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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31 11:40:31

그린랜드(거울전쟁)

패로힐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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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4고도 저스툰 | 홀리시티 | 매지네이션 | 포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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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land

1. 개요2. 거울전쟁: 악령군3. 거울전쟁: 은의 여인4. 거울전쟁: 신성부활5. 세부적인 지리
5.1. 이동로

1. 개요

거울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북부 4고도와 파나진 북부의 다반 산맥(Davan Mountains, 축복받은 산맥)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패렌 대초원(Faeren Plain)[1]과 접경한 지역이기도 하다. 서쪽으로는 동부대륙의 젖줄인 한두 대하강(Handu River)[2]이 흐르고 있으며 넓은 초원지대이기 때문에 곡물 생산량이 풍부하다. 이는 무려 동부대륙의 반을 먹여 살릴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넓은 곡창지대인 탓에 상대적으로 방어가 취약했으며 주변국들처럼 통합된 정권이 들어서지 못하고 부족 단위로 생활하는 만큼 강력한 적이 들이닥칠 경우 힘을 합해 격퇴하기 어렵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2. 거울전쟁: 악령군

악령군을 창시한 카라드는 서부대륙을 점거하고 미르를 지나 동부대륙으로 넘어오면서 그린랜드를 침공하였다. 그린랜드는 반드시 점령할 필요가 있었는데 여타 국가들과 달리 위에서 언급된 단점이 고스란히 존재해 점거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동북부 4고도와 아리에니르, 파나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지역이었고 동부대륙의 절반에 해당하는 곡물이 생산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저항하는 세력들의 보급을 차단한다는 의미 또한 지니고 있었다. 카라드는 그린랜드의 부족들을 차례로 격파한 뒤, 주민들을 언데드로 만들거나 교묘한 술책으로 악령술을 신봉하도록 부추겼다. 그러한 활동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린랜드에는 악령술을 신봉하는 부족들이 점차 늘어났고 그런 부족들은 해방부대가 진입했을 때 오히려 저항했으며 악령술에 매료되어 스스로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등 막장행보를 보였고 사제 젠텔름이 그런 부족들을 교화하느라 상당히 고생하기도 했다. 그린랜드가 악령군에게 넘어가버리고 포르시아 군대가 본국으로 철수한 탓에 글레어 항구와 포르시아를 잇는 지름길인 ‘누 로드’[3]가 폐쇄되기도 하였다.

3. 거울전쟁: 은의 여인

카라드가 죽은 이후에도 상당수의 악령술사들과 언데드들이 그린랜드와 패렌 대평원에 잔존해 세력을 넓힌 탓에 그린랜드는 ‘악령군의 온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한두 대하 일대는 악령군으로 득시글 거렸고 특히나 해방도시의 거점인 동북부 4고도와 파나진에 위협이 되기도 하였다. 보기좋은 예로, 아리에니르를 해방시킨 벨리프 쇼링의 해방부대가 민스트에 주둔하려고 했을 때, 아리에니르 인챈터 길드의 치프 소서리스인 구속과 해방의 마술사 네인 피리스가 기를 쓰고 반대한 이유 중에 하나가 그린랜드의 악령군이었을 정도였다. 은의 여인 메뉴얼에 나오는 악령군에 관련되 부록으로 실린 '내가 악령군에 들어간 이유'를 저술한 바린 가트너가[4] 이 그린랜드의 생산 총책임자였다. 참고로, 그의 기록에 따르면 그린랜드에는 저주받은 인간들이 사는 토굴들이 많았는데 카라드는 그곳들을 직접 일일이 돌면서 친절한 태도로 악령군의 일원이 되라고 권유했었다고 한다.

4. 거울전쟁: 신성부활

어둠의 전투 이후 164년이 지난 시점에서 마침내 그린랜드는 악령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해방부대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분위기 자체도 과거에 전쟁이 없었다는 듯이 평화로워졌으며 밭을 갈고 소를 키우는 그야말로 농촌의 전경으로 변화했다. 또한 과거의 부족체제를 벗어났는지 ‘고네부스’라 불리는 촌장이 그린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주민들이 해방부대 플레이어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악령군과 흑마술파가 수년전까지 세금을 뜯었었던 것 같으며, 해방된지는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로프트 챙 성소’에서 사제 레인리스의 관리 소홀로 부숴진 성물인 ‘레스터니의 화관(花冠)’을 수리하는 것을 돕는 과정에서 그린랜드로 오게 되었고 그 와중에 점술사 ‘구르바’를 만나면서 뭔가 의욕이 없고 뭔가 넌씨눈스러운 행동과 인생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증상이 마녀가 건 ‘황무지의 저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설판을 보면 일단 기본적인 생활은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꾸려나가지만, 이 그린랜드의 소유권과 통치권은 포르시아의 영주들이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이며, 문렙 테티스와 아테스트리 팔머 등의 설명을 보면 해방부대의 일원으로 큰 공적을 세운 자들이 영주로 임명된 걸로 보인다. 다만, 그렇게 공을 세워 영주 자리에 올랐던 초대 영주들은 나름 훌륭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지만, 그 후손 중에는 이익을 위해서 적대 진영에 해방부대의 정보를 흘리거나, 악령군의 로네이어 일파나 흑마술파와 내통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듯하다.

5. 세부적인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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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동로



[1] 어원은 ‘영혼’을 의미하는 요정어 파에르(Faer)로 보인다. 오랜 전쟁으로 인해 이곳에 많은 피가 뿌려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이름이다. [2] 어원은 반지의 제왕의 지형인 안개 산맥을 흐르는 큰 강 안두인(Anduin)으로 보인다. [3] 거울전쟁 소설과 이전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인 도로인 ‘가디언 로드’보다 빠른 이동을 위해 신설된 도로라 해서 ‘뉴 로드(New Road)’라 불렀으나 신성부활부터는 왠지 ‘누 로드’로 명칭이 바뀌었다. [4] 카라드의 악령술에 매료되어 그에게 부하 악령술사가 되고 싶다고 간청했고, 이후로 악령술사가 되어서 그를 보좌했으며, 잠시동안 큐셀드의 직속 노릇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5] 게임에서는 해방부대 주인공이 직접 쓰러트리지만 소설판에서는 주인공 일행의 실력으로 감당이 안되어서 멜레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 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