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의 시즌별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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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준태의 2020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2. 시즌 전
한화 이글스에서 지성준이 합류했고, 안중열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으로 입대하면서 지성준, 정보근과 함께 1군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약식 시범경기 성격을 띠는 연습경기에서 4경기 6타석 0.500 0.667 0.500 1.167을 기록했다.
기존 예상과는 달리 지성준을 제치고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다. 팬들은 도대체 왜 이 선수가 1군 엔트리에 살아남았는지 의문을 가졌지만[1] 허문회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어느 정도는 납득하였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30 | 4 | 0 | 0 | 0 | 2 | 2 | 5 | 10 | 0 | 0 | .133 | .257 | .133 | .391 |
5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 선발 포수로 출장하였는데,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에게는 한명도 빠짐없이 도루를 허용했고, 연속되는 포구 실패와 블로킹 실패로 공을 흘려 추가 진루를 시켰는데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kt wiz와의 3연전 동안 보여준 포수 정보근의 안정감에 잠시 잊고 살았던 작년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김준태는 정말 한개도 빠짐없이 그대로 보여주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는 이겼지만 팬들은 지난 시즌의 모습이 재현되는 것에 식겁하였다.
그래도 5월 1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서폴드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안타를 쳐내기도 하였다. 수비에서는 포구는 좋았으나 도루하는 1루 주자를 신경써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도 있었기에 그저 잘되는 날인지 아님 발전한 모습인지는 지켜봐야 알 듯 하다. 경기 후반 정보근과 교체됐고 팀은 5:1로 승리했다.
5월 19일과 5월 20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정보근이 가면 갈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투수들과의 호흡도 엉망이었다. 반대로 김준태가 마스크를 쓰면 이상하게도 투수들이 잘 던졌다. 차라리 타격에 더 재능이 있는 김준태한테 기회를 주는 것을 현시점에서 고려해볼 만하다.
타격은 여전히 별로지만 5월 22일, 23일 경기에서 패대기볼에 대해 훌륭한 블로킹을 선보였다. 특히 23일 경기에서 1최초 오프너로 등판한 이인복이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 못하며 연이어 실점 위기에 몰렸고 1최초 1아웃만에 불펜이 가동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으나 김준태의 순간이동급 블로킹 이후 이인복이 급격히 안정감을 되찾으며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후 6점을 내주고 블로킹에 실패 했을때 공을 주우러 가는 속도도 굼떠서 주자 진루를 허용했다.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하고 득점권 상황에서 삼진을 당한 뒤에는 타석에서 자책하며 정신적으로도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나 3연전의 마지막 날,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되는 적시타를 쳐냈다. 다음날인 5월 29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수비에서는 노경은과 호흡을 잘 맞추어 강력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만들어냈고 공격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이날 팀의 모든 득점을 자신의 발로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정면 플라이볼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중계진도 잘 친 타구가 정면으로 갔다며 아쉬워했을 정도. 최근 10경기 타율이 0.211로 허수아비들만 즐비했던 최근 3년간의 롯데 포수 중에서 그나마 1군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 다음날인 5월 30일 경기에선 정보근이 여전히 포수를 맡으며 감독이 못본척하나 했지만 타격감이 좋은데다 주전 선수들 일부가 부상으로 휴식으로 선발 출장을 하지 않는대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은 김원중이 운나쁘게 박세혁의 타구를 맞은 후 악송구를 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기 전까지는 두산을 상대로 리드했으나 김준태 본인은 볼넷 하나만을 얻으며 클린업 역할을 하진 못했다.
3.2.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59 | 15 | 4 | 1 | 1 | 8 | 7 | 5 | 9 | 1 | 0 | .254 | .313 | .407 | .719 |
6월 2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초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6월 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4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수들이 3일 연속 무너졌고 김준태의 타격은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정보근이 너무나도 좋지 못해 차라리 지성준-김준태가 더 낫다.
6월 6일 kt wiz 전에서는 8회말 정보근 타석에 대타로 출장하여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7일 kt wiz 전에서는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 전유수의 5구를 타격하여 우중간 적시 1루타타를 기록하여 2루주자였던 김동한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본인은 2루에서 태그 아웃 되었다. 경기영상
6월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한화의 1선발 서폴드를 상대로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내며 2타점을 쓸어담았다. 개인 통산 2번째 3루타로 이 타석을 기준으로 시즌 타율 2할(0.213)을 돌파했다!
