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엔 형제 팀인
오존만 잘 나가던 시절이었음에도 데프트의 개인 기량만큼은 팬들에게나, 그리고 관계자들에게나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었다. 당시
임프와 그를 비교하는 평가로 평타 기반의 임프, 스킬 기반의 데프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킬 기반의 원딜을 다루는 데 있어선 어느 정도 정평이 나있던 상태였다.
2월 19일, Zebec Poop이라는 닉네임으로 데뷔했다. 데뷔전 상대는 원딜러인
스코어가 있는 KTB였고, 첫번째 킬과 두번째 킬로 잡은게 썸데이와 스코어였다. 이후 이즈리얼로 쿼드라 킬을 하며 승리하였다.
서머에는 16강에서 바로 탈락했다. 비록 블루는 1년간 8강 이상의 성적을 간 적이 없음에도 데프트는 확실하게
이즈리얼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 해 1년간의 메타는
케이틀린 /
베인 /
트위치로 이어져오던 극평타형 원딜이었고, 특히 데프트는 케이틀린과 베인을 잘 하지 못했기에 메타상 데프트에게 맞지 않았던 해였다. 그리고 메타도 메타였지만 유난히 실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이기도 했다. 스크림이나 솔랭에서는 펄펄 날아다니던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