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BS 드라마 《 7인의 탈출 시리즈》의 등장인물 금라희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독선적인 성향 때문에 메인 빌런인 매튜 리 다음으로 인간관계가 나빴다. 생존자들 중에 금라희와 우호적인 관계는 강기탁 뿐이었을 정도. 사실 여타 7인도 금라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을 뿐이지 우호적인 관계가 별로 없다.[1] 그러나 그녀의 사후 민도혁과 5인이 금라희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그녀의 묘지를 찾아가게 되면서 죽고 나서야 어느정도 관계가 개선되었다.
2. 숙적
- 매튜 리( K) - 시즌 1에서는 그에게 연애적인 감정을 품고 있었지만 매튜 리가 이휘소 행세를 하기 시작하면서는 아군이었다 적이었다 오락가락하는 관계였다. 그러다 시즌 2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태로 표면적으로라도 매튜와 협력 관계를 유지했지만 매튜가 방다미를 죽인 영상을 보면서 매튜와 갈라지기로 결심. 강기탁, 민도혁을 이용해 그의 정체를 드러내게 한 뒤 그를 죽일 계획을 실행하고 그가 자신의 딸과 그 조부을 살해했던 가곡지구에 컨테이너형 지하 감옥을 설치하고 한모네를 제외한 5인을 가둔 후 생존 게임을 펼치지만 황찬성의 배신으로 자신만 죽고 매튜를 탈출시키는 것으로 악연은 끝났다. 이후 매튜는 시즌 2 16회에서 강기탁, 민도혁 콤비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하게 된다.
- 황찬성 - 이쪽은 엄밀히 따지면 숙적보다는 불안전한 협력관계였다. 황찬성은 매튜 리조차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보안 프로그램의 설계자이자 세이브 회사의 대표이며 금라희도 메두사 앱을 쓸 때 세이브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하지만 황찬성은 루카를 손에 넣으려는 흑심이 있었고 결국 뒤통수를 맞고, 매튜를 살해하는데 실패하고 본인만 죽게 된다. 사실 금라희도 황찬성이 인간말종임을 알고 있었지만 최악보다는 차악이 낫다고 판단되어 그에게 협력을 제안했던 것. 그리고 이러한 판단은 금라희 본인의 죽음으로 되돌아왔다. 이후 황찬성은 시즌 2 14회에서 강기탁의 손에 살해당하게 된다.
3. 7인
- 한모네 - 방다미가 죽은 후 양녀로 데려가 자신의 기획사 소속 연예인으로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사이에는 분명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며 좋게 말해서 공생관계라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자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이다. 그러다 금라희가 메두사로 각성한 뒤에는 한모네를 응징하기로 결심, 한모네도 금라희가 윤지숙을 죽인 범인이라 믿으면서 마찬가지로 그녀를 죽이기로 다짐한다.[2] 본래는 모네 역시 가곡지구로 끌고가 린치할 예정이었지만 황찬성의 요구로 모네는 풀어준다. 결국 한모네는 황찬성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 금라희를 총으로 저격했지만 윤지숙이 살아있다는 진실을 접한 후에는 금라희가 스스로 죽음으로 속죄하려 했음을 깨달았다.[3]
- 차주란 - 방칠성의 재산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였다. 서로 죽이 맞는지 7인 중에서는 가장 우호적이었으나 금라희가 메두사로 각성한 뒤에는 그냥 적. 차주란의 전 남편을 이용해 그녀의 재산을 모두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차주란도 금라희를 죽이겠다며 이를 갈았지만 금라희 사후 차주란의 빚을 변제해주면서 차주란은 금라희가 처음부터 죽을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는 차주란이 참회하는 계기가 된다.[4] 참회하면서 금라희에 대한 존경심까지 생긴것 같다. 그러나 참회과정에서 차기 남편을 잃는 대가를 치른다.
