냐는 추측도 돌고 있으나, 아야노코지 부자 모두 마츠오가 자신 입으로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마츠오의 자식은 아야노코지와 동갑이지만, 고등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을 지속하려면 1학년부터 다시 들어가야 해서 나이 상으로는 맞으나 별로 가능성은 없는 추측. 특히 공식적으로 15세를 언급하여, 최소 16세인 마츠오의 자식은 아니다.

2학년 편 2권에서는 다가올 무인도 서바이벌 특별시험에 대비해 조를 이루는 과정에서 호센, 아마사와와 함께 등장한다. 아마사와가 무인도에서 잘 해낼 수 있겠냐며 자신을 못미더워하자 "그럼 한 번 시험해 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마사와는 바로 손찌검을 날렸는데, 맞기 전에 그 팔을 잡아버리는 등 상당한 동체 시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하여, 나나세가 화이트 룸 출신 자객이 아니냐는 논란들이 불거졌다. 물론 나나세가 아야노코지를 노리는 것은 맞지만, 같은 장면에서 왼손잡이라고 밝혀져 프롤로그의 화이트 룸 5기생의 묘사와는 차이점이 있으며,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도 "모든 게 정리되면 당신도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로 하는데 이게 화이트 룸을 가리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2학년 편 1권의 내용 가운데 아야노코지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듯한 묘사도 여러 번 언급되어서 위 장면 만으로 화이트 룸 자객으로 단정짓기는 아직 이를 듯 하다.

2학년 편 3권에서는 나나세의 독백으로 처음 시작한다. 그녀가 아직 고도 육성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이야기로 보이며, 어떠한 아파트에 갔는데 길고 커다란 그림자가 큰 시계추처럼 미미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장면을 보았다고 한다. 그 사람은 나나세에겐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 일로 인해 심한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독백한다.

무인도에 본격적으로 도착하고 나서는 어째서인지 본래 같은 그룹원인 호센, 아마사와와 따로 떨어져서 계속 혼자 다니고 있다. 그 도중에 아야노코지와 3번이나 마주치자 두 사람은 혹시나 같은 테이블인 것은 아니냐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이때 나나세는 아야노코지에게 같이 동행하고 싶다고 부탁하여 그후부터는 아야노코지와 같이 행동하게 된다. 시험 3일 차에는 이케, 스도, 혼도 3인 그룹과 같이 하루를 보내게 되었는데, 이케가 기운없어 하는 것이 시노하라와 관련된 문제 때문인 것을 알게되자 이케에게 '걱정이 되는 건 이해하지만 일단은 싸워서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 만약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게 되어버린다면, 그 마음을 전하는 건 두 번 다시 할 수 없게 된다' 며 눈물까지 보이면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다음 날인 시험 4일 차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전자음 소리에 잠에서 깨고는, 이것이 위급한 상황일 때 울리는 "긴급 알림"이라는 것을 깨닫자 아야노코지를 설득하여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앞장서 달려갔다. 그러자 거기에는 시노하라와 같은 그룹을 짰던 코미야와 키노시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는데, 시노하라를 찾으러 이케와 아야노코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고는 그를 뒤쫓는다. 다리 힘과 체력에 자신이 있는 나나세였지만서도 그 수상한 인물을 결국 따라잡진 못했는데, 바람이 불며 한순간 보였던 그 인물의 머리카락을 확인하고는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달리다 넘어져 그대로 놓치고 말았다. 코미야와 키노시타는 결국 리타이어가 되는 형태로 사건은 종결되었고, 나나세는 스도 그룹과 헤어져 아야노코지와 동행을 계속했다.

시험 5일 차에는 시노하라를 걱정하면서도 동행을 계속한다. 그 후 아야노코지의 반 친구이자 괴짜인 코엔지를 보고는 '저런 괴짜도 다 있구나'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스타트 지점에 되돌아갔는데, 상당한 강행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수영 과제에 참가하여 3위를 하는 등 엄청난 체력을 보여주었다.[1] 그리고 여기서도 자신들보다 먼저 도착한 코엔지를 보고는 대단하다며 진심으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녁에는 마지막 지정 구역 근처에서 이치노세의 반인 2학년 C반의 하마구치 그룹을 만나 융숭한 대접을 받는 것으로 하루가 마무리된다.