6월 10일 한화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1일과 12일은 지성준이 선발 출장하고 후반 수비 강화를 위해서 투입되었는데, 지성준이 6월 12일 8회 결정적인 포구 실수로 동점타를 내주자 행크 콩거 코치의 코칭을 받고 수비가 안정화되어있는 김준태가 주전포수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졌다.
6월 14일 경기에서 간만에 선발출전하여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을 보였다. 그리고 최재훈, 강민호를 제치고 포수 wrc+ 8위로
6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정보근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박진형의 바운드된 스플리터를 미처 막아내지 못하며 폭투를 허용하며 주자가 3루에 갔기 때문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으나, 애초에 막아내기 어려운 바운드였기 때문에 크게 비난을 받진 않았다. 그보다 점수를 내준 후 박정음의 큼지막한 뒤로 가는 번트 파울타구를 환상적으로 잡은 후 1루에서 2루로 태그업하는 김하성을 잡아내 덕아웃과 팬들은 물론이고 해설의 찬사도 받았다. 영상 공격에서는 9회 초 타석에 들어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정면으로 가며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상술된 스트레일리가 만든 일명 "준태티"가 제작에 들어간다! 스트레일리가 만든 티셔츠가 공개된 이후 팬들의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서 제작 결정을 하게 된 것. 이 티셔츠 원본의 사진은 중계방송 캡쳐본이었기 때문에 사진도 따로 새로 찍었다고 한다. 영상 하지만 다시 찍은 사진이라도 티셔츠 자체는 원본(?)과 마찬가지로 B급 감성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결귝 준태티가 출시했다! 가격은 26,000원으로 예약판매하고 있으며, 7월 9일부터 배송 예정이라고 한다. 원작의 감성을 살려 일부러 채도와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정작 6월 중순까지는 롯데 포수 중에서 가장 밸런스있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성준은 공격이 괜찮지만 1군에 콜업됐을 당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되는 수비를 보여줬고, 정보근은 수비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반면 공격은 말 그대로 허수아비 수준이다. 시즌 시작까지 계속됐던 1군 포수가 주전 지성준-백업 정보근 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는 예상과 김준태가 1군에 있다는 사실에 시끄러웠던 여론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
여전히 타격 성적은 볼품 없지만 중요할때 한방 쳐주는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주전 포수로 등극했다. 역대 롯데 주전포수 계보를 살펴보면 심재원- 한문연- 김선일- 강성우- 임수혁- 최기문- 강민호로, 무릎부상 있는 선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출장시키고 안타까운 사고로 일찍 져버린 임수혁의 전성기 2년(1995,1996)과 안좋게 헤어지긴 했으나 KBO 역대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포수인 강민호와 코치로는 엉망이었지만 선수 시절 안정감으로 유명했던 최기문의 전성기 3년(2001,2002,2003)을 제외하면 공격력이 좋았던 포수는 어차피 없었다. 대신 선동열의 제구를 잡아준 심재원부터 최동원의 전담포수 한문연, 신인 염종석을 잘 이끌어 우승으로 이끈 김선일, 함께 92년 우승에 기여한 강성우, 안정감으로 유명했던 최기문, 초기에는 공격에 비해 수비가 좋지 않았지만 경험이 쌓여 안정적으로 성장한 강민호까지 대대로 수비에서 믿음직했다. 김준태가 최소한의 타격에 선배들 수준의 수비력만 보여줘도 롯데 팬들은 만족할 것이다.
6월 25일자로 포수 지성준이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이라는 대형사고를 치고 무기한 자격정지를 받으며 시즌아웃이 되어버렸다. 나종덕은 이미 2군에서 투수로 전향해 적응 중이고[3] 2군의 한지운, 조현수, 강태율은 경험이 전무해 롯데 포수진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정보근과 김준태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6월 30일 NC 다이노스 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감이 좋은 안치홍 앞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적시타와 2점 홈런을 때릴수 있었다.
3.3.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47 | 11 | 0 | 0 | 0 | 5 | 5 | 11 | 12 | 1 | 0 | .234 | .379 | .234 | .613 |
그러나 최근에 수비가 작년 나종덕 급으로 하락하고 있고 타격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수비 안정될려면 정보근이 있지만 타격이 영 아니여서 누굴 써야할지 고민이 많다.
그래도 7월 5일 SK 와이번스 전에 롯데 투수들의 변화구를 블로킹 해내며 좋을 듯 싶었으나 너무 많이 해 지친 탓일까? 폭투 한번에 실점하고 말았다.
7월 7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무려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10회초 볼넷 출루까지 포함해 5번 출루했다. 또, 이 경기로 김준태는 시즌 타율 .252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본인이 수비에서 교체된 12회말에 6-7로 역전패했다.
