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7:40:28

기다릴거에요


1. 개요

2004년 11월 25일부터 2005년 4월 21일까지 방영된 웃찾사의 전 코너. 내용은 스승인 이태식과 네 명의 제자들의 만담을 그린 코너이다. 제목이 여러번 바뀌었으며, 처음에는 이걸 어따써!였다가, 2005년 초반에는 우리는 신납니다!였다가, 나중에는 기다릴거에요로 바뀌어 5개월 동안 방영되었다.

우리는 신납니다때는 제자로 나왔던 네 사람이 '신나'[1]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나온 코너였지만 신화창조를 의식했는지 2주 만에 '기다릴거예요'로 코너명을 바꿨다.

출연진은 이태식, 최승태 문세윤 장경희, 김숙, 김늘메, 이병진이다. 초기에는 무사들이 입을 듯한 의상을 입고 진행하였지만, 2005년부터는 의상이 자주 바뀌었다.

스승인 이태식이 제자들한테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을 물어 본 다거나, 명절때면 뭐가 떠오르나며 물어보면, 제자들이 항상 이상한 말을 하거나 하면 종이로 '이걸 어따써'라며 때린다. 그중 김늘메와 이병진은 게이 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이태식이 무언가를 물어 볼때마다 스승님을 사랑한다건가, 그 여자의 오빠의 신상을 수색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태식을 당황케한다.[2]. 이병진이 여기서도 바보 캐릭터로 나오는 건 여전하다.

유행어로는 '기다릴거에요'가 있다. 이 대사는 출연자 중 한 명인 김늘메의 유행어인데, 원래는 이병진 특유의 느릿느릿한 개그에 기댔던 코너였지만 점차 김숙의 능글맞은 연기와 김늘메의 '기다릴거예요'가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이외에도 나중에 합류한 장경희가 밀던 '지금은 좀 그렇고 앙! 있다 봐요'라는 유행어도 상당히 유명하였다.

2. 멤버

2.1. 이태식

국장 → 스승 역.

4명의 제자를 두고 있으며, 제자들을 한류 스타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데 항상 이상한 말을 해대서 멘붕에 시달린다. 우린 신납니다로 교체 된 이후로는 시작때 카트라이더를 하는 것처럼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등장하는데, 항상 왜이렇게 늦었냐고 제자들이 물어보면, 바나나 때문이라던가, 물날파리를 여러번 맞아서 늦었다는 등 카트라이더를 한 것 처럼 말한다.

2.2. 최승태

초대 제자 1.

제자 중 가장 첫번째로 서있으며, 존재감은 없다. 제자 중 가장 정상적인 모습을 보일때가 많았다.

2.3. 문세윤

2005년 1월 20일부터 최승태가 하차하고 새로 들어온 제자 1.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있다. 큰 덩치와 걸 맞게 먹보 기믹이 강하다. 틈만 나면 먹을 것을 생각한다.

2.4. 장경희

2005년 2월 17일에 문세윤 후임으로 들어 온 새로 들어온 캐릭터.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이태식한테 자주 편애를 받으며, 목소리도 매우 귀엽고 깜찍해서 이태식이 좋아하는 묘사가 있다.

밀던 유행어로는 이태식이 자신한테 데이트 신청을 한다거나, 집에 가도 되냐며 물어보면 항상 '지금은 좀 그렇고 앙! 있다 봐요'라며 애교를 부린다. 그러나 가끔 이태식의 외모를 디스하기도 한다.

2.5. 김숙

제자 2.

장경희가 합류할때까지는 출연진 중 유일한 홍일점이 였으며, 장경희에 비해 상당히 터프하고 무식한 성격이 특징이다. 남자를 굉장히 밝히며, 사연을 말할때마다 항상 터프한 모습과 말투로 말한다. 이태식과 과거 연인이였다는 묘사를 자주 보인다.

2.6. 김늘메

제자 3.

매우 게이스럽고, 닭살돗는 말투와 연기가 일품이다. 어쩔때는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헷갈릴 정도의 성격을 보일때도 있다.

2.7. 이병진

제자 4.

이병진이 맡은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이 코너에서도 상당히 느릿느릿한 말투와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 캐릭터이다. 틈만나면 끼어들어서 이태식한테 까불거나, 장난을 걸어 이태식한테 매를 맞는다. 참고로, 멤버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한다.[3]

2005년 이후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하였다.

3. 기타

이태식과 이병진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웃찾사 코너이다. 이병진은 가끔 방송 활동을 하고는 있는 반면, 이태식은 뇌경색 투병으로 개그계를 떠났다가 mbc 개그야로 이적해서 잠시 활동하였지만, 2020년대 이후로는 방송계에서 은퇴하고 연극 배우로 전업하였다.

장경희는 이전에 비둘기 합창단에서도 귀여운 컨셉의 캐릭터 깜찍이 역을 맡았었다.


[1] 누가 봐도 신화에서 따온 이름. [2] 그러나 가끔 여자를 좋아하는 면도 보이기도 하는 걸로 보아 게이까진 아니고 양성애자 캐릭터일 수도 있다. [3] 나이는 항상 바뀌며, 50으로 나올때도 있고 불혹으로 나올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