시험 6일 차에는 랜덤 지정에 의해 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해서 큰 절벽이 있는 산을 넘어가게 되었다. 아야노코지는 나나세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우려하여 무리하면서 자신을 따라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으나, 나나세는 끝까지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 후 10m 정도 되는 절벽에 도착하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야노코지가 먼저 절벽을 올라보라고 해서 암벽 등반을 시작하지만 지칠대로 지쳐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계속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오르는 아야노코지가 '자신을 따라올 수 없으면 여기까지라면서 그럼에도 올라올 거면 네 책임이니까 알아서 하라'는 다소 심한 말을 듣고, 자신의 체력의 한계를 통감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오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을 지켜보던 아야노코지가 손을 내밀어 끌어올려주는 등 도와줘서 어찌저찌 등반에는 성공.

시험 7일 차에는 이제까지 늘 일찍 일어났었지만, 이 날은 첫 번째 지정 구역이 발표되는 오전 7시가 되기 10분 전까지 텐트에서 나오지 않았다. 잠을 설친 듯한 모습을 보여서 피로가 많이 쌓인 듯. 첫 번째 지정 구역으로 빠르게 가려면 산을 넘어야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곧 비가 내릴 것을 우려한 아야노코지가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가려고 하자 자신은 꼭 산을 넘고 싶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결국 자신의 뜻대로 산길로 가게 됐는데, 산꼭대기에 올라왔을 즈음 짐을 내리고 아야노코지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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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은 이 날만 기다려왔다며,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기 위해 동행을 요청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코미야와 키노시타처럼 경사면을 구르는 형태로 리타이어가 되주어야겠다며 아야노코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야노코지는 한 치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고, 이에 "나(私)"로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으니 "내(ボク)"가 상대해야겠다며 남성의 1인칭인 ボク를 쓰는 등 말투가 바뀌었다.

그 후 이전과는 2~3배는 빨라진 신체 능력으로 아야노코지를 순간적으로 압도하며, 자신은 나나세가 "마츠오 에이이치로"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나나세의 몸은 빌린 것일 뿐이며 이 마츠오 에이이치로의 인격이 자신에게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아야노코지에게 '그것은 일종의 자기 암시에 불과하다'라고 철저하게 부정당하여 이성을 잃을 정도로 크게 분노한다.

그러나 신체 능력이 뛰어났다고는 해도 본래 여성인 나나세의 본체 스펙을 뛰어넘지는 못했고, 아무리 아야노코지를 때리고자 해도 한 대도 맞추지 못하자 전의를 상실하고 무릎을 꿇고 만다. 그리고 독기가 다 빠지고 나서 이제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아야노코지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나세는 아야노코지를 돌보았던 집사 마츠오의 아들인 마츠오 에이이치로의 소꿉친구였다.

2학년 편 3권 맨 앞부분의 죽은 사람은 바로 그 마츠오 에이이치로. 그와 나나세는 유치원 때부터 중학교 졸업까지 늘 함께였었는데 아야노코지의 아버지에 의해 가는 고등학교마다 압력을 받아 퇴학당하게 되어 결국 진학을 포기하였고, 아버지가 비극적으로 사망한 와중에도 끝까지 앞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살고자 했으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나갔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2월 14일에 그런 에이이치로를 기운 내게 해주기 위해 그가 살고 있던 아파트를 방문한 나나세가 본 것은 에이이치로의 죽음. 그 후 츠키시로가 나나세에게 찾아와 그가 이렇게 된 것은 "아야노코지의 아버지가 한 일이며, 그런 일을 벌인 까닭은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라는 인물이 화이트 룸이라는 시설에서 도망쳤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나세가 고도 육성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조치도 해줌으로써 나나세가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기 위해 이 학교에 입학한 것. 순탄하게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면 그의 아버지를 만나게 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자초지종을 다 이야기하고 나서, 아야노코지에게 잘못은 없지만 갈 곳을 잃은 이 분노와 분한 감정을 누구에게라도 부딪치고 싶었다며 자신이 벌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츠키시로의 명령을 수행하지 못했으니 자신은 여기 남을 의미가 없다며 퇴학하겠다고 한 나나세였으나 아야노코지는 그런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나나세에게 오히려 손을 내밀었고, 나나세가 그 손을 잡으며 도울 것을 약속함으로써 이번 권은 끝이 난다.