- 남철우 - 매튜 리(K)의 수하로 표면적 협력 관계지만 금라희가 메두사로 각성한 뒤에는 그저 처단 대상일 뿐이었고 결국 남철우를 다시 마약중독자로 만들어 경찰직에서 또한번 해심시킨다. 직후 남철우가 메두사가 금라희임을 알게 되었지만 매튜에게 밀고하기 전에 선수를 쳐 남철우의 재산을 모두 빼앗아 몰락시켰다. 이후 차주란의 정보를 재공해주는데 남철우가 죽이지 못할것을 알고 부하들과 함께 잡아가 데스 게임에 참여시켰다. 금라희의 복수가 실패로 끝나고 사망한 뒤, 차주란이 금라희의 뜻을 이해하고 참회하면서 곁에 있던 남철우도 그 영향으로 참회하는 계기가 된다.[5] 갱생해서 차주란과 좋은 부부이자 좋은 부모가 되어 함깨 속죄할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급발진한 매튜의 총격에 사망하고 만다.
- 양진모 - 매니지먼트에 대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사이였으나 주용주의 배후에 있던 인물로 방다미를 죽음으로 내몬 7인 중 1명이기에 금라희가 메두사로 각성한 뒤에는 단순한 처단 대상일 뿐이었다. 사실 양진모 역시 매튜 리를 몰락시키기 위해 칼을 벼르고 있었지만 금라희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양진모와 협력할 생각은 없었다. 사실 양진모는 매튜를 제거하는게 아니라 그에게 목줄을 채워 최대한 더 큰 권력을 쥐려는 목적에 가깝다보니 이 둘의 목적은 양립할 수 없다. 금라희의 사후, 금라희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은밀하게 양진모가 민도혁을 돕게 되는 계기가 된다.[6] 끝에가서 양진모의 전과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대가를 치른 것으로 보이며 매튜가 속죄하려는 걸 방해한 것이 정상참작 됐는지 고명지와 해피앤딩이 되었음이 드러난다. 그대신 예전의 명예는 누리지 못하고 예전처럼 분식집을 하면서 사는 모양이다.
- 고명지 - 방다미의 교사였지만 남철우와 마찬가지로 7인 중에서 가장 접점이 없었다. 그러나, 방다미에게 누명을 씌운 이기주의자다보니 메두사로 각성한 금라희에게는 단순한 척결 대상에 지나지 않았고 양진모와 쌍으로 몰락시켰다. 이후 금라희의 진심을 알고 참회하게 된다. 고명지 역시 엄마의 마음이 남아있기에 양진모보다는 먼저 알아차렸다.[7] 결말에서는 대가를 치르고 조용히 분식집을 하면서 사는듯 보인다.
4. 금라희 주변
-
방다미 - 자신이 의절하고 버린 친딸.
방다미가 유아기였을 때만해도 진심으로 사랑으로 키워주었으나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방다미의 친부인
방현우에게 접근했지만 그의 사치스러운 모습에 실망을 느낀 후 제주도에서 의도적으로 딸의 손을 놓고 가버렸으며 딸이
이휘소,
박난영 부부에게 양육되어 건강하게 자란지 십수년이 지나
방칠성에게 돈을 뜯어 사업 자금을 따내려는 목적으로 방다미를 다시 데려갔다. 방칠성에게 돈을 얻어내는 작업이 잘 안되자 화풀이하기도 하고, 비를 뚫고 겨우 집에 온 방다미를 주먹으로 친 것도 모자라 따귀까지 때렸다. 방다미가
한모네의 모략으로 아이를 낳은 누명을 쓰게되자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것을
주용주에게 죽여서라도 막으라고 10억까지 주는 등 비정한 면모까지 드러냈다.
그러나, 매튜 리의 하드디스크 속에 감춰진 방다미의 마지막 영상에서 K가 금라희를 죽여달라고 자신에게 말할 것을 강요함에도 방다미는 어머니를 지키려하고 결국 K가 쏜 총에 죽자, 죄책감을 가지고 눈물을 흘렸으며 결국 방다미를 죽게한 K=매튜를 포함한 나머지 5인[8] 죽이고 자신도 딸에게 저지른 죗값을 죽음으로 치를 것을 다짐한다. 결국 악인들을 죽이지 못하고 죽었지만, 세이브의 황찬성이 자기가 저지른 만행을 폭로하면서 방다미를 학대한 이중인격 악녀라며 멸시를 받는 등, 반 정도 성공하였다. 애초에 그럴 생각이였기에 이 사실을 알더라도 감내할 것으로 보인다.
