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리유카바 최[1]라는 한국계 캐나다인이 숨은 정부에 관한 거대한 폭로를 담았다며 출간한 책이다. 총 4부작으로 기획했으며 1부는 경제, 2부는 정치, 3부는 종교 4부는 미래사회 편이다. 3부 종교편은 대원 출판사에서 나왔으나 잊혀졌고 해냄판에서 미래 사회편을 3부로 공언했다.주로 프리메이슨에 얽힌 여러가지 비밀 결사대와 세계를 지배하는 엘리트들의 음모를 다루었다. 저자가 꽤나 황당한 사람으로 온갖 음모론을 다 믿고 있고, UFO에 상당히 심취해 있다.
2. 내용
2.1. 경제편
세계의 경제를 지배하고 정치 세력을 좌우하며,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만들고 이제 우리의 몸 속에 바이오 칩을 집어 넣으려 하는[2] 프리메이슨의 정체를 세상에 밝히고자 썼다는 것이다. 반(反)신자유주의자들이 세계화를 우려하듯 그림자 정부가 세계 경제를 종속하게 만드는 것이 세계화라는 논리를 펼친다. 이리유카바 최의 저작 중에서는 그나마[3] 근거자료를 들어 말하며, 현실적이고 온건하다.2.2. 정치편
특유의 억지 근거가 아름다운 수준까지 도달한다. 13이라는 숫자가 원래 아주 성스러운 숫자라고 하는데,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문양을 살펴 보면 나오는 숫자들을 쪼개고 더하고 쪼개서 어떻게든 13으로 맞추는 짓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메이데이의 어원을 프리메이슨과 엮으려고 시도했다. 경제편과 비슷하게 주변에서 흔히 보는 반세계화 서적을 그대로 복붙하고 끝에만 ' 이게 다 프리메이슨 때문이다'를 넣었다.2.3. 종교편
흑역사급인 종교편은 대부분 성혈과 성배에 관한 음모론들을 복붙해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는 게 주된 내용이고 ' 기독교를 죽입시다 기독교는 나의 원수.'+'이게 다 프리메이슨 때문이다'라는 것이 주제.이 부분을 보면 저자가 '근본주의 개신교도이면서 프리메이슨 음모론을 신봉하는 부류'와 구분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저자는 반(反)기독교 성향이면서 프리메이슨 음모론자인 것. 그래서 인터넷상에서 근본주의 개신교도로서 프리메이슨 음모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이리유카바 최가 사실은 프리메이슨일지도 모른다"며 또다른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2.4. 미래사회편
4부 미래사회편은 미국에서 벌어지는 정보 통제와 니콜라 테슬라 떡밥[4]과 함께 인체 칩으로 도청장치와 마인드 컨트롤을 실행하는 미래 사회를 이야기한다.3. 여담
- 저자가 그림자 정부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건 '없다'부터 사회주의까지 다양하다.
4. 관련 문서
[1]
출판사측 소개에 따르면 1939년에
창춘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뒤 캐나다로 이주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부모가
일제강점기에 일제 괴뢰국
만주국 수도 신징(新京: 창춘)으로 이주한 조선인으로 생각된다.
[2]
제 3부 미래사회 편에서는 이미 우리 나라 사람들 10명 중 1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 속 어딘가 칩이 박혀 있다고 한다.
[3]
어디까지나 그나마.
[4]
필라델피아 실험과
퉁구스카 사건도 다 테슬라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에테르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전개된 이론적 발명들을 확인되지 않은 일화까지 들어가며 그대로 싣고 있다. 공대생이라면, 아니 고등학교 수준의 과학지식만 제대로 갖추고 있다면 빵 터질데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폭소해야 할지 난감한 지경일 것이다. 물론 저자는 그것 역시 프리메이슨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겠지만.
[5]
저자는 '시온의 칙훈서'로 번역함
[6]
일본의 잡지사
문예춘추사가 아니라 유명한
김완섭이 만들고 김완섭의 저서를 주로 내는 동명의 한국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