7월 11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14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대타로 출장해 볼넷 하나를 얻어냈다.
7월 16일 LG 트윈스 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6회초 수비에서 1, 3루 상황에서 포구 이후 3루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던진 송구가 땅에 꽂히는 참사가 일어났으나 3루수 한동희가 잘 캐치해내고 홈에 송구한걸 침착하게 받아내 3루주자를 아웃시키며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7월 17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월 20일 기준으로 wRC+ 84.1로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7월 하반기부터 잘 맞은 타구가 자꾸 직선타로 잡히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4.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9 | 38 | 10 | 1 | 0 | 2 | 5 | 9 | 10 | 9 | 0 | 1 | .263 | .408 | .447 | .855 |
8월 1일, 2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많이 보냈으나 야속하게도 유민상이 귀신같이 족족 낚아채가며 1안타에 그쳤다.
8월 6일 SK전에서는 4회초 정보근 타석에 김동한이 대타로 들어왔고 이후 4회말부터 마스크를 쓰고 댄 스트레일리, 김건국, 최준용과 배터리를 이뤄 경기 마지막까지 안방을 지켰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7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눈야구는 물론 장타까지 터트리며 공격에서 큰 역할을 했다. 5타석에서 이영하를 상대로 2, 5, 6회에 볼넷 3개, 8회초에는 홍건희를 상대로 무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 타점, 9회초에는 채지선을 상대로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트리면서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의 성적을 거뒀다.
8월 들어서 기존의 정보근과 합을 맞췄던 투수 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 올라갈 명분이 조금 생겼다. 타격은 리그 평균 이하이나 현재 포수 볼넷 1위이다.
8월 12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6회초부터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스트레일리, 박진형, 김건국, 김원중과 호흡을 맞췄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다승 선두이자 NC의 1선발인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데뷔 첫 만루홈런(시즌 3호 홈런)을 작렬시키며 루친스키를 강판시켰다. 이 홈런으로 팀은 6연승을 질주했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친 홈런도 이 홈런이 처음이다.
8월 1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사사사구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주전 포수 경쟁에서 정보근을 완전히 제쳤으며 최근 타격감이 매우 좋은 타자 중 하나이다.
8월 16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7회 초에 박진형이 허정협에게 헤드샷을 날렸는데 이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다. 허정협이 헤드샷을 맞아 쓰러졌는데 보통 타자가 쓰러지면 포수가 먼저 다가가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김준태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허정협 반대쪽으로 공을 주으러 갔다. 영상 링크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최근에는 타격도 침묵하고 있고 정보근보다 수비도 안되고 스트레일리와 샘슨의 전담 포수를 교체해 스트레일리는 김준태와 샘슨은 정보근과 배터리를 이뤘는데 스트레일리는 무너지고 샘슨은 살아났다.스트레일리도 다음 경기 부터 정보근으로 교체하자 귀신 같이 살아났다.앞으로는 정보근이 더 많이 나올 듯 싶다.그리고 현실에 안주하면 안되는게 얼마 안 있으면 나원탁이 돌아오고 지성준 역시 징계가 풀리면 내년에 돌아온다.설상가상으로 안중열 역시 내년 후반기 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그러면 지성준,안중열,김준태,나원탁 20대 군필 포수들의 경쟁이 펼쳐 질 것이다.[4]
8월 28일 키움전에서 9회초에 포수마스크를 썼음에도 1이닝동안 도루를 3개를 허용하는 자동문 송구를 보여줬다.
8월 30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다. 타격 기록은 2타수 1안타 2볼넷. 오늘도 도루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주자가 발 빠른 이용규임을 감안하면 아까운 기록.
3.5.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7 | 65 | 14 | 3 | 0 | 0 | 8 | 11 | 13 | 11 | 3 | 1 | .215 | .346 | .262 | .607 |
KT전에서 갑자기 도루를 감행하면서 대다수 롯데 팬들의 분노를 받고 있다.
9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간만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9월 9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으로 2출루를 했다. 여기서 1안타는 바로 4:4 동점으로 맞서던 연장 10회초 1사 만루 원종현을 상대로 터뜨린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 이 적시타가 결승점이 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내내 전체적인 타격은 아쉬운 편이지만, 득점 찬스에서는 의외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한 방을 기록해주곤 한다.
9월 10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회초 투수 김건국이 올라왔을 때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 타자 다니엘 팔카의 낫아웃 상황에서 10초 동안 공을 찾지 못하는 어이없는 플레이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은 2타석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행히 7회 말 롯데 타선이 최지광과 김윤수를 두들겨 패며 역전에 성공, 롯데가 역전승하며 김준태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김건국의 시즌 첫 승리는 덤.
