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근 6년 동안 구축함을 가장 많이 생산한 국가는 중국과 미국이다. 세계적으로 군함의 함급 기준 중 배수량 기준이 높아지면서 구축함을 생산하는 국가는 적어졌다. 특히 서유럽, 북유럽, 중부유럽에서는 5,000 톤에서 7,000 톤의 군함들을 생산하고도 호위함으로 칭하는 경향들이 늘어났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구축함이라는 물건을 찾기가 힘들어지는 추세이다. 거기다가 순양함을 생산하는 국가는 전무하고 보유한 국가 조차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세계적으로 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적은 배수량의 군함 등에도 사거리가 긴
대공 미사일과 3차원 레이더, 통합 마스트 등을 장비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때문에 일부 국가는 경제적인 이유로 배의 크기는 줄이고 무장은 강력하게 장비한다. 하지만 국가들은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다시 큰 배수량의 군함을 보유하는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이러한 연유로 대한민국 등의
동아시아 3국과
영미, 인도 등을 제외하면 신규로 구축함을 생산하는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