- 이휘소, 박난영 - 친딸 방다미의 양부모들. 방다미를 학대하고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그들에겐 금라희는 악녀 그 자체였다. 이후, 박난영은 시즌 1 4회에서 주용주의 방화 때문에 정미소, 민재혁과 함께 불에 타 사망했고, 이휘소는 시즌 1 17회에서 강기탁, 민도혁 대신 희생해 영림빌딩 옥상에서 폭사했다. 후에 금라희가 죽기직전 이휘소와 박난영을 회상하는 걸 보면 그들에게도 죄책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방칠성 - 과거 그의 아들 사이에서 낳은 딸, 방다미가 있었고, 십수년이 지나 방다미를 이용해 방칠성의 돈을 먹으려고 수작을 부리고 있다. 근데 방칠성의 성격이 워낙에 괴팍한지라 잘 안되었고 얼마 안가 방칠성이 과거 자신이 방다미에게 한 짓을 깨닫고 반격을 시작했으나, 차주란과 짜고 방칠성을 다리에서 떨어뜨렸다. 그럼에도 방칠성은 이휘소와 맞바꿔 자신이 이휘소인척 교도소에서 5년을 버텼고 그의 마지막 모습은 K가 방다미를 살해한 우물가에서 방다미의 가짜 유골과 함께 K의 폭탄테러로 폭사했으며 이를 금라희가 목격했다. 이후, 매튜 리와 함께 황동혁이 빼돌린 방칠성의 유산을 훔치는데 성공한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금라희 본인 역시 방칠성처럼 뒤늦게 방다미에게 저지른 악행을 후회하고 메두사로 각성해 7인을 옥죄어 오지만 실패하고 방칠성이 폭사당했던 가곡지구에서 똑같이 폭탄으로 인해 사망하고 그의 무덤 옆에 묻혔다.
- 방현우 - 방다미의 아버지. 혼인신고도 결혼도 하지 않은 관계에서 다미를 가졌지만 방탕한 생활을 하며, 자신과 다미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방다미의 친부는 아니었다.
5. 한모네 주변
- 윤지숙 - 한모네의 친모이지만 폭발했던 양심이 복수심에 다시 타락하려 할 때[9] 다시 한 번 양심을 깨워준 인물로도 볼 수 있다. 결국 금라희는 끝내 윤지숙을 다른 무연고 여성 시신과 바꿔치기해 아무도 모르게 살려 주었다.
- 노한나 - 한모네의 딸. 시즌 1 13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시즌 2 1회에서 의족을 달고 연습했을 때 그녀와 재회했다. 처음에는 내쳤지만 나중에는 그녀에게 꽃이나 선물을 주는 등 호의를 보였다. 한모네가 노한나를 숨겨줬다는 사실을 알자 바로 매튜 리에게 밀고했지만 민도혁 측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한나를 보호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접점은 거의 없었지만 방다미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있던 금라희에게 노한나는 나름 의미가 있는 관계였다.
- 한경수 - 한모네의 첫째 동생. 윤지숙의 장례식에서 한모네 어디있냐는 한경수의 물음에 답하려는 것으로 작중 처음 대면했다. 한경수와 한모네가 사이가 나쁜 점을 이용해 그를 모네의 매니저를 붙여 그녀의 숨통을 조이게 만들었다.
- 송지아 - 한때 LH 미디어의 직원이지만 한모네, 고명지와 합심하여 그녀를 나락보내는데 일조했다. 그 이후에는 별 언급은 없었지만 본인이 갱생한 시즌 2 시점에선 송지아에게도 미안함과 죄책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즌 2 8회에서 금라희 본인도 사망해 그녀의 곁으로 가게 되었다.
