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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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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포스트시즌5. 총평

1. 개요

야구선수 김원중의 2017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시범경기 동안 8.2이닝 2실점에 1승을 챙기며 선발후보로 낙점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1일 NC와의 시즌 2차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을 가졌고, 5이닝 동안 공 95개를 던져 피안타 4개에 사사구는 단 1개, 5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를 보여줬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지난 해와 달리 제구력이 향상되어 사사구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는 것. 이에 박시영- 윤길현- 손승락으로 이어진 계투들도 무실점으로 화답하여 3: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김원중은 프로 데뷔 첫 승이자 첫 선발승을 거뒀다. 특히 팀 입장에서는 NC전 15연패까지 끊어낸 바 더욱 값진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경기 4회말에 권희동의 타구에 발목을 맞아 부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다행히 김원중이 인터뷰에서 병원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4월 7일 LG전에선 1회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은듯 점차 영점을 맞춰 갔고, 결국 1군 첫 퀼리티 스타트 (6이닝 1실점)를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가 날아갔다. 하지만 초반 두 경기를 보면 4선발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충분한 모습.

4월 13일 SK전에서 시작부터 제구가 불안하더니 볼넷, 내야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까지 자초했다. 그 뒤로도 2타점 적시타, 연속 희생 플라이로 1회에만 4실점을 했다. 2회에 이어서도 박정권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최정에게 안타까지 맞은 채로 강판 당했다. 등판 기록은 1⅓이닝 5피안타 0탈삼진 3사사구 5실점

4월 19일전 NC와의 2번째 만남에서 2차전 선발로 올라왔다. 저번 nc와의 첫만남과는 달리 구속이 140km 로 7~8km 정도 줄어든 상태였다. 1회에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없이 마쳤지만, 2회에는 김문호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실점했고 3회에서는 내야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까지 자초했다.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대로 넘어가는가 했으나 모창민에게 싹슬이 3루타를 맞고 희생플라이로 3이닝 4실점을 기록하게 된다. 등판 기록은 4이닝 9피안타 5실점 결국 다음 날 체력안배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가며 등판을 한 번 걸렀다.

4월 30일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맞춰 1군등록이 되었고, 1회초 2:0으로 득점지원을 받고 선발로 올라와 1회말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를 잘 넘어갔으며 2회와 3회,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 날 김원중의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5K(99구)를 기록하며 올 시즌 두 번째 QS를 기록했으며 팀은 6:0으로 승리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을 챙겼다. 이 날 무사사구 투구를 펼쳤다는 점은 특히 인상적인데, 개인 최다 이닝투구를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3.2. 5월

5월 6일 KIA와의 2연전 저번과 같은 좋은 모습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3이닝 동안 87개의 공으로 사사구를 무려 5개나 제조하며 스스로 침몰했다. 애당초 어제 경기에서 불펜진을 6명이나 투입했기 때문에 이닝을 많이 먹어줘야하는 임무를 가졌지만 볼넷을 내 주는과정에서 투구수가 급증하여 4이닝도 채우지 못한채 강판당하고 말았다. 등판 기록은 3이닝 87개의 투구 5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

이후 우천취소 등이 겹치며 10일만에 5월 16일 kt전에 등판했다. 2회초에 견제 실책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폭투 상황에서 3루주자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고 이후 야수진의 수비 도움까지 받았으며 6회초에 1사 만루를 허용하고 내려갔지만 다음투수 윤길현이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날 기록은 5.1이닝 78구 2피안타 5사사구 무실점 2K 사사구를 5개나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 타선도 득점지원을 해주며 6:0으로 승리를 거둬 시즌 3승을 거뒀다. 특히 김원중은 이 경기가 통산 사직구장 첫 승이었다.

5월 23일 SK전에 선발등판해 5.2이닝 101구 4피안타 5사사구 3K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리드해 승리 투수요건은 갖췄으나 마무리 손승락이 블론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승패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100개 이상 투구를 했다. 3경기 연속으로 5개 사사구를 허용하는등 제구면에서는 아직 보완할 부분이 있으나 어느정도 버텨주고 KIA전을 제외하면 선발로써 5회 이상 소화해줬다.

3.3. 6월

6월 2일 KT전에 선발 등판해서 1회에 6실점, 2회에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4실점, 총 1이닝 10실점 후 교체 되었다. 방어율은 5.79가 되었다.

6월 9일 울산에서 열리는 두산전에 선발 등판 4이닝동안 93구 7피안타로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고 방어율은 6.1이 되었다.

이후 2군에 내려가서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3.4. 7월

7월 2일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콜업되었고,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삼진도 5개나 곁들이는 등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QS를 기록했고, 올 시즌 NC에게서만 2승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특히 이번 승리는 1099일만에 NC전 스윕을 완성 시킨 승리이기도 하다.

