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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02:28:16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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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jpg

1. 개요2. 역사3. 교통 여건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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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는 1930년대 옛 영일군 구룡포읍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터를 잡아 일옥(日屋)을 지으며 살았던 일인촌(日人村)의 터를 포항시에서 2010년에 조성하여 만든 곳입니다. 이 곳에는 당시 구룡포 및 포항지역에 거주하였던 일본인들이 있으며 일제의 만행을 후대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령에 따른 적산가옥(敵産家屋)으로 지정되어 철저히 봉인된 일옥들을 리모델링하여 역사를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조성하였습니다.
- 포항시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조선땅에 이주하여 살았던 경상도 지방 이주 일본인들이 살았던 적산가옥 거리이자 구룡포 일인촌(日人村)의 터. 2010년 포항시청이 테마거리로 조성하기 이전 불렸던 지명은 구룡포공원. 일제 강점기 당시 구룡포 공원에는 구룡포 신사가 있었다.

2. 역사

1930년대 일제강점기 중엽에 일본인들이 구룡포로 건너와서 이 곳에 터를 잡고 일옥(日屋)을 짓고 살게 되었던 것이 시초이다. 구룡포는 지리적으로 동해를 사이에 두고 일본 열도를 바로 건너갈 수 있는 위치 때문에 구룡포에 일본인들이 터를 잡고 일옥을 지으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곳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경상도 일인(日人)들이 대다수 거주했으며 일본 어부들 중에서도 구룡포에 터를 잡아 고기잡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며 조선이 해방되고, 일본인들이 물러가며 일옥들은 모두 비워진다. 이 일옥들은 대부분 구룡포 원주민인 조선인들에 의해 전소되거나 부서졌고, 남아있던 가옥들은 1945년 미군정청령에 따라 미군정이 관리해왔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적산가옥(敵産家屋)으로 지정하여 압류 및 봉쇄되었다. 이후 1950년 6.25 전쟁 때에도 포격으로 몇몇 일옥들이 파괴되어서 극소수만이 남겨졌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2010년, 포항시가 인수하여 남아있는 일옥들을 소재로 리모델링하여 지금의 일본인 가옥거리를 만들었다. 일본인 대지주가 살았던 대가옥은 포항시립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일본인들이 건립한 신사도 있었으나 해방 이후인 1956년 철거되었고, 현재는 신사로 가는 돌계단만이 남아있다. 신사가 철거된 터에는 구룡포 주민들의 풍요와 안전을 기원하는 제당인 용왕당이 축조되었다. 이 용왕당은 2006년 노후화가 심해 재건축이 되었는데, 재건축 공사를 진행하던 중, 땅에 파묻혀 있던 신사 건축 당시의 초석과 석재 쵸즈샤(手水舎, 신사를 참배하기 전 손을 씻던 장소)가 발굴되어 이도 전시 중이다.

3. 교통 여건

포항 버스 900, 포항 버스 9000을 타고 구룡포근대화거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포항터미널에서는 포항 버스 900을 타면 되며, 포항역,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포항 버스 9000을 타면 된다. 포항 버스 900이 자주 오는 편이니, 죽도시장 등 포항 시내에서 오는 경우라면 포항 버스 9000을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포항 버스 900을 타면 된다.

4. 그 외

해안가와 독특한 적산가옥이 있어서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었다. 여기서 촬영한 드라마는 아래와 같다.

2010년 테마거리 조성 이전에도, 지역 주민들에게는 구룡포 공원으로 가는 계단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였다. 테마거리 조성이후 조금씩 유명해지더니, 2019년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일대에서 촬영된 KBS 동백꽃 필 무렵이 대박을 치면서 매우 유명해졌다. 포스터의 주요 촬영지였던 계단 외에도 까멜리아(문화마실), 게장골목, 호호면옥, 동백이네 집 등이 있다.
파일:동백꽃 필 무렵_커플 포스터.jpg