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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03

그렉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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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이전 시즌 3 부터 퓨처 5화 이전(40세[1]) 퓨처 5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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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스티븐을 가졌을 당시(26세) 젊었을 적 모습[2](22세)

Greg Universe[3][4]
만약 모든 폭찹이 완벽했다면, 우린 핫도그를 얻지 못했을 거다.[5][더빙판]

1. 소개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

1. 소개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톰 샤플링[7]/ 최한/ 타다노 요헤이.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의 아버지. 맨날 등장할 때마다 어딘가 타서 빨갛게 그을려 있다.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숙식은 운전하고 다니는 밴 안에서 해결하는 듯 하다. 젊었을 적 무명의 포크송 가수였는데 아무도 없는 그의 공연에 유일하게 보러 온 사람이 로즈였고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아져 결혼까지 했다. 그래서 태어난 게 스티븐. 스티븐이 태어나면서 로즈가 사라지고 혼자 남겨졌다.

젬스의 능력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지[8] 젬스와는 가능한 한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으나 아들인 스티븐과는 가끔 같이 놀기도 하는 등 사이는 좋은 편이다. 스티븐이 종종 노래를 부르고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것도 아버지의 영향인 듯 하다. 가수로서의 장래는 어둡지만 음악인으로서의 꿈은 갖고 있어서 라피스 라즐리에게 영감을 받아 앨범 커버를 그리고[9] 작곡을 하고 기타를 가르치려고 한다. 외모는 딱 키가 큰 스티븐. 탈모와 수염을 빼면 몸매까지 스티븐과 판박이.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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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34화 "Watermelon Steven"에서 허리를 완전 숙였을 때 혼자 일어나지 못한 걸 보면 허리가 좋지 않은 듯.

코니가 시즌 2부터 검술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 주연 중 유일하게 전투가 불가능한 캐릭터가 되었다. 하지만 차를 태워주고 라피스의 신호를 번역하는 등등 크리스탈 젬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시즌 3 7화 "Drop Beat Dad"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옛 매니저 마티에게 돈을 받아 부자가 된다! 예전에 쓴 노래를 예전 매니저가 광고회사에 팔았는데, 그게 크게 대박을 쳐서 그 돈을 받았다. 그 돈은 무려 $10,000,000!!! 2016년 7월의 기준으로 하면 약 114억 원이다. 덕분에 8화에서 스티븐, 펄이랑 같이 엠파이어 시티에서 부자행세도 하며 여행도 하고 펄과 화해도 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부자가 되었어도 계속 세차장 일은 계속 할 거라고 한다. 이후의 명대사는 11화의 "Hey you forgot to... eh what do i care i'm rich"(잠깐 너 돈 안내고 갔잖....아 뭔상관이야. 나 부자인데.) 그리고 11화에서 젊은 시절에는 돈이 없어서 못샀던 돈다이 수프리모(중고)를 샀다.[10] 하지만 벌써 15화에서 라피스가 빌린 배를 박살냈는데, 그게 수억 가량하는 요트라서, 돈이 오래갈지가 걱정이다. 게다가 시즌 4 6화에서 펄이 그렉의 돈다이를 타다가 신호위반을 했기 때문에 벌금을 물어내야 한다.

시즌 4 11화 "Steven's Dream"편에서 스티븐이 꾼 꿈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에 있는 북한산(?)에 가다가 블루 다이아몬드와 마주치게 된다. 핑크 다이아몬드의 가마를 보고 울고 있던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 해주다가[스포일러] 그만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납치당한다.

14화에서 인간 동물원에 잡혀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오래전 부터 이곳에 잡혀온 인간들의 후손들과 잘 지내고 있었던 모양. 그런데 인간들끼리 짝을 선택해주는 '추즈닝'[12] 시간에 자신이 선택되자 이미 임자도 있고 아들도 있어서 격렬히 거부하고 자신의 반려는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동물원 인간들에게 선포한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동물원 인간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하나같이 그렉을 추즌하겠다고(...)나선 것. 그렉은 자신의 의견도 물어야 한다며 자신은 스티븐을 선택하겠다고 하자 이번엔 자신들이 선택되지 못했다고 단체로 상처받아서 울기 시작한다(...). [13] 다행히 15화에서 스티븐과 크리스탈 젬스에게 구조되었다.