7월 8일 SK전에서는 3회 낫아웃 폭투 이후 흔들리며 이후 내준 실점과 4회 최정에게 홈런을 내주고 그 뒤에 자신의 실책으로 자초한 무사 만루에서 1실점 하는 등 흔들렸지만 6회까지 버텨내며 6이닝동안 107구 6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두 경기 연속 QS에 성공했다. 참고로 문제가 되었던 사사구는 이 날은 단 1개만 허용했다. 3:2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갔는데 이후 동점이 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그 후, 체력 관리 차원에서 말소되었다가 21일 다시 등록되었다. 등록되자마자 KIA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어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가 하면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꾸역꾸역 막아내며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호투를 펼쳐주고 6회부터 불펜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타선이 점수를 내주지 못해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더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에서 내년 시즌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7월 28일 타선이 초반부터 4점이라는 득점 지원을 해줬지만 스트라이크 하나를 못잡고 1회에만 3실점을 하고 2회에 곧바로 1실점 추가하여 동점을 만들어 준 후 강판당했다

3.5. 8월

8월 9일 kt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박시영이 불안한 피칭을 보이다 박진형에게 바통을 넘기고 내려갔고 로하스에게 역전 쓰리런을 얻어맞으면서 또다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8월 15일 두산전에서는 5회 2사에 민병헌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노히트 피칭을 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며 6이닝동안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 3K의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5번째 QS를 기록했고 팀도 8:6으로 승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8월 20일 한화전에서 데뷔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가졌다. 경기 초반에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며 두 점을 내줬지만 6이닝을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내며 올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선방했다. 내려간 후 8회에 역전이 되면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8월 26일 넥센전에서는 초반 3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았고, 비록 4회초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호투를 이어가다 6회초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무사 만루에서 523병살로 실점을 막고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이택근을 삼진 처리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팀 타선이 6점을 지원해주며 6:1로 승리해 자신은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 날 기록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 7K.

8월 26일 경기까지 20경기에 나오며 긁힘:안긁힘 비율이 정확하게 6:4로 나름 성공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20경기중 긁힌 경기 12경기[1] 안긁힌 경기 8경기[2]

3.6. 9월

9월 1일 NC전에 선발등판해 1회초 이종욱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은 이후로는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7이닝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 4K로 데뷔 최다 이닝으로 호투하면서 데뷔 첫 QS+까지 달성했다. 그리고 타선도 득점지원을 해주며 6:1로 승리해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특히 데뷔 첫 승으로 NC전 15연패 탈출, 시즌 4승째를 1099일만에 NC전 스윕으로 이끈데 이어 이번엔 4년만에 NC전 상대전적 우세 시즌을 만드는 승리로 이끌며 NC전 3승을 모두 팀에게 값진 승리로 안겨주었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9월 8일 삼성전에서는 초반부터 제구난조를 보이더니 구자욱, 이원석에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2실점을 했다. 4회 초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어 3.2이닝만을 소화한 채 김유영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가고 말았다. 이후 안타와 폭투로 자신이 내보낸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이 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타자들의 활약으로 패전투수는 면하였다.

최동원의 6주기 추모 행사가 있었던 9월 14일 기아 전에 등판했으나 볼넷 - 투수 실책 - 안타 - 삼진 - 안타 - 사구 - 희생플라이 - 안타 - 안타 - 2루타라는 처참한 기록을 보여주며 0.2이닝만에 강판당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뒤이어 등판한 김유영이 적시타로 김원중의 주자를 분식하며 자책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포스트시즌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인데다가 날이 날이니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하나, 2경기 연속으로 무너진 탓에 벤치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김원중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꽤나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4. 포스트시즌

결국 시즌 막판의 부진 때문인지 포스트시즌에서는 일단 롱 릴리프로 대기한다. 그래도 NC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선발이 일찍 강판된다 해도 중간에서 긴 이닝을 막아줄 수 있기에 활용도가 높을 듯.

1, 2차전에서는 등판하지 않았고[3], 10월 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송승준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올라오자마자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가 했지만, 5회 투런포를 맞고 뒤이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배장호로 교체당했다.

이후 5차전에서 승기가 이미 NC쪽으로 넘어간 9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었으며, 팀은 0:9로 패배하며 탈락, 김원중의 첫 포스트시즌도 아쉽게 막을 내렸다.

5. 총평

전반기 동안 호투와 난조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피칭을 이어나갔고, 체력 부분에서도 고전하며 주기적으로 열흘씩 휴식하는 등 관리가 절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8월 들어 기복없이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호투를 이어가는 등 체력 역시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는 중. 그러나 9월 들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선발 투수로 확실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복을 줄이고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1] 12경기 6승 0패 1.59 68이닝 48삼진(9이닝당 6.35). 29볼넷(9이닝당 3.84) 4피홈런(9이닝당 0.53) 0.223피안타율 1.28whip [2] 8경기 0승 6패 14.79 24 1/3이닝 23삼진(9이닝당 8.51) 20볼넷(9이닝당 7.40) 4피홈런(9이닝당 1.48) 0.429피안타율 3.29whip [3] 사실 1차전에서 연장승부에 돌입했을 때 손승락의 뒤를 이어 나올 법 했지만 조원우 감독은 돌연 박시영 장시환을 내보내며 스스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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