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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14:11:08

김혁규/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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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파일:한화생명알파카.png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진 표식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 모두가 11월 16일로 계약이 종료된다. 허리 디스크 문제 때문에 계약 종료 멤버들 중에서는 거취 변동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11월 17일 계약 기간이 종료되자마자 DRX와 계약이 되어있는 트위치가 아닌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켜며, 간접적으로 FA 상황임을 밝혔다. 또한, 본계정의 ID가 변경됐다.

20일 경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중국과 한국 중에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하기로 했다." 라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결정날 것이다." 라는 의미심장하고 확실한(?) 오피셜을 내주었다.

24일 오후 4시 무렵 한화생명으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한화생명이 젊은 유망주들 위주로 리빌딩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작년 DRX처럼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하는 중책을 데프트가 맡게 되었다.

한화를 선택한 이유는, 한화의 손대영 감독이 올해뿐만 아니라 그 전부터 매년 데프트가 FA가 될 때마다 찾아와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했고,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와서 "너와 같이 하고 싶다. 만약 올해 같이 못하더라도 내년에도 또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라고 말해줘서 나를 이렇게 믿어주는 감독 밑에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했다고 한다.

삼성 블루 시절 동료였던 스피릿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2014 시즌의 삼성 화이트와 블루를 통틀어 현역 선수는 이제 데프트만 남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DRX의 형편 없는 복지 때문에 물, 야식, 간식 등 식비의 상당수를 데프트가 냈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돌면서 저런 상황에서 불평 한 마디 안 하고 동생들을 챙긴 데프트의 인성이 칭송받고 있다. 한화생명의 복지는 T1 다음가는 수준의 복지라는 말이 많은 만큼 더 이상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한화생명의 코치로 삼성 블루 시절 바텀 듀오였던 하트가 들어오면서, 약 6년만에 선수와 코치 관계로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되었다.

2. 2020 LoL KeSPA Cup ULSAN

KT와의 경기에서 초반 라인전을 리드하였으나 그게 전부였고, 상대의 갱킹에 당해 선취점을 내준 이후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후 젠지, T1 2군을 잡아내고 6강으로 진출하여 다시 한 번 젠지 2군을 꺾은 뒤 4강에서 전 시즌 내내 악연이 있던 담원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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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원과의 경기에서 2세트의 미스 포츈 플레이를 제외하곤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했다.

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1 LCK 스프링 PO Deft.png
2021 Spring 'HLE Deft'
LCK 개막 이후 처음 치러진 1주차 두 경기에서는 딱히 좋은 폼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2주차에 있었던 KT전에서는 2, 3세트에서 카이사 캐리를 보여줬다. 특히 2세트는 거의 데프트 본인의 차력쇼 하나만으로 버틴 끝에 역전했다는 점에서 이전까지 의문이 제기되었던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증명했다. 또한 승리를 가져감으로써 우지를 넘어 LoL e스포츠 역사상 최다킬을 달성했다.

베테랑으로서 또 팀 내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다듬어주고 있다고 한다. 손대영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유튜브 라이브에서 "항상 혁규가 감독, 코치들 못지 않게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해주고 있어 늘 고마워하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허리 디스크로 가라 앉았던 폼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프레딧전에서는 1세트 세나로 상대 바텀인 헤나 - 딜라이트를 압도하고 세나로 폭발적인 성장을 해내며 강력한 라인전 수행 능력이 부활했다는 평가. 폼이 안정화가 되면 다시 한체원 자리를 넘볼만 할 듯 싶다.

아프리카전에서 상대 바텀인 뱅 - 리헨즈를 라인전에서부터 지워버리면서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리그 10위인 샌드박스 상대로 탑, 정글에 미드까지 밀려버리면서 바텀 듀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확실히 라인전 폼이 돌아왔다. 상대 원딜과의 CS 차이가 20~30개 가량 벌어져 있는 것도 상수고, 쵸비 다음의 캐리 옵션을 맡으면서 게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레고를 삼킨다는 표현이 많았던 원딜이었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그런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 젠지의 룰러, 담원 기아의 고스트와 함께 리그 상위권 원딜로, 이 둘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아프리카전에서 공개된 지표에 의하면 15분~30분 CS 비중이 10위인데도 15분 CS 차이가 4위로 준수하고, 15분 DPM 차이, 골드당 데미지 비율, DPM 수치, DPM 차이 등 DPM 관련 모든 수치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전성기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간혹 시야 장악이나 상대 정글을 빼먹다 짤리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것마저 컨디션 상승의 증거라고 칭송받을 정도다.