시즌 5 21화 "The Question"편에서 충격을 받고 울고 있던 루비를 위로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루비를 통해 로즈 쿼츠의 정체에 대해 들었다며 내가 사랑빠졌던 건 로즈 쿼츠였고, 로즈도 미스터 유니버스를 사랑했지만, 뭐 로즈가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은 얘기안했지만 자기도 본명이 그레고리 드마요라고도 얘기한 적 없다며 어느 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4] 이후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는 루비를 보고 당황한 스티븐에게 루비가 원치 않으면 가넷도 원치 않는다는 말을 하며 진정시킨다. 이후 카우보이가 되겠다는 루비를 따라다니며 지원해준다. 루비에게 기타도 가르쳐줬다고 하는데 10분만에 배웠다고 한다.

시즌 5 28화 "Escapism"편에선 라이언 등 위에 있는 수박 스티븐을 보고는 깜작 놀라 비스무트에게 보여 주기 위해 달려갔다. 수박 스티븐이 지원을 요청하자 따봉을 날린다.

영화에서, 드디어 스티븐과 퓨전을 했다! 남성끼리의 퓨전이라서 그런지 수염, 가슴털, 마초스러운 외형 등 남성적의 정수같은 모습으로 여러 의미로 충격을 주었다.

퓨처 5화에서 아쿠아마린과 루비(눈알이)에게 납치당하자 빠져나가기 위해 루비의 단칼을 빼앗아 자기 머리카락을 잘랐다. 잘린 머리카락을 껴안고 '내 아기...'라면서 서럽게 우는 모습이 압권.

14화에서, 밴드 '세이디 킬러와 용의자들'은 해체되었지만 아직도 세이디의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 스티븐을 키우기 위해 가수의 삶을 깨끗이 그만둔 그렉이지만 다시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어서 매우 행복한 모양. 그러나 스티븐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자 투어중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달려와 스티븐을 보듬어주었다.

15화에서는 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마음고생이 심한 스티븐을 위해 스티븐과 자아 찾기 여행을 떠난다. 자기가 처음 공연을 했을 때는 아직 '미스터 유니버스'도 아니었다는 말에 스티븐이 어쩌다 미스터 유니버스가 되었냐고 묻자, 그렉은 직접 보여주겠다면서 왠 가정집에 창문으로 무단침입한다. 크게 놀란 스티븐이 뒤따라 들어가서 집을 살피는데, 집 안에는 그렉이 미스터 유니버스 명의로 보낸 편지와, 무엇보다 그렉의 어렸을 때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 집은 그렉이 어릴 적 자란 집이었던 것이다.

그렉은 이 집을 내 집이 아니고 '부모님의 집'이라며, 이 집은 감옥이었다고 질색한다. 그러나 아빠의 어릴 적 흔적들과 갑자기 마주하게 되어 즐거운 스티븐은 굉장히 기뻐하며, 그렉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폰으로 찍어 간직하기도 한다.

여기서 그렉의 예명이자 스티븐의 성인 '유니버스'의 유래는 그렉의 인생을 바꿔놓은 노래의 한 소절(Welcome to the party Mr. Universe)에서 따온 것임이 밝혀진다.

어릴 적 부모에게 몹시 통제당하며 살아왔던 그렉은 스티븐이 자유를 만끽하며 자라도록 키워왔지만, 스티븐은 오히려 아빠가 가졌었던 것들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말해 그렉을 놀라게 한다.
스티븐: 아빠, 난 이 노래 필요 없어. 나한테 필요한 건 아빠가 가졌던 거야.
그렉: 뭐라고?
스티븐: 나도 저런 집에서 자랐으면 좋았을 걸.
그렉: 그럴 리가!
스티븐: 아빠 부모님이 그렇게 나쁜 분들은 아니었을 수도! 통금에 보호자 대동에 미트로프만 주셨대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
그렉: 스티븐, 네가 그 사람들을 몰라서 그래!
스티븐: 엄마 쪽 가족보다야 나쁘겠어? 거기는 은하 저편에 있기라도 하지 아빠 집은 바로 코앞이잖아!
그렉: 스티븐, 내가 저기서 살 땐 정말 아무것도 못 했어. 내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옷, 원하는 일은 무조건 나쁜 거였다고! 아빠 말 들어. 넌 그것보단 훨씬 좋게 자랐어.
스티븐: 왜 여태껏 아빠도 엄마랑 똑같다는 걸 몰랐을까...
그렉: 넌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컸잖아!
스티븐: 난 밴에서 자랐어! 학교도 못 갔고, 이틀 전까진 병원도 못 가봤었다고!
그렉: 스티븐, 넌 젬이잖아. 넌 다른 애들이랑 달라!
스티븐: 그렇대도 전부 다 할 수 있었거든! 내가 젬인 게 문제가 아냐, 문제는 내가 유니버스라는 거야!
결국 핑크색으로 부풀어오르며 분노가 폭발한 스티븐은 핸들을 통째로 뜯어버리고, 당연히 밴은 전복 사고를 일으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대견하다, 네가 나에게 모든 걸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화를 내지도, 훈육하지도 않는 그렉에게 스티븐은 크게 실망하고, 폰으로 찍어두었던 그렉의 어릴 적 사진을 삭제하기에 이른다.