6. 민도혁 주변
- 민도혁 - 시즌 1에선 별다른 접점은 없었지만 메두사로 각성한 후에는 뒤에서 민도혁을 비밀리에 조력했다. 다만, 민도혁이 메두사의 존재를 매튜 리에게 알려주는 실책을 저지르자 분노하며 본인이 직접 7인을 벌하기로 하면서 둘의 조력 관계는 끝났다. 이후에는 황찬성의 요구에 민도혁을 팔아넘기기도 했지만 따기 민도혁에게는 악감정이 없었기에[10] 강기탁에게 민도혁의 구조를 요청했다. 민도혁은 금라희가 메두사임을 알고도 그녀의 죄가 용서받는 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었다. 그러다 금라희의 계획이 실패하고 민도혁도 폭발에 죽어가려 하자 죽기 전, 간신히 그를 구출하게 되었고 금라희 사후, 이 일로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민도혁은 금라희를 인정하게 된다. 여담으로 일찍 사망한 탓인지 7인들 중 유일하게 민도혁이 성찬그룹 회장직에 승진한 모습을 목격하지 못했다.
-
강기탁 - 옛 연인이자 금라희 타락의 원인. 젊은 시절에는
강기탁과 연인이었다. 하지만 강기탁이 사채업 조폭임이 드러나고 강기탁의 부하로 인해
금라희의 부모가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을 겪었고 이 때문에 강기탁의 실체를 알게 되는 건 물론 믿음과 사랑을 배신당해 삐뚤어졌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후 금라희가
방칠성의 뒷처리를 하던 강기탁에게
방현우의 아이를 임신했고[11] 깡패보단 바람둥이가 낫다는 말을 하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나 애증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강기탁은 금라희에게 접근해 매튜 리가 이휘소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고, 금라희는 매튜와 손잡고 강기탁을 무너뜨리지만 일말의 양심이 있었는지 매튜가 유기한 강기탁을 몰래 살려서 빼돌렸으며[12] 강기탁은 무인도에서 매튜에게 감금된 진짜 이휘소에게 구출된 후, 민도혁에게 돌아가 그와 함께 매튜를 포함한 7인을 무너뜨리는데 혈안이 되어있기에 표면적으로는 적대 중이었으나 매튜가 메두사 앱으로 강기탁과 민도혁을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했을 때도 금라희가 매튜 몰래 통제권을 되찾아 둘을 탈출시켰다. 이후 시즌1부터 눈치 빠른 면모를 보인 강기탁은 금라희가 메두사라는 사실을 민도혁보다 먼저 알고 충격에 빠졌으며 금라희는 강기탁의 도움은 필요없다며 여전히 선을 긋고 있을 뿐이다.[13]
허나, 말은 그렇게 했을 뿐이지 금라희 자신이 죄인이기에 이제와서 강기탁과 함께할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며 민도혁이 황찬성의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금라희도 한모네에게 총상을 맞은 상태에서 민도혁을 탈출시켜 강기탁에게 데려갔으며 혼자 폭사했다. 그리고 강기탁에게 강기탁을 평생 미워하고 방다미에게 제대로 사랑을 주지 못한 점에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유서를 남기면서 이 둘은 비극적으로 끝났지만 비로소 서로 과거 진심으로 사랑한 사이로 돌아왔다. 이후 금라희가 처음부터 죽을 생각임을 알고 금라희의 최후의 도박이었던 다른 악인의 참회를 성공시키기에 이른다.[14]
이후, 시즌 2 14회에선
황찬성을, 시즌 2 16회에서
매튜 리를 살해함으로써
금라희 본인과 친딸
방다미, 친딸의
양부
모의 원수를 갚아주게 되어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게 되었다.
[1]
한모네는
윤지숙과
김소연,
민도혁을 제외하면 우호적인 관계가 없고
황찬성은 한모네에게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거다보니 한모네는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차주란,
남철우는 서로를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우호 관계가 전무하다.