나름 클러치 능력이 있고, 선구안이 나쁘지 않아 타격에서는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직 부족한 모습이 많이 나오며 계속 이랬다간 내년 지성준, 안중열과의 경쟁에서 밀릴수 밖에 없다.
9월 12일 문학 SK 와이번스 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 맞이한 2사 1, 2루에서 역전이 가능한 홈런성 타구를 쳤으나 우익수 최지훈의 끝내기 호수비에 잡힌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9월 16일 키움전에 5회초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때려냈으며 7회초 무사 1,2루에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내며 대량 득점 역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 뒤 타격에서 너무 부진했고 잘 맞은 타구가 나와도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타율이 0.213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6일 KIA전에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1회에 확실히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9일 LG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쳤는데 7회초 상대 좌완 최성훈으로부터 선두타자로 나와 3루까지 달렸으나, 3루에서 슬라이딩 할 때 양 발이 다 떠버리는 바람에 오버슬라이딩이 되어 이틈을 파고든 상대 3루수 김민성에게 태그아웃 당하고 말았다. 공식 기록은 2루타 후 3루에서 태그 아웃.
3.6. 10~11월
10~11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월 1일 LG전에서는 7회초 1사 3루에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김원중이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 처리 하는 상황에서 박용택의 팔로스로가 커서 그만 박용택에 배트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으며 박용택도 이 상황이 발생한 직후 바로 사과를 했다.
10월 2일 한화전에서는 4회말 정보근 타석에 안치홍이 대타로 들어섰고 이후 5회초 부터 마스크를 써 스트레일리와 4이닝, 9회에는 김원중과 호흡을 맞췄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날(3일)에는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와 2회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4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10월 8일 KT전에서 경기 초반 2타점 적시타를 치고도 1루코치의 멈추라는 사인을 무시한 채 2루를 노리려다가 상대 수비에게 걸려 협살 당하며 공격 흐름을 끊더니, 6대5로 따라붙은 9회말 1사만루에서는 초구 인필드플라이로 말아먹으며 경기를 말그대로 뒤집어 엎어버렸다. 심지어 전날도 경기초반 정보근의 대타로 나와서 득점권마다 침묵하며 4타수 무안타였는데, 오늘 경기까지 눈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롯데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그래도 정보근을 쓰기에는 타격이 부족하고 강태율이 있지만 검증이 안 돼서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 등판일만 빼고 김준태를 계속 풀타임으로 돌리고 있다. 그리고 그 스트레일리 등판일 때도 초중반에 김준태로 교체되는 일이 많다.[6]
4. 시즌 후
5. 총평
128경기 306타수 69안타 타율 0.225 5홈런 43타점 38득점 2도루 64삼진 57사사구 출루율 0.344 장타율 0.327 OPS 0.671 득점권 타율 0.267시즌 초 시범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정보근,지성준한테 밀려 제 3의 포수라고 평가 받았지만,블로킹,프레이밍,볼배합적인 부분을 발전시켜 결국 2020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시즌이였다. 블로킹, 프레이밍에서 한층 발전한 모습이 보였고 타율은 낮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한방 때리는 타격도 있고 선구안도 있어 이상하게 기대가 됐다. 그러나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 등 아직 미흡한 부분도 많아서 더욱 보안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7] 내년에는 지성준도 돌아오고 7월에 안중열이 복귀하고 강태율도 후반에 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
2019시즌 나종덕만큼 심각한 수비수준을 보여주었다.
[2]
여담으로 이 날 해설이 김준태의 데뷔 첫 안타 겸 끝내기 안타 당시 상대 투수였던
봉중근이었다.
[3]
지성준 사태로 인해 다시 포수로 복귀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기사도 나오고는 있다.
[4]
지성준,김준태,나원탁은 1994년생 동갑이고 안중열은 1995년생이다.
[5]
낫아웃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1루로 던져야하는 게 맞다. 김준태가 머리를 맞는 바람에 박용택이 1루로 뛸 생각을 못했을 뿐
[6]
아마도 1군의 대부분 투수들이 한 시즌 내내 정보근,김준태와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시즌 말미에 주전 포수를 교체하기에는 투수들에게도 영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7]
홍성흔이 포수 은퇴를 결심했을 때의 도루저지율이 1할 9푼 5리인데 김준태는 그것보다도 낮은 1할 8푼을 기록했다. 참고로 테임즈와 이종범의 통산 도루 성공율이 8할 2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