젬 관련 일로 고생이 컸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평생 젬들만 대해와서 인간과 지내는 것이 서툴고, 코니를 따라 대학에 진학할 수도 없어 안그래도 상심이 컸던 스티븐에게 그렉의 불평은 그저 배부른 소리였다. 그렉은 자신이 겪었던 괴로움을 스티븐이 느끼지 않기를 바랐겠지만, 그렉의 양육은 '자유롭다'기보단 거의 방치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화가 나서 핸들을 뜯어버리고 밴을 전복시키는 대형 사고를 쳤는데도 스티븐을 혼내지도 않았다. 그렉의 부모처럼 아이를 필요 이상으로 통제하는 것도 나쁘지만, 조금도 통제하지 않는 양육도 좋을 것이 없다.
그렉이 스티븐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자, 스티븐은 그들만이 자기를 유일하게 도와줄 수 있다며 그토록 꺼리던 다이아몬드들에게 제 발로 찾아가게 된다.

18화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다. 가넷, 애머티스트, 펄, 코니와 함께 스티븐을 걱정하며 도움을 주려 하지만 스티븐은 결국...
"언제나 젬 문제가 생기면 난 도망쳐야 했어. 그치만 얜 내 아들이라고! 이렇게 된 건 다 내가 스티븐을 제대로 지켜주지 않았기 때문이야!"
"아빠 여기 있다, 스튜볼!'' 네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해줄게, 알겠지?"

19화, 괴물이 된 스티븐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껴안으며

마지막 화, 스티븐에게서 스티븐의 방을 선물로 받는다. 원래부터 허리가 안 좋았던 터라 침대에 매우 흡족해한다. 그렉 본인도 방랑해가며 자아를 확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티븐의 결심을 쉽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떠나가는 스티븐을 자랑스러워하며 보내준다.

3. 평가

시즌 초반만 해도 뭔가 게으르고 나태해 보이는 모습, 잘났다고 할 수 없는 외모에 무능하고 철없어 보이는 아버지로 보였다. 젬들도 그렉을 별로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기에 더더욱. 하지만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크리스탈 젬스가 해줄 수 없는 조언이나 로즈 쿼츠를 사랑했던 옛날 이야기를 통해 스티븐을 한층 더 성장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며 스티븐이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당장 스티븐의 낙천적인 성격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생각됐으나 실은 스티븐의 이해심과 공감능력, 감수성은 아버지를 통해 더 많이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물과 생명에 대해 차별 없이 받아들이는 건 로즈를 닮았다면 그것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건 아버지를 닮은 셈.[15][16]

작중 스티븐과의 관계를 보면 정말 헌신적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스티븐을 사랑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그로 인해 말썽을 일으킬 뻔 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스티븐을 사랑하면서도 아들인 스티븐의 의견을 존중하는 등 다정하고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17] 또한 어린 시절 스티븐을 키우기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을 포기하고 세차장을 운영하기로 결심하는 데 이때 변화하는 것은 두렵지만 소중한 것을 위해 해야만 하는 것도 있다라고 하는 말까지 할 정도.

또 앞서 무능한 모습을 보인다곤 했지만 절대 무능한 인물이 아니다. 크리스탈 젬들의 임무에 대해서는 한 발 뒤로 빼는 모습과 더불어 가난한 외모, 벤에서 노숙하는 듯한 배경 때문에 그렇지 세차장을 운영하면서 제대로 일도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광고 음악으로 $10,000,000를 벌어 들인 거 보면 음악적으로도 굉장히 능력있는 인물이었다. 진짜 엠파이어 시티나 다른 큰 도시로 갔으면 어찌 될 지 몰랐을지도. 매니저였던 마티가 "너는 나를 억만장자로 만들어 줄 인물일지도 모른다."고 한 게 마냥 허풍은 아니었던 셈.

$10,000,000를 얻고 나서도 그렇게 큰 욕심은 내지 않는다. 오히려 이 돈을 사리사욕에 쓰는 것 보다 스티븐과 어떻게 지낼지, 스티븐에게 무엇을 해줄지만 생각한다.[18] 돈을 쓰는 목적의 9할은 전부 스티븐을 위해서라고 봐도 될 정도. 그러면서도 허세를 부리기는 커녕 여전히 세차장을 운영하면서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지내는 중이다.[19]

4. 여담

영국의 록 밴드 의 팬이라는 걸 밝혀졌다.