11.4 패치 버전에서 사미라가 너프되어 티어가 폭락하고 징크스가 카이사와 함께 솔랭 1티어 원딜 챔피언으로 급부상했는데, 징크스를 굉장히 선호하는 데프트가 징크스를 꺼내들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2라운드 들어 DRX와 농심을 완파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그 가운데 데프트 본인의 경기력도 상수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나 젠지와의 순위가 걸린 중요한 매치에서는 정작 팀 감코진들의 막장 밴픽으로 처음부터 지고 들어간 상황에서 본인도 침묵하며 결국 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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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주차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카이사로 다른 팀원의 폼과 상관 없이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면서 허리 디스크로 인해 컨디션을 내기 힘들 것이라는 평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1]

그러나 10주차 T1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당초 우세가 예상되었던 PO 1R 농심전에서도 오히려 덕담에게 밀리는 세트도 몇 번 나왔다. 물론 1세트 때 칼리스타로 게임을 결정짓고, 2세트엔 칼리스타 - 니코 바텀 조합으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 아예 상대 바텀을 탑으로 쫓아내기까지 했으나 탑 - 정글이 탑에 간 덕담에게 킬을 내주며 캐리 싸움에서 밀렸다. 이후 카이사 픽으로 선회하며 덕담을 암살하는데 주력했고 3,4세트 땐 잘 되지 않았지만 5세트 때 한타에서 이즈리얼을 터뜨리고 이후 골드 차이로 찍어눌러 사이드에서 암살했다. 게임 자체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한화이기에 데프트의 고점 회복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 담원 기아과의 PO 2R에서도 데프트의 폼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미드가 구멍인 농심전과 달리 강력한 미드 쇼메이커가 있는 담원 기아전에서는 쵸비의 캐리력이 나오기 힘들어 데프트가 더 분발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고스트가 시리즈 내내 경기력이 좋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 담원 기아 상대로 매치 7연패를 하게 되었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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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HLE Deft'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개막 후 3연패를 찍으며 팀이 나락 테크를 밟기 시작했다. 데프트 본인의 폼은 불안했던 스프링 말 때보다 괜찮지만 팀 전체가 말도 못하게 삐걱거린다. 그나마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두두 - 아서 조합을 투입하는 강수를 둔 끝에 브리온을 잡아내며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3주차 아프리카전에서 1세트 때는 모든 라인이 밀릴 때 본인 역시 속수무책으로 터져나가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2세트에서는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바루스를 픽해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팀도 치열한 상황으로 비비는 등 할 만한 포인트가 있었으나 쵸비의 마지막 실수로 셧아웃을 헌납하고 만다.

이후 담원 기아전에서 패하며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4주차 멸망전으로 관심이 높던 DRX전에서 칼리스타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쵸비와 더불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세트 때는 칼리스타 - 갈리오로 적 바텀 듀오를 초반부터 다이브 킬로 잡아내는 등 초반 우위를 잡는 계기를 만들어내며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농심전에서는 기복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팀 승리에 공헌했다. 1세트에서는 상대가 직스를 빼앗아가자 시비르를 픽했으나 미드에서 끊기며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코그모로 잘 성장하며 이기는 데 기여했고, 3세트에서는 1세트에서 빼앗겼던 사기챔으로 떠오른 직스를 가져와 라인전에서부터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덕담과의 캐리 대결 속에 엄청난 폭딜을 꽂아넣으며 팀에 승리를 선물하였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서도 폼이 좋지는 않고 쵸비에게만 캐리 부담이 쏠리고 있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는 동안 예전만큼의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바텀 캐리가 어려운 메타인데다 한화생명은 상체가 불안한 상황이다보니 한계가 명확하긴하나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2]

결국 9주차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에 기여했다. 지표도 매우 좋은 편이고 바텀의 약세 또한 뷔스타의 역캐리 지분이 크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옹호를 해볼 수 있겠지만 실제 인게임 상의 퍼포먼스 자체는 평범한 하위권 원딜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거기에 특유의 레고 기질까지 종종 보여주는 등 선수 생활 황혼기에 들어와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 전에서도 활약은 커녕 오히려 미진한 모습만 보이며 팀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다. 1, 2세트 모두 애쉬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다이브 상황에서 최악의 팀 합을 입증하듯 실수를 범하며 시도를 무위로 돌려버렸고 이후에는 아예 협곡에서 지워졌다.

