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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에서 방영된 전 예능프로그램. 1998년 10월 16일[1]부터 2001년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영되었다.2. 구성
'통계 버라이어티 쇼'라는 부제에 맞춰서 연예인들과 흥미있는 관심사에 대한 각종 앙케트 및 통계수치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30%대라는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누렸으며 <랭크특급>과 <악마의 속삭임> 코너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 당시 첫 회는 송승헌이 출연했다.그 후로 높은 시청률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나 1999년 12월 8일 메인 MC였던 신동엽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구속되면서[2] 같은 달 10일에 결방되는 사태가 일어났고 그 다음주 방송분인 12월 17일부터 한동안 스페셜 진행자 체제로 꾸며왔다가 2000년 2월 4일 설 특집 방영분부터 박수홍이 새 MC로 투입되었지만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졌으며 유일하게 남은 원년멤버였던 이영자마저도 개인사정 때문에 2000년 5월 12일 방영분을 끝으로 하차하게 되자 인기가 갈수록 떨어졌다.
그러다가 2000년 3월 24일 <결혼할까요> 코너에 출연한 여성의 가짜 학력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방영한 것 때문에 같은 해 4월 18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 조치를 받았으며 동년 5월 경실련 선정 제 5회 '시청자가 뽑은 나쁜 프로그램' 불명예를 안았으나 다음 해인 2001년 5월 25일에도 같은 코너에 출연했던 여성의 가짜 학력을 확인하지 않고 내보내 따끔한 눈초리를 샀다.
이로 인해 갈수록 시청률이 하락하여[3] 2001년 10월 26일 가을 개편과 함께 종영됨으로써 3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후속작은 박수홍과 박경림과 함께 진행한 "아름다운 밤"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1년을 채 못넘겼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박남매 고속도로 테이프 만들기 프로젝트는 상당한 인기를 끌어서 해당 코너의 결과물로 발매된 앨범은 그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타이틀 곡인 '착각의 늪'은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3. 역대 진행자
4. 코너 목록
- 랭크특급
- 랭크실험실
- 악마의 속삭임
- 결혼할까요
- 스페셜 연예인 랭크특급
- 조성모 컴백 스페셜
- 스토커형
- 천상휴가
5. 기타
- 종영 이후 '기분 좋은 밤' 제목은 동사 라디오국에서 7년 뒤 갖다 쓰게된다. 그 프로도 현재는 종영.
- 2015년에 이영자가 KBS2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도 되나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신동엽 씨가 천재인 줄 알았어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갑자기 건장한 남자가 양쪽으로 신동엽 씨 팔을 잡고 끌고 가는 겁니다... 그 때 "하하! 저 친구 정말 재밌어... (웃기기 위해서 잡혀가는 연기를 하다니) 천재다 천재!" 그러고 이제 회식 시간이 되었는데 신동엽 씨가 안 와서... '뭐지?' 하고 기다리는데 뉴스를 보니까 그게 진짜였더라고요!"라고 밝히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영자 본인도 신동엽에게 그럼에도 회식은 해야한다는 강력한 주장으로 회식하러 갔다고 하는데, 사실 뉴스로 보기전까지는 계속 몰카로 의심했다고 한다.
[1]
원래는
10월 9일부터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그 날 5시 50분부터 편성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중계가 연장전까지 가게 되면서 첫 방영일이 연기되었다. 공교롭게도 10월 16일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강동우가 외야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하며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2]
이후에 벌금형만 선고받고 출소와 동시에
복권되었다.
[3]
이외에도 당시 막 방영된
KBS2의
VJ특공대에 밀린 것도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이 당시는
KBS1에서 방영되다가 가을개편과 함께 2TV로 넘어온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