2학년 편 4권에 들어와서는 그 두 사람 앞에 아마사와 이치카가 나타나자, 그녀를 급격히 경계하며 아야노코지를 지키려 했다. 그 이유는 코미야와 키노시타가 추락 사고를 당했을 때 누군가가 숲 속으로 도망쳤었고, 그 때 뒤를 쫓았던 나나세가 본 인물이 바로 아마사와였기 때문. 그래서 나나세는 아마사와를 코미야 무리들을 밀어 넘어뜨린 잠정적인 범인으로 단정하여 경계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아마사와가 너무나도 태연히 다가왔고, 화이트 룸에 대해 아야노코지와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자 아야노코지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비켜준다. 그 후 대화를 마치고 나서 아마사와가 물러간 후, 폭우가 심해져 이 날 시험 일정이 모두 중단되어 아야노코지와 함께 나란히 텐트를 세워 휴식을 가졌다.

젖은 옷을 갈아입은 후, 아야노코지의 텐트로 가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하고 오늘 아마사와와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 의논한다. 그러다 아야노코지가 GPS 서치를 사용할 때마다 캡쳐한 스크린 샷을 보며 생각에 잠긴 동안, 체력에 한계가 온 것인지 나나세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야노코지가 텐트에 돌아가서 한숨 자는 게 어떻냐고 말하자 그 말에 순순히 따르고 휴식을 취하여 7일 차는 끝을 맞이한다.

8일 차에는 첫 번째 지정 구역까지는 동행한 후, 자신의 원래 그룹에 다시 돌아가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며 아야노코지와의 동행에 끝을 고한다. 아야노코지를 지키기 위해선 퇴학도 두렵지 않다고 했었지만, "네가 움직이는 게 오히려 내게 민폐가 될 수 있다"라는 아야노코지의 말에 바로 기세가 죽어 주눅이 든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완전히 풀이 죽은 강아지가 된 나나세였다 그래도 아야노코지의 말을 따르며 다시 호센과 아마사와 그룹으로 돌아간다.

9일 차에는 호센의 텐트로 와서 이후 시험이 끝날 때까지 같이 잘 해보자는 말을 한다. 물론 호센은 이제까지 따로 행동하다가 갑자기 동료로 삼아달라는 말을 쉽게 믿지는 않았지만. 그것보다 여자의 무기를 갖고서도 아야노코지에게 정보 하나 얻지 못했냐며 깐다 이후 츠바키가 보낸 연락 담당자가 호센에게 무전기를 건네주러 찾아오자, 같이 동석하여 이야기를 들으며 츠바키가 1학년을 통솔해 아야노코지를 공격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12일 차 날 새벽에 몰래 아야노코지를 찾아와 츠바키와 호센 사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하며 그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야노코지는 정보를 전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나나세가 호센의 신뢰를 잃어 추후에 1학년들 정보를 얻기 힘들어질 것을 우려하여 이후로는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호센과 같은 그룹으로써 시험을 잘 마무리 지으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4권에서 나나세의 등장은 끝이 난다.

나나세가 화이트 룸의 자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둘 사이에 오해도 이번 무인도 시험을 계기로 풀렸으니 이후에는 아야노코지를 위해 1학년들의 정보를 얻기 위한 연락망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학년 편 4.5권에서는 1학년 C반의 쿠라치를 미행하고 있음과 동시에 하루에 한번씩 아야노코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근처에 모습을 보였다. 나나세가 쿠라치를 미행하고 있었던 이유는 무인도 시험 7일 차의 비가 오던 날, 흉기를 들고 나타났던 아마사와와 만난 이후 자신의 텐트에서 GPS 서치를 했었는데, 아마사와를 제외하고 자신과 아야노코지 근처에 있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2]

휴일 1일 차, 아야노코지가 이시자키와 같이 시험 결과를 확인하러 갔을 때 선내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었고, 그 다음 날 2일 차에는 아야노코지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말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2학년 B반의 코바시 유메가 대화에 끼어들어 무산되었다. 3일 차 때는 갑판 쪽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며 쿠라치를 감시하고 있던 찰나에, 아야노코지가 말을 걸어 만나게 되었다. 이 때 아야노코지는 전날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냐고 물어보았지만, 그 일은 이미 해결해버렸으니 잊어달라고 얼버무린다.[3] 4일 차 때는 프라이빗 풀을 막 즐기고 나온 아야노코지 그룹과 만났다. 이에 케세이와 아키토는 강적이 생겼다고 독백하기도(...). 5일 차 때는 보물찾기 게임을 하던 중, 아야노코지와 사토가 페어를 짜서 돌아다니던 중 마주쳤는데 사토에게 견제를 받기도 했다. 그 후 계속 쿠라치를 쫓고 있었는데, 나나세 또한 류엔에게 감시당하고 있었다. 류엔은 코미야를 밀어서 다치게 한 범인을 찾고 있었는데, 당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인물들 중 나나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류엔, 이시자키, 니시노에게 둘러싸여서 왜 쿠라치를 쫓고 있는지 추궁당했고, 쿠라치에게 그 배후를 캐내라는 반 협박을 당했다. 나나세는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거절하면 류엔 무리가 직접 묻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쿠라치에게 호센의 이름을 팔아 정보를 끄집어 냈다. 쿠라치가 아야노코지를 노렸던 건 같은 반의 우토미야가 포인트로 사주한 것. 그리고 그 음모가 무인도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있었다는 일에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류엔에게 그 말 그대로 보고를 했고, 추가적으로 자신 나름대로 더 알아볼 테니 섣불리 우토미야에게 찾아가지 말아달라고 류엔에게 부탁한다. 이후 등장은 끝.