그러나 정규시즌 최종전인 T1전, 애쉬와 바루스로 신궁에 가까운 플레이로 전성기의 편린을 제대로 보여주며 팀 완승을 견인, 단독 POG를 수상함과 동시에 부진의 시발점이 되었던 지난 스프링 최종전과는 정반대로 초대형 업셋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 젠지가 농심을 2:0으로 때려잡으며 얼떨결에 팀의 선발전 진출을 확정시킨 1등 공신이 되어 버리기도.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데프트 본인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가 걸린 중요한 선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의 폼이 완전히 돌아왔음을 증명해야 하는 동시에 선발전과의 악연도 끝내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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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 1라운드 경기였던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1인 군단 시절의 폼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쵸비와 함께 팀을 캐리하였다. 매 세트마다 라인전에서부터 프린스 - 에포트 듀오를 찍어 눌렀고 한타 때도 공격적인 포지셔닝과 확실한 데미지 딜링으로 킬을 쓸어담는 등 전성기의 편린을 유감없이 발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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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 2라운드 농심전에서도 지난 서머 퍼스트 원딜이었던 덕담을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압살해버리는 등 2019 시즌 선발전을 떠올리게 하는 엄청난 기량을 뽐냄으로써 팀의 승리를 견인, 한화생명의 5년만의 월즈 진출 확정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1, 2세트는 바루스를 뽑아 라인전부터 대치전, 한타까지 우수한 폼을 보여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다 주었고, 3세트에서는 애쉬를 뽑아 뷔스타의 룰루와 함께 바텀을 초장부터 말 그대로 박살냄과 동시에 이후 한타에서도 폭발적인 딜링을 선보이며 게임을 캐리했다. 특히 바텀에서 마법의 수정화살로 리치의 잭스를 저격해 잡아내는 장면, 아군 바텀 포탑 앞에서의 4:5 교전에서 룰루 버프를 받아가며 트리플 킬을 만들어내는 명장면은 해설들과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 그와 함께 커리어 최초로 선발전을 통해 월즈 진출에 성공하여 선발전과의 오랜 악연도 청산한 것은 물론[3] 2015 시즌 이후 두 번째로 홀수해에 월즈에 가게 되었다.[4]

3시드 결정전에서는 1, 2세트는 힘에 부치는 듯 했으나, 3세트의 쵸비의 클러치를 신호탄으로 함께 4세트 승리까지 견인했고, 5세트까지도 흐름을 잘 따라갔지만, 마지막 전황 판단에서 삐끗하며[5] 아쉽게도 T1에게 3시드를 내주고 플레이-인 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선발전에서 활약한 덕분에 한화생명 공식 유튜브에 '혁규킹 사랑해'라는 전용 응원 영상까지 올라왔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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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orlds 'HLE Deft'
벌써 6번째 월즈 진출로 최초로 5개 팀[6]에서 월즈를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LCK 소속으로는 최초로 마포고 듀오인 페이커와 함께 월즈에 가게 되었다.[7]

플레이-인에서 A조에 배정되었는데 LNG의 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경우 마이너 리그 소속이므로 이들을 상대로 얼마나 본인의 클래스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첫 경기 LNG전에서 이즈리얼을 픽하고 카르마와 같이 바텀 라인전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했으나 앞비전으로 점멸이 자진 뒤 상대에게 공략당했다. 연이은 갱킹으로 라인전 구도가 꼬여버린 뒤 쵸비의 한타 캐리로 2킬을 기록하여 복구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미드에서 상대 그라가스에게 잡혔다. 이때 잭스에게 제압골드를 내주고 용 또한 상대가 가져가게 되면서 분위기가 넘어가 잭스를 막을 방법이 없는 조합의 한계로 패배했다. 첫 경기라서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있지만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상대적 약체팀들을 상대로 폼을 회복해야 한다.