양진모,
고명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2]
이는
금라희가 의도적으로 어그로를 끌어 적대 관계를 유지하려는 것도 있었다. 실제로는
윤지숙을 살려서 빼돌렸지만 그녀 앞에서는 자신이 윤지숙을 죽였다고 조롱하고 윤지숙이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한모네가 보는 앞에서 찣어서 일부러 한모네의 분노를 돋구었다.
[3]
어찌나 충격이 컸는지 제일먼저 달려와서 원망섞인 말을 하면서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였다. 결국,
금라희는
한모네에게 가족을 잃는 고통을 안겨 준 다음 그녀를 죽이는 건 실패했지만, 모네가 잘못된 선택으로,
어머니를 살려 준 은인을 죽게 만드는 선택을 하게 만들어 영원히 괴롭게 하는 낙인을 찍는 데는 성공한 것이다. 다시말해 금라희가 건드린 양심은 어머니 윤지숙인 셈이다. 5인 중에서 이 양심 건드리는건 의도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니라기엔 너무 노골적으로 도발했기 때문이다.
[4]
차주란은
방칠성의 재산을 두고 경쟁하면서 시작되었다지만 어쨌든 7인 중
금라희와 가장 오랫동안 엮인 관계였고 그만큼 금라희의 성격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시즌 1에서 다른 7인이 금라희가
이휘소의 조력자로 의심했을 때도 차주란만이 유일하게 금라희 편을 들어준 것이 그 예. 그런 만큼 금라희의 의도를 7인 중 가장 빨리 알아차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렇기에 금라희가 굳이 양심을 직접 건드리지 않아도 될 인물이긴 했다. 거기에
남철우와의 화해한 상황은 참회 가능성을 더 올렸을 것이다.
[5]
남철우가 자신을 한 번 배신한
차주란을 용서하고 다시 재결합 한 것이 변수였다. 결과적으로는
금라희 본인 손으로 갱생시킨 결과로 이어진 셈. 좀 뜬금없어 보여서 그렇지 남철우와 차주란의 관계를 생각하면 금라희가 건드린 양심은 차주란인 셈이다. 물론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 금라희도 남철우가 차주란에게 애정이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고 남철우와 차주란을 동시에 잡아갔다.
[6]
노한나를
금라희가 지키려 했다는 사실에 경악했으며 이에
고명지는 그녀가
방다미 일을 후회한게 아닌가 하고 정확히 추측했다. 금라희가 건드린 유일한 양심은 노한나인 셈이다. 다만 이 양심은 5인중에서 의도했을 가능성이 제일 낮다. 노한나를 챙기고 지킨건 금라희 입장에서 다미가 떠올랐기 때문이지 양진모의 양심까지 건드리는 목적 때문은 아니었다. 만약 양진모의 양심을 건드릴 목적이라면 직접적으로 협박을 했을 것이다.
[7]
초반에도
금라희가
고명지에게 자신이나 고명지나 쓰레기 같은 부모인건 똑같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금라희가 후회한 사실은 양진모와 대화과정에서 알아차리는데 금라희가 건드린 양심은 마음만은 진심인
양진모와 고명지 자신의 자녀들인 셈이다.
[8]
한모네,
양진모,
차주란,
남철우,
고명지.
[9]
매튜 리의 지시로
한청수가
한모네를 고문하려고 끌고 갈 때 비웃는 얼굴을 보였으며 모네가 엄마는 살려달라며 매달릴때 웃음 터지려는걸 참는 모습을 보였다.
[10]
민도혁도
방다미의 가해에 일조하긴 했지만 본의는 아니었고 그 뒤에는
금라희처럼 방다미를 도와주려 했기에 딱히 표적으로 삼진 않은 듯하다.
[11]
사실은 강기탁 본인의 아이를 임신했다.
[12]
같이 작업했던 사람에게 목적지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이 목적지에
이휘소가 감금되어 있다는 것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13]
민도혁과 내통할 때
강기탁에게 자신의 존재를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민도혁은 강기탁에게 자신이 메두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 사실을 도청했던
매튜 리는 강기탁과 함께 약속 장소에 오라는 가짜 메세지로 둘을 함정에 빠뜨렸다.
[14]
민도혁은
금라희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