2학년 편 5권 체육대회 때는 아마사와와 함께 호리키타의 배구 상대팀으로 잠깐 등장한다.

2학년 편 8권에서는 야가미가 퇴학된 후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던 아마사와가 등교한 후 아야노코지를 만나러 간다고 하자 걱정되어 쫓아온다. 이후 아야노코지에게 아마사와를 경계하라며 충고하고 떠나려 하는데, 아야노코지는 나나세가 화이트룸생인 아마사와는 경계하면서 정작 외부인사들이 초대된 운동회, 문화제 기간중에는 아야노코지에게 별다른 접촉을 해오지 않았고 아예 무방비하게 외부로 떠나게 되는 수학여행 얘기를 꺼냈음에도 딱히 아야노코지를 걱정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정말 처음에 자신을 퇴학시키려는 목적으로 파견된 것인지, 마츠오 부자가 죽은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또한 츠키시로가 정말 자신을 퇴학시키려는 목적이었다면 좀 더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여럿 존재함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근거로, 츠키시로는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킬 의도가 없었으며, 나나세는 처음부터 아야노코지를 지키는 목적으로 파견된 것이 아닌지 추측한다.[4] 이에 나나세는 자신이 지금 말해도 믿어줄 것 같지 않다며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어찌됐든 자신의 아군이니 지금까지처럼 대해줘도 상관없다는 말에 아야노코지 선배의 의심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한다.

2학년 편 9권에서는 지난 번에 퇴학당한 야가미의 자리를 메꾸려는 새 학생회장 호리키타가 자신의 반을 방문하자, 사정을 듣고 부디 학생회에 들어가고 싶다며 호리키타에게 부탁한다. 그 후 호리키타의 권유를 받아 정식으로 학생회에 들어가 서기 역할을 맡게 된다. 본래 회의 의사록은 학생회실에 비치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노트를 구입할 정도로 열심히 할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4. 여담



[1] 1위는 아야노코지의 같은 반 친구이자 수영부 소속인 오노데라가 차지했다. [2] 아마사와를 제외하고 2명이 당시 근처에 있었는데, 1명이 쿠라치이고 나머지 1명은 쿠시다 키쿄였다. 쿠시다 또한 감시를 하고 싶었으나, 아야노코지와 같은 반이기도 해서 일단 보류하고 쿠라치부터 쫓고 있었던 것이다. [3] 나나세는 원래 자신이 쿠라치를 미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야노코지에게 상담을 하려고 했었으나, 번번히 무산되어 결국 독단으로 쿠라치를 미행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제와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말하기가 꺼려졌던 것 [4] 작품 외적인 부분을 참고하자면, 8권의 부록으로 첨부된 캐릭터 심정 카드의 나나세 카드는 3권 무인도 서바이벌의 3일차, 비치 플렉스 시점의 심정을 다루고 있는데, 이 시점의 나나세는 아직 아야노코지와 싸우고 개심하기 이전임에도 '화이트룸생이 언제 덮쳐올지'를 경계하는 심정을 밝히고 있다. 즉, 개심하기 이전부터 이미 아야노코지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 [5] 1학년 편 외전은 4.5권 호리키타 스즈네 / 7.5권 카루이자와 케이 / 11.5권 이치노세 호나미였기 때문에, 팬들은 순서 상으로 사카야나기 아리스 시이나 히요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6] 특히 토라노아나에서는 이번에 2학년 편 4.5권 특전으로 표지인 나나세 그림이 들어간 카드 목걸이를 출시했는데, 해당 굿즈는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또한 이번 나나세가 배경인 한정 SS마저도 남은 물량이 얼마 없다가 결국 현재는 절판되어 더 이상 공식 판매몰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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