INF전에서는 앞선 경기보다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었다. 초반 바텀에서 라인전을 터트리며 유리한 구도를 이끌었으며 바론 둥지에서 상대 조이를 암살했다.

2일차 RED전에서도 카이사 - 레오나로 미스 포츈 - 아무무 조합을 라인전부터 찍어눌렀다. 잘 큰 상태에서 혼자 일기토를 신청하다 상대팀 잭스에게 제압골을 주기도 했는데 상대팀이 부스에서 큰 소리로 도발을 해 화를 참지 못했다고. 이후 다시 성장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이겼다.

넉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를 거의 혼자 멱살 잡고 올라온 BYG의 원딜 도고를 만나게 되었다. 3세트의 카이사는 챔피언 특성상 라인전에서 애매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세트 내리 고른 미포는 1세트 POG에 선정되는 등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1세트는 경기 내내 펼쳐지는 난전 속에서도 노데스를 유지한 채 딜링 머신의 면모를 보여줘, 이동기가 없는 원딜을 잡았을 때의 승률이 왜 높았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모건 - 윌러가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의 간극을 느끼며 고전하고, 쵸비가 어째 영 좋지 못한 폼을 보이는 가운데 잘해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3일차 RNG전에서는 카이사를 잡고 무시무시한 성장을 보이며 그 강하다는 RNG의 바텀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기본적으로 현 메타 상 상체에서의 주도권이 중요한 상황에서 상체 3인방이 모두 부진한 상황이라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팀은 갑작스런 주전 원딜 이탈 악재로 맛이 간 프나틱을 잡아낸 것을 제외하면 PSG에게도 패배하며 1라운드 1승 2패로 위기에 처했다.

2라운드에서는 팀이 연승을 달리는 동안 본인이 오히려 약간 불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크게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고 대체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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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강에서는 1세트에 몇몇 슈퍼 플레이가 나왔으나 경기가 뒤로 갈수록 T1을 상대로 팀 전체가 밀리며 0:3으로 완패, 자신의 6번째 월즈를 8강에서 마치게 되었다.

7.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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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8위를 하며 월즈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속에서 기적의 미라클런으로 선발전을 뚫으며 월즈에 진출했으나 2014 월즈 4강 이후로 2015, 2016, 2018, 2020, 2021 시즌 모두 아쉽게 8강에서 마무리 하였다.

쵸비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끝으로 한화와의 계약이 만료되기에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 구단 자체적인 케어뿐만 아니라 삼성 블루 시절 바텀 듀오를 같이 했던 이관형 코치가 1:1로 붙어 건강 관리를 해주고 있다. # [2] 사실 팀 순위에 비하면 데프트의 지표는 KDA, DPM, GPM이 모두 LCK 원딜 중 TOP 3 안에 들 정도로 좋은 편이다. 팬들 의견도 데프트가 예전에 비하면 아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으나 낮은 순위를 데프트 탓을 하기엔 어느 정도 참작이 된다는 것이 중론. [3] 팬들은 데프트의 이번 선발전을 보고 마치 2019 시즌 선발전 당시 킹존을 보는 듯 했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그 때도 서머 정규시즌에는 여러 악재로 인해 7위로 플옵 진출에는 실패하였으나 선발전에서 반전의 모습을 보인 끝에 최종전까지 진출했지만 그 경기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하며 결국 배드 엔딩으로 끝나버렸는데, 이번에는 똑같은 흐름을 이어간 끝에 농심을 완파하며 월즈 진출을 확정지으며 나름의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지었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 [4] 2015 월즈조차 LPL 소속으로 진출했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LCK 무대에서 최초로 홀수해에 월즈에 진출하게 된 셈. [5] 상대 아펠리오스가 순간적으로 고립된 상황을 캐치해서 잡으려 했으나 매복했던 케넨에 쓸려버렸다. [6] 삼성 블루, EDG, KT, DRX, 한화생명. [7] 2015, 2016 시즌에 데프트는 EDG, 페이커는 SKT 소속으로 월즈에 진출했었으나, 데프트가 LCK에 있던 시절(시즌 3 ~ 2014 시즌, 2017 시즌 ~)에는 데프트와 페이커 둘 중 한 명만 월즈 진출(데프트 - 2014, 2018, 2020 시즌, 페이커 - 시즌 3, 2017, 2019 시즌)에 성공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