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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 → | 2019 시즌 | → | 2020 시즌 |
1. LCK 스토브리그/2018
결국 KT를 나왔고, KING-ZONE DragonX에 폰과 함께 입단하였다.
2019 시즌에 킹존에 입단한 데프트는 2020 시즌, 2022 시즌에도 이 팀과 계약하여 본인의 커리어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낸 팀이 되었다.
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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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ring 'KZ Deft' |
허나 이전 소속팀이었던 KT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한숨 돌렸다. 두 세트 모두 KT의 신예 바텀 듀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으며, 특히 1세트 애쉬로 보여준 괴물 같은 모습은 가히 1인 군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을 정도였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라스칼의 솔킬을 필두로 상체가 리드하며 데프트 입장에서는 간만에 마음 편한 경기를 했다. 실수로 라인 솔킬을 따였음에도 웃는 장면이 포착되었을 정도.[1] 이어지는 아프리카전, 1세트 포킹 바루스로 분당 1,000이 넘는 딜량을 쏟아내며 게임을 지배했다. 2세트에서는 원딜 직스를 뽑아들었다. 상체의 캐리에 탑승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투신과 함께 기막힌 생존쇼를 보여주고 중요 순간마다 광역딜을 꽂아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너구리와의 캐리 대결로 기대를 모은 담원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2라운드의 시작인 샌드박스 전에서는 1라운드 때 고스트의 드레이븐에 봉쇄당한 것을 설욕하듯 고스트를 상대로 압도. 1세트에선 원딜 아이템 개편 이후로도 평가가 좋지 않던 자야를 뽑아 현 버전 원딜 OP라고 평가받는 이즈리얼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후반 한타까지 앞서며 캐리, 2세트는 본인이 이즈리얼을 잡으면서 14분에 삼위일체 - 마나무네를 뽑고 그야말로 원맨쇼를 보여줬다.
단, 이후 벌어진 SKT전에서는 데프트에게만 전력을 몰아주는 팀의 전략이 완벽히 파훼당하여 집중 공략당해 무너졌다. 칼리스타로 KDA 0/7/0을 찍어가며 7개월 전 ORI-092를 찍었던 상대팀 전 미드의 처참한 기분을 간접 체험한다.
해설들의 평가 중 ‘이렇게 상향평준화된 롤판에서 단순히 바텀 듀오의 기량 차이로 게임의 흐름을 뒤집는 플레이는 올 시즌 데프트 - 투신 조합이 유일한 것 같다.’ 라는 표현 그대로, 데프트는 킹존의 독보적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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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그리핀전에서는 MVP 포인트를 받진 못했지만 바이퍼를 상대로 압살하면서 다시 한 번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1세트에는 바이퍼의 베인을 상대로 사실상 사장됐다고 평가받는 바텀 빅토르를 꺼내들었는데, 여기서 레이트 단식을 섞으면서 바텀 라인전을 압도, 골드를 확 리드하면서 중반부터 딜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맞추기 쉽다고 평가받는 빅토르의 레이저지만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보여주며 바이퍼의 베인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2세트에는 루시안을 픽, 상대 바텀 듀오가 이즈리얼 - 카르마를 픽한 상황에서 투신이 쉔 서폿을 골라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상성인데도 불구하고 스킬을 피해서 라인전을 이기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라인전 상성을 뒤엎었다. 더 대단한 건, 일반적으로 사거리가 긴 조합 상대로 루시안은 대처할 방법이 없어 체력 흡수 아이템이 강제되는데, 정수 약탈자 - 고속 연사포 템트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체력 유지를 너무 잘해서 라인전에서 이득을 봐야 하는 이즈리얼 - 카르마가 게임 내에서 증발해버렸다. 이후엔 DPM 1위의 위엄을 보여주듯 상대를 두들겨 패며 승리했다.
정규시즌 모든 킹존 경기가 끝난 현재, 킹존의 바텀 듀오가 현재 LCK에서 가장 공격적인 바텀 듀오라는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데프트 자체의 기량[3]도 매우 높고 공격적인데 이런 성향이 현 LCK에서 가장 공격적인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는 투신과 잘 맞아 시너지가 나는 듯.
정규시즌 종료 시점, MVP 포인트 1,200점으로 역시 1,200점인 쵸비와 함께 공동 MVP에 오를 수 있었으나 쵸비가 마지막 경기 마지막 세트에서 MVP를 수상하면서 아쉽게 2위에 그치게 됐다.
하지만 PO 2R에서 별 활약을 하지 못한 채 0:3으로 탈락했다. 폰이 페이커와 자강두천을 하고, 라스칼이 칸을 상대로 의외로 활약하는 가운데 킹존의 승리 공식 중 1단계이던 '바텀 라인전의 승리'가 3세트 내내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중후반의 활약에서도 테디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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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ummer 'KZ Deft' |
그러나 장밋빛 미래만 있을 것 같았던 팀의 스폰서가 교체되었고, 새 구단주가 코치진과 선수단에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쓸 데 없는 압력을 불어넣고 코치진과 선수단이 모두 이에 대항하면서 팀 전체의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경기력도 최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대로면 월즈도 장담할 수 없다. 너무나도 잘 풀려서 막강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월즈에서 기대되는 팀, 월즈에 반드시 갈 팀."이란 소리를 듣던 시즌이었는데, 그 놈의 멍청한 구단주가 삽질을 하며 다 말아먹는 중인 시즌.
결국 서머 포스트시즌도 물 건너 가서 사실상 월즈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킹존을 응원했던 팬들로서는 구단주가 원망스러울 지경.
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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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Rift Rivals 'KZ De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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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소속팀 킹존이 서머에 7위를 찍는 바람에 졸지에 선발전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1라운드 상대인 아프리카를 3:1로 잡아냈는데 데프트 본인 역시 놀라운 폼을 보여주며 이전 선발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경기였던 샌드박스전에서도 적 원딜 고스트보다 우위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팀의 3:1 승리에 일조, 최종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담원을 상대로 굉장한 기량을 보여주며 분투해 풀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상체의 기량이 너무나 차이났던 탓에 패배, 월즈 진출에 실패함과 동시에 선발전과의 악연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6.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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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벤트 매치인 올스타전 인기 투표에서 클리드와 함께 2위 경쟁을 했고, 결과적으로 클리드가 2위로 뽑혔지만 데프트에게도 초청 카드가 와서 참가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하필 시기가 김대호 감독이 감독 수행을 정지당한 시기라 본인이 참가하고 돌아오면 DRX 숙소가 텅 비어있을까 봐 거절했다.
만약 김대호 감독의 징계가 유보된 지금 초청받았다면 수락했을 것이라고도 말하여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초청 카드는 피넛에게 돌아갔다. 물론 롤스타전의 위상이나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딱히 출전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었지만, 데프트는 투표 3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보복성 등 여러 얘깃거리를 낳고 있는 김대호 감독의 징계에 데프트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상황이니 팬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따름.
이후 데프트가 4년 뒤 KT로 복귀하면서 "성적을 떠나 가장 열심히 했고 만족했던 시즌이 강동훈 감독과 함께한 2019 시즌이다"라고 밝히며 이 시즌의 경험이 뜻 깊었음을 말하기도 했다. #
[1]
이미 라인전 단계에서 여유롭게 CS 50개 가량을 벌린 상태였기에 해프닝에 그쳤다.
[2]
3월 1일 기준 킹존의 15세트 승 중 11게임 MVP가 데프트다!
[3]
라인전, 한타에서의 피지컬, 판단력, 챔프폭, 캐리력 등 어느 하나 떨어지는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