원래는 성우인 톰 샤플링의 맞춤 캐릭터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고 한다. 레베카 슈거의 아버지에서도 살짝 따 왔다고.

로즈의 정체가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루비에 의해 알게된 듯하다.

《 Steven's dream 》에서 한국말을 썼다(!)[20]

충공깽인 2017년 이전의 국내 더빙판에서는 싱크로율도 좋고 노래도 주인공 4인방보다 훨씬 잘 부른다는 평가가 많으며 정겨운 아버지 목소리 연기가 일품이라 유일하게 미스 캐스팅이 아니라고 평가 받는다.[21] 2021년에도 연기톤을 그대로 유지하고 Don't cost nothing, l think l need a little change, l could never be 등을 부름으로서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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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4 12화 기준. 영화에서는 42세로 나왔다. [2] 미스터 유니버스 [3] 시즌 4 8,9화 에서 원래 성(姓)이 드마요(DeMayo)로 밝혀졌지만 그렉이 개명하였다. 처음에는 스티븐이 유니버스가 진짜 성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지만 그렉이 유니버스가 진짜 성이라며 스티븐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앤디는 그렉이 허락도 없이 성을 바꾼 것에 대해 화가 많이 났다. [4] 보다 확실한 본명은 '그레고리 드마요'이다. 로즈가 자신에게 핑크 다이아몬드였었음을 밝히지 않았듯이 자신도 로즈에게 본명을 밝히지 않아 로즈가 다이아몬드였음에 딱히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5]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더빙판] 돼지고기가 다 멀쩡했으면 핫도그 소시지는 나오지도 않았어. [7] 사워 크림과 어니언의 아버지인 옐로테일과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제이크 형인 저메인 성우다. [8] 로즈가 경고한 것도 있고 젬스가 원래 지구 침략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9] 그림 실력이 어린 아들과 달리 수준급. [10] 그리고 그걸 스티븐이 코니와 퓨전한 뒤 케빈을 상대로 레이싱 경주를 하는데 끌고 나갔다. 처음 운전하는 주제에 거친 커브길을 드리프트하는 등 차체에 무리가 갈 만한 일들을 해서.... [스포일러] 재미있는 건 둘이 모두 같은 대상을 그리워 한다는 것. [12] 인간들 귀에 달린 귀걸이에서 먹을 시간, 목욕시간, 잘 시간 등등을 제어해주는데 반려를 정해주는 것도 귀걸이에서 정해주는 모양. [13] 이들은 동물원에서 안락한 생활을 보냈기에 '나쁜 것', '아픈 것'이라는 단어 조차 몰랐다. 하지만 이 일로 "이게 아픈 거야?"라고 깨닫는다. 이것 때문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는지 퓨처에선 그렉을 찬밥 취급한다. 하지만 치정극을 한판 찍었다는 그렉의 말로 미루어보아 아직도 포기하진 않은 모양. [14] 그렇지만 본명을 숨긴 것과 정체를 숨긴 것은 서로 스케일의 차이가 다르다. 그럼에도 로즈를 이해하는 모습에서 그렉이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보여준다. [15] 로즈와 자신이 전혀 다른 종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가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에 멘붕이 와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곧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자고 한 쪽도 그렉이었다. [16] 특히 화이트 다이아몬드 전에서는 스티븐에게 이런 그렉의 성향이 없었다면 아마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설득할 수 없었을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정에 대해 이해를 잘 하지 못하던 시절의 로즈 쿼츠이자 그 모습으로 변해 살던 핑크 다이아몬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준 것도 그렉이었다. [17] 재스퍼가 침공해 왔을 때 대피 도중 스티븐이 크리스탈 젬들에게 자신이 필요할 것이라며 나는 돌아가야 한다고 하자 아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18] 사실 딱 하나 사욕에 쓴 돈이 있는데 돈다이 수프리모라는 차를 살 때 썼다. 본인 말로는 청년 시절부터 꼭 가지고 싶었다고. [19] 케빈이 스포츠카를 몰고 당신이 감히 살 수도 없는 차니 깨끗이 닦으라고 말했음에도 그저 열심히 차 바퀴를 닦을 뿐이었다. 그리고 후에 케빈이 돈을 내고 가지 않자 그 유명한 대사인, "뭔 상관이야, 난 부자인데"를 날려준다다. [20] 버스에서 내릴 때 "감사합니다" 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블루 펄이 기척을 느끼고 그렉과 스티븐이 있는 곳으로 갔을 때도, 그렉이 먼저 모습을 보이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했다. [21] 초반 이후에는 박자